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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우리는 지난 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큰 혼란에 빠졌어요. 정치는 늘 멀리 있는 것 같았지만, 그날 이후 우리는 깨달았죠. 정치가 무너지면 우리의 일상과 마음도 함께 무너진다는 사실을요. 김찬호 님은 이 혼란한 정국 속에서 광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고민했어요. ‘민주주의는 어떻게 고립된 삶들을 연결해 마음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40년 연구와 60년 삶의 연륜이 담긴 ‘민주주의 사용설명서’에요.
‘정치 없는 치유, 치유 없는 정치’를 넘어서 그동안 우리는 마음이 힘들면 심리 상담(개인적 치유)을 찾고, 세상이 문제면 투표(정치)를 했어요. 하지만 저자는 이 둘이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사회적 고통을 외면한 치유는 반쪽짜리이며, 공감이 없는 정치는 혐오가 되기 때문이죠.
K-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음의 습관’ 팬덤 정치나 자극적인 뉴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자는 ‘정치 문해력’을 강조해요.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배제하기보다는 공존하는 ‘마음의 습관’이 민주주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진짜 힘이라는 것이죠.
외상 후 성장(PTG) : 트라우마를 넘어 희망으로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트라우마를 겪은 우리에게 저자는 ‘외상 후 성장’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요. 우리가 광장에서 서로의 손을 잡았던 그 연결의 경험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 것이라는 따뜻한 통찰을 보여줘요.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치유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시민 공동체의 형성이기 때문이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정치가 단순히 ‘누구를 뽑느냐’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의 문제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어요. 세 돌배기 손녀를 둔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쓰였다는 이 책의 문장들은 학술적인 언어를 넘어 다정하고 친절하게 다가와요.
정치는 차갑지만, 민주주의는 따뜻할 수 있어요.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 지친 여러분께, 이 책이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단단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치유로서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일까요?
😍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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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양 서적은 항상 책을 앞에 두고 긴장하게 만든다. 책장을 펼쳐봐야 아는 일이지만 짧은 생각으로 담긴 깊이를 재는 것이 벅찰 것이라는 부담이 있다. 다행이도 각 장마다 주제어가 달라지면서 교과 과목이 달라지는 수업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를 읽을 수 있었다. 한 권을 통으로 이어낸다는 부담을 덜고 쉬는 시간을 가져가며 읽은 탓에 감상도 매끄럽지 못하지만 쉬운 접근이 필요하다면 이렇게 나눠 읽듯이 다가가도 좋겠다. 극우가 파생되는 것의 밑바탕에 현대인의 외로움과 소외감이 있다(64)고 짚어냈는데 반면 광장과 집회의 경험은 타인과의 유대,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속감과 참석만으로도 서로 연결되었다는 감각을 남기는 체험(98)으로 새겨졌다고 보고 있다. 정확히 서로 반대되는 지점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대비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런 대비는 증오와 적개심을 매개로 선동하는 태극기의 광장과 나눔과 연대로 서로를 묶어내는 응원봉의 광장(105)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12.3 이후 나타난 응원봉과 촛불의 연대가 저자에게 큰 인상을 남겼음이 잘 곳곳에 드러나 있지만 한편으로는 겨울밤을 지새우던 키세스와 최애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응원봉의 주체가 지워지고 혐오의 대상으로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 마음에 걸린다.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가장 탐탁지 않은 주제 안에 있었는데, 4 정치인의 내용 중 " 다른 분야에 있다가 정계에 들어가 정치인으로 몇 해 활동하고 나면 얼굴이 확 바뀌는 사람들 120" 특히 포악스러운 인상으로 바뀌는 경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내용이다. 일견 웃음이 나는 얘기이지만 실제로 '저 사람 인상이 왜 좀 바뀐 것 같지?' 하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 재밌기도 하고, 근거라고는 관상도 과학이다라는 말밖에는 없을 것 같은 주제가 이렇게 보니 관상도 통계라는 주장이 맞는 것 같아 웃기기도 해서 열심히 읽었다. 내면이 외양에 드러나니 좋은 마음으로 늙어가라는 듯한 내용은 '현생의 외모를 전생까지 탓하게 만들어 불교가 제일 밉다'는 말을 남긴 신부님(홍창진 신부님 SBS 3인3색 종교인 대담)의 억울함을 떠올리게 만드는 면이 있다. 사실 가장 접근이 어려웠던 것은 5 교육의 내용이었다. 이 전의 교육 환경이 옳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의 교육 환경이 그보다 더 낫다고 단언하기도 어려운 세상이다. 