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 책인데 아이만의 책이 아니었다. 아이에게 보여줄 요량을 읽었는데 어른이 생각할 부분이 상당했다. 부모의 다툼은 자녀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느껴지는 감정은 몸과 마음에 상흔으로 남는다. 보이지 않는다 하여 상처가 없는 게 아니다. 부부라 하여 단 한 번의 다툼 없이 살아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다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싸워도 괜찮아>에서 보여준다. 싸움의 원인이 무엇이든, 그걸 제거한다고 해서 다시 발행하지 않을까? 사람의 습성상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면 비슷한 일로 한마디, 두 마디 나중엔 잔소리가 되고 다툼이 이어진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다른 이에게는 끔찍할 수도 있는 원인은 폭력을 제외하고는 해결에 무게중심을 두는 게 맞는 것 같다. 부모가 다툴 때 느껴지는 공포, 두려움, 떨림, 멍함, 끝까지 차오르는 편도체의 불안감, 사라지는 집중력,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공격성. 싸우는 당사자는 모르지만, 곁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그렇게 가슴에 다는다. 저자는 그래서 집을 분리하는 판타지를 구현한 것일까? 여전히 그 속에서도 갈등을 겪으며 서로에게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유난히 부부간의 다툼에 예민하고 아파하는 아이가 아니어도 말로 나눈 언쟁이 심했던 날이면 저자의 세계에서 보듯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서로의 간격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엄마도 아빠도 이렇게 성장한다고, 괜찮다고.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들은 정말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의 말다툼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아이들은 그게 자기자신때문인 것 같아 두렵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부부가 의견이 다를 수는 있으나, 잘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마음대로 안될 때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싸워도 괜찮아"는 초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책을 쓴 안수자 작가님은 전남 함평의 산골 외딴집에서 태어나 나무와 동물들을 벗 삼아 자랐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요? 책의 소재가 꽤 재미있어요. 거대한 생쥐 멋대로와 제멋대로 숲, 고양이 모하니가 나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소재이지요. 책의 표지에는 아빠 엄마가 싸우는 모습 그 사이에서 귀를 막고 있는 주인공 난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은 싸워도 괜찮아. 화난 엄마의 목소리가 현관 밖까지 들립니다. 한숨을 훅 내쉬는 아빠! 난다의 엄마 아빠는 매일 싸웁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싸우지요. 난다는 저렇게 매일 싸울 거면 왜 함께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난다는 " 엄마 아빠, 이혼하세요!"라고 말하기 까지해요. 난다는 혼자 살거라면서 집을 나갑니다. 산책길을 따라 한참 걷던 난다는 한번도 본적 없는 커다란 나무들이 보이고 땅도 흔들리는 걸 느껴요. 거인처럼 큰 엄마와 아빠가 달려온거지요. 부모님에게 난다는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난다가 작아졌거든요. 고양이 모하니도 난다보다 크네요. 동물을 말까지 알아 듣게 된 난다! 거기서 만난 커대한 생쥐 멋대로가 나타납니다. 여긴 멋대로가 만든 제못대로 숲이라고 해요. 그런데 난다처럼 작아진 엄마 아빠가 연못가에 서 있습니다. 소재가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매일 싸우는 부모님 그리고 난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부모님들은 그냥 싸우기도해요.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아이들은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아이를 사랑하는건 변치 않은 마음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이 책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귀엽기도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이야기책이기도합니다. 부모님이 다투어 불안해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불안을 조금 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싸워도 괜찮아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불펌금지 |
|
|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날 만큼 같이 살고 있다 보니.. 정말, 큰 일이 아니라, 정말로 작은 일들로 하루에도 몇 번씩 싸우다 보니 우리는.. 진짜 안 맞는 사람인데, 결혼을 왜 했나 모 르겠다..라는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러다, 우리 쌍둥이 아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결혼을 했으니까 내가 이런 보물들을 만났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난다네 엄마 아빠도 맨날 사소한 걸로 싸운다고 하는데 아빠는 엄마랑 싸우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하기 싫은 거겠지 뭐)\ 엄마는 말 안 하는 아빠 앞에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그제는 아빠가 코딱지를 파서 소파에 붙여서 싸우고 어제는 엄마가 아빠의 구멍 난 양말을 버렸다고 싸우고.. 난다는 엄마 아빠가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 때문에 이혼할 수 없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부부는 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제멋대로 숲에 들어가게 된 세 사람.. 대부분의 동화는, 난다 혼자 제멋대로 숲에 들어갔다가, 나와 보니 꿈이었다.. 뭐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엄마 아빠 딸까지 제멋대로 숲에 들어갔다 나와서 화해하고, 다시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우리집 아이들이 이 동화책을 읽고 엄마 아빠에게 뭐라고 말할지 궁금했다. 이 동화책에 나오는 난다처럼 싸워도 괜찮아. 대신 싸우고 나면 제멋대로 숲에 가야돼...라고 말할지... 아니면, 그렇게 싸울 거면 진짜로 이혼하라고 말할지... 우리집 아이들이 읽기 전에.. 엄마 아빠가 먼저 읽고 반성을 할 수 있게 해 준 좋은 책이었다!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