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0대 청소년기에 , 성장과 변화를 꾀하며, 남은 인생에 필요한 꿈을 가지고, 나답게 살아가면서, 어떤 큰 목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인생에 필요한 습관과 자세,태도와 기질에 대해서, 하나하나 채워 나가면서, 습관을 얻는 시기이며,돌아서면,가장 후회하는 시기로 손꼽힌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을 그땐 왜 몰랐을까 하는 뼈져린 후회를 어른들은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 책 『생각해 봤어?』은 주인공 동준이 나오며,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로 있는 김현수님은 청소년에 대한따뜻한 배려가 느껴진다. 메타인지에 대해서, 의학적인 이야기,정신적인 메시지에 대해 어렵게 다루지 않으며, 일상적인 언어로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시켜 주고 있다. 청소년에게 변화와 성장을 통해, 꿈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요소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어른에게도 꿈이 있고,복표가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꿈에 대해서,막연하게 생각하고, 어렵거나, 낯설게 느껴질 때,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으며, 천천히 쉽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쉽게, 천 천히, 길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며, 포기하지 않고,작심삼일이 습관화된 이들에게,무언가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스스로 믿음과 신뢰를 주는 자존감을 키워주고 있다. 저자는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의 소통을 연결해주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
생각해 봤어 생각학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공부를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못하는 것도 아닌 주인공 동준이의 학습전략법 같은 책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과 학업성취도가 뛰어나며 반면 전혀 공부를 안 하는 아이는 공부 효과가 없지만 주인공처럼 중간 정도의 아이들을 학습법을 변화시켜서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다양한 실험을 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주변에 이렇게 방법을 몰라서 학업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지 못한다면 이 책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 고등학생이나 부모님 선생님이 읽으셔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복습과 쓰기는 북마크처럼 꼭 필요한 것으로 복습은 수업 시간에 배운 것 중 몇 개라도 기억하는 회상법, 쓰기는 실행하기로 원칙을 만들어 주고 매일 실천을 하게 합니다. 수업이 끝나갈 때 수첩에 한 단어 쓰기, 영어 단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 책에서는 한글을 말하며 뜻이 헷갈리는 그리고 몰랐던 단어를 풀이하여 어휘력을 높여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휘가 늘어나서 말 귀를 잘 알아듣고 자신감이 생기며 선생님께 칭찬을 듣습니다. 무언가를 쓰게 되면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좋은 결과가 생기며 칭찬도 받게 되는 어쩌면 동준이가 처음에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이런 변화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사선생님이 1만 시간의 법칙을 알려줍니다. 1만 시간이 상징적인 의미이며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한 달 스케줄표를 가지고 하루 한 가지 실천한 것을 적고 체크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프로그램 참여시 하루 한 가지를 꼭 하라는 것은 아마도 많은 것을 계획하면 다 못 할 수 있어서 한 가지라도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서 실천하는 힘을 길러주는 취지임을 알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은 목표를 세우는 것에 대해 알려줍니다. 지키지 못할 목표는 세우지 말되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자신의 역량과 수준, 하고자 하는 동기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것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며 목표를 세울 때 자기 자신이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목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동준이의 1인칭 입장에서 중간 정도의 아이가 학습 시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학문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로 실현이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 책에처럼 순서대로 실행을 하여 마치 멘토가 옆에서 나를 학습코칭을 해주는 것처럼 혼자서도 이 책을 통하여 충분히 변화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생각해봤어 #김현수 #생각학교 #메타인지 #생각수업 #성장하는뇌 |
|
어른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지혜를 담은 좋은 책이었다.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사단법인 '별의친구들' 대표, '성장학교 별' 교장이신 #김현수 작가님의 신간. 게임만 좋아하던 청소년 동준이가 학교에서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생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자신을 알아가며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처음부분 읽을때는 공부 잘하는 방법, 계획 잘 짜서 지키는 방법이 나온 청소년용 자기계발서 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렇지만 변화하는 주인공 동준이의 모습을 보니 이 책은 성장 동화였다. 바른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보여준다. |
|
