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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54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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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음을 택한 치산. 그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슬퍼하는 양선과 세손... 양선은 치산과 김성열을 연이어 잃은 슬픔에 못이겨 독약을 마셔 죽음을 택하려고 하지만 호연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세손은 치산이 찾던 아이가 양선임을 알고 함께 도성에 가서 양선의 가족들의 죽음의 이유를 알아내자고 청한다. 양선의 대답은 과연 어느 쪽일까. 거절일까 승낙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