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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 김서형 /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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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인간 #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 #믹스커피 #과학 #교양 #탄소 #기후위기 @onobooks #원앤원북스 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의 소개를 보면 다른 무엇보다 “빌 게이츠와 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의 국내 도입으로 ‘빅히스토리 방과 후 교과목 및 정규 교과목 개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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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인간 #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 #믹스커피 #과학 #교양 #탄소 #기후위기 @onobooks

 

#원앤원북스 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의 소개를 보면 다른 무엇보다 빌 게이츠와 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의 국내 도입으로 빅히스토리 방과 후 교과목 및 정규 교과목 개설을 진행했다는 대목이다빅히스토리를 한국 교육에 정착시키 데 앞장서고 있는 학자인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는 대학과 일반의 필수 교양으로 빅히스토리가 정착되지 않을까 싶다그의 전작을 살피다가 [존재의 기원]을 보게 되었는데 이제는 지난해가 된 2025년 7월 14일경 나 역시 완독하고 리뷰한 책이다전작과 본서 모두 빅히스토리가 주제이다 보니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융합된 책이다.

 

저자의 전작 [존재의 기원]과 본서의 차이점이라면 본서가 탄소라는 단일 주제로 파고들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 있지 않나 싶다. “탄소는 우주와 지구 그리고 지구 기준의 생명체의 기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원소이기에 이 하나를 통해서도 이렇게 풀어나갈 이야기가 깊고 다채로운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근 출간된 유사 저작으로는 [엘리멘탈]이 본서의 천착과 같기도 하다그 책은 다섯 원소를 통해 돌아보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본서는 우주의 시작이 원소의 생성을 가져오며 이 원소가 작용하는 가운데 별들이 구성되는 것으로부터, “지구 생성과 지구의 생명체들의 작용과 환경 변화의 상호작용을 다루기도 하고,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을 그리며 현재의 기후위기설과 환경주의 시대에 인류의 대응들까지를 탄소라는 주제로 돌아보고 있는” 책이다.

 

우주의 시작이 원소의 생성과 작용을 불러오고 이게 지구를 구성하며 지구의 초기 생명의 생멸 활동과 화산활동 그리고 해양 변화 등이 다시 지구의 환경에 역으로 작용해 환경 변화를 불러오는 과정을 그린 건, [엘리멘탈]에서 스티븐 포더 씨가 설명한 여정과 같다본서의 저자분이 최근까지의 과학적 성과를 본서의 집필에 상당 분분 적용한 거란 걸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다른 것보다 본서는 빅히스토리적 관점을 우주에서 지구다시 생물에서 인류로 나아가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잠시라도 인간 중심 사고를 벗어나 우주의 모든 생명이 지구 생명체처럼 탄소 기반 생명체인 것이 아니라실리콘 구조 생명체의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없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견해를 비추어준다그것만으로도 이제 인류가 인간 중심 사고라는 한정된 시야에서 벗어나고 있구나” 하는 감상을 가지게 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었다.

 

인류가 진화해 지구에서 번성한 지금 우주에 우리의 이웃이 있을까를 탐구하는 새로운 탐색도 이어지게 되었는데, “우선 탄소 기반 행성들에서 생명 징후가 있을 가능성을 지구의 탄소 기반 생명체인 우리로서는 검토하기 쉬우니 탄소 기반 행성들에 대한 주목이 선행하고 있음을 저자를 통해 알게 되기도 했다.

 

현재는 탄소세 등 탄소배출 제한이 환경주의적인 대응안으로 제시되고 있고 자세히는 본서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탄소발자국 추적 등이 기술 발전과 함께 금융시스템과 융합되어 인류의 일상을 제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간되는 환경주의 저작들과 반기후위기설 저작들의 상반되는 주장의 대립을 볼 때국제적 정치적 차원에서 대세가 된 기후위기설이라도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은 분명 있을 텐데아마도 전 세계 시민들은 지구를 위한다는 명분과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그리고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서라는 대의에 솔깃해, “자기 자신에 대한 제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제재를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 자명하지 않은가 싶다.

 

어쨌든 본서는 탄소가 우주부터 인류의 역사까지 우리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앞으로의 인류 미래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칠 요소란 걸 알 수 있기도 한 저작이다물론 탄소 자체보다 탄소라는 주제로 우주 탄생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까지를 헤아리는데 주목한 저작이지만 말이다그리고 탄소를 제한하는 등 우리가 현실에 대응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구상하고 꾸려가야 한다는 결론을 갖게도 되는 저작이다.

 

지난해 출간된 생물지구화학이나 기후과학에 대한 저작들은 인간이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스스로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지닐 수 있다는 각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물권이나 식물학에 관한 저작들은 인류가 인간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고 말이다.

