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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보나 이상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먼저 제목에도 등장하는 다프네, 그녀는 일명 죽고 싶은 여자다. 이제 겨우 25살인데 벌써 자살에 실패한 것만 두 번째다. 결국 다프네는 스스로 죽기는 힘들다 싶었는지 자신을 확실하게 죽여달라고 다크웹을 통해서 청부살인을 의뢰 한다. 한편 그녀는 우울증 환자이기도 하다. 이런 다프네의 의뢰에 청부살인 조직의 마르탱이 착수를 하게 되지만 문제는 그가 초보 킬러라는 사실. 충격적이게도 그는 의뢰인의 얼굴을 착각해 다른 사람을 죽여버린다. 이쯤되면 다프네로서는 일단 잘 된거 아닌가 싶지만 문제는 마르탱의 실패로 두 사람 모두 조직으로부터 제거될 위기에 처해버렸다는 사실이다. 졸지에 다프네와 마르탱은 한 배를 탄 운명이 되고 다프네가 진짜 죽고 싶은지 아닌지를 알아야 겠기에 정신과를 찾게 된다. 여기서 또다른 평범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정신과 의사의 정체가 수상하다. 정신과 의사인 샴스는 의사 자격을 박탈당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과연 어처구니 없는 일에 휘말린 이 세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진짜 죽음을 목도한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삶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된 주인공과 엉뚱한 사람을 죽인 초보 킬러의 대환장 콜라보 속 죽음을 앞둔 의사까지 합세한 이 사건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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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에 끌려서, 일단은 경계부터 했다 책 고를 때 제목이 너무 세면 오히려 한 번 더 의심하게 되잖아. 다프네를 죽여줘는 딱 그랬다. “자극만 남는 책이면 어쩌지?” 싶어서, 처음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앞쪽만 살짝 훑어보자는 마음으로 펼쳤다. 근데 웃기게도, 앞부분 몇 장 넘기는 순간부터 ‘이건 센 척하는 문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숨을 쉬고 싶은 사람의 말’처럼 들리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그때부터는 나도 모르게 페이지가 빨라졌다. 스릴러처럼 잡아끄는데, 스릴러라고 단정하면 또 어긋나는 느낌. 그 애매한 결이 오히려 중독적이었다. p.14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이 말, 너무 익숙해서 아팠다
이 대목에서 나는 책을 잠깐 덮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 살면서 우리도 너무 자주 하니까. 일이든 관계든, 마음이든. 근데 바로 다음 문장이 그걸 부정하잖아. 선택은 항상 있다고. 이게 위로가 아니라 더 잔인한 진실이라서 마음에 꽂혔다. 다프네를 죽여줘는 이런 식이다. “괜찮아”라고 등을 두드려주기보단, “그럼에도 네가 고를 수 있는 게 하나는 남아”라고 말하는 쪽.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p.31 욕이 거친데, 그 거침이 ‘자기 고백’처럼 보일 때
이 책, 확실히 표현이 세다. 욕도 많고, 선정적인(성적인) 표현도 종종 나온다. 그래서 가족 옆에서 읽을 땐 괜히 화면 가리는 사람처럼 책장을 슬쩍 가리게 되더라. 근데 p.31은 단순히 “거칠다”로 끝내기엔 묘하게 슬펐다. 누가 욕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그 말로 못 박아버리는 느낌. 그건 센 캐릭터가 아니라, 이미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사람이 마지막으로 방어하는 방식처럼 보였다. 다프네를 죽여줘가 가진 불편함은, 사실 그 불편함이 ‘진짜 같은 표정’이라서 더 오래 남는다. p.44 “마지막 숨은 첫 울음보다…” 죽음이 아니라 ‘휴식’의 언어
이 문장은 컨디션에 따라 꽤 세게 들어올 수 있다. 요즘 마음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숨 고르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걸 ‘죽고 싶다’는 선언이라기보다 ‘그냥 좀 쉬고 싶다’는 말로 읽었다. 살다 보면 죽음 자체를 원한다기보다, 지금의 소음과 통증이 멈추길 바랄 때가 있잖아. 다프네를 죽여줘는 그런 마음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거칠게 툭 던져서 더 진하게 남긴다. p.252 마지막 한 줄이,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
책을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이 문장이 제일 오래 간다. 거창한 교훈이 아니라, 친구가 술자리에서 “야, 너 진짜 한번 바꿔봐”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 나는 이걸 ‘인생을 자주 갈아엎어라’가 아니라, 최소한 하루의 방향을 조금이라도 틀어보라는 말로 받아들였다. 관계든, 루틴이든, 내 몸과 마음을 대하는 방식이든. 큰 결심 말고 작은 변화. 그 작은 변화가 무너지는 걸 막는다는 사실을, 이 소설이 끝에 남겨두는 방식이 꽤 영리했다. 읽기 팁: 호불호 포인트는 분명하다 정리하면, 다프네를 죽여줘는 “재미있게 읽히는 어둠”을 가진 책이다. 다만 욕설과 성적인 표현이 잦아서 불편할 수 있고, 등장인물들이 막 ‘호감형’으로만 가는 스타일도 아니다. 근데 그게 싫어서 덮을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까칠함 때문에 “진짜 사람 같다”고 느낄 사람도 있을 거다. 나는 후자였다. 웃기게 달리는데 마음 한구석이 찌릿한 책을 좋아한다면, 이 책은 꽤 잘 맞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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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멍청이! 어떻게 사람을 착각할 수 있지?! 다크웹을 통해 자신을 죽여달라 의뢰한 다프네는 지하철 선로에서 미는 방식으로 해주겠다던 마르탱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침내 실행 일이 되었다. 