부모도 읽으면서 메타인지를 깨우고 아이도 읽으면서 메타인지를 깨우고 아이의 친구도 메타인지를 깨우고 다같이 잘 지낼수 있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책구성과 편집이 편안해서 쏙쏙 잘 읽혀요. 공부비법, 자기계발서 이것저것 읽을 필요없이 이책 한권이면. 그냥 끝!이네요. 핵심집대성인듯. |
|
김현수 선생님의 <생각해 봤어?>를 읽으며 깨달았다. 내가 만나는 4학년 아이들의 미세한 변화들—갑자기 예민해진 또래 관계, 어른의 말에 대한 미묘한 저항, 감정의 진폭이 커지는 순간들—이 이미 청소년기로 가는 예고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발달의 연속성'에 대한 시각이다. 청소년기를 갑자기 찾아오는 폭풍으로 보는 게 아니라, 이미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되는 뇌의 재구조화 과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전두엽과 변연계의 발달 시차가 만들어내는 정서적 역동은, 단지 중고등학생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교실의 10살, 11살 아이들도 이미 그 여정의 입구에 서 있다. 특히 깊이 공감한 부분은 '안전한 애착이 모험의 발판'이라는 통찰이다. SEL에서 강조하는 자기조절 능력도, 건강한 관계 맺기도 결국 안전감에서 출발한다. 초등 시기에 형성된 교사-학생 간 신뢰 관계가 청소년기의 정서적 혼란을 견디는 내적 자원이 된다는 것. 그래서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주는 이해와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사춘기를 '문제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뇌가 가장 역동적으로 재편되는 기회의 시기'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게 하는 책. 초등 교사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배운다. |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다 보니 “공부가 너무 막막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을 정말 자주 듣게 됩니다. 공부를 안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멈춰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읽게 된 생각학교의 《생각해 봤어?》였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
이 책의 주인공 동준이는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에는 흥미도 자신감도 없는 평범한 청소년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한 가지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동준이가 힘들었던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볼 기회를 거의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선생님과 기초학력 담당 선생님이 동준이에게 건넨 것은 어렵고 거창한 공부법이 아니라 아주 작은 수첩 하나였습니다. 오늘 배운 단어 하나 일기 두 줄 내일 할 일 두 가지 이 단순한 기록이 아이의 하루를 바꾸고, 생각의 방향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메타인지’를 쉽게 풀어낸 책
메타인지라는 말은 교육 현장에서는 익숙하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에는 늘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메타인지를 이론으로 설명하기보다 “왜 나는 이게 어려웠을까?” “어디서 막혔을까?” “그럼 다음에는 어떻게 해볼까?” 이런 질문의 흐름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그래서 공부가 힘든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아이를 가르치는 어른들은 “아, 이렇게 질문해 주면 되겠구나” 하고 바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에게 더 필요한 책
이 책은 공부가 힘든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선생님 학원에서 아이들의 무기력을 고민하는 교육자 ‘왜 이 아이는 자꾸 멈출까’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평가보다 질문으로, 지적보다 기록으로, 재촉보다 작은 성공 경험으로 아이의 뇌가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잘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
✔ 실천 방법이 정말 구체적입니다 ✔ 교실과 가정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 공부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은 ‘삶’을 다룹니다 ✔ 느리게 배우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합니다 무언가를 잘하게 만드는 책이라기보다 다시 해볼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공부가 힘든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답답했던 어른들에게 《생각해 봤어?》는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이에게는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어른에게는 “조금만 다르게 질문해 보세요.”라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청소년추천도서 #메타인지 #자기주도학습 #공부습관 #학부모추천 #교사추천도서 |
|
동준이의 잠든 메타인지를 깨운 수첩의 비밀’이라는 부제목에 끌려 받아 든 책 《생각해 봤어?》.
이책의 주인공은 이미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을 거라 짐작하며 책을 펼쳤는데, 예상과 달리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중학생이었다. 중학생이라는 나이는 유·초등 시절의 미숙한 어린 시절을 깨고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자, 사춘기와 맞물리며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변화를 겪게 되는,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다.
이런 평범하지만 마음속에 걱정이 쌓여 가던 어느 날, 동준이에게 담임선생님은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라고 권유한다. 인생 태도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라는데, 모인 친구들 면면을 보니 큰 문제는 없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은, 학교에서 소위 ‘성적을 깔아주는’ 아이들이다. 하나, 매 수업 시간에 우리말로 단어 하나씩 적기 둘, 일기 두 줄 쓰기 셋, 내일 할 일 두 가지 적기 겨우 이것만으로 성적이 오를까?