 

본서는 이러한 통찰들에 일부를 담고 있기도 한 저작이다읽으며 깊이 생각하다 보면 분량에 비해 나름 깨우쳐지는 바가 큰 빅히스토리 저작이 아닌가 싶다.


k****t 2026.01.0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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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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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느 가을 저녁, 도심의 불빛이 미처 삼키지 못한 몇 개의 별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빛은 몇 년, 어쩌면 몇 백 년 전에 출발한 것일 텐데, 그 긴 여정 끝에 지금 내 망막에 닿아 있다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경이로웠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저 별들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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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가을 저녁, 도심의 불빛이 미처 삼키지 못한 몇 개의 별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빛은 몇 년, 어쩌면 몇 백 년 전에 출발한 것일 텐데, 그 긴 여정 끝에 지금 내 망막에 닿아 있다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경이로웠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저 별들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탄소라는, 우주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특별한 원소를 통해서 말이다. 이번에 김서형님의<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읽으며 나는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행했다.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 그 리고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까지, 탄소라는 하나의 렌즈로 138억 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장대한 서사였다. 천문학자의 정밀함과 역사학자의 통찰, 그리고 철학자의 성찰이 한 권의 책 속에 녹아 있었다. 탄소. 화학 시간에 배운 원자번호 6번, 외곽 전자가 4개인 원소. 다이아몬드의 찬란함과 연필심의 검은 가루가 같은 원소라는 사실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탄소가 단지 교과서 속 지식일 뿐, 내 존재 자체를 구성하는 근본이자 문명의 연료이며 동시에 위기의 씨앗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책의 우주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빅뱅 이후 우주에는 수소와 헬륨만이 존재했다. 탄소는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 몸을 이루는 이 탄소는 어디서 왔을까? 답은 별의 내부에 있었다. 거대한 항성의 중심부에서 극한의 온도와 압력 속에서 헬륨 원자핵들이 융합하며 탄소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별이 수명을 다해 폭발하면서 탄소를 우주 공간으로 흩뿌렸다. 칼 세이건의 유명한 말이 떠올랐다. "우리는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다. We are made of star stuft." 과학적 사실이다. 내 몸속의 탄소 원자 하나하나가 수십억 년 전 어느 별의 심장부에서 만들어져 우주를 떠돌다가 46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때 지구라는 행성에 모였고, 긴 세월을 거쳐 지금 이 순간 나를 구성하고 있다. 저자는 탄소가 왜 생명의 기반이 될 수 있었는지를 화학적 구조로 설명한다. 4개의 전자를 가진 탄소는 최대 4개의 다른 원자와 결합할 수 있다. 이 특성이 놀라운 다양성을 만들어낸다. 짧은 사슬부터 긴 사슬까지, 직선부터 고리 구조까지, 수백만 가지의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 규소나 질소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지만, 탄소만큼 안정적이고 다재다능한 원소는 없다. 생명이 탄소 기반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 에너지를 저장하 는 포도당, 모두 탄소 골격 위에 세워진 건축물들이다. 탄소가 없었다면 생명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제 탄소와 인류 문명의 관계로 초점을 옮긴다. 인간이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탄소를 태워 에너지를 얻었다. 나무, 석탄, 석유, 천연가스. 모두 탄소 화합물이다. 산업혁명은 본질적으로 화석 연료, 즉 오래된 탄소를 대량으로 연소시키는 능력을 획득한 사건이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소빙기와 유럽 부상의 연결고리였다.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지구는 평균 기온이 떨어지는 소빙기를 겪었다.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하고 기근이 빈발했다. 저자는 이 시기의 마녀사냥이 종교적 광신의 산물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집단적 불안의 표출이었다고 해석한다. 흉작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초자연적 존재에게 책임을 돌렸고, 마녀라는 희생 양을 만들어냈다. 기후라는 거대한 시스템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력한가. 그리고 불안은 얼마나 쉽게 광기로 전환되는가. 17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 21세기에는 절대 반복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을까?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지금, 난민 문제와 극우 포퓰리즘의 부상을 보면 역사는 다른 형태로 되풀이되는 듯하다. 저자는 또 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을 '탄소 제국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유럽은 탄소를 소비했고, 아메리카는 탄소를 생산했으며, 아프리카는 탄소 노동력을 공급했다. 설탕이라는 달콤한 탄소 화합물 뒤에 노예무역과 생태계 파괴라는 쓰디쓴 진실이 숨어 있었다. 탄소는 단순한 화학 물질이 아니라 권력과 착취의 매개체였다. 아편전쟁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양귀비가 광합성으로 만든 탄소 화합물인 모르핀이 영국의 무역 적자를 메우는 수단이 되었고, 그것을 막으려는 청나라를 상대로 전쟁이 벌어졌다. 탄소는 중독과 전쟁의 원인이기도 했다. 생명을 지탱하는 원소가 동시에 파괴의 도구가 되는 역설을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지하에 묻혀 있던 탄소를 대기 중으로 대량 방출했다. 수백만 년에 걸쳐 땅속에 저장되었 던 탄소가 불과 200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 그 결과는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기후 위기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극단적 기상 현상이 빈발한다. 저자는 탄소배출권 제도를 소개하면서도 그 한계를 지적한다.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다는 발상은 흥미롭지만, 과도한 배출권 할당과 탄소 가격 폭락이라는 문제에 부딪혔다.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교훈이다. 기후 문제는 기술이나 시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정치적 의지와 사회적 합의, 그리고 개인의 실천이 모두 필요하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탄소섬유 같은 신소재는 우주 시대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는 로켓과 인공위성의 무게를 줄여 우주 탐사의 효율을 높인다. 발사 비용 1킬로그램당 수천만 원이 드는 상황에서 경량화는 곧 경쟁력이다. 위기를 만든 탄소가 동시에 해법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역설이 흥미롭다. 저자는 탄소중립을 문명의 재설계로 본다. 화석 연료 시대가 끝나고 재생 에너지 시대로 전환하는 것은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변화다. 이 전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기후 위기는 재앙이 될 수도,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책을 덮으며 나는 다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제 그 별빛이 다르게 보인다. 저 별들이 죽으며 뿌린 원소들이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에 모였고, 그것이 바다에서 생명으로 진화했으며, 그 생명이 수십억 년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서 별을 올려다보는 인간이 되었다. 우주는 원을 그리며 자신을 바라본다. 탄소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생명의 설계자이자 문명의 연료이며, 동시에 위기의 원인이다. 창조와 파괴, 풍요와 오염,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품은 원소다. 이 이중성이야 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반영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 역시 선과 악, 이성과 욕망, 창 조성과 파괴성을 동시에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면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내쉬는 숨 속의 이산화탄소, 아침 식탁의 탄수화물, 출근길 차량의 배기가스, 스마트폰 케이스의 탄소섬유, 모두 138억 년 우주 역사의 일부다. 일상은 우주와 연결되어 있고, 나는 별의 먼지로 만들어진 존재다. 흥미로운 주제였다.
p****r 2025.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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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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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석유에서 자연이 주는 태양광 그리고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을 늘리고 내연기관 차량을 줄이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직 지구는 탄소 여유가 있다면서 내연기관에 힘을 실어 지구 온난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세대까지만 살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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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석유에서 자연이 주는 태양광 그리고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을 늘리고 내연기관 차량을 줄이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직 지구는 탄소 여유가 있다면서 내연기관에 힘을 실어 지구 온난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세대까지만 살면 그만 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아직 강력한 허리케인의 맛을 보지 못해서 그런가.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단어 탄소를 전혀 다른 얼굴로 마주하게 만든다. 기후 위기의 주범이나 산업의 부산물로서의 탄소를 넘어 생명과 문명의 시작부터 인간의 사고와 생활 방식에 이르기까지 깊숙이 얽혀 있는 존재로서 탄소를 바라본다. 탄소를 대상화 하지 않고 인간과 함께 시간을 건너온 동반자로 설정한다. 