학교 안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다른 누구도 아닌 교사에게서 나오고 있다. '교실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온전한 만남을 이끌어내(156)'는 것은 교사들이 서로의 잠재력을 북돋고 상호작용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아이들은 세상의 유해함에 쉽게 노출될 수 있게 된 반면, 이에 대한 시비를 가리도록 훈육하기 위한 방편이나 필요성은 그보다 소극적으로 느리게 제시되고 있다. '두려움 시스템(197)'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존중과 내가 아닌 외부에 대한 경외가 기반된 배움이 기본되기 위한 바탕이 절실해보인다. 지나치게 온건하고 포용적인 시선이 아닌가 싶은 지점은 교육 뿐 아니라 " 계엄을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을 모두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공동체도 이룰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186"는 부분에 이르러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교육에서 약간의 생각이 다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존중할 수 있었는데, 계엄과 탄핵과 관련된 내용이야말로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 (179)'는 기조로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172)'지만 한 계엄을 해결하기 위해서 온 국민이 필요했던 춥고 지난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자, 2016년, 2024년 왜 자꾸만 거리로 나와야 하는 사람들이 매번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하는가. 단순 지지하는 정당이 다른 문제와 계엄과 탄핵은 구분되었으면 했다. " 행복에만 가치를 두는 사회에서는 고통을 회피하기에 급급하고, 고통의 의미를 무시하게 된다. 고통을 통해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욱 깊게 연결될 수 있는 통로가 좁아진다. 고통은 각성, 창조, 저항의 원천이다. 예술, 철학, 혁명, 연대는 고통에서는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 경험이 제거된 세계에서는 현실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지 않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색도 이뤄지지 않는다. 208" 고통의 부재가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졌다. 젊은 세대는 너무나 많은 압박과 좌절을 통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사실 고통에 대한 예방, 학습이 없이 성장해온 탓에 자신이 받게 되는 고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안으로 파고들어 단절을 선택하거나 고통의 원인을 외부로 돌려 타인과 세상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건이 생겨나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 태어나 겪게 될 고통, 경쟁과 결핍 등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사유가 저출생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낳음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음의 병(209)마저 취약점이 될까 드러내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고통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회피는 마땅히 겪어가며 극복해나갈 성숙의 과정마저 제거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 정치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고통을 줄이는 것이 아닐까. 14" 하는 문장을 떠올린다. 인간사의 필수불가결한 고통을 의미있는 경험과 성장으로 이어 사회 안에서 순기능하도록 다스리는 것이 민주주의의 방향성이라 본 것이 아닐까. 그동안 우리가 경험한 정치가 그 궁극적 목표에 닿으려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민주주의가 자리잡기 위해 '성인을 향해 정진(19)'하려한 시대의 흐름은 분명히 존재해왔다. 이 과정을 지켜본 저자의 솔직한, 그러나 세상을 향한 온기를 잃지 않은 시선이 담긴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의 세상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게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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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정치의 본질은 대립과 혐오가 아니라 치유라는 것이다. 정치와 치유에 공통으로 들어 있는 ‘다스릴 치(治)’ 자에서 출발한 이 통찰은 민주주의를 제도나 절차가 아니라, 고통받는 마음을 공적으로 돌보는 능력으로 재정의한다. 민주주의는 고통을 제거하는 장치가 아니라, 고통을 혼자 견디게 두지 않는 사회적 기술이다.
저자는 ‘불행할 권리’라는 역설적인 개념을 통해, 행복만을 강요하는 사회의 위험을 짚는다. 고통을 외면할 때 정치는 빗나가고, 고통을 마주할 때 민주주의는 성장한다. 실제로 12.3 이후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분노와 두려움이라는 고통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그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함께 나누며, 저자가 표현한 것처럼 ‘데몬 헌터스’가 되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이 책에서 광장은 분노의 배출구가 아니라 시민이 탄생하는 공간이다. 여의도광장에서 반세기 전 국군의 날 합창단으로 동원되어 〈나의 조국〉을 불렀던 소년이, 같은 자리에서 K팝으로 탄핵을 외치게 된 장면은 한국 민주주의의 압축된 역사이자, 개인의 몸에 새겨진 정치의 기억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모이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의 얼굴은 달라진다.
