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스페인 역사, 특히 카스티야와 아라곤 연합왕국이 합병되던 15세기에서부터 부르봉 왕조가 등장하던 18세기에 이르기 까지의 스페인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스페인 역사에 있어서 중세의 틀을 벗고 근대로 넘어가는 일종의 과도기적 단계였고, 강력한 군사력과 왕권을 바탕으로 거대한 식민지를 형성하기도 했던 시기이다. 신대륙에 대한 강한 믿음과 함께 식민지 개척에 앞장섰으며, 그로 인해 새로 발견할 수 있었던 중남미 대륙에서부터 들어온 금은보화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어떻게 보면 스페인 역사에 있어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물질적 부 이외에도 수많은 문화사적 유산들이 이 시기에 쏟아졌다. 오늘날 스페인, 그 뿐만 아니라 스페인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중남미의 문화들을 이해하는데 스페인 역사를 아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