이 관점 하나 만으로도 독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우리는 흔히 환경을 이야기할 때 죄책감이나 위기 의식부터 떠올리지만, 이 책은 먼저 이해와 역사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지구가 생명을 품을 수 있었던 이유, 인간의 몸과 사고가 형성된 과정, 문명이 축적해온 기술의 뿌리에 탄소가 어떻게 스며 있는지 따라가다 보면, 탄소는 더 이상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내부의 문제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책의 인상적인 점은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속에 지식을 녹여낸다는 점이다. 원소 주기율표 속의 탄소가 아니라, 별의 폭발에서 생성되어 지구로 흘러 들어온 탄소, 세포를 이루고 생각을 가능하게 만든 탄소, 불을 사용하며 문명을 확장하게 만든 탄소가 차례로 등장한다. 탄소의 결합 능력을 인간 사회의 관계성과 겹쳐 설명하며 안정성과 변화라는 두 속성이 어떻게 동시에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과학이 결코 차갑거나 어렵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며 숫자와 공식 뒤에 숨어 있던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며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얼마나 깊은 자연사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지 깨닫고 지식이 정보로 소비되지 않고 경험으로 남는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책의 중반부는 산업혁명 이후 시대로 시선을 옮겨 탄소는 더 이상 조용한 동반자가 아니라 갈등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화석 연료의 사용, 대량 생산과 소비,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선택이 어떤 연쇄 반응을 낳았는지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그려진다. 누군가 비난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이 선택해온 길의 논리를 하나씩 해체해 나간다.

왜 우리는 속도를 멈추지 못했는지, 왜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을 외면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지금 어떤 형태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 냉정하게 짚는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환경 문제를 도덕의 문제로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로 확장된 사고를 하게 된다. 탄소는 인간의 욕망을 증폭 시킨 동시에 그 한계를 드러내는 거울로 기능을 하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기술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지만, 그 톤은 여전히 조급하지 않다. 탄소 중립, 대체 에너지, 순환 경제 같은 익숙한 키워드들이 등장하지만, 해결책을 나열하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먼저 묻는다. 탄소를 완전히 제거해야 할 적으로 볼 것 인지, 아니면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동행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전혀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가치 판단을 반영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이 책은 반복해서 상기 시킨다. 책을 읽다 보면 환경 정책이나 신기술보다, 인간의 태도와 사고방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독자를 두렵게 만들기보다는 성찰하게 만든다. 먹고 움직이며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탄소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들려준다. 그 깨달음은 의외로 무겁지 않고 오히려 책임이라는 단어가 이전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탄소와 함께 문명을 쌓아왔고 이제는 그 관계를 다시 정의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그 재정의 출발점이 되고 환경에 관심 있는 독자 뿐 아니라, 과학과 인문을 함께 사유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지금의 위기를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깊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탄소는 사라질 수 없는 존재이고 인간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오래된 동행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묻는 이 책은 지금 읽기에 가장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l*****3 2025.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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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과 종말을 잇는 비밀 코드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기원과 종말을 잇는 비밀 코드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내용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별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 문명의 발전과 지금의 기후 위기에 더해 미래 설명까지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것, 탄소.[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 등의 방대한 분야를 넘나들며 탄소의 이야기를 통합적, 서사적으로 풀어냅니다. 생명의 기원 이전 태초에 우주의 생성 기원에 대해 궁금해 마지
"기원과 종말을 잇는 비밀 코드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내용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별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 문명의 발전과 지금의 기후 위기에 더해 미래 설명까지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것, 탄소.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 등의 방대한 분야를 넘나들며 탄소의 이야기를 통합적, 서사적으로 풀어냅니다. 생명의 기원 이전 태초에 우주의 생성 기원에 대해 궁금해 마지않았던 인류가 알아낸 더 깊은 이야기들과 오늘날 간과할 수 없는 경제, 정치, 윤리적 시점에서 인간과 연결된 탄소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통찰까지 엮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탄소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원소다. 4개의 공유결합이 가능해서 유연하고 다양한 분자 구조를 형성할 수 있고, DNA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이 모두 탄소 화합물이다. 다시 말해 탄소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 공명 상태는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중요한 골디락스 조건이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p.31



