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7%
  • 리뷰 총점8 36%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은 감정과 고정관념에 관한 문법이다
"생각의 문법은 감정과 고정관념에 관한 문법이다" 내용보기
나는 문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학창시절 공부했던 영문법이 먼저 생각난다. 문장의 구성방식이나 사용규칙을 암기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 <생각의 문법>처럼 생각에도 문법이 있을까? 저자는 사람마다 생각의 내용이나 방식이 다른 법인데 그것은 사람마다 '생각의 문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생각에 문법이 존재한다는 표현은 우리 생각에
"생각의 문법은 감정과 고정관념에 관한 문법이다" 내용보기

나는 문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학창시절 공부했던 영문법이 먼저 생각난다. 문장의 구성방식이나 사용규칙을 암기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 <생각의 문법>처럼 생각에도 문법이 있을까? 저자는 사람마다 생각의 내용이나 방식이 다른 법인데 그것은 사람마다 '생각의 문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생각에 문법이 존재한다는 표현은 우리 생각에 어느 정도 예측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늘 합리적 사고와 행동만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생각의 문법' 속에는 상황에 따라 타당하지 않는 부분들이 담기게 된다. 이 책은 ‘생각의 문법’을 탐구함으로써 우리가 당연시하는 생각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을 고민하게 만든다.

 

그럼 어떤 것들을 생각의 문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보자.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더도 덜도 말고 중간만 가라.”,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네가 하면 나도 한다.”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 일반적 상식에 가까운 내용들이다. 생각의 문법은 이성과 원칙에 관한 문법보다는 감정과 고정관념에 대한 문법에 가깝다. 나름대로 그럴 듯한 설명을 할 수 있지만 그 반대사례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에는 50가지 '생각의 문법'과 관련된 사례들이 소개된다. 인간의 행동이나 생각과 관련된 많은 규칙들을 심리학 지식을 이용해 설명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행동경제학의 연구결과를 많이 원용한다. 한 가지 사례를 보자. 은메달리스트보다 동메달리스트의 표정이 더 밝다고 한다. 왜 그럴까?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와 비교해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금메달 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반면, 동메달리스트는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와 비교함으로써 동메달 딴 것 자체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준거기준이 달라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을 '사후가정 사고'라는 저자는 설명한다.

 

일견 상식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상식에 반하기도 하는 이런 생각의 문법을 우리가 되돌아 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문법’이 ‘확신’이나 ‘신념’과 만났을 때에 발생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확신’이나 ‘신념’을 소중히 여기지만, 우리와 갈등을 빚는 사람의 ‘확신’이나 ‘신념’은 ‘편견’이나 ‘고집’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다면 우리의 문법이 맞는지 다른 사람의 문법이 맞는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인간은 늘 합리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나만의 기준이나 문법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자체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생각의 문법’을 돌아보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c******4 2015.05.19. 신고 공감 7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익숙한 내용이 많다.
"[생각의 문법] 익숙한 내용이 많다." 내용보기
익숙한 내용이 많아 빠르게 넘기며 봤다. 협상 시 부드럽고 푹신한 의자보다 딱딱하고 튼튼한 의자에 앉는게 낫다거나, 상거래를 할 때 차가운 음료보다 뜨거운 커피를 미시게 하는 것이 낫다거나, 면접 시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으면 더 신뢰가는 인물로 보이기 때문에 무게감 있고 단단한 손가방을 드는 것이 좋다거나, 데이트를 할 때에 촉감이 커친 물건을 치우고 식탁을 부드럽게
"[생각의 문법] 익숙한 내용이 많다." 내용보기

익숙한 내용이 많아 빠르게 넘기며 봤다.


