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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우주공학 기술을 접목한 용품들이 많다. 어찌 보면 과학 일간지 상식 코너에 있을 만한,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보에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옷을 입혀 보면 어떻게 읽힐까?
마침 우주공학 기술이 일상에 스며든 모습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로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목차를 훑어보기만 해도 바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야기 속 상황에서 만약 우주공학 기술이 있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상상해 보는 재미와 ‘과학톡톡’이라는 코너를 통해 과학 상식과 원리까지 알게 되는 덤까지 책 한 권으로 재미와 해박함까지 얻는다. 우주공학에 대한 상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재미나게 읽다 보면 점점 과학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유리구두 때문에 발이 아플 수 있어 메모리폼을 깐 유리구두를 신고 편안하게 파티에 참석한 신데렐라를 상상하다 보면 그 자체로 웃음이 나고, 계속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메모리폼의 고분자 성질과 점탄성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이야기 형식으로 초입에서 흥미를 끌어주고, 이야기 말미의 과학 원리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니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부담 없이 24개의 짧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해박해진 과학 지식에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알쓸’ 과학 지식책이다. 과학에 관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가볍게 읽어 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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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도대체 저자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고는 한다. <만약 그때 우주 공학이 있었다면?>을 읽으며 자꾸 '삼총사'가 생각났다. 김상협, 김홍균, 정상민. 이 삼인방은 물리 선생님이다. 경기 물리교과연구회 독서분과에서 만난 이들은 한 눈에 서로를 알아봤다. 죽이 잘 맞아 남자 셋이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해외에 가서는 잊지 않고 과학관을 탐험하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함께 수다 떨며 떠오른 사소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수업 시간에 하고 싶었던 농담, 칠판에 다 적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과학책 여러 권을 집필했다. 자신들의 뒤를 이을 물리 덕후 양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기초과학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책은 과학책이자 이야기책이다. 12개의 '만약'이라는 질문에 각 2개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각색돼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신데렐라로 1장의 제목은 이렇다. 신데렐라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면. '재투성이 소녀'라는 뜻의 신데렐라와 무선 진공청소기라니 이 물리 선생님들의 입담에 아이들과 깔깔대며 웃었다.
어느 날, 신데렐라가 사는 마을에 왕자의 신부를 찾기 위한 무도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신데렐라도 한껏 차려입고 무도회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새엄마는 재 속에 파묻힌 콩을 다 고르면 생각해 보겠다고 심술을 부렸다. 새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새엄마는 바닥에 더 많은 재와 콩을 쏟아부었다. 그때 어디선가 새 한 마리가 입에 무언가를 물고 날아왔다. 바로 무선 진공청소기였다. 무선 청소기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거운 콩은 남겨두고 가벼운 재만 순식간에 빨아들인 덕분에 신데렐라는 무사히 무도회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1960년대 후반 나사는 '아폴로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달과 지구,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달 표면의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달 표면이 너무 단단해 표면의 흙과 돌을 긁어내는 데 그칠 뿐이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깊은 곳에서 토양을 채취할 수 있을까 연구하던 나사는 전기 드릴을 떠올렸다. 문제는 전기였다. 달에서는 전기를 이용할 수 없어 배터리를 써야 했는데 당시 배터리는 아주 무겁고 전기 에너지의 저장 용량이 적었다. 또 우주비행사들은 두꺼운 우주복에 장갑까지 끼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볍고 효율 좋은, 힘센 드릴이 필요했다. 구세주는 전동 공구 전문 회사인 블랙앤데커였다. 나사와 손 잡은 블랙앤데커는 '고효율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오래 쓰게 해주는 '배터리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 아래에 있던 토양과 암석을 성공적으로 채취하자, 블랙앤데커는 "이 놀라운 기술을 지구에서도 쓸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 결과 무선 드릴뿐 아니라 무선 드라이버, 무선 그라인더 같은 편리한 도구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드릴 대신 작은 날개를 달아 공기를 빨아들이는 장치로 변신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무선 진공청소기인 더스트버스터이다.
