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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지원 글 그림/ 그로우웨일 아름다운 색으로 수놓인 예술 감성 그대로의 책, 표지부터 아름답다. 책표지부터 일러스트 삽화까지 저자 본인이 직접 그리고 만든 작업일기다. 한 편의 일기이자 에세이다 고백록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좀 느리게 흘러가도 좋았다. 느긋한 여운을 주는 책이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 날들, 아무것도 잘해내지 못하는 자신과 함께 가만히 머무는 법을 보여준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불안과 무기력과 우울이 겹쳐 일상이 흐릿해지는 우리 일상에 말을 건네주는 책이다. 나 스스로에게 혹은 타인에게 말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버거워지는 날이 있다. 그럴때 저자는 방 안에서 아주 작은 여행을 시작한다고 한다. 영화 한 편, 노래 한 곡, 사람 없는 골목의 짧은 산책. 그리고 마음에 떠오른 감정을 글로 적고, 실로 수놓는다. 이 느린 반복은 어느 날 갑자기 삶을 바꾸지 않는다. 대신 하루의 결을 조금 바꾸고,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 달리 할 뿐이다. 이런 일상을 회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기록의 방식에 있다. 저자가 직접 읽고, 느끼고, 사유한 순간을 자수로 남긴 뒤, 이를 다시 무빙 아트 영상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너무 부러운 재능이다. QR코드를 통해 만나는 세 편의 영상은 종이 위의 기록을 시각과 청각의 감각으로 번역한다. 감정이 머무른 자리들이 천천히 움직이며, 독자에게도 같은 속도의 시간을 제공한다. 감정이 반드시 설명되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장치는 보여준다. 저자는 우리 삶에 거창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오늘의 나에게 가능한 것만을 말하는데 이런 점이 무척 다정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예를 들면 산책 중 마주친 풍경, 공간의 온도, 손끝에 남은 실의 감촉. 그렇게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 나를 다시 바깥으로 이끌어내주는 듯하다.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는 여전히 모를 수 있다. 다만, 지금의 나를 조금 덜 재촉해도 괜찮다는 확신이 생기고 또 작은 용기가 생긴다. 세상은 늘 그렇게 작은 것들이 바꾸지 않는가! 작은 용기가 작은 결심이 작은 실천을 만드는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첨단과학의 시대를 살며 우리는 빠른 회복을 요구받는다. 이 책은 오히려 느리게 가보라고 권유한다. 속도를 늦추는 용기를 건넨다. 잠시 멈추고 싶을 때, 나만의 리듬으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이 책은 곁에 두기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읽는다기보다, 함께 앉아 도란도란 주고받고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으로 읽었다. #느린회복 #마음의속도 #사색의시간 #일상을수놓다 #기록의감각 #걷고보고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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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잔잔한 호수처럼 편안함을 주는 책이라 놀랐다.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따스함이 묻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첫장을 열어보니 저자의 자수가 이런 묘한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기력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하던 저자는 동네한바퀴 돌 듯이 산책하면서 또 영화나 음악속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달래주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 적어도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을 알게 된다
나 역시 어릴적 방학때마다 시골버스를 타고서 외갓집을 찾아갔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어릴적 추억들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 같다. 하나씩 숨겨져 있던 아니 잊고 살던 소중한 추억들이 하나씩 고개를 내밀때면 힘들게 살아가던 지금 정말 잔잔하게 나를 위로하는 따스함이 된다. 그 어떤 처방보다 더 좋은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에 풍파에 무너졌던 쓰린 가슴을 이렇게 추억으로 공감으로 따스함으로 난로처럼 위로를 받으면 세상 편해지는건 왜일까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모두 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 안에 나도 포함이라는 것이 또 아프다. 