협상 시 부드럽고 푹신한 의자보다 딱딱하고 튼튼한 의자에 앉는게 낫다거나, 상거래를 할 때 차가운 음료보다 뜨거운 커피를 미시게 하는 것이 낫다거나, 면접 시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으면 더 신뢰가는 인물로 보이기 때문에 무게감 있고 단단한 손가방을 드는 것이 좋다거나, 데이트를 할 때에 촉감이 커친 물건을 치우고 식탁을 부드럽게 꾸미는 것이 좋다는 것 등은 모두 신체화디ㅗㄴ 인지 이론을 활용하는 사례다. -- 87
고프먼은 모든 상황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인성 혹은 정체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인건에게 자아라는 게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회 상황에서 역할 연기를 하는 다양한 모습의 조합된 성격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188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자기가 가면을 쓴 채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연기하고 있는 사람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 융, 193
성공한 사람들은 말이 많고 실패한 사람들은 말이 없다. -- 230
많은 기업에게 더 큰 위협은 현존하는 경쟁사가 아니라 파괴적 기술이다. -- 250
1800년부터 2003년까지 강대국과 약소국 간에 일어난 200개 이상의 (큰) 전쟁에서 강대국이 승리할 확률은 72%에 불과했다. -- 이반 아레귀-토프트, 252

k****9 2016.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진정한 답이란?
"진정한 답이란?" 내용보기
'감정독재'에서 시작된 50가지의 심리학적(?) 이론으로 세상의 모든 질문에 대한 이유나 답을 설명해보겠다는 강준만의 머리말을 읽고 구매한 것이 벌써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를 넘어 '생각의 문법'까지 왔다.   이 시리즈에 특징은 어떠한 사례를 단순히 이론을 대입하여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반대이론이나 유사한 이론 등을 덧붙여 생각을 넓혀준다는 데 있다.
"진정한 답이란?" 내용보기

'감정독재'에서 시작된 50가지의 심리학적(?) 이론으로 세상의 모든 질문에 대한 이유나 답을 설명해보겠다는 강준만의 머리말을 읽고 구매한 것이 벌써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를 넘어 '생각의 문법'까지 왔다.

 

이 시리즈에 특징은 어떠한 사례를 단순히 이론을 대입하여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반대이론이나 유사한 이론 등을 덧붙여 생각을 넓혀준다는 데 있다. 즉 이분법적인 사고를 통해 저자가 답을 내리기 보다는 이런 방식과 저런 방식이 있는데 독자의 입장은 어느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 듯이 글이 마무리되어 생각할 거리를 남겨준다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답을 원해서 이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점에 대해 실망할 지도 모르겠지만 '현대를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있어 학교시험에서와 같은 객곽식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여 발상의 전환을 한다면 실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도 있다.  즉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불변의 답을 아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협상과 타협-을 아는 것'이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에 실마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항상 강준만 교수가 인용하는 '역지사지'와 '과유불급'이라는 자세가 필요함은 당연하다.           

 