각 장의 제목만 봐도 웃음이 새어나온다. 그 중 9장 '한석봉에게 야간투시경이 있었다면'은 눈앞에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게 만들었다.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건 '광원'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 반사된 빛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인지한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있다. 태양처럼 수천 도에 달하는 고온의 천체나 빨갛게 달궈진 쇠붙이는 눈에 보이는 빛을 낼 수 있지만 36.5도의 사람 체온에서는 가시광선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적외선에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의 전자기파가 방출된다. 야간투시경은 바로 그 적외선을 감지한다. 초기의 야간투시경은 크기가 크고 냉각장치까지 필요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소형화되고 성능도 좋아졌다. 여기에 나사의 몫도 크다. 천문 관측과 우주 탐사를 위해 어두운 곳에서도 미세한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적외선 기술, 이미지 증강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니 수다쟁이 삼촌들과 한참을 떠들고 논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도 자꾸 '만약에, 만약에'하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에 호기심을 품고, 의문을 가지며 생각을 확장해가는 경험을 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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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인간의 불편함과 필요에 의해 발전한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우주를 향해 개발되던 기술들이 지금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니 꽤 흥미롭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 하나 + 우주공학 기술 하나를 엮은 에피소드형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기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어떻게 일상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동화나 위인전 속 익숙한 장면을 접목해 재구성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과학 용어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용어 설명이 함께 실려 있고 ‘과학 톡톡’이라는 코너를 통해 해당 기술과 과학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한석봉이 야간투시경으로 천하명필이 되고, 별주부가 MRI 기계로 토끼의 거짓말을 밝혀낸다는 설정만으로도 책을 펼치기 전부터 웃음이 났다. 특히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목차는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한다. 목차를 먼저 읽으며 내용을 상상해 본 뒤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신데렐라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면 “옛날 사람들은 기술이 없었는데도 왜 그렇게 대단했을까?” “앞으로 기술이 더 많아진다면, 사람에게는 어떤 능력이 더 중요해질까?” 피지컬 AI가 화두가 된 요즘, 이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게 만든다. 학교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쓴 책답게 과학을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졌다. 작가의 바람처럼 과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된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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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나사 스핀오프 기술 26개에 대해 소개한다. 학생 때 과학이건 수학이건 좋아하지 못했던 이유를 돌아보면 일상생활과의 접점을 깨닫지 못해서였다. 사실 찾아보려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닌데 조금만 독서를 다양한 분야로 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더 과학에 관련된 교양서를 읽어보려하지만 여전히 주저함은 남아있다. 기초지식이 부족한데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이 책을 쓴 김상협, 김홍균, 정상민 선생님든 현직에서 물리를 가르치고 계신다. 물리교과연구회에서 만나 함께 책을 쓰는 인연까지 발전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씀! <134340 플루토, 끝나지 않은 명왕성 이야기>,<우주 엘리베이터, 이제 탑승할 시간입니다> 등 생각보다 죽이 잘 맞아 해외여행도 다니기도 하고 해외에 있는 과학관을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니 얼마나 멋진 인연인가. 같은 분야를 연구하며 나눌수 있는 대화도 재미있을테고 서로 잘 이해하며 들어주는 조력가가 있다는건 참 살맛 날 것 같다. 나는 외계인, 스타워즈 이런 분야를 참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싫어한다는 말과는 다르다. 허무맹랑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느꼈고, 흥미를 느끼는 포인트를 느끼지 못했기에 여전히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는 것 같다. 여담이긴 하지만.. 한때 만나던 사람이 스타워즈 덕후가 있었는데 내가 스타워즈를 잘모르고 그 가치를 전혀 알지 못한다 느꼈는지 그 대화 이후로 우리에게는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감이 생겼고 곧 서로의 번호를 지우는 사이로 종결이 났다. 