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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정승규 #큰숲 이 책은 약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서점에서는 의학분야가 아닌 역사분야 서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스로를 '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라고 소개하는 저자 정승규는 약을 설명 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역사, 전쟁, 문학작품, 미술작품까지 소개한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약은 항바이러스제, 피임약, 탈모치료제, 위장약, 조현병치료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수면제, 뇌질환치료제, 당뇨약, 구충제, 유전자치료제 등 총 11가지이다. #항바이러스제 #스페인독감 #코로나19우한 #타미플루 #적벽대전삼고초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발생했던 사스, 메르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메가톤급 공포를 몰고왔던 바이러스. 맞니 틀리니 말이 많지만, 초창기 우한바이러스라고 불렸다. 이 우한이 적벽대전이 일어나고 삼고초려가 있었던 땅, 형주의 중심 도시라는 것을 알려준다. 빌빌대던 유비가 역사에 제대로 등장한 곳. 아우 관우에게 맡겼지만, 관우의 자만으로 결국 유비의 몰락을 이끈 형주. 조조의 대군을 소설 속 테토남 장비가 홀로 막아내던 장판교가 있는 이곳은, 그외에도 청나라를 무너뜨린 신해혁명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고 소개한다. 볼셰비키혁명으로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가 철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이유는 미군의 대규모 참전 때문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미군이 몰고온 스페인독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지은이는 해석한다.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스페인독감이라 불린 이유와, 지구 반대편 조선의 당시 피해도 들려준다. #탈모치료제 #카이사르클레오파트라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머리카락은 젊음, 활력, 권위의 상징이었다. 삼손과 데릴라가 보여 주듯 머리카락은 단순 외모 문제가 아니었으며, 로마 황제들은 이로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카이사르가 항상 월계관을 쓰고 있었던 이유, 클레오파트라가 연인의 머리카락을 위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의학서를 총동원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같은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인데 1mg의 탈모제가 5mg의 전립선 치료제보다 훨씬 비싼 이유도 설명한다. #뇌질환치료제 #알츠하이머파킨슨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별이빛나는밤 로널드 레이건, 마거릿 대처, 무하마드 알리, 덩샤오핑. 한 시대를 주름 잡았지만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인물들이다. 의약학의 발달, 영양과 위생의 개선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 할 질병들이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빈센트 반 고흐. 오늘날 뇌전증으로 명칭이 바뀐 간질을 앓았던 대문호와 예술인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에 등장하는 시 '대심문관'과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설명하며, 그들의 신에 대한 사유, 예술혼을 얘기한다. #유전자치료제 #러시아볼셰비키혁명 #로마노프황가혈우병 러시아혁명에 일조한 유럽 왕가끼리 결혼하던 풍습과, 어쩌면 입헌군주제로 남을 수도 있었던 러시아를 공산주의 국가로 만든 혈우병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역사에 해박한 약사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역시 재미있다. 심심할때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어도 좋고, 두통약 등 집에 챙겨두고 있는 상비약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고 싶을때 읽어도 좋다. 낯설고 비슷비슷한 약 이름들이 약간의 허들이긴 하지만 그 정도 쯤이야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고. 새로운 분야 밭갈이를 하니 머리가 시원하다고 기뻐한다. #피임약 #위장약 #조현병치료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수면제 #당뇨약 #구충제 #오팬하우스 #서평 #도서리뷰 #스토리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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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이야기 》 ㅡ정승규 ● "이 책은 미신과 무지의 시대를 건너 인간의 한계를 확장한 기록이다” ➡️. 역사와 문화가 담긴 약, 과학을 품은 약 이야기 ✡️. 약, 과거에서 태어나 현재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다 ㅡ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정승규의 약 시리즈, 전편의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이야기' 에 이은 책은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이야기> 이다. 이전의 책이 존재만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면, 여기서는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 그 중요도가 더 높아질 약 11가지를 선별했다. 항바이러스제, 피임약, 탈모치료제, 위장약,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와 수면제, 뇌질환 치료제, 당뇨약, 구충제, 유전자치료제가 그것들이다. 피임약이나 탈모치료제 같은 것은 과거에는 없었어도 아무 상관없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피임약은 원치않는 임신으로 신체적, 정신적 타격을 받는 수많은 여성들을 구했다. 요즘은 사후피임약까지 출시되어 꼭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쓰인다. 탈모 치료제는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병원처방이 가능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유전적 원인을 주로 보면서 숙명이라 생각했던 것을 질병으로 보면서 발달했다. 누군가에게 탈모는 꼭 벗어나고 싶은 불치병이기도 하다.