빅뱅에서 출발해 별의 중심핵에 탄소가 축적해

핵융합 반응으로 생명 탄생에 이르기까지

별의 진화와 탄소의 기원은 신비를 넘어섭니다.

또한 영화적 상상과 연결한 가능성은

탄소가 가진 무한 능력을 상상해 보게 합니다. 

탄소는 단지 원소에 그치지 않는다.

우주에서 생명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정의하는 핵심 단위이며,

그 첫 흔적을 쫓는 일은

우주 생명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 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p.88


또한 신화 속 상징이나 인과 관계들 또한

생명의 물질적 기반인

탄소에 대한 암시를 공유하며

창조 질서 안에 포함되었다는 관점 등

생명 탄생의 과정에서 수없이 언급되었던 내용들을

이 한 권에 담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가설들을 기반으로

탄소의 흔적들을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늘 궁금했고

탄소로 어떻게 역사적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늘 가졌던 저는, 책을 통해

탄소 기반의 단순한 분자들이

자연조건에서 생명의 구성 요소로

자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한

과학 실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판구조론이 지구 전체의 환경과

생명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과학적 틀이라는 사실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의 원리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답니다.


탄소. 생명의 구성 요소이자 시간의 기록자,

동시에 문명의 불꽃을 붙인 도화선 같은 존재

p.129






우주적 관점과 생명 탄생의 기원,

지질학과 인류 문명,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신소재 등

탄소는 현 인류에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 존재 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류에 미치는 영향들은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우주시대로 가는 인간의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슈퍼 소재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는 만큼

그 오랜 동행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의 선택과 책임이 더 따라야 함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흥미로웠던 주제들이 가득 담겨

술술 읽히면서도 곱씹어 확인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탄소의 역할과 쓰임을 다양한 관점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우주, 생명의 기원, 지구의 흐름과 지질의 역사,

그리고 문명과의 알고리즘이 궁금하신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h******9 2026.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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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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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탄소가 알려주는 생명의 신비책을 선택한 이유천손강림은 인류의 오랜 믿음이다.본능적으로 우주를 동경하는 이유는인류의 뿌리가 우주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탄소가 알려주는 우주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선택한다."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별에서 생성된 탄소에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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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탄소가 알려주는 생명의 신비







책을 선택한 이유



천손강림은 인류의 오랜 믿음이다.


본능적으로 우주를 동경하는 이유는

인류의 뿌리가 우주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탄소가 알려주는 우주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선택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별에서 생성된 탄소에서 생명이 발생하고,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핵융합은 2개의 원자핵이 충돌해 더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환되며

에너지 를 방출하는 반응이다.


수평가지는 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별이 적색거성 단계를 지난 후

도달하는 진화 단계다.


수평가지에서 발생하는 핵융합의 특징은 헬륨을 탄소로 바꾸는

삼중 알파 과정이다.


삼중 알파 과정을 반복하면 별의 중심핵에는 탄소가 축적된다.



탄소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원소다.


탄소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우주의 탄소는 대부분 백색왜성이나 초신성 폭발에서 비롯된다.



우리은하는 막대나선은하다.


태양은 태양계의 유일한 별이자 에너지 의 근원이다.

태양은 주계열성 단계이므로 삼중 알파 과정이 발생하지 않는다.


혜성 은 카이퍼 벨트 와 오르트 구름 등에서 기원한 물질로 이루어진 소형 천체다.


유럽우주국은 혜성 탐사에서 탄소 기반 유기화합물을 검출하면서,

초기 지구에 충돌한 혜성이 생명 탄생의 실마리가 되었을 가능성을 입증한다.



초기 지구 대기에는 산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광합성 기능을 가진 남세균이 바다에 출현하면서,

점차 자유산소가 축적되기 시작한다.


이산화탄소는 탄소 순환의 핵심 구성 요소로 남는다.


탄소는 지질학적 순환이나 광합성, 대기 구성 변화 등을 통해

지구의 환경과 생명체 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탄소는 생명체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소다.


천문학자와 생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탐색할 때

탄소 기반 분자의 존재 여부를 가장 중요한 단서로 삼는다.


탄소는 다양한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화학 구조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탄소는 전자 이동성과 전기 전도성을 조절할 수 있다.