그런데 이 책은 목차를 봐도 알겠지만 1부는 일상을 바꾼 나사의 기술 2부는 생명과 안전을 지킨 나사의 기술 3부는 전략,전술을 바꾼 나사의 기술 4부는 혁신을 이끌 나사의 기술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더더 일상과 과학은 정말 밀접하다는 생각을 체감하게 되었고 너무 편하게 사용하는 물건들도 별 생각없이 쓰고 있었지만 알면 더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사실도 느끼고 아이에게도 말해주고 스몰토크를 이어가기도 했다. GPS,진공청소기,메모리폼 베개, 정수기, MRI 등 생활 필수품에 해당하는 이 물건들은 사실 나사(미국항공우주국)에서 우주개발과 탐사를 위해 연구되었다가, 우리 일상으로 스며든 스핀오프(spin-off) 기술들이라고 한다. 맨 처음에는 스핀오프 기술들을 소개하고 백과사전처럼 소개하고자 했지만 워낙 요즘에는 책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 보다는 휴대폰으로 쉽게 찾기 때문에 우리 곁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바꾸고 동화나 위인전 속 장면에 스핀오프 기술을 접목했기에 청소년들도 친숙하고 어렵지 않게 책을 읽어내려 갈 수 있고 회사에서 발표하거나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화를 위한 소재로 쓸만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사용하기에도 좋겠다. 나는 여기서 읽은 이야기로 첫째 아이와 웃고 다른 말도 안되는 상상을 이어가며 놀기도 했는데 이런 것이 과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2개의 만약이라는 질문과 24개의 짧은 이야기 속에 숨은 나사의 기술,그 기술 덕분에 우리가 누리는 편의까지 재미를 더하고 각 이야기 끝의 ‘과학톡톡’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알수 있게 추가했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면 더 읽어봐도 좋겠다. 진공청소기를 소개하면서 신데렐라 이야기가 등장한다. 계모와 새언니들이 신데렐라는 무도회가 가지 못하도록 재속에 콩을 골라내라는 어려운 숙제를 주었는데 너무 첫번 째는 새들과 함께 콩을 골라내 통과했고 두번 째는 너무 너무 많아서 새들도 충격을 받으며 날개를 퍼덕였다고 한다. 심지어 새엄마의 악독한 심성은 조류계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는 표현이 어른이 읽어도 웃기지만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 답게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를 아는 것 같았다.(늙은이만 웃긴건가?ㅡㅡ;) 두번 째 콩 골라내기도 성공했는데 똑똑한 새 한마리가 옆집 사는 마녀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어 빌려오면서 진공청소기 안에는 10,000번 이상 회전하는 작은 전기 모터와 날개가 들어있는 원리를 설명하게 된다. 청소기 내부의 공기를 밀어내면 외부 공기가 안으로 빨려 들어와 이때 공기와 함께 바닥의 먼지나 부스러기도 같이 딸려 들어오면서 청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원리를 알고 보니... 진공청소기 먼지통이 지저분한 상태에 돌리는 것이라면 청소를 하나 마나 아닌가라는 충격과 함께...오늘은 꼭 먼지통을 비우고 청소를 하리라 마음 먹었다. 그렇다면 무선 진공청소기와 나사(미국항공우주국)와의 관계는 무엇일까? 1960년대 달탐사를 계획하면서 달 표면의 암석와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 임무였는데 달에서는 삽 같은 도구로 땅을 파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국자, 집게, 갈퀴같은 단순한 도구들로 표면의 흑과 돌을 긁어모으는데 그쳤고 기존 도구로는 달 깊숙한 곳의 토양을 채취하는 것이 어려웠기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기 드릴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콘센트가 없는 우주에서 전기드릴을 사용하는 방법과 그때 당시 배터리는 너무 무겁고 용량이 작았기에 우주복에 두꺼운 장갑까지 끼고 있어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전동 공구 전문 회사 블랙앤데커와 손을 잡고 개발하면서 성공적으로 토양과 암석 샘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무선 드라이버, 무선 그라인더같은 생활 공구에 적용하게 되었고 무선청소기까지 개발되었다는 말씀~ 책에는 겨울왕국 안나, 별주부,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헨젤과 그레텔, 고종, 이순신장군,한석봉, 서희와 소손녕, 제비와 흥부, 정조까지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야기는 재미있고 술술 넘어가면서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면 간단명료하게 설명까지 첨부되어 있다. 헨젤과 그레텔이 힘을 합쳐 마녀를 오븐에 밀어넣고는 문을 닫았는데 마녀는 에어로겔이라는 특수 소재 옷을 입고있어서 무사했다는 설정도 생각의 전환을 하면 같은 내용도 다른 버전으로 탄생할 수 있고 그게 엄청 대단한 생각의 전환이 아닌 1-2개의 요소만 만약이라는 질문과 함께 바꾸면 가능하다는 것도 재미와 함께 느낄 수 있다. 미래에 공학도를 꿈꾸는 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필수도서이고 과학을 좋아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이다.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다. 가볍지만 결코 인터넷에 떠도는 가십들이 아닌 내용이 있는 스몰토크를 찾는 사람이 읽어도 너무 좋다. 우주가 궁금하지도 않고 무조건 어렵다고만 느낀다면 이 책을 통해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다는 것을 알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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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의 종류는 여러가지인데요. 교과서처럼 군더더기없이 전달하는 책, 알기 쉽게 난이도를 낮춰서 쓰여진 책, 그리고 이 책처럼 아이디어 가득한 책이 있어요. 나사의 연구진에서 만들어낸 여러 신기술이 우리가 아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의 구성은 초등 아이가 보기에도 제가 보기에도 아주 흥미롭더라구요. 나사에서는 우주와 관련된 것에만 전력을 쏟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있게 느껴지는데요. 그 우주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다 나온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들이 많더라구요. 