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음과 정신관련 약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의 만성질병이 된 마음의 감기 우울증은 더 이상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병이 아니다. 프로작으로 대표되는 SSRI 항우울제 외에도 SNRI는 우울증, 불안장애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쓰인다. 이 약들은 뇌속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 기분을 안정시킨다. 최근에는 우울증 전자치료약 마인드 스팀까지 나왔다고 하니 놀랍다. 마음이 불안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이 부족하면 몸과 마음이 더 안 좋아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때 신경 안정제와 수면제를 쓰게 되는 데, 불안의 특효약으로 불리는 자낙스, 성분명은 알프라졸람이다. 다만, 의존성과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면제는 졸피뎀이지만 졸피뎀 복용자가 비복용자보다 자살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이 역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약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반면 우울증이나 불안과 유사하게 보이는 조현병은 마음의 문제는 아니고 뇌속 신경전달물질, 특히 도파민의 과잉활동과 연관이 있다. 이 병은 약물치료와 사회적 관계회복, 두 축이 맞물려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병들을 정복하고 생명을 구했지만 새로운 종류의 병들은 계속해서 나타난다. 마음과 정신에 관한 병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은 분명 시대상황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왜 이리도 마음이 아픈 이들이 늘어나는 걸까? 그럼에도 인류는 마음의 병의 원인까지 찾아내고 치료하기 위해 오늘도 연구중이다. 끝없이 도전하고 연구하는 인류가 있기에 인간은 오늘도 한발짝 더 진보하고 있다. 그로인해 좀더 나은 세상이 열린다는 것에 늘 감사하게 된다. [ 큰숲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이야기 #정승규 #큰숲 #약의역사 #오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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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우리가 매일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알약 하나가 사실은 수많은 선택과 망설임 끝에 얻어진 결과였다니. 약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 달라지게 됐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책이다. 약의 역사를 다루지만, 읽다 보면 결국 우리 각자의 생활 장면이 겹쳐진다. 코로나 시기를 떠올려보면 그렇다. 뉴스에서는 매일 사망자 수가 늘어났고, 주변에서도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그 와중에 백신을 맞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깊이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부작용이 무섭기도 했고, ‘조금 더 지켜보자’는 말에 흔들리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망설임을 비난하지 않는다. 대신 인류가 전염병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고, 약과 백신이 어떻게 희망이 되었는지를 차분히 보여준다. 그 과정을 알고 나면, 그때의 고민 역시 너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현직 약사로서 약국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사람이다. ‘약을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는 이유로 진통제나 항생제를 끝까지 버티다 병을 키운 사례를 보면 어떤 심정일지 궁금했다. 실제로 필자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몸살 기운이 있어도 약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며칠을 참다가 결국 더 큰 병으로 이어진 적 말이다. 그런데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마음이 달라진다.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 병원에 가고, 항생제 처방이 나오면 안심부터 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모순된 마음을 담담히 말할 뿐만 아니라 약의 부작용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약을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11가지 약은 모두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 피임약은 여성의 삶의 선택지를 넓혀주었고, 인슐린은 죽음의 병이던 당뇨를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꿨다. 우울증과 조현병 치료제는 보이지 않는 고통을 앓던 사람들에게 일상을 돌려주었다. 탈모 치료제처럼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켜준 약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이 모든 이야기는 역사 속 사건이면서 동시에 지금 우리의 이야기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약을 찬양하는 책도, 두려워하라고 경고하는 책도 아니다. 약을 정확히 알고, 필요할 때 제대로 쓰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배경을 담담히 보여준다. 약통에 구비된 약과 연고의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이젠 약을 먹을 때 ‘왜 이 약을 먹는지’ 한 번 더 생각할 것 같다. 