저자는 자신만의 자수라는 새로운 발상으로 따스한 공감의 글과 묘하게 어울리게 만든 책을 독자들과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 자수 작품들을 보면서 또 저자의 글을 보면서 연결시키는 추억들이 세상 이야기들이 하나씩 비밀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는 것 같아 궁금해지고 또 설레이기도 한다. 그리 화려하지 않아서 좋고 또 우리 일상 이야기라서 편하다. 마치 저자의 숨겨놓은 일기장을 들추어 보듯 재미있기도 하면서 느리게 사는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진다. 마음에 수를 놓듯이 한땀한땀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보면서 가만히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마음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잠시 쉬어가도 아무일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제 우리도 추억도 만들고 여유도 만들고 공감도 만들면서 그렇게 살아보자고 말해주고 싶다. 세상사 내가 먼저라는거 생각하면 급할 것도 없고 조바심 낼 것도 없다. 조금만 더 나와 함께 하는 시간들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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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 마음의 위안과 위로를 얻는 에세이
한 때는 에세이를 즐겨 읽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나눈다는 느낌도 들고, 글에 담긴 다양하고도 깊은 생각에 감탄도 하고, 그 따스함에 포근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다 슬슬 에세이에 나도 모르게 싫증이 생겼다. 처음 에세이를 만났을 때의 설렘보다 에세이 책들의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인한 거부감이 쌓였다. 그렇게 한동안 에세이를 멀리했다. 그러다 요즘 마음의 고민과 걱정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홀리듯 에세이 책 하나를 펼쳤다. 2025년 한 해를 보내는 연말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읽기 좋은 에세이다. 누군가의 생각을 조심스레 보고, 듣고, 수놓는 이 시간이 일종의 치유이며 위로가 된다. 처음엔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들이 그저 귀엽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그림들이 생각했다. 그런데 모든 그림들이 김지원 저자의 자수 작품들이다.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는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자수의 장르만이 가진 따스함이 그림에 담겨 있다.
<마중, 그 설렘> 을 읽고 나니 일상의 작은 소중함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지금 느끼는 이 작은 행복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있지 않은가를 돌아봤다. 어릴 적 엄마를 마중 나가는 일에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지금 내가 누군가를 마중나가며 행복을 느끼는가에 생각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이 가운데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행복이 될 수 있음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짧은 글을 읽고 나는 큰 깨달음을 얻고, 내 삶을 뒤돌아 본다.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깃든 좋은 글이다. 나도 모르게 에세이에 이끌려 책을 펼쳐 읽는 이유일 것이다.
<진심>에 담긴 진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저자는 다정한 눈빛, 감사의 마음, 기다려 주기, 공감하기 등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작용하고 따스함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나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가 아직도 서툴고 평생 어려울 것만 같다. 새해에는 조금 더 나은 내 자신이 되었으면 한다. 진심이 담긴 사려 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가 공감할 듯 하다. 가볍게 산책을 하며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일 것이다. 산책은 익숙한 길에서 새로움을 찾는 과정과 같다. 우리 동네에 이런게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새로운 발견을 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추운 겨울 날씨에 산책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날이 따스해지면 좀 걸어야겠다.
이 '오늘 하루도, 당신 거예요'라는 말을 곱씹는다. 묘하게 힘이 난다는 표현이 참 와닿는다.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은은하게 힘을 주는 말이다. 살짝 찌그러져 있던 나의 마음가짐을 누군가 매만져 주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을 이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힘을 얻고 하루를 살아갈 용기를 받는다.