그래도 꾸준히 2주간 해 보니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수업을 거의 듣지 않던 동준이는 단어를 쓰기 위해서라도 막판에 수업을 듣게 되고, 수업에서 들은 여러 말 중 단어 하나를 골라 적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단어를 쓰며 모르는 뜻을 찾아보게 되어 어휘가 늘고, 말귀도 더 잘 알아듣게 되면서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다. 또한 일기 두 줄 쓰기와 내일 할 일 두 가지 적기를 하면서 하루를 돌아보고, 오늘과 내일을 연결해 생각하는 습관이 조금씩 생겨났다. 바로 쓰기 위해 생각하고, 자신의 일을 계획하는 습관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한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동준이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행하기 위한 전략도 익히게 되며, 무엇보다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도전하는 끈기를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작은 성공을 거두며 뿌듯함도 느낀다. 작은 수첩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은 동준이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변화는 듣기와 쓰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샘들이 나눠 준 수첩 하나에서 시작된 셈이다. 그 수첩에 단어도 적고, 일기도 쓰고, 할 일도 적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샘들은 아주 작은 실천에도 칭찬해 주었다. 실패했을 땐 격려와 함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그렇게 나를 포기하지 않고 챙겨 준 것이 힘이 되었다.” - 96쪽
이런 꾸준함이 빛을 발해 중간고사 평균 점수는 10점 이상 오른다. 한껏 고조된 동준이에게 선생님은 중요한 말씀도 잊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욕심내서 더 많이 하려고 하지 않는 거야. 지금처럼만 성실하게 하면 돼. 그리고 미래를 앞당겨 더 잘하려고 생각하지도 말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지도 말고, 네 속도대로 가는 거야. 이게 제일 중요해, 네 속도대로. 그리고 어던 방향으로 갈지 함께 상의하면서 가자.”-127, 128쪽
동준이는 ‘내 속도대로’라는 대목에서 존중받는 느낌을 얻고, ‘상의하면서 가자’는 말에서는 함께한다는 든든함을 느낀다. 선생님은 부모와 달리 동준이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며, 재촉하지 않는다.
사실 우리 집 아이에게 메타인지 학습 방법을 익히게 해 볼 겸 신청한 책이었지만, 읽는 내내 동준이를 도와주는 주변 어른들의 모습에서 부모의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거나 지도하는 부모와 교육자, 그리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한 번쯤 읽어 보았으면 한다. |
|
생각해 봤어? 제목부터가 뜨끔한 질문입니다. 무슨 생각? 글쎄.. 요즘 생각을 잘 안하고 사는 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을까요? 자기 자신에 대해,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해, 그리고 왜 이렇게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과연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열네 살 동준이에요. 동준이는 본인의 표현에 따르자면 '학교는 나오지만 무기력해 보이는 유령같은 애들'에 속해요. 동준이는 학교에서 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서 의사 샘과 혜진 샘과 함께 사소하지만 큰 변화를 함께 시작하게 되죠. 이 샘들은 좀 달라요. 뭔가 시키기는 하는데, 에게게?? 할 정도로 사소한 것만 하래요. 그리고 너무 많이 하지도 말고, 너무 빨리 하지도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하라고 해요. 다른 어른들은 늘 더 많이 해라, 더 빨리 해라, 더 잘 하라고만 하는데 말이죠. 할 일들이 사소하니 여유가 있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돼요. 게다가 작은 성공들이 모여 성취감을 느끼죠. 그리고 그 꾸준히 사소한 일들을 하기 위해 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구요. 그렇게 동준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요. 나의 현재 능력에 대해 알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나를 스스로 존중하고 나에게 용기를 줄 줄 알게 되죠. 그렇게 스스로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고 나만의 페이스로 끈기 있게 노력할 줄 아는 아이로 거듭나게 돼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했어요. 나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늘 어려운 목표들을 설정해 놓고 조바심내며 닥달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요. 의사 샘과 혜진 샘이 동준이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보다도 내가 먼저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지켜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겠어요. 아이가 곧 초6에 올라가는.. 슬슬 조바심이 들 수도 있는 바로 이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아이가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우며 지켜봐야겠어요! #생각해봤어? #김현수 #생각학교 #메타인지 |
|