약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교양서니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다. >> >밑줄_p28 아시클로버의 성공은 다른 연구자들에게도 엄청난 자극을 주었다. "바이러스를 약으로 잡을 수 있다"라는 확신은 이후 HIV 치료제, B형.C형 간염 치료제,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 아시클로버는 인류가 바이러스에 맞서 던진 첫 번째 정교한 창이었으며, 항바이러스 약물 시대를 연 핵심 열쇠였다. >밑줄_p90,91 피임약은 더 이상 견디며 억지로 먹는 약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여성의 권리로 뿌리내리기까지, 우리 사회의 성문화와 인식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피임약이 여성 스스로 몸을 지키는 권리로 자리 잡기까지, 우리의 성문화와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ial)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류에게필요한11가지약이야기 #정승규 #큰숲 #생기부필독서 #약발견 #역사속의약 #인류 #책추천 #교양인문학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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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약을 단순한 치료 수단이나 화학 물질로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진보가 언제나 질병과의 싸움 위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싸움의 결정적 순간마다 ‘약’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역사·과학·사회적 맥락 속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소화제, 해열제, 진통제처럼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약부터 항바이러스제, 유전자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무심코 복용해 온 작은 알약 하나하나가 사실은 인류의 생존과 자유, 삶의 질을 바꿔온 거대한 서사의 결과물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인류는 오랫동안 질병의 원인을 신의 분노나 초자연적 힘에서 찾았고, 치료 역시 주술과 미신에 의존했다. 그러나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질병은 이해의 대상이 되었고, 약은 운명이 아닌 선택의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약이 있었는가, 없었는가”에 따라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희극과 비극으로 갈렸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스페인 독감, 에이즈,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의 순간들, 피임약이 가져온 여성의 삶과 권리의 변화, 정신질환 치료제가 인간의 존엄을 어떻게 회복시켰는지 등은 약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구조와 가치관까지 바꿔왔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11가지 약을 선정해, 각 약의 탄생 배경과 과학적 원리, 그리고 그 약을 둘러싼 인간사의 드라마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항바이러스제의 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통해 백신과 치료제가 어떻게 인류를 집단적 재앙에서 구해왔는지를 설명하고, 피임약의 장에서는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된 인간의 선택권을 다룬다. 탈모 치료제, 위장약, 항우울제처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한 약들은 현대인의 욕망과 불안을 반영하는 동시에, 제약 산업과 자본의 논리까지 함께 드러낸다. 특히 이 책은 약의 ‘빛’뿐 아니라 ‘그늘’도 놓치지 않는다. 정신질환 치료제가 자유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권력의 통제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의존과 남용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은 과정, 신약 개발의 성과 이면에 존재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균형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는 약을 무조건적인 선으로 소비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약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시각을 갖게 된다. 전면 개정증보판에서는 최근 수년간의 사회적 이슈와 제도 변화, 최신 의약 기술을 반영해 내용이 한층 강화되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 비만 치료제로 확장된 당뇨약, 인공지능 기반 신약 탐색, 유전자 가위와 같은 혁신 기술은 의약품의 역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약의 발전은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된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교과서적인 의약 지식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복잡한 의학·생명과학 개념을 역사적 사건과 인물, 생생한 일화로 엮어내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교양서다. 동시에 약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과 윤리적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 우리가 약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약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도구가 아니라,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해 온 문화적 산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일관되게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약을 아는 것”이 곧 “인류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생기부 필독서로 선정될 만큼 교육적 가치가 높으면서도, 일반 독자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을 통해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이해하며, 다가올 의약의 미래를 전망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신뢰할 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 주말, 큰맘 먹고 집 안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바로 구급상자예요. 유통기한 지난 연고랑,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처방약들을 바닥에 쏟아부으니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언제부터 이렇게 약 없으면 못 사는 몸이 된거지?" 20대는 깡으로 야근도 버텼는데 나이가 들면서 소화제, 진통제, 영양제... 종류별로 쟁여두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더라고요. 쓰레기봉투에 폐의약품을 분류하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인간은 언제부터 이 작은 화학물질들에 의존해 생몀을 이어오게 된 걸까요?
오늘 소개할 책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바로 거실 바닥에 굴러다니는 흔한 알약들의 '출생의 비밀'을 다룬 책입니다. 그냥 버릴 뻔했던 유통기한 지난 약들이, 알고 보니 인류 역사를 뒤흔든 주인공들이더라고요.