목차 목차를 들여다보면, 그 기술이 무엇인지 미리 알 수 있어요. 목차를 읽으면 좋은 게, 책을 읽고 싶은 궁금증을 만들어내더라구요. 무선진공청소기 메모리폼 동결건조식품 냉각의류 MRI 이 모든 기술에 대한 이야기예요. 만약 신데렐라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면, 마라톤 전투에 냉각운동복이 있었다면, 원효대사에게 정수기가 있었다면, 고종에게 로보글러브가 있었다면? 별주부전이 과학책에 등장 별주부전과 과학책이 무슨 상관이? 이런 의문으로 읽다보니, 와 기술이 MRI인거예요. ㅎㅎ 뭔가 맞아떨어지죠. 그 시대에 MRI가 용궁에 있었다면, 이야기는 너무 슬프게 진행되었겠죠. MRI는 과연 나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MRI는 나사가 관여하기전에도 이미 있었는데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 있는 동안 건강에 문제가 생기자, 그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MRI가 좋은 방법임을 알고 MRI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요. 그 결과 이전보다 작고 고성능의 MRI를 더 저렴하게 만들수 있게 되었다구요. 지금 우리가 적은 금액으로 수술없이 신체내부를 검진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나사의 우주인을 지키려는 노력덕분이였어요. 로보글러브가 뭘까요? 책에 등장하는 기술 중에 모르는 게 꽤 많아요. 그 중 하나가 로보글러브랍니다. 손이 불편하거나 손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을 위한 장갑으로 로봇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더라구요. 이 역시 우주에서 작업을 하는 우주인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인데요. 공장이나 손힘이 줄어든 노인에게 유용할 것 같아요. 세계각국의 천재들이 모여있다는 나사에서 우주나 우주인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우리의 삶이 더 편하고 이롭게 바뀌고 있다니, 나사의 과학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과학을 좋아하늘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영향 을 끼칠것 같은 책이네요.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하구요. 기술에 대한 설명 파트는 다소 어려울수 있지만, 나머지 이야기파트는 초저부터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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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정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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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나사(NASA) 스핀 오프 기술 26! 나사의 기술과 일상이 만난다니, 부제만 봐도 흥미롭지 않은가? 학교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저자들은 과학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이 책을 집필하였다. 신데렐라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면? 겨울 왕국 안나에게 동결건조식품이 없었다면? 마라톤 전투에 냉각 운동복이 있었다면? 별주부에게 MRI가 있었다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에게 정수기가 있었다면?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에게 적외선 온도계가 있었다면? 목차를 보면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다. 무선 진공청소기, 정수기, 메모리폼 베개 등이 나사에서 우주개발과 탐사를 위해 연구되었다가, 우리 일상으로 스며든 스핀 오프 기술들이라니.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여전히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가, 실은 무엇보다 가까이, 우리와 연결되어 있었단 사실을 우리 주변의 물건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니 놀랍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에게 정수기가 있었다면? 역사 속 인물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의 상황에서 나사의 기술이 만든 물을 접목시켜 상상을 해본다. 원효대사에게 정수기가 있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우주에서 정수기가 필요한 이유, 정수기의 핵심 원리, UV 기술까지 다룬다. 챕터 별로 다루는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챕터부터 읽어도 좋을 책이다.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기 좋고, 성인인 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 일상 생활 속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책, 우주, 나사 등을 친밀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만약 그때 우주공학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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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그때우주공학이있었다면 #우주 #과학 #추천도서 #청소년도서 #신간도서
<만약 그때 우주공학이 있었다면?>은 우주를 ‘먼 미래의 낭만’이 아니라 ‘당장 손에 잡히는 공학의 결과물’로 끌어내리는 교양 과학서입니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로서 가장 반가웠던 지점은, 이 책이 NASA의 기술을 나열하지 않고 “만약 그때 이런 기술이 있었다면?”이라는 익숙한 이야기 장치로 시작해 호기심을 먼저 열어 준다는 점입니다. 신데렐라, 별주부전, 이순신 같은 서사에 무선 청소기, MRI, GPS가 얹히면서 과학이 갑자기 교과서에서 내려와 일상 물건으로 변합니다. 독자를 웃기려고 꾸민 설정 같지만, 읽다 보면 ‘우주공학은 생존 문제를 풀기 위한 사고법’이라는 핵심이 계속 남습니다.