s****s 201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생각의 문법이란 무엇일까? 언어에는 문법이 존재하지만, 생각에도 문법이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생각의 문법은 감정과 고정관념에 관한 문법이며, 암묵적으로 실천되는 문법이라고. 그럼 이런 문법에는 뭐가 있을까? 우리가 무심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관용구와 관용어,속담,고사성어 등이 해당된다고 한다. 또한 확신과 신념도 마찬가지다. 그것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생각의 문법이란 무엇일까? 언어에는 문법이 존재하지만, 생각에도 문법이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생각의 문법은 감정과 고정관념에 관한 문법이며, 암묵적으로 실천되는 문법이라고. 그럼 이런 문법에는 뭐가 있을까? 우리가 무심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관용구와 관용어,속담,고사성어 등이 해당된다고 한다. 또한 확신과 신념도 마찬가지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있을수도 없는 것이 되기에. 그래서 저자는 이런 생각의 문법에 대해서 50가지로 여러 학자에 의해 논의 된 이론과 유사한 이론을 통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져 답을 찾아보려는 시도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맨 뒤의 주에 이론에 해당되는 방대한 양의 책을 보니 그것들을 간추려서 한권의 책으로 편집한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이 책에 등장하는 50가지의 생각의 문법들은 우리가 대체로 알고 있는 것들이여서 생각의 사고란 어쩜 너무나 단순해서 쉽게 오류를 범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생각이라는 틀이 하나의 짜여진 틀에 사로잡히면 우리는 그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속에 소속되어 있어야 불확실한 현실에서 안정감을 느낄수 있기때문이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인간은 정보를 인식할때 처리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이런 여러 오류와 착각을 범하고 당연한 것인양 확고하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주제간에 충돌되는 부분이 없기에 그리고 저자가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잘 풀어서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기에 책을 읽는 내내 즐겁게 읽어갈수 있었다. 이 책에는 처음 머피의 법칙을 시작으로 잠재의식으로 끝나는데 이런 법칙들이 여러 상황들이 심리적으로 반복되어서 이것은 그렇다라고 사고가 굳어져서 뇌리에 각인되어서 그렇게 된것들이다. 이런 사고의 오류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한번은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넓은 사고와 생각으로 우리가 한쪽으로 쏠려서 생각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고의 다양성과 양면성을 인정하고 나도 잘못된 판단과 오류를 범할 수도 있구나를 받아들인다면 인생에서의 다양한 일들에 대해서 즐겁게 받아들이면서 삶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h****j 2015.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이번에 읽은 책은 생각의 문법이었다. 책 제목부터가 호기심이 많이 가는 책이었다. 책의 부제는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으로 10장으로 나누어 50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생각의 문법이라는 것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에서 많은 문제가 된다고 한다. 사회에서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닌 갈등이나 충돌이 일어나는 것도 이런 현상에 비롯된다고 한다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이번에 읽은 책은 생각의 문법이었다. 책 제목부터가 호기심이 많이 가는 책이었다. 책의 부제는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으로 10장으로 나누어 50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생각의 문법이라는 것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에서 많은 문제가 된다고 한다. 사회에서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닌 갈등이나 충돌이 일어나는 것도 이런 현상에 비롯된다고 한다. 자신이 우위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 보면 비슷하다고 한다. 아무튼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행동이 바뀌고 주변 환경이 변화되고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지 모른다. 저자는 50개의 질문을 다양하게 던지면서 그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자세히 읽어 나갔다.

 

책은 착각과 모방, 동조과 편승, 예측과 후회, 집중과 몰입, 인정과 행복, 가면과 정체성, 자기계발과 조직, 경쟁과 혁신, 네트워크와 신호, 미디어와 사회로 나누어 여기에 5개씩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조금 특이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을 보기 편하게 볼 수 있다. 어디든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의 문법과 관련된 내용들을 통해 자신의 문법이 가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꾸어 나간다면 보다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무조건 옳다고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정관념에만 잡혀있으면 생각은 항상 거기에만 얽매이고 생각은 정체되거나 오류가 일어날 수 있기에 점점 생각의 공통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통해 새로운 가설이나 효과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연료 부족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계속 달리는 번아웃 신드롬, 무능한 사람이 조직에서 승진하는 딜버트의 법칙, 풍년이 들면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 가는 구성의 오류,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정서 예측 등이 그것이다. 이런 법칙들을 보면서 신기하고도 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된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런 법칙들도 생각을 잘 한다면 생활에 잘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여러 법칙들을 잘 되새기며 생각하는 법을 조금씩 익혀나가도록 해야겠다.

a***0 2015.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세상에는 많은 문법들이 존재한다. 국어든 영어든, 공식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긴 하지만 수학이든 과학이든. 헌데 생각에도 문법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선 50가지나 되는 이론들을 말한다. 생각의 문법과 이론이란 것이 이렇게 생각해야된다라는 규정적인 것이 아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행동경제학을 예로 들듯, 우리는 언제나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하지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세상에는 많은 문법들이 존재한다. 국어든 영어든, 공식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긴 하지만 수학이든 과학이든. 헌데 생각에도 문법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선 50가지나 되는 이론들을 말한다. 생각의 문법과 이론이란 것이 이렇게 생각해야된다라는 규정적인 것이 아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행동경제학을 예로 들듯, 우리는 언제나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정형화까지라기 보단 살면서 안좋은 일이 자꾸 겹친다든지(지금 내가 그렇다. 3권의 서평을 워드파일로 저장했는데 다 날아가 버렸다.)