직장인의 교양을 채워줄 반전 포인트 3 이 책은 약사이자 역사 덕후인 저자가 들려주는 약에 얽힌 썰 모음집이에요. 어려운 화학식은 빼고, 문과생 직장인도 '헐 진짜?' 하며 읽을 수 있는 포인트 3가지를 뽑아봤습니다. 1. 커리어의 일등 공신은 '피임약'이다? 마거릿 생어의 '어머니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여성 스스로 선택할 권리다'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는데요. 여성이 지금처럼 경력을 쌓고 팀장으로 승진하고, 내 삶을 계획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 작은 알약이 있었다는 사실. 피임약은 그냥 알약이 아니라 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한 혁명템이었습니다. 2. 필수템 '활명수'가 독립운동 자금? 속 쓰릴 때 약국에서 사 먹던 부채표 활명수, 다들 아시죠? 이 약의 판매 수익금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고 해요. 사장님이 옥고를 치르면서까지 지켜낸 약이라니... 앞으로 속 쓰릴 때 마시는 활명수가 더 비장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어디 가서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지식이죠? 3. 30대부터 준비해야 할 뇌 건강? 요즘 건망증이 심해지셨나요? 책에서는 레이건 대통령도, 대처 수상도 피하지 못한 알츠하이머 이야기를 다룹니다. 무서운 병이지만, 저자는 약의 발전사와 함께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까지 제시해 줘서 든든했어요.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챕터에서 왠지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1922년 전까지 당뇨는 걸리면 죽는 병이었대요. 수없는 실패 끝에 기적처럼 치료제가 개발되고, 죽어가던 14살 소년 레너드가 다시 일어나는 장면은 영화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는 당장 3가지를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약통 정리와 유통기한 체크예요. 오늘 당장 집에 있는 약들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폐의약품은 약국/보건소 수거함에 버리세요. 변질된 약은 독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책에서 알츠하이머 예방에 가장 좋은 건 약보다 '유산소 운동'이래요. 뇌세포를 새로 만든다고 합니다. 내일 점심엔 밥 먹고 무조건 회사 주변 20분 걷기! 지적인 스몰토크 장착하기. 점심시간이나 미팅 때 어색한 침묵이 흐르면 한마디 던져보세요. '팀장님, 활명수가 원래 독립운동 자금이었던 거 아세요?' 분위기도 풀고, 센스 있는 직원이 되는 건 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오면서 코로나19 백신이나 비만 치료제(위고비, 삭센다) 같은 최신 이슈까지 꽉 채워졌답니다. 건강이 슬슬 걱정된다면, 혹은 뻔한 자기계발서 말고 지적인 자극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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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삼키는 ‘약’ 뒤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현직 약사인 정승규 저자의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머리가 아플 땐 타이레놀, 소화가 안 될 땐 활명수... 우리 곁엔 늘 약이 있지만, 사실 그 약이 어떤 역사적 고비에서 탄생했는지 아는 분은 많이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약의 탄생사와 그 속에 담긴 인류 문명사를 아주 쉽게 풀어냅니다.
약은 화학 물질이 아니라 문화다 저자는 약을 단순한 성분으로 보지 않습니다. 전쟁, 전염병, 과학적 우연 등 역사적 순간마다 인류를 구원한 ‘문화적 산물’로 접근합니다. 소화제부터 유전자 치료제까지, 11가지 약의 연대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사가 한눈에 보입니다.
현직 약사의 ‘현장감 넘치는’ 조언 이 책이 신뢰 가는 이유는 저자가 매일 약국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약사라는 점입니다. 효과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부작용, 오남용 문제까지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텔링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줍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최신 사회 이슈와 제도까지 반영되었다고 하니,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필독 교양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약을 알고 활용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질병과 맞서 싸워온 인류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내 몸에 들어가는 약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 한 권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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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오팬하우스 최근 들어 문득 생각해 보니,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는 날이 없네요. 제 파우치에는 늘 진통제, 소화제, 알러지약, 콜레스테롤약 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워낙 여기저기 자주 아프다 보니, 하루에 내과와 정형외과를 번갈아 들르는 날도 있거든요. 그러면 약사님이 "이 약은 성분이 겹치니 빼고 드세요." 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그때부터 약의 성분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가 먹는 약 정도는 제대로 알고 먹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읽기 시작한 두 권의 책에는 합쳐서 무려 23가지의 다양한 약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인류에게필요한11가지약이야기 에서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다소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역사적 배경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피임약, 위장약, 수면제, 당뇨약 등의 탄생 배경이나, 과학적인 설명뿐 아니라 최신 의약 동향까지 업데이트되어있어 꽉 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왜 생기부 필독서인지도 알 것 같더라구요.) 읽다 보니 개인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비드19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접 겪어서 잘 알고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우리가 맞았던 백신 이야기, 커피 체인점 '블루 보틀' 이름의 유래,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신개념 치료의 시작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또 최근 수면 부족에 시달려 GABA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구요. 아마 약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저처럼 이 책들 안에서 충분한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 거라 보여집니다.