외계 생명체 탐색은 결국 탄소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고대 신화에서 생명은 대지에서 비롯된다.


신화는 탄소 기반의 물질과 에너지, 생명의 탄생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심해 열수구 기원설은 생명이 지구에 처음 등장했는지를 설명하는 유력한 가설이다.


탄소는 무기물 반응에서 출발해 복잡한 생명체 구조를 가능케 한

생명의 설계자가 된다.


탄소는 생명의 구조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원소다.


아미노산 과 지질은 탄소 사슬 위에 생명 기능을 실현한 분자들이다.

탄소는 생명의 설계자이자 근본적인 틀이다.


대사 시스템 은 탄소를 중심으로 생명체의 기본 구조 형성은 물론

생명 유지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 과학은 신화적 직관을 정량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설명함으로써,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시베리아 트랩 지역에서 지속된 대규모 화산 활동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은 급격히 상승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다.


페름기 대멸종은 탄소의 급격한 축적과 순환 붕괴로 인해 발생한

지구 시스템 전체의 실패다.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해 신중하고 과학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탄소는 생명의 구성 원소를 넘어서 시간의 흐름을 파악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탄소-14는 대기 중 질소가 생명체로 흡수되고,

생물이 죽는 순간부터 탄소-14는 붕괴하면서 양이 줄어든다.



불은 탄소 유기물이 산소와 반응해 이산화탄소, 물, 열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이다.


불은 기술의 출발점이다.

고대 인류는 도구를 만들고 불을 피우고 동물 뼈를 이용해 무기를 만든다.



소빙기 동안 북반구 전역에서는 기온이 현저히 하락한다.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은 전 지구적 기후 이상을 일으킨다.


여름이 없는 해는 자연재해와 탄소 시스템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

자연재해가 생태계에 어떤 연속적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



마운더 극소기는 태양 흑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소빙기의 가장 혹독한 시기와도 겹친다.


지구 대기가 탄소가 순환되지 않는 탄소 빈곤 상태가 되면서,

생물 다양성과 생산성이 감소하고 온실효과 약화로

장기적인 냉각 상태가 된다.


심각한 기근이 발생하고, 전염병의 확산을 초래하면서,

태양 복사 약화는 인류 사회 위기라는 연쇄적 결과를 초래한다.


17세기 소빙기의 기후 위기는 광합성, 토양 순환, 해양 흡수로 이어지는

전 지구적인 탄소 흐름을 축소하고, 탄소 순환의 정체를 초래한다.



마녀사냥이 절정에 달한 시기는 마운더 극소기와 중첩되는

가장 불안정한 시기다.


탄소의 순환은 인류 사회의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메커니즘 이다.



석탄은 생물권이 오랜 시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물체의 형태로 고정한 후 지구 내부에 봉인한 탄소 저장 구조물이다.


산업화 이후 석탄을 대량 채굴하고 연소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과 지구 기온 상승이라는

새로운 환경적 위기를 초래한다.


에너지 체계의 전환은 자원의 물리적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석탄 연소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지구 전체 기후 시스템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초래한다.



증기기관의 발명 이후, 석탄은 기계 동력의 중심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한다.


탄소를 기반으로 철이 생산되고, 철은 다시 기계를 만들어 내며,

기계는 더 많은 석탄을 캐내는 순환 고리를 형성하면서,

산업사회의 인프라 를 형성한다.


산업혁명의 이면에는 탄소의 흐름을 바꾼 거대한 에너지 구조의 전환이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시작은 18세기 탄소 혁명에서 시작된다.


유럽 중심으로 모든 자원의 이동 흐름이 네트워크 로 고정되면서

탄소의 불균형은 더욱 가속된다.


로마클럽 은 한정된 지구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성장은 한계가 있으며,

탄소 중심 에너지 시스템 이 지구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한다.


엘 고어 는 인류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가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된

인위적 변화라고 강조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빙하기와 간빙기의 반복은 대략 10만 년을 주기로 번갈아 나타난다.


인간은 이산화탄소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온실가스 를 대기 중에 배출한다.


온실가스는 지구로 들어온 태양 복사열이 우주로 방출되는 것을 막아

대기 안에 가두는 온실효과가 발생한다.



탄소배출권 제도는 탄소를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하며,

탄소세는 배출권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도 감축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


탄소중립은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는 나노 수준에서의 제어와 복합재료 기술의 발전을 통해

탄소섬유라는 고성능 구조물로 재탄생한다.


탄소는 우주 과학과 인간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슈퍼 소재가 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탄소는 화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천문학적으로도

생명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탄소는 우주의 언어, 생명의 언어, 존재의 언어다.



현대 과학은 별이 생명의 근원임을 밝혀낸다.


적색거성의 핵융합에서 생성된 탄소는 생명체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탄소는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파괴를 일으킬 수도 있다.


페름기 대멸종은 대규모 화산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해양 생태계가 붕괴하면서 일어난다.


소빙기는 탐보라 화산 폭발로 광범위한 냉각 효과가 일어나고,

마운더 극소기로 태양 복사가 감소되면서 탄소 빈곤 상태가 일어난다.