문제는 경험이 많다던 마르탱이 사실은 한번도 누군가를 죽여본 적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 심지어 얼굴을 착각해서 엉뚱한 사람을 밀어서 죽게 만들어 버렸다! 누군가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게 된 다프네는 자신이 정말 죽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죽기를 거부하고 마르탱은 의뢰에 실패하면 다른 킬러가 와서 모두를 죽일거라 말한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다프네의 말에 동의한 마르탱은 제3자인 심리 치료사 모나를 찾아가기로 하는데.... 남은 시간은 열흘. 다프네는 원하는 대로 죽을 수 있을까? 마르탱은 의뢰받은대로 다프네를 죽일 수 있을까? -------------------- 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하는 경고 메시지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 왠지 19금 혹은 15금이 붙어야될 것 같은 그런 내용이 후반부까지 이어진다. 단순히 청부살해를 의뢰하고 자살을 희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대한 정신과 상담에 남녀 관계에 대한 것까지 모든 것이 나온다. 그럼에도 피식- 웃음 짓게 하는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서 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점이 좋았다. 다프네와 마르탱,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마르탱의 웃픈 실수로 인하여 경악을 자아내고 그렇게 이어지는 인연이 심리 치료사를 만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모나와 제랄드. 마르탱이 엉뚱하게 죽게 만든 인물로 인하여 제랄드와 두 사람의 연결점이 생기고 여기에 심리 치료사인 모나가 연결되며 꼬여버린 관계에 유머러스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비록 후반부에 모두가 모이며 맞이한 상황은 '아, 이렇게 안 끝났으면 했는데' 라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 비로소 자기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게 된 다프네의 엔딩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마지막이었다. 민감한 소재를 블랙코미디처럼 풀어낸 이야기여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그런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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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폭력 사이의 진실! 📚죽음 속에서 삶을 발견하다! 📚플로랑스 멘데즈 작가 '다프네를 죽여줘 '
미쳐 있는 존재들에게 바치는 다정한 찬가! 플로랑스 멘데즈 작가의 첫 작품인 <다프네를 죽여줘>는 다크웹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여자와 의뢰인을 착각해 엉뚱한 사람을 죽여버린 초보 킬러가 서로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우울증, 자살, 정신장애, 다크웹, 청부살인, 폭력 등 민감한 소재가 뒤엉켜 빠르게 질주하는 한편, 어둡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신랄한 유머의 조합이 돋보이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이자 범죄스릴러 소설이다.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들이 자기 내면의 힘과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는 이 작품은 아멜리 노통브가 그렇게 극찬한 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자살에 실패해 청부살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우울증 환자와, 의뢰인의 얼굴을 착각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을 죽여버린 초보 킬러가 청부 살인 조직의 추적을 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무거운 소재이지만,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고, 가벼운 분량과 끝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이야기와 반전에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강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다프네는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며 몇 차례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깊은 내면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이 있고, 그리고 자신을 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다. 복잡하면서도 문제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양면적인 다프네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우울증, 청부살인 등 무거운 소재를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로 풀어낸 이 작품은 폭력적이지만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감동적인 반전도 함께 선사하고 있어서, 흡인력이 뛰어난 페이지터너 같은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문장으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과 우울증을 극복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려내어 주제가 무겁지만,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었고, 작가가 코미디언이라서 그런지 극단적인 상황을 신랄한 유머로 그려내어 읽는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 성과 죽음, 폭력 등 