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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1. 1990년대부터 시작된 이주민 사역의 역사를 간결하게 풀어냈다. 2. 객관적인 지표를 근거로 들었기에 신뢰할만하다. 3. 30년의 이주민 사역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30년을 만들어갈 깊은 질문들을 제시한다. 짧은 책이었고 이주민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금방 읽었다. 동시에 책을 덮기는 어려웠다. 저자의 질문이 여운이 되어 남는다. 거리에서, 마트에서, 식당에서, 일상에서.. 이주민들을 익숙하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2026년이 시작된 오늘날에도 교회에서 이주민을 만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혹은 친해지고 나니 이주 배경의 사람들임을 알게 된다. 한국에 이주민이 들어온지 30년이 지났다. 그때에는 교회가 이주민에게 필요한 곳이었다. 오늘날은 어떤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이대로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현장에서 오래 있기에 볼 수 있는 것을 잘 담아냈고, 오래 있기에 볼 수 없을 만한 것들을 한걸음 물러서서 성찰했다. 저자가 담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러나 욕심은 버리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주민이라는 현상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