소빙기의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인 탄소 순환의 정체를 초래하며,

인류 사회의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탄소는 생명체의 근원이며,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탄소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인간이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주에서 비롯된 생명의 탄생의 경이로움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우주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행동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후 위기가 발생하면 지구 생태계에 큰 위기가 찾아온다.

이산화탄소의 급증은 지구 온난화 또는 소빙기의 원인이 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탄소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밀접한 관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지구 환경의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원앤원북스 에서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 #과학 #교양 #탄소 #기후위기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s****n 2026.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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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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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작가의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흔히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만 여겨지던 탄소에 대한 오해를 풀고 138억 년이라는 장대한 우주의 역사 속에서 탄소가 인류와 어떻게 함께해 왔는지 빅히스토리 관점에서 추적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거나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탄소를 없애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탄소가 없다면 태양도 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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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작가의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흔히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만 여겨지던 탄소에 대한 오해를 풀고 138억 년이라는 장대한 우주의 역사 속에서 탄소가 인류와 어떻게 함께해 왔는지 빅히스토리 관점에서 추적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거나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탄소를 없애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탄소가 없다면 태양도 빛날 수 없고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다는 근원적인 사실을 일깨우며 탄소야말로 생명의 설계자이자 문명의 숨은 조력자임을 주장한다.

탄소라는 렌즈 하나로 천문학에서 지질학 그리고 생물학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철학까지 넘나드는 저자의 방대한 지적 탐험에 재미를 느낀다. 별의 내부에서 탄소가 처음 만들어지던 순간부터 그 탄소가 우주로 퍼져나가 지구의 생명을 잉태하고 석탄과 석유라는 에너지원이 되어 인류 문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과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대서사시다. 탄소가 단순한 화학 원소 기호 C가 아니라 우리 몸을 구성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이며 우리가 입는 옷이자 우리가 사는 집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세상 만물이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류가 탄소의 순환 고리를 인위적으로 끊고 지하에 잠들어 있던 탄소를 대기로 뿜어내면서 시작된 기후 위기에 대한 통찰이다. 저자는 이것을 탄소와의 오래된 동행이 삐걱거리는 순간으로 묘사하며 우리가 탄소를 미워할 것이 아니라 깨져버린 균형을 다시 맞추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탄소는 죄가 없으며 오직 그것을 남용한 인간의 욕망이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기후 위기 문제를 새롭게 바라본다.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존재의 기원을 묻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깊이까지 갖추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탄소의 여행을 상상하게 만들고 숨을 쉴 때마다 내 안으로 들어오는 탄소 원자 하나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탄소 감축의 공포가 아니라 탄소와 인간이 다시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의 방식임을 제시한다.
#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작가 #믹스커피출판사 #원앤원북스 #서평단 @onobooks
m***o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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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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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님의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리가 흔히 ‘나쁜 것’ 또는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만 오해하고 있는 ‘탄소’에 대한 아주 특별한 책이에요.우리는 보통 탄소라고 하면 이산화탄소나 화석 연료를 먼저 떠올리죠?하지만 이 책은 탄소를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연결하는 ‘주인공’으로 설정해요.저자는 과학자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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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님의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리가 흔히 ‘나쁜 것’ 또는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만 오해하고 있는 ‘탄소’에 대한 아주 특별한 책이에요.

우리는 보통 탄소라고 하면 이산화탄소나 화석 연료를 먼저 떠올리죠?

하지만 이 책은 탄소를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연결하는 ‘주인공’으로 설정해요.

저자는 과학자이면서도 이야기꾼처럼 천문학, 지질학, 생태학, 그리고 역사와 철학을 종횡무진하며 탄소의 일대기를 들려줘요.

 

 

우주적 관점

138억 년 전, 별의 내부에서 탄소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보여줘요.

특히, 우리는 모두 ‘별의 먼지’라는 말이 실감이 나요.

 

 

생명적 관점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돼요.

 

 

역사적 관점

산업혁명을 이끈 화석 연료의 풍요로움과 그 뒤에 숨겨진 탄소 빈곤, 그리고 현재의 기후 위기를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풀어내요.

 

 

지금 전 세계의 화두는 단연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죠.

하지만 탄소를 단순히 줄여야 할 적으로만 본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요.

저자는 탄소가 우리 문명에 준 혜택과 그로 인한 위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우리가 탄소와 어떻게 현명하게 동행해야 할지 묵직한 질문을 던져요.

윤리적 결정의 중심에 선 탄소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 그것이 곧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니까요.

 

 

‘탄소에 담긴 거대한 우주 이야기를 통해 떠나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내 주변의 나무 한 그루, 내가 내뱉는 숨 한 번, 그리고 밤하늘의 별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거예요.

138억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탄소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원앤원북스(믹스커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0*******g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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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방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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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지음 #탄소 #기원과종말을잇는138억년의비밀코드#믹스커피출판사  #도서협찬  #새해첫책 #빅히스토리📚<빅뱅 이후 세상 모든 것의 역사, 탄소와 인간의 동행>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여 빅뱅 이후부터 생명의 탄생, 인류의 문명, 현재의 기후 위기, 인류의 미래까지 내다보는빅 히스토리는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커다란 퍼즐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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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지음 #탄소 #기원과종말을잇는138억년의비밀코드
#믹스커피출판사  #도서협찬  #새해첫책 #빅히스토리

📚<빅뱅 이후 세상 모든 것의 역사,
 탄소와 인간의 동행>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여 
빅뱅 이후부터 생명의 탄생, 인류의 문명, 
현재의 기후 위기, 인류의 미래까지 내다보는
빅 히스토리는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커다란 퍼즐판과 같다.☘️



저자 김시형 박사는 국내최초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소통, 융합을 추구하는
빅 히스토리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대중에게 역사와 자연과학의 융합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자 여러 강의와 방송 출연,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계신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탄소라는 원소를 통해 우주, 지구의 환경,
 생명체 진화, 인류의 문명, 기후위기 유발, 
미래 문명 설계까지를 방대한 하나의 서사로 이야기한다.