금기시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그려내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빠르게 마지막까지 한숨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문장력과 캐릭터 설계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어두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삶의 가치와 유대감을 긍정하는 치유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를 조화롭게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다프네를 단순히 우울증 환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인간적 애정과 자기 구원의 가능성을 품은 인물로 그려내어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청부살인과 폭력적 상황을 이야기하지만, 인물들의 대사를 신랄한 유머로 그려내어, 불편함과 동시에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인물들로 그려냈지만, 서로를 통해 살고 싶은 이유를 발견함으로써, 자기 구원과 연대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제목이 다프네를 죽여줘 이지만, 읽다보면 죽여줘가 아니라 다프네를 살려줘라는 의미를 알게 되고,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결말에 와서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우울증과 자살을 블랙코미디로 비틀어, 절대로 이야기가 무겁지는 않다. 인간적 유대와 삶의 의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폭력과 어둠 속에서도 사랑, 친절, 유머, 연대라는 가치가 살아있고,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자살을 청부살인으로 의뢰한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단번에 읽게 되는 작품으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변화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을 읽다보면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삶과 죽음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범죄스릴러 #책추천 #반타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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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추리소설 <다프네를 죽여줘> 집중력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코미디언이자 사회운동가 작가이신 플로랑스 멘데즈의 장편소설로 우울증과 자살, 청부살인과 폭력등의 주제를 담고 있는 소설이예요. 어두운 주제들이 가득하고, 섬뜩한 제목과 책의 표지 느낌이 '이 책 잘 읽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 중간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은 삶에 대한 애정이 흐르고 있는 책이었다는 겁니다. 죽고 싶어 자살을 시도하지만 계속 되는 실패에 자신을 죽여줄 사람을 구하게 되는 여 주인공 다프네. 그녀를 죽여줄 사람으로 고용된 사람은 청부살인 조직의 초보 킬러 마르탱. 이 두사람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다프네의 죽음에 이르는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깔끔하게 죽고 싶은 다프네. 여러 모로 방안들을 조사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하게 되고, 달리는 열차에서 밀어주겠다는 청부 살인 킬러 마르탱의 말에 따릅니다. 그러나 마르탱의 실수로 다른 여자가 죽게 되고, 지하철 선로에서 죽은 여자의 머리를 보고 죽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린 다프네.. 죽고 싶은 여자 다프네와 죽여야만 했던 마르탱. 그리고 이 두사람 사이에서 죽을 날짜를 앞에 두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모나 샴스. 우울하고, 가장 낮은 곳까지 어두워지는 내용이지만, 우울하면서도 유머스럽고, 거칠면서도 따뜻한 부분이 책을 계속 읽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프랑스소설 스릴러소설로 추진력있게 재미나게 읽어질 1월 소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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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회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플로랑스 멘데즈의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흥미로운 소설《다프네를 죽여줘》를 만나보았다. '경고'문구로 시작하는 소설은 처음이다. '이 책에는 거의 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합니다.' 정말 그렇다. 다양한 형태의 많은 폭력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또, 폭력만큼이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의 사회문제도 등장한다. 다프네가 죽음을 선택한 연유도 폭력과 사회문제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우울증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p.40. 드디어 내 삶의 의미를 찾았다. 삶을 끝내는 것이 내가 사는 의미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들부터 사회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너무나 힘겨운 인생을 자살로 마감하려고 하는 다프네, 뜻하지 않게 다크웹 킬러 조직에 가입하게 된 마르탱 그리고 의사 면허를 잃고 심리상담사를 하고 있는 모나. 정말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소외'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동료 여자 경찰을 추행해 정직 중인 형사 제랄드의 등장은 색다른 등장인물들의 이력을 완성한다. p.71. 