교사로서 특히 마음에 남는 대목은 ‘교육’ 장이다. 저자는 사적 행복이 공적 조건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정치는 정치인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결정하는 공동의 작업이다. 그래서 이제 아이들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성적이나 스펙이 아니라 이것이다. “너의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어떤 세상이 필요할까?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
김찬호는 마지막에 말한다. “거짓된 희망보다 정직한 절망으로.” 파국처럼 보이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되, 냉소로 물러서지 않는 태도. 민주주의는 인간에 대한 신뢰로 맞잡은 손들이 키워가는 과정임을 이 책은 차분히, 그러나 단단하게 설득한다. 불안과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민주주의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성숙한 안내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고통을다스리는민주주의 #김찬호 #김영사 #민주주의 #12_3이후의민주주의 #민주주의수업 #교사독서 #책읽는샘 #함께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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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도서협찬 치유를 통해 민주주의가 존재한다. 25.12.26(금) ♡지인에게서 [모멸감]이란 책을 소개 받았으나 읽지 못했는데 그분의 새로운 첫 정치 에세이가 나와서 정치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읽어 보고 싶었다.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후퇴하는 가운데 민주주의가 회복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K-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지난 해 이맘때의 일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정치문제. 대한 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이 주목 될 결말에 의해 우리의 민주주의의 성장과 후퇴가 드러날 것이기에 초조한 마음이다. ♡저자는 민주주의란 서로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곁을 지키는 다정함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민주주의와 다정함이란 단어가 함께 쓰인 것을 보며 광장에서 보여준 우리의 마음이 곧 민주주의며 다정함이라 생각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정치인입니다. 정치는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 지성을 통해 그 본질이 구현되기에 이는 가장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이 일어 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인이 정치 활동에 대립과 혐오 대신 다정함이 담긴 치유의 과정이 함께 하길 바래 본다. @gimmyoung 감사합니다. #고통을다스리는민주주의#김찬호#김영사#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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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충격적인 사태를 마주하며 정치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깊이 개입하고 있는지를 뼈아프게 실감했습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이 단순히 제도를 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겪는 고통을 보살피고 이끄는 데 있음을 역설합니다. ⠀ 현대 사회는 불안과 외로움, 차별과 배제가 만연한 ‘혐오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우리’라는 테두리는 점차 좁아지고 있으며, 서로의 존재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마음 한 켠에는 타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 속에서 우리가 목격한 광장의 연대는 정치가 곧 치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모인 이들을 보며, 두려움 뒤에 숨겨져 있던 인간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세상을 마주하며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 경험은 무너진 마음의 중심을 잡게 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 결국 민주주의란 서로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곁을 지키는 다정함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혐오와 차별의 목소리가 높을수록 우리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인간다움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상처 입은 사회를 치유하고 더 넓은 ‘우리’의 테두리를 복원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정치적 혼란 속에서 무력감과 불안을 느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광장에서 확인한 연대의 빛이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다시는 누구도 고통 속에 홀로 남겨지지 않는 단단한 민주주의의 토양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 - 12.3 비상계엄 사태는 민주주의에 트라우마를 남겼지만, 내란의 극복 과정은 상처받은 민심을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시민들은 공동의 운명을 일깨우면서 정치적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경험된 경이로운 일체감이 일상을 풍요롭게 가꿔가는 공통 감각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 - 자신의 진짜 생각은 무시하고 집단의 판단을 맹신하는 데는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다수의 견해에 동조하면 잘못될 리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집단적 환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모두가 어떤 것을 현실이라고 정의하면, 결과적으로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린다. ⠀ - 사적 영역에 주로 머물면서 상품이나 정보의 소비자로서만 세상과 접속하다가, 공론장의 시민으로서 서로를 마주한다. 거기에서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타인의 가치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광장은 그러한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 -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세상이 그나마 이렇게 유지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이들 덕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