김상협 작가님, 김홍균 작가님, 정상민 작가님은 현직 과학 교사답게 주제를 딱딱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각각의 주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으로 개념을 데려오고, 뒤에서 원리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해석해서 한 편의 재미있는 웹드라마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각 장의 ‘과학 톡톡’은 이야기에서 생길 수 있는 공백을 메워 주는 장치인데, 이게 은근히 설득력이 큽니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끝에는 배터리 전력 제어, 승화, 상변화 물질, 자기공명 같은 개념이 최소한의 정확도로 정리되어 있어 “아, 이건 드립이 아니라 설명 가능한 이야기였구나”로 마음이 바뀝니다. 즉,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고 과정의 시뮬레이션에 가깝습니다.
이 책의 중심축으로 꼽고 싶은 흥미 포인트는 세 가지인데요. 먼저, ‘스핀오프’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술의 출발점이 거창한 발명 욕망이 아니라 극한 환경의 제약(물, 열, 무게, 안전)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각인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학을 ‘멋진 기술’이 아니라 ‘문제 정의→제약 조건→대안 설계’의 흐름으로 보여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세번째로, 유머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이해 장벽을 낮추는 교육 장치로 작동한다는 점도 독자로서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입니다. 대부분의 우주 교양서들은 딱딱하고 설명 중심적인데, 이 책은 “왜 그 기술이 필요했는지”를 생활감 있게 붙잡고 가는 쪽이라 접근성이 확실히 다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소주제는 8장 ‘이순신 장군에게 GPS가 있었다면’입니다. 여기서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정보가 정확하면 전술이 바뀌는가?”입니다. GPS는 ‘길 찾기 앱’ 정도로 소비되기 쉬운데, 이 장을 따라가면 위치·시간 정보의 정밀도가 곧 의사결정의 속도와 리스크를 바꾼다는 사실이 보입니다. 제 배경지식을 조금 덧붙이자면, 현대 전쟁·조직 운영에서 ‘관측(Observe)-판단(Orient)-결정(Decide)-행동(Act)’의 루프가 빠른 쪽이 유리하다는 관점이 있는 반면 GPS 같은 기술은 그 루프의 앞단(관측)을 압도적으로 강화합니다. 그러면 ‘용기’나 ‘감’의 영역으로 보이던 판단이 사실은 정보 인프라의 문제였다는 해석으로 바뀝니다. 독자는 “영웅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조건과 도구가 의사결정의 품질을 바꾼다”로 인식이 한 단계 이동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에 흥미는 있지만 교과 개념에서 막혔던 분, 아이와 함께 읽을 교양서를 찾는 분, 그리고 “내 일상이 왜 이렇게 기술로 돌아가나”가 궁금한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과학을 ‘외워야 하는 지식’으로 싫어했던 독자에게 “과학은 문제를 푸는 말투”라는 경험을 주는 책입니다. 읽고 나면 우주가 가까워진다기보다, 냉정하게 말해 ‘내 집 물건들이 갑자기 NASA 출신처럼 보이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러면 뭐 어때요. 어차피 정수기 물은 이미 우주 한 번 찍고 온 물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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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작가님들이 함께 썼다는 전작도 참 궁금해졌다. 귀여운 것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도 떠올랐다. 어쩜 이렇게나 깨알 같을까.