나는 죽음을 구원이라 여겼고 숭배하기까지 했다. 이야기는 자살을 청부한 다프네를 옆에 두고 다른 사람을 철로로 밀어버린 초보 킬러의 실수부터 빠르게 전개된다. 다프네가 자살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그리던 이야기는 초보 킬러의 엉뚱한 실수와 함께 범죄 스릴러의 면모를 갖춰간다. 다프네는 죽음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마르탱은 잔인한 킬러보다는 유머러스한 코미디언이 더 어울릴듯하다. 이 둘은 죽음을 완성할 수 있을까? 자신들의 상황을 정신과 의사였던 모나에게 털어놓으면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모나가 누굴 도울 형편이 아니다. 모나 역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처지다.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는 소외에서 함께로, 나에서 우리로 이어지는 시간을 그리고 있다. 킬러 조직은 그들의 앞을 가로막다. 블랙 코미디가 끌고 범죄 스릴러가 밀던 이야기는 킬러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는 커다란 반전과 함께 결말을 맺는다. p.74. 하지만 불행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은 불행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불행은 그렇게 끔찍한 것이다. 에필로그로 많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다프네를 죽여줘》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극한으로 몰렸을 때의 감정, 살아있는 날것의 감정, 살면서 아직은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깊은 책이다.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반타출판사 #장편소설 #범죄스릴러 #블랙코미디 #소설추천 #책추천 #도서추천 #죽음 #자살 #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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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임명주 #오팬하우스 #반타 모나의 상담과 마르탱의 사랑 사이에서, 죽음을 향해 굳게 닫혀 있던 다프네의 시선은 서서히 삶 쪽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죽음을 청부했던 다프네는, 뜻밖에 다른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처음으로 죽음을 ‘밖에서’ 바라보게 된다. 그 순간 죽음은 더 이상 추상적인 탈출구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두려운 순간으로 다가온다. 살아 있는 동안엔 쉽게 결단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선택이, 타인의 죽음을 통해서야 비로소 얼마나 잔혹하고 일방적인지 깨닫는 다프네. 죽음은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기에, 언제나 뒤늦은 후회만 남긴다는 여운이 있는 소설... 다프네의 흔들림은 결국 삶을 붙잡으려는 의지가 아니라, 죽음을 너무 쉽게 상상해 온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죽음을 선택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ofanhouse.officia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vantabook -- #책 #독서 #소설 #신간도서 #신간소설 #서평단 #책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자살 #소설추천 #책추천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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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다프네를 죽여줘>>는 제목만 딱 읽어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짧은 영상을 휙, 휙 넘기다 눈길을 사로잡는 썸네일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제목만으로 이만큼 호기심이 샘솟긴 오랜만이다. 죽고 싶은 여자와 죽여야 하는 초보 킬러가 심리상담가를 찾아온다는 설정부터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과감하고 자극적인 설정과 도입부와 달리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주인공 다프네는 어린 시절의 가정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직장에서 해고되고, 결국 스스로 삶을 끝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마지막 선택은 다크웹을 통한 청부살인 의뢰다. 그녀를 죽이기로 한 사람은 초보 킬러 마르탱. 하지만 그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엉뚱한 사람을 죽이고 만다. 그 장면을 목격한 다프네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순간, 자신이 정말 죽고 싶은지 혼란에 빠진다. 문제는 청부 살인 계약이 이미 성립됐다는 사실이다. 실패한 의뢰는 또 다른 살인을 부르고, 두 사람은 조직에 쫓기는 처지가 된다. 벼랑 끝에 몰린 이들은 ‘정말 죽고 싶은가’를 확인하기 위해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 그 의사 모나 샴스 역시 과거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었는데... 소설은 잔인하고 섬뜩할 정도로 긴장감을 표출하더니, 동시에 마음이 다친 이들의 이야기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딱 한 장르로 정의내리기 어려웠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마음이 이렇게 아픈지도 몰랐던 다프네와 마르탱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와 같았다. 우울증이 사는 내내 얼마나 정신을 망가뜨리고 엇나간 선택을 하게 하는지 아주 극적인 이야기로 표현한 소설. 