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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여행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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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언젠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호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 아웃백, 높은 물가, 이런 것들 뿐이었는데 잘 알지 못했던 호주의 수도 캔버라와 브리즈 번, 골드코스트까지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초반에 캐리어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를 읽다가 웃음
"방학여행 호주" 내용보기
나 역시도 언젠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호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 아웃백, 높은 물가, 이런 것들 뿐이었는데 잘 알지 못했던 호주의 수도 캔버라와 브리즈 번, 골드코스트까지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초반에 캐리어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를 읽다가 웃음이 났다. 몇 달 전 나도 여행 첫날 캐리어도 바퀴가 삭아서 깨지는 바람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이들과의 여행은 정말이지 쉽지 않다. 수시로 돌발 상황이 벌어지고 내 계획대로 절대 진행되지 않는다. 더구나 엄마 혼자서 아이 둘과 함께 해외여행은 더 쉽지 않았을 텐데, Summer 님은 정말 용감한 엄마이자 여행가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새 훌쩍 자란 첫째 딸아이에게 느끼는 감정도 공감이 많이 되었다. 확실히 딸은 클수록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다 보니 도서관, 놀이터, 과학관, 박물관, 동물보호공원 등의 장소가 많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여행했던 장소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엄마와의 여행에서 겪었던 경험과 감정, 크고 작은 기억들은 아이들이 더 넓고 깊은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자양분이 되리라 생각한다.
책의 중반부에 <이 땅의 주인은 애버리지니> 부분도 인상 깊었는데, 잘 알지 못했던 호주 원주민들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영국의 식민지화로 인해 겪어야 했던 많은 어려움, 오늘날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보이지 않는 차별과 소득격차 문제 등을 접하며 마음이 아팠다. 그들의 앞날이 밝아지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글에 나도 동감했다. 
책을 읽으며 호주라는 나라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이들과 함께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Summer 님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와, 교통편, 일정표, 여행 팁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책 사이사이 사진 속 호주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들뜬다.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호주의 하늘과 에메랄드빛 물결이 출렁이는 호주의 바다를 언젠가 나도 보게 될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호주 여기저기를 함께 걷는 듯한 기분으로 즐겁게 읽은 책, 《방학 여행 호주》 
YES마니아 : 로얄 s*******2 2026.01.11. 신고 공감 14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