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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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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이는 이 소설에서 어지러운 세파를 헤치며 살아가는 비극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군고원을 지냈고 다소간 가문을 내세울 수 있는 정주사의 딸이다. 본래 정주사는 서천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출신이다. 그는 고향 집과 농토를 정리해서 군산으로 나온다. 그의 집 문간채에 세를 들어 사는 것이 금호 병원의 조수 남승재다. 남승재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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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이는 이 소설에서 어지러운 세파를 헤치며 살아가는 비극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군고원을 지냈고 다소간 가문을 내세울 수 있는 정주사의 딸이다. 본래 정주사는 서천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출신이다. 그는 고향 집과 농토를 정리해서 군산으로 나온다. 그의 집 문간채에 세를 들어 사는 것이 금호 병원의 조수 남승재다. 남승재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다. 그러나 그 인품이 아주 착한 사람이며 초봉이에게 호감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하지 못한다. 한편 고태수는 **은행 군산 지점의 행원이다. 그는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로 갖가지 방법을 써서 초봉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틈이 나는 대로 그녀가 근무하는 상점에 들러서 물건을 사는 핑계로 수작을 붙인다. 장형보는 그의 친구다. 그느 꼽추이며 아주 외양이 추하게 생겼다. 뿐만아니라 마음도 아주 잔악해서 고태수를 유혹하여 은행의 고객 돈을 몰래 유용하도록 만든다. 여기에 동조해서 고태수는 은행 거래자의 구좌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른다. 고태수는 초봉과 결혼하지만 꼽추 장형보의 음모로 죽음을 당하고 초봉 또한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 때 박제호를 만난 초봉이는 아이를 배게 되고 딸을 낳는다. 초봉을 찾은 장형보는 초봉의 아이를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고 조건 생활이 다시 시작된다. 남승재는 여기서 유일한 선인형 인간으로 초봉을 구하려고 하지만 장형보를 죽인 초봉을 만나게 된다. 탁류는 식민지 치하의 혼탁한 현실 속에서 오염되고 파멸해 가는 삶의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전통 사회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새로운 식민지 사회에서도 정착하지 못하는 비애를 그려내고 있다.
c*****m 2000.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