밤인지 낮인지 다 잊고 신나게 놀다가 뒤통수가 따가울 즈음, 아이들은 슬금슬금 일어나 해맑게 묻고는 한다. "엄마, 나 이제 뭐 해야 돼요?" 그럼 나는 눈총을 거두고 말한다. "생각." 산뜻한 표지의 <생각해 봤어?>를 보며 나는 또 생각했다. 내가 어릴 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누가 읽어보라고 추천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황 탓, 남 탓하며 과거에 만약을 갖다 대다 결국은 인정하고야 말았다. 그때도 좋은 책이 참 많았다는 것을, 그저 내가 읽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하지만 <생각해 봤어?> 속에 의사 샘과 혜진 샘 같은 선생님은 만나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저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하라는 말만 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를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 책의 주된 메시지는 자기 인생에 대해 주인 의식을 갖고, 인생을 바꿔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자는 것이다. 단 기대와 계획을 구분해야 한다. 할 수 없으면서 욕심만 잔뜩 부려 최대치를 목표로 삼는 것은 기대다. 희망사항인 거다. 계획은 내가 정말로 할 수 있는 최소치와 해야 하는 기준 사이에서 정하는 것이 좋다. 그 예가 "매 수업 시간에 우리 말로 단어 하나씩 적기, 일기 두 줄 쓰기, 내일 할 일 두 가지 적기' 같은 것이다. 그것보다 많은 것을 요구받으며 살고 있는 첫째 아이가 "오늘/ 개힘들었다"라고 쓴 주인공 동준의 일기를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게 뭐야. 자고로 일기란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골라 나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쓰는 거라고."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공부할 마음도 없고, 의자에 앉는 것도 안 되는' 유형이었던 동준은 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먼저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생겼다. 그리고 비교적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생겼고, 그러기 위해 생각을 했다. 무슨 소리야. 생각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 뭐 먹을까 뭐 하고 놀까 하루 종일 생각한다고. 하지만 동준이는 한 번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처음 메타인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아는 것을 알고, 모르는 것을 안다.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목표를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메타인지가 낮으면 이미 알고 있어서 쉽고 익숙한 일만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 모르는 것은 계속 모르게 되어 발전이 없다. 두 달동안 동준은 의사 샘과 혜진 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했다. 수업이 끝나면 기억에 남는 단어 하나씩 쓰기, 일기 두 줄과 내일 할 일 두 가지 쓰기, 매일 영어 단어 2개 외우기처럼 우스워 보이는 것들이었다. 때론 실패했고, 어쩌다 성공도 했다.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준 혜진 샘은 언제나 동준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동준의 변화에 기뻐했다. "네가 해온 과정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볼까? 뭐가 달라진 것 같아?" "으음, 좀 생각해 보는 것, 쓰는 것, 그냥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생기긴 했죠." "맞아, 엑설런트!!!"
문득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생각해 봤어?>가 청소년 부문에 진열돼 있어 어른들은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 봤다. 생각을 하기에 알맞은 장소와 시간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깊은 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만큼 너무 바쁜 세상이다. 거창한 명상까지는 아니어도 고요히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겠다. 좋은 생각을 하며 살고 싶다.
생각학
|
|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처음에는 메모지에 아주 간단한 것들을 적는 일부터 시작한다. 수업을 듣고 한 시간에 단어 하나 적기, 일기 두 줄 쓰기, 해야 할 일 두 가지 적기. 너무 간단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꾸준히 지속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며 동준이는 조금씩 변화한다. 매일 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도, 선생님들은 동준이를 다그치기보다는 지지하고 응원하며 칭찬해준다. 그들과 쌓인 신뢰 덕분에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 또 그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 있었다. 후반부에는 정신과 의사 김현수님이 여러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그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목표와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불안으로 인한 말과 행동들이 아이에게 상처나 스트레스로 다가가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동기를 주기보다는 오히려 손을 놓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아이에게 엄마, 아빠는 너의 지원군이고 너를 믿고 있다는 말을 충분히 전한 후에 이 책을 건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상태로 이 책을 본다면 ‘왜 우리 부모는 저 선생님들처럼 해주지 않지…’ 하고 더 서운해질 것 같기도 해서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