죽고 싶었지만 이유를 몰랐던 그녀. 인정받고 싶었지만 솔직할 수 없었던 그. 둘의 만남은 서로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이 소설은 폭력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에는 가벼운 유머가 한스푼 더해졌다. 그 웃음은 가볍지 않다.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과정에서 그래도 웃을 일은 생기더라는 조언처럼. 다프네는 정말 죽고 싶었던 걸까,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던 건 아닐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필자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질문이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프네의 선택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결말이었다. 마지막 화면을 볼 때까지 스크롤은 잠시 멈추시길 바란다. >> >밑줄_p14 "제가 이 여자를 죽여야 한다니까요!" 잠깐! 뭐라고? 나는 두 사람을 쳐다봤다. 생각났다. 남자는 마르탱, 여자는 다프네였다 >밑줄_p40 묘한 흥분이 내 몸을 감쌌다. 몸에서 자유와 힘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이 확연해졌다. 언제, 어떻게, 왜는 이제 내가 결정한다....나 자신이 나를 죽음의 강으로 건네주는 뱃사공이 될 것이다. 드디어 내 삶의 의미를 찾았다. >>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반타 #장편소설 #유럽소설 #범죄스릴러 #신간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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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프네는 지금 자신의 것이 아닌 인생을 떠나려고 하는 거예요. 탈출구는 많아요. 어떤 탈출구가 있는지 곧 발견하게 될 거예요." -125p 📌 이 책은 시작부터 '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한다'는 경고를 날린다. 실제로 읽느느 내내 가정폭력,성폭력,자살 묘사 등 마음이 무거워 지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은 주변인들의 다프네에 대한 사랑때문이 아니었을까. 주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다프네를 보며, 나 또한 그녀를 구렁텅이에서 꺼내주고싶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너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너를 더 보살펴야해' 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손길들이 그녀의 12년 뒤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확인 했을 때, 그 흐뭇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우울의 밑바닥에서도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사람의 온기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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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를 죽여줘 - 플로랑스 멘데즈 ⠀ p.14 “이해하시겠어요, 선생님?" 물론 이해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렇지 않다. 선택의 여지는 항상 있다. "제가 이 여자를 죽여야 한다니까요!" ⠀ p.252 "사람들이 무너지는 이유는 인생을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바보 같은 소리는 아닌 것 같다. ⠀ 25살 다프네는 자살에 실패한 끝에, 자신을 대신 확실하게 죽여줄 킬러를 고용한다. 초보 킬러 마르탱은 그 의뢰를 수락하고, 약속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다프네를 밀어버린다. ⠀ 🕵🏻♀️ 이번 의뢰, 완벽한데…? ⠀ 그런데 마르탱이 임무를 제대로 완수했다면, 죽었어야 할 다프네가 멀쩡히 살아 있다. ⠀ 🤷🏻♀️ 네가 죽여야 할 사람은 난데, 도대체 누굴 죽인 거야? ⠀ 죽여야 하는 킬러와 죽어야 했던 여자.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보다 훨씬 기묘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 자살과 죽음이라는 소재는 그 자체로 예민하고, 말로 꺼내기조차 불편하다. 그런데 이 무거운 이야기가 블랙코미디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초보 킬러 마르탱의 어설픔, 엇나간 계획들,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은 웃음을 유발한다. 동시에 “지금 뭐 하는…?”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황당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웃음은 오래가지 않는다. 웃고 난 뒤 남는 것은 결국 “왜 이렇게까지 되어야 했을까”라는 질문이다. 작가는 웃음을 빌려 독자를 방심하게 만들고, 그 틈에 아주 날카로운 질문을 밀어 넣는다. ⠀ 이 책은 분명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작품이다. 읽는 내내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 ‘불편함’ 때문인 것 같다. 다프네의 선택이 이해되면서도, 동시에 이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계속해서 충돌한다. 그럼에도 그 불편함 덕분에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이 끝내 묻는 건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 [다프네를 죽여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쉽게 타인의 무너짐을 외면하는지를 묻는다. 그래서 이 책은 웃기고, 불편하고, 끝내 쉽게 지나칠 수 없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오팬하우스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