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가운데서 가장 고등한 정신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점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게 인간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이 가진 지식은 아직 볼품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우리 신체가 나의 도구가 아니듯이 지구와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 역시 인간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쯤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인간의 목적이 무엇인지조차도 정리되지 않았다면 더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