쉽게 이야기해보자면
 별의 심장에서 온 탄소는 생명체의 기원이 되었다.🌠
지구에는 탄소 저장고가 있었는데,
인류가 그것을 꺼내어 쓰면서
기후위기가 유발되었고,

이제는 탄소 조절 능력이 상실된 지구를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우주에 존재할지 모르는 생명을 찾는데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3만 6천 년 전에 그려진 ‘쇼베 동굴’의 예술 작품은
 탄소를 매개로 과학과 예술, 과거와 현재, 감성과 이성이 만나는 지점이며

📍탄소 -14 연대 측정은 시간을 수치화하고 
문명의 연속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언어라는 것이었다.



시간의 기록자인 탄소.
문명의 불씨를 붙인 탄소.
인류의 에너지원인 동시에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는
 양날의 검 탄소.
우주의 언어, 생명의 언어, 그리고 존재의 언어인 탄소.
인간과 동행해 온 탄소.🎁



우리는 탄소를 통해 우리의 존재의 기원을 떠올리고,
후대를 위한 우주에서의 생존을 향해
책임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별의 먼지였고 지금도 별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그 순환 속에 존재할 것이다.
그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의 선택은
 더 깊은 책임감과 가능성 위에 놓일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탄소’라는 우주의 흔적이 살아 숨 쉬고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 믹스커피에서 도서 제공받아 서평을 썼습니다.
@mixcoffee_onobooks







YES마니아 : 로얄 x******m 2026.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탄소로 본 빅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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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 기원과 종말을 잇는 138억 년의 비밀 코드우주 탄생부터 현재 인류까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빅히스토리’라고 한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1989년, ‘빅히스토리’라고 명명한 강좌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감명받은 빌 게이츠가 미래 세대에게 큰 그림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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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 기원과 종말을 잇는 138억 년의 비밀 코드

우주 탄생부터 현재 인류까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빅히스토리’라고 한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1989년, ‘빅히스토리’라고 명명한 강좌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감명받은 빌 게이츠가 미래 세대에게 큰 그림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빅히스토리 프로젝트’라고 하며 국내 도입 후 이 분야의 교과목, 강연 등을 도맡아온, 현재 인하대, 이화여대 연구원을 지나 국제빅히스토리학회의 임원을 거쳐 현재 러시아 빅히스토리 유라시아 센터 연구교수로 활동중인 김서형 저자의 책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3장까지는 빅히스토리에서 접근하는 방식인 빅뱅 이후, 우주에서 별이 폭발하며 만들어지는 탄소의 시작부터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골디락스(이상적인 균형상태를 말한다)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탄소연대기로 보는 문명의 시작을, 5장은 중세시대의 소빙기와 제국주의 시절, 탄소가 어떻게 생산되었고 소비되었는지 서술한다. 6장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마지막 7장에서는 우주로 향해야 할 인류의 미래에서의 탄소에 대해 “ 탄소는 우주의 언어, 생명의 언어, 존재의 언어”(p.234)임을 밝힌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아메리카가 탄소를 만들어내고 유럽이 탄소를 소비하고, 아프리카 노동자들이 탄소 노동력을 공급해왔다고 전한다. 오늘날에도 별로 달라진 점은 없다. 기업은 탄소를 인위적으로 끝없이 연결하여 만든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플라스틱 제품을 탄소와 수소의 화합물인 석탄, 석유를 에너지 삼아 생산하고, 우리는 그것을 일회용으로 쉽게 사용하며 탄소 쓰레기를 만든다. 정부는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태우고 이산화탄소가 되어 대기로 날아간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사용한 탄소는 기후위기가 되어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인류의 문명의 근간이자 동시에 기후 위기의 근본 원인인 ‘탄소 경제’ 시스템이었다는 것, 그리고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아 “지금 배출 되는 탄소는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인간의 활동은 자연의 탄소 순환 자체를 교란한다”(p.207)는 것. 며칠 전 본 아바타 ‘불과 재’에서 새롭게 등장한 망콴족은 화산의 폭발로 살 곳을 잃고 유랑과 약탈로 버텨온 파괴적인 불의 힘을 가진 나비족이다. 같은 나비족이지만 불을 내뿜는 인간의 무기에 혹해 그들을 동맹 삼는다. 하지만 그 외의 나비족은 물의 정화하는 힘을 믿는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인간종족과 불이라는 것은 탄소경제를 지향해온 악의 축이고 자연과 균형을 맞추며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나비족이 우리가 지켜야 할 탄소중립의 삶으로 보여졌다. 나비족이 믿는 물의 힘은 지구의 바다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인간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를 홀로 흡수해온 바다는 이제 한계치에 도달했다. 산성화된 해양은 지구 전체 탄소 순환의 균형을 지키기 버겁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지속으로 바꾸기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며 오늘날 우리가 선택하는 방향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에 바로 반영된다는 것은, 이 책에는 이렇게 쓰여있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인 나조차 유추할 수 있었다. 자연은 충분히 우리를 도와주었다. 이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전략과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따르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일상에서의 실천”(p.218)이 중요하다. 