이 책은 1960년 미항공우주국에서 우주에 인류를 보내기 위해 연구한 다양한 우주 관련한 공학 기술들에 대해 안내한다. 초반의 우주 탐사는 실현 가능성부터 고민해야 했고, 보낸 뒤에 닥칠 수많은 겪어보지 않은 상황들을 대비해야 했다. 무엇을 입을지, 신을지, 어떻게 달의 흙을 채취할지, 아프면 어떡할지 등 하나부터 열까지 이론으로 시작해 그것을 증명해 내는 과정이었다. 그 속에서 NASA는 당시의 최신 기술들을 응용해 우주에서 쓰일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렇게 개발된 것들은 우주항공 분야를 넘어 우리 일상으로 넘어왔다. 당장 어젯밤 내가 베고 잔 메모리폼 베개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비행선에서 이착륙할 때 받는 충격을 흡수할 쿠션을 만들며 활용한 폴리우레탄 화합물과 관련이 있다. 집안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무선 청소기 역시 우주와 지구의 탄생 비밀을 찾기 위해 꼭 필요했던 달의 토양을 채취하기 위한 연구 과정에서 일상으로 보급된 생활용품이다. 신발 속의 에어쿠션 역시 무중력에 가까운 상태에서 관절이 약해진 우주비행사들이 날카로운 달 표면에서 걸을 때 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된 기술에서 비롯되었다.
우주공학의 핵심은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견뎌야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우리 일상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가벼워야 하며 날이 갈수록 험해지는 기후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60년 전 시작된 고민의 흔적이다. 현대 우주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은 또다시 몇십 년 뒤 우리 일상을 채워줄 것이다. 이들은 작다. 이들은 무해하다. 그리고 이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작가님들의 멋진 기획 의도에 감탄하며 다른 책도 찾아 읽고, 새로운 책을 기다리고 싶어졌다.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만약그때우주공학이있었다면 #김상협 #김홍균 #정상민 #생각학교 #미자모 #미자모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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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학은 늘 멀게 느껴진다. 로켓, 위성, 국제우주정거장 같은 단어들은 흥미롭지만, 일상의 언어로 끌어오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만약 그때 우주공학이 있었다면?』은 이 어려운 거리를 단숨에 좁힌다. 이 책은 우주공학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로 보여준다. “신데렐라에게 무선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면?”, “이순신 장군에게 GPS가 있었다면?” 같은 질문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술들이 사실은 NASA의 극한 우주 환경 문제 해결 과정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무선 청소기, 동결건조식품, 냉각 의류, MRI, 정수기, GPS까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 기술은 특별하다’가 아니라 ‘우주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과학 교사로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과학 개념을 억지로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장에 배치된 ‘과학 톡톡’ 코너는 배터리 전력 제어, 삼중점과 승화, 정전기, 적외선, GPS 원리 같은 핵심 개념을 짧고 정확하게 짚어준다. 설명은 간결하지만 가볍지 않고,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독서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과학을 ‘공부’로 느끼지 않게 만드는 구성이다. 또 하나의 강점은 문제 해결의 관점이다. NASA 연구원들이 고민한 것은 늘 같다. 콘센트가 없는 곳에서 어떻게 전력을 쓸 것인가, 물이 귀한 환경에서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300도에 달하는 일교차를 어떻게 버틸 것인가. 이 질문들은 우주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지구의 재난, 환경, 의료, 안전 문제로 그대로 이어진다. 이 책은 과학 기술이란 결국 인간이 처한 조건을 이해하고, 한계를 넘기 위한 사고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기에 아주 좋다. “만약 네가 우주비행사라면?”, “그 시대에 이 기술이 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은 과학 수업, 독서 활동, 토론 수업으로 확장하기에 충분하다. 미래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뿐 아니라, 과학을 어렵게 느껴왔던 독자에게도 이 책은 좋은 출발점이 된다. 『만약 그때 우주공학이 있었다면?』은 우주 이야기를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상상력으로 문을 열고, 과학으로 답하며,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든다. 우주는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삶을 바꿔온 현재임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더 살펴보기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about_a_we_some/224141334863} 인스타에서 {https://www.instagram.com/p/DTT2AS9E1b2/?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