이 에세이 안에서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밝고 명량했던 어린 아이가 지금은 내향적 기질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렵다고 말한다. 회사 생활을 했었고 지금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묵묵하게 나아가고 있다. 한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안에서 주변 사람들의 따스한 응원을 받으며 용기를 얻고 또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본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멋있고 이런 책을 낸다는 것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나 역시 무언의 힘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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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은 무기력과 우울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가던 저자 김지원이 작은 움직임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이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이라는 키워드는 이 책의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마음을 글, 영화, 음악, 산책같은 소박한 일상으로 달래고 자수를 통해 순간을 담아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좇아간다. 이는 단순히 공예 에세이가 아닌, 지친 독자들에게 ‘천천히 나아가는 회복의 시간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수놓는 행위는 손끝으로 감정을 만지며 살아온 기록이다. 저자는 천과 실로 자신의 일상을 차분히 기록하며, 실 한 올 한 올에 순간의 감정과 뜨거운 위로를 꾹꾹 눌러 담는다. 또한 과거의 따뜻한 기억, ‘마중, 그 설렘’이나 ‘진심’, ‘산책’ 같은 소제목들은 독자 스스로 일상의 소중함과 소박한 행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책은 익숙함에 안주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산책에서 시작해 오늘의 작은 기쁨, 엄마와의 추억, 일상의 불안과 회복, 누군가에게 건네는 한마디 인사처럼 소소하지만 깊은 순간에 눈길을 준다. 이 책의 여러 꼭지들은 독자들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시간과 관계, 감정의 귀중함을 일깨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섬처럼 조용히 숨 고르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다. 특히, 감정의 심연에 빠졌을 때 회복의 실마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에세이가 전하는 경험과 위로에서 큰 공명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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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이 어느순간 쓸모없고 초라하게 보이곤 한다. 마음 가짐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서 와르르 무너진 사고 방식들을 추스르고 곧 나아지겠지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쉬이 회복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런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평범한 일들이다. 그저 일상을 이어나가고, 시간이 좀 지나면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은 당연한것이지만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큰 도전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은 천과 실로 수놓은 일상의 풍경과 짧은 글귀를 통해서, 큰 일도 별일 아닌것처럼 온화하게 위로를 주는 느낌을 주는 책 한권이다. 천과 실로 한땀 한땀 수놓은 풍경들은 대부분 일상의 모습이다. 차가 지나가는 도로, 농촌의 모습들은 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면이 가지는 포근하고 둥근 느낌으로 평화로운 풍경을 빚어내고, 천과 실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 때문일까, 뾰족하여 나를 후벼파지 않을까 걱정되는 다른 그림과는 다르게 나를 따스하게 감싸는 기분을 준다.
글들 또한 수놓은 그림들과 같이, 일상의 미묘한 순간들, 마음을 다독이는 문구들로, 호들갑떨지 않고 온화한 분위기로, 중심을 잡아주는 듯한 평안함을 준다.
도파민이 넘쳐나는 시대, 수수하고 재미없을수도 있지만, 맵고 기름진 요리에 배앓이를 할수록 슴슴하고, 퍼진 누룽지가 더 생각나기도 하는 법인데, 편하게 넘길수 있는 글귀와 자수 그림들에서 편안한 히링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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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쓰는 일기, 사진으로 기록하는 하루, 1일 1 드로잉, 하루 3줄의 SNS 등… 다양한 일기나 작품집의 형태. 글이나 그림, 낙서와 사진 등 각기 자신에게 맞는 삶의 기억을 기록하는 도구와 방식이 있다면 김지원 작가의 책 ‘마음에 수놓은 시간’은 한 땀 한 땀 수를 놓음으로 그녀의 장면과 시선을 기록했다. 요즘처럼 Ai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미지든 영상이든 쏟아지듯 만들어내어지는 시절, 나는 오히려 아날로그의 냄새가 나는 이야기와 책을 보면 더 들여다보게 된다. 수놓은 작품들은 단조로운 것도 재미있는 해석의 모양의 작품도 있었지만 작품 사진 곁에 머문 고민의 글들이 더 작고 예쁘게 빛난다. 마치 주인을 닮은 집처럼, 책을 읽으면 그 글을 쓴 사람의 내음이 난다. 산책을 좋아하고 내향과 외향, 단어나 글감이 작품 곁에서 어울릴지 그 안에 머문 고뇌와 고민 속에서 후련한 행복감을 느끼는 분. 자수를 놓는 방법을 설명하는 그런 도서는 아니고 다양한 경험과 경력에서 지금의 수를 놓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신 마음의 이야기로 묶은 책이다. 문단을 안는 한 줄의 글귀인 “불편함을 견디는 힘”이라는 단단한 문장과 유연한 주변 사람의 아름다운 점을 닮고 싶어 하는 예쁜 마음이 서로 한 줄 한 줄 그녀가 놓은 수놓은 색실처럼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달력을 만들고 이제 책이 된 그녀의 작업의 파노라마처럼 늘 다른 이의 이야기를 묶어 만드는 일에 있는 필자로서는 아-, 나의 이야기도 이렇게 언젠가 엮어 볼 수 있을까 새삼 돌아보기도 했다. 내년엔 또 어떤 장면이 수놓아 질까 생각하며 글을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