작가에 의하면, 새로운 약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평균 10~15년이 걸리고, 약 2조 원의 비용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계에서 신약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몇몇 국가가 세계 신약의 대부분을 개발해 제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2025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산 신약은 41개, 작가는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머지않아 대한민국에서도 세계적 신약이 탄생하기 기대한다. "라고 했는데, 저도 열렬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물론 제 바이오 주식이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며. ㅎㅎ) [책 속의 문장들] 전 세계인이 한순간에 멈춰 선 듯한 상황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내 보였다. 46p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뇌 속 의사소통의 문제다. 200p 졸피뎀은 불면 치료에 중요한 도구이지만, 잠을 되찾는 근본적인 해법은 여전히 약 바깥에 있다. 260p 생활 습관을 고치는 작은 선택들이 모여 혈당을 잡고, 합병증을 막으며, 삶의 질을 바꾼다. 336p @ofanhouse.official @rainyday_inmy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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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정승규 지음 / 큰숲 ⠀ - 질병과 맞서 생명을 지켜낸 약의 역사 -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연 인류 최고의 발명 ⠀ "약은 생명을 향한 인간의 가장 숭고한 사랑이자 실천이다. 그 사랑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명의 권리로 이어지길 바란다." ⠀ ⠀ ⠀ 100세시대라고 할만큼 인간의 수명이 정말 길어진 요즘 ⠀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 우리의 수명이 길어졌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 ⠀ ⠀ 아주 먼 옛날에는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말도 안되는 황당하고 무서운 방법들로 병을 치료했는데 ⠀ 그런 시간들을 지나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 우리는 가벼운 감기나 두통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는 약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 ⠀ ⠀ 다양한 약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 시대의 배경과 함께 중요한 사건들을 함께 이야기해주니 ⠀ 역사책을 읽듯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 이번에 읽게 된 약 이야기 시리즈이다 ⠀ ⠀ ⠀ 첫번째 책인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는 ⠀ 세균과의 전쟁에서 우리를 지켜준 항생제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진통제, 마취제, 항암제가 등장한다 ⠀ 두번째 책인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에는 ⠀ 항바이러스제, 피임약, 탈모 치료제, 항우울제, 당뇨약, 구충제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 ⠀ ⠀ 약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재미있다고? 싶을 정도로 정말 책 속에 푹 빠져서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 ⠀ ⠀ *p20.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약은 그 성질과 사용법을 정확히 알면 매우 요긴하지만,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그 대가는 치명적이다. 이것이 약이 가진 두 얼굴이다. ⠀ *p329.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과학의 진보는 위대한 연구실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현상을 놓치지 않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바로 그 세심한 시선이 세상을 바꾸는 약을 탄생시킨 것이다. ⠀ ⠀ ⠀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세균이 담긴 용액을 마시기도 하고 ⠀ 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무상으로 약을 제공하는 제약회사 ⠀ 계속되는 실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치료제의 성분을 찾아내는 사람들까지... ⠀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좋은 환경속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 ⠀ 그럼에도 여전히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질병들도 많이 남아있다 ⠀ 2025년 기준 세계에서 제일 비싼 약이 4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억 원이라고 하는데 ⠀ 단 한 번 맞는 주사제 약값이라고 한다 ⠀ 약이 없어서 치료하지 못하기도 하고 반대로 약이 있지만 너무 비싼 약값때문에 치료를 못하기도 한다 ⠀ 부디 더 많은 치료제가 개발되어서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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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약을 ‘처방’이 아닌 ‘인류의 역사’로 보게 되었다.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약 한 알에 수많은 실패와 집념, 그리고 사람을 살리고 싶었던 마음이 담겨 있었다.간호사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매일 쓰는 약이 이렇게 위대한 발명이라는걸 이책이 알려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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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정승규 •큰숲 이 서평은 @ofanhouse.official 에서 도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전에 읽은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와 같은 저자의 책이다. 전작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밌는 약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는 항바이러스제와 여성 인권 신장을 불러온 피임약, 탈모약과 위장약, 조현병 치료제와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구충제 등 없을 때도 어떻게 살아는지지만 지금와서 없이 살라고 하면 살 수 없는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의 약과 그 역사를 설명한다. 🧠 조현병 치료를 위해 과거 미국에서 시행했던 치료법이 하나 있다. 바로 전두엽 절제술. 이름에서부터 벌써 끔찍하다. 눈꺼풀 아래로 가정에서 흔히 쓰는 얼음 송곳을 넣어서 망치로 쾅!!! 두드린다. 그런 다음 마구 휘저어 신경 연결을 끊어버린다. 마취도 하지 않고 몇 분만에 끝나는 이 끔찍한 수술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수많은 환자에게 시행되었다. 전두엽 절제술은 잘못된 의술이 얼마나 쉽게 인간성을 파괴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정신질환자를 존중하고 치료하는 태도에는 과거의 비극이 남긴 값비싼 시행착오를 통해 세워진 것이다. 💊 여러 약들이 발견되어 배포되고, 그후 밝혀진 부작용으로 인해 다른 효과의 약으로 쓰이기도, 나쁜 독으로 몰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한다. 약과 독은 한끗 차이다. 약의 용량과 배합에 따라 새로운 효과를 내고, 다른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약은 정말 ‘잘’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