반대로 좋은 일만 자꾸 겹친다든지. 난 왜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걸까라든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스키너의 심리실험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싸이코패스같은 정말 특이한 부류를 제외한 대다수의 평범한 일반 사람들에게서는 거의 일정한 부분들의 공통적인 패턴이 보인다. 아무 것도 없음에도 여러명이 한 곳을 주시하고 있으면 다같이 모여서 뭐가 있는지 보기도 하고, 누군가 도와달라고 해도 다들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할 뿐 실질적으로 도와주지 않고, 너무나 당연한 해답이 보임에도 다른 사람들이 다들 엉뚱한 답을 해답이라고 제시하면 자신도 그 답을 해답이라고 따라간다. 이런 류의 실험들이 생각의 문법이나 패턴을 이루게 된다.

 

이 책에선 심리실험을 다룬다기 보다는 사회 전반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효과나 범주들을 알려준다. 손뼉을 치면서 공감할 만한 내용도 있고 정말 그런가 아리송하게 되는 내용도 있었다. 50가지나 되기에 실생활에서 하나하나 되새기기에 좀 어려울 수 도 있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면 더 새록새록 기억이 나지 않을까 싶다. 유익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그렇고, 생각의 틀을 확장시키는 도구들로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일상적이고 당연하게 느껴지고 대하는 여러가지 생각이나 꼭 법같이 강제적인 규정이 아니라 암묵적이고 개인의 윤리적인 판단에 맡겨지는 여러가지 사안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론들이 다수 보이는 것이 그 이유다. 좀 더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의문들을 떠올리기에도 좋을 것 같다.

d*******2 2015.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도 언어처럼 문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생각도 언어처럼 문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내용보기
외국어를 배울때 처음부터 문법을 배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창하고 원어민처럼 대화하기 위해서 문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성시경이 김성령에게 문장으로 말하라고 계속 요구하듯이 문법은 외국어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우리의 생각에도 이런 문법과 법칙이 존재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고, 이 책에는 그와 관련된 50가지의 이
"생각도 언어처럼 문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내용보기

외국어를 배울때 처음부터 문법을 배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창하고 원어민처럼 대화하기 위해서 문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성시경이 김성령에게 문장으로 말하라고 계속 요구하듯이 문법은 외국어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우리의 생각에도 이런 문법과 법칙이 존재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고, 이 책에는 그와 관련된 50가지의 이론이 묶여있다. 그냥 생각하는게 아닌 고정관념과 아집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고 깊이 있고 다양한 생각의 법칙을 발견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8*****l 2015.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강준만
"생각의 문법 -강준만" 내용보기
'감정독재',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에 이어 '생각의 문법'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을 가진 부제를 가진 3번째 책이다.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겹치는게 없다고 볼때 이 시리즈로 150가지의 이론을 제시하고 있는 셈.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긴 했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이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특징,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생각의 문법 -강준만" 내용보기
'감정독재',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에 이어 '생각의 문법'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을 가진 부제를 가진 3번째 책이다.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겹치는게 없다고 볼때 이 시리즈로 150가지의 이론을 제시하고 있는 셈.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긴 했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이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특징,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사건사고와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조금은 부족했던것 같다는게 전체적인 느낌이다.