“기술혁신이 초래하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김상욱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과학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인간으로서는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그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기까지 우리의 지구가 버텨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시적 관점으로 인류를 바라보아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빌게이츠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신의 부를 자녀들에게 증여하기보다 기부하려고 한다는 빌 게이츠가 우리 세대에게 남기는 선물로서 왜 빅히스토리를 선택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짐작해본다. 

#빅히스토리#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김서형#믹스커피#원앤원북스#빌게이츠#탄소중립  
f****j 202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주 생태계의 올 라운드 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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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9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믹스커피 -  우주 생태계의 올 라운드 탄소 탄소가 이렇게 대단한 거였다고?책을 덮으면서 든 단 하나의 생각이었다.내가 알고 있던 탄소는 정말 탄소였을까. 탄소세의 탄소, 탄소 연대 측정, 탄소 배출량 체크 정도로만 알고 있던 그 탄소가 아니었다. 탄소는 우주 생태계의 올라운더였다. 내가 품고 있던 편협한 탄소의 이미지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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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9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믹스커피 -  우주 생태계의 올 라운드 탄소 


탄소가 이렇게 대단한 거였다고?

책을 덮으면서 든 단 하나의 생각이었다.

내가 알고 있던 탄소는 정말 탄소였을까. 탄소세의 탄소, 탄소 연대 측정, 탄소 배출량 체크 정도로만 알고 있던 그 탄소가 아니었다. 탄소는 우주 생태계의 올라운더였다. 내가 품고 있던 편협한 탄소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탄소세를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나 다양한 일을 해내는 존재가 탄소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올해 봄 독서 모임에서 『이기적 유전자』를 읽은 것이 자연과학 책과의 첫 만남이었다. 거의 문학만 읽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미술과 철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지만 그전까지 자연과학 책은 낯선 영역이었다. 그런데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나서 “생각보다 읽을 만하네”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렇게 독서의 영역을 넓혀 가는 과정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인하대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이화여대와 러시아에서도 연구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전염병, 백신, 세계사, 빅 히스토리 관련 저서와 번역서까지 총 세 권을 낸 연구자다. 이번에는 탄소를 주제로 한 책으로,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이라는 제목이 왜 필연적인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을 통해 만들어진 탄소는, 별이 죽은 뒤 우주 먼지가 되어 떠돌다 다시 모여 새로운 별을 만든다. 그 별 중 하나가 바로 지구다. 그래서 탄소는 모든 생명의 중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영어로 ‘카본(carbon)’이라 불리는 탄소는 모든 생명체 화합물에 반드시 포함되는 필수 요소다. 생명체의 DNA, 단백질, 지질은 물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까지도 모두 탄소 중심의 화학 구조를 가진다.

탄소는 실생활은 물론 과학, 환경, 의학, 상업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처럼 빠지지 않고 쓰인다. 이렇게 쓰임새가 다양한 탄소는 우주 초기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우주의 역사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인간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차근차근 짚어 준다.

각 장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장 별의 탄생부터 생명의 기원까지

별의 생성 과정에서 시작해 생명의 핵심 요소로서의 탄소를 다룬다. 세종실록에 기록된 쌍성을 통해 덕치를 행한 세종의 모습이 등장하는 대목이 특히 흥미로웠다.

2장 탄소의 순환과 생명으로 가는 길

온실가스였던 메탄이 산소와 결합해 이산화탄소가 되고, 그 과정이 대빙하기와 연결되는 이야기, 지질학과 광합성 등 탄소 순환의 흐름을 설명한다.

3장 생명체 탄생의 골디락스 조건

생명의 탄생에 필수적인 탄소가 기후 위기와 맞닿아 있으며, 탄소 순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동시에 탄소 폭증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왜 정책적 실천이 필요한지도 짚는다.

4장 탄소, 인류 문명을 이야기하다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에서 시작해 문명의 형성과 역사로 이어지며, 설탕과 옥수수로까지 확장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사탕수수를 둘러싼 탄소의 양면성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5장 소빙기와 석탄, 그리고 유럽의 부상

왜 영국이 산업혁명의 출발점이 되었는지를 석탄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제국주의적 확장의 배경을 탄소의 세계적 흐름과 연결한다.

6장 탄소중립 시대와 미래 문명 설계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불편한 진실』을 언급하며 개인의 소비 습관, 탄소세, 배출권 등 일상 속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다.

7장 탄소, 우주를 향한 열쇠

탄소 섬유와 우주 물질의 핵심 구성 성분으로서의 탄소를 살펴보는 장이다.

한 줄 평

환경운동의 맥락에서만 필요하다고 여겼던 탄소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제대로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순환하는 원소로서의 탄소를 통해 환경 위기는 결국 탄소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탄소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시켜 주는, 우리가 잘 챙겨야 할 우주 생태계의 올라운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자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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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b******3 202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