간혹 너무 유명한 사례들이 나올 때면 전에 다루지 않았던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진짜 별의별 프레임이 다 있는것 같더라는. 구성의 오류가 있는 반면에 분할의 오류도 있고 각종 현상을 모조리 이름 붙여 해석해 놓은걸 보면 조금 심하게 이야기해서 요즘 사람들이 단 두마디여도 그걸 줄여서 약어로 부르는 것과 연결지어 이름붙이기 놀이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마치 하늘에서 새로운 별을 발견하거나 오래전 과학계에서 새로운 원소를 발견했을때 이름 원하는 이름을 붙여나갔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랄까. 그나마 이론에 자기 이름을 붙은게 많지 않아서 다행. 문득 뭐가 있었나 싶어 찾아보니 이름이 붙은 이론은 머피의 법칙, 베르테르 효과(이건 문학작품 주인공 이름), 리누스의 법칙과, 피터의 법칙, 딜버트의 법칙(이건 캐릭터 이름)까지 5개 정도.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다 외울수는 없지만 제목처럼 생각의 문법, 그러니까 자신이나 타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훓어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책이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쉬운 단어가 아님에도 언제부터인가 너무나도 흔하게 쓰이고 있는 진정성에 관한 이야기. 진정성이라는 것은 내면의 메시지에 따라 움직이고 남들이 이를 인정해줄때 쓰일 수 있는 말일텐데 요즘은 내 진정성을 알아달라며 남들에게 강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진정성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부여하는 특성이다. 어떤 리더도 거울을 보며 나는 진정성이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진정성을 확보할 수 없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보면서 정의한다. (중략) 진정성authenticity과 성실성sincerity의 차이를 구별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대게 진정성은 우리 내면의 자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는 대로 표현할 경우 우리는 진정한 것이다. 성실성은 우리 역할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책임을 완수한다면 우리는 성실한 것이다.'


또 하나 '후회이론'에서 다룬 마크 트웨인의 명언으로 마무리.

'지금부터 20년 후에는 자신이 저지른 일보다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어서 책 뒤에 실린 주석만 수십페이지이다. 

이 분은 도대체 자료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b******o 2015.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의 문법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생각의 문법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신문방송학과 교수(전북대)이면서도 역사, 사회, 문화,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강준만 교수. 고백하건대 그의 이름에는 익숙해졌지만 정작 그가 쓴 <싸가지 없는 진보> 등 책 한 권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다작 저술가인 그가 2015년에는 <생각의 문법>을 내놓았다기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생각의 문법

 

 

 

 


 

20150307_155236.jpg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신문방송학과 교수(전북대)이면서도 역사, 사회, 문화,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강준만 교수. 고백하건대 그의 이름에는 익숙해졌지만 정작 그가 쓴 <싸가지 없는 진보> 등 책 한 권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다작 저술가인 그가 2015년에는 <생각의 문법>을 내놓았다기에 호기심이 동하여 냉큼 읽어보았다. '머리말'의 타이틀부터 생각의 촉을 따끔따끔 자극한다. "왜 우리는 생각의 문법에 무심할까?"

강준만은 영어문법에 강박을 가진 한국인이 정작 한국어 문법은커녕, 문법의 존재함 자체에 무신경하다는 지적을 한다. 익숙해져서 되짚어보거나 자기반성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말이다. 여기서 '문법'이란 통상의 'grammar'가 아니라 '생각의 고정관념,' 즉 검증하지 않은 확신과 편견을 일컫는다. 그는 한국 사회의 경우 성찰하지 않은 확신과 신념이 독장미처럼 사회에 퍼져, '공공의 적' 수준이 되었다고 안타까워한다. 나아가 학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생각의 문법' 50가지를 해부해본다. 확신과 신념의 생성된 근원과 과정을 탐색한 책이 바로 <생각의 문법>이다.


"착각과 모방," "동조와 편승," "예측과 후회," "집중과 몰입," "인정과 행복," "가면과 정체성," "자기계발과 조직," "경쟁과 혁신," "네트워크와 신호," "미디어와 사회"의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된 <생각의 문법>은 다시 50개의 하위 질문으로  세분화된다.  인물과 사상사 편집실의 혁혁한 공인지, 베스트셀러 저술가로서의 강준만 교수의 감각 덕인지 50개의 질문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흥미롭다.  예를 들어,  "왜 정치인들은 자주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는 '언더도그 효과(underdog effect)'를 소개하고, 한국 사회 연례행사인 민족대이동’은 로렌츠의 각인(imprinting) 효과로 해석한다. 그 외에도 자살한 여배우 이은주를 언급해가며 '베르테르 효과'를 이야기하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SNS 자기과시중독증은 인정투쟁 이론을 들어 설명한다. 이쯤에서 <생각의 문법>이 한국 사회에서 '최대공약수'로 통용되는 문법을 해독하기 위해, 진화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의 렌즈를 빌어왔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각주로만 이십여 쪽(pp. 349-73) 을 할애했을만큼 많은 이론과 저서를 참조했다.  주로 서구에서 활약하는 학자들의 이론을 소개하고 한국 사회의 현상에 적용한다. 예를 들자면 아인슈타인의 명언 인용을 시작으로 칙센트미하이(Csikszentmihalyi)가 재정의했다는 '몰입 (flow)'의 개념을 설명한후, 한국 사회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몰입이 부재한다며 아쉬워하는 식이다. 강준만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 몰입은...(중략)...'영어몰입교육'을 정당화하거나 미화하는 용도로만 사용된 (p.120)" 듯 하단다.

<생각의 문법>을 읽어나가다보면 '지식의 백과사전' 이 현란한 전문용어로 채워져 두꺼워짐을 느끼는 동시에 살짝 방향감각에 혼란도 온다. 50개의 질문과 답, 그 자체를 한 촉으로 꿰뚫는 문법의 규범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앎이 미천한 독자로서 강준만 교수가 꼽은 '최대 공약수의 공통해독 코드'를 짚어내지 못하고 정보의 망망대해를 헤엄치는데서 온 어지러움증인지.  50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매 페이지마다 동동 떠오르는 전문용어나 이론들을 걷어내고 나면, 도대체 한국사회에서 '공공의 적'이 된 생각의 문법의 원맥이 무엇이라는 것인지를 알고 싶다(아니면, 그 코드를 알 수 있을만큼 '똑똑'해졌으면 좋겠다).

 

20150312_170810.jpg


 

20150312_170810.jpg


 

y*******a 2015.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생각의 문법
"[서평]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나 속담, 사례들을 통해 사람들의 사고구조를분석 혹은 그 허점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90년대 DJ DOC가 발표하면서부터 유명해진 '머피의 법칙'부터 시작으로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 혹은 제 사고의 틀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는 일마다 계속 잘 풀리지 않는 일을 '머피의 법칙
"[서평] 생각의 문법"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나 속담, 사례들을 통해 사람들의 사고구조를


분석 혹은 그 허점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90년대 DJ DOC가 발표하면서부터 유명해진 '머피의 법칙'부터 시작으로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 혹은 제 사고의 틀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는 일마다 계속 잘 풀리지 않는 일을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지만 실은 그것은 안좋은 일들만 또렷하게 기억되는 '선택적 기억'때문의 효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머피의 법칙' 자체가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건을 대비하지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후 사람은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게 되는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장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 중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2장 동조와 편승입니다.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화석화된 나무를 가져가지 말라는 표지판을 부착한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가져갈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도 그 표지판을 보고 가져가게되는 역효화가 발생한 것이죠. 





또한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연예인들 혹은 유명인사들의 자살사고가 많이 보도되면서 자살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특히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한 모 연예인의 사건이 널리 알려진 후 자살하는 사람들 중에 번개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자살사건에 대해 보도윤리강령이 마련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이런 사건들과 관련해 자극적인 기사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리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왜 위험한지를 설명한 장도 인상깊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집중하고 있는 것에만 몰입하기 때문에 실제로 본 것이라 하더라도 그 기억이 실제 일어난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술사들이 우리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는 순간 트릭을 써서 마술을 하는 것이 그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백문이 불여일견과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속담의 이면을 알게 된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r*****3 2015.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