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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제품수명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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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5-084   『지구와 바꾼 휴대폰』 위르겐 로이스 외 / 애플북스   1. 질김의 대명사인 ‘나일론’이 너무 질겨 소비가 늘지 않아 손톱만 스쳐도 올이 나가게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진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스마트 폰이 고장 나면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이참에 바꿔버려?’ 고민하게 만든다. 대리점에선 당연히 그렇게 바람을 넣는다. 이미 계획된 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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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5-084

 

지구와 바꾼 휴대폰위르겐 로이스 외 / 애플북스

 

1. 질김의 대명사인 나일론이 너무 질겨 소비가 늘지 않아 손톱만 스쳐도 올이 나가게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진부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스마트 폰이 고장 나면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이참에 바꿔버려?’ 고민하게 만든다. 대리점에선 당연히 그렇게 바람을 넣는다. 이미 계획된 계산이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은 수명이 있다. 문제는 점점 그 수명이 빨라진다는 것에 있다. 다른 전자제품도 마찬가지다. 출고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품이 없어서 못 고친다고 한다. 부품을 그 상품에만 들어갈 정도밖에 생산을 안 했을 것이라는 내 생각을 고쳐 줄 변명 거리가 있는지? 생산자들이여.

 

 

2. 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전구부터 시작하여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등의 각종 사례를 들어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서술하고 있다. 경제성장, 소비자심리, 광고, 마케팅, 에너지 등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이유와 환경 파괴,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주고 있다.

 

 

3. 토머스 핀천이 쓴 중력의 무지개바이론이라 불리는 전구가 있다. 보통 1,000시간이 지나면 타서 끊어지는 일반적인 전구의 필라멘트와 달리 바이론의 필라멘트는 1,000시간이 지나도 멀쩡하다. 그런데 이 전구가 연구개발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실수로 태어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 전구의 수명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조직의 실체도 들어난다. 소설 속 상황이 아닌 실제로 110년째 꺼지지 않고 켜있는 전구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 시의 한 소방서에 있다. 그러니까 100년 이상은 아니더라도 전구를 교체하는 시간을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4. 이 지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남을 못 살게 하면 너도 못살게 된다. ‘작은 연못노래가 생각난다.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전기전자 폐기물의 80퍼센트는 중국, 파키스탄, 인도 또는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간다. 국제연합환경계획은 이 수치가 앞으로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까지 전기전자 폐기물은 2007년 대비 중국과 남아프리카에서는 네 배로, 또 인도에서는 다섯 배로 증가하리라는 것이다. 또 세네갈이나 우간다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여덟 배에 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남의 집 뒷마당이라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천만에. 그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 먹는 것은 괜찮고?

 

 

5. 그렇다면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개선해나갈 것인가? 성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희생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 물건을 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새로운 모델로 바꾸기 위해선 더 필요하다. 더 벌어야 한다. 더 일해야 한다. 결국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냉정히 생각해봐야한다. 환경에 대해선 녹색경제가 답이다. 녹색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기본 골격은 더 많은 물건을 생산하면서도 원자재와 에너지는 더 적게 쓰고 쓰레기도 더 적게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뜻을 변질시키지 말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계속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s******5 2015.04.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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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지구를 착취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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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런데 이 책이 설명하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이런 놀라운 일들은 그냥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일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것이다. 그것도 빈번히. 바로 나 혹은 내 주변의 나와 비슷한 보통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 채로. 우리는 70억 인구를 떠않고 힘들어하고 있는 지구를 더 빨리 죽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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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런데 이 책이 설명하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이런 놀라운 일들은 그냥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일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것이다. 그것도 빈번히. 바로 나 혹은 내 주변의 나와 비슷한 보통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 채로. 우리는 70억 인구를 떠않고 힘들어하고 있는 지구를 더 빨리 죽이는 음모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핸드폰을 1년마다 바꾸는 사람들을 보면서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은 했었다. 그런 나도 최근 수년간은 핸드폰을 2년마다 한번씩 꼬박꼬박 바꾸어 왔었다. 워낙 기능의 변화가 빠르고, 화면도 커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디자인도 예뻐지니까... 핸드폰 약정기한이 끝나면 바꾸는게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약정기한이 빨리 끝나기를 은근히 기다려 지기도 했다.


과연 핸드폰을 2년마다 꼭 바꿀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질문을 한다. 컴퓨터의 CPU가 해마다 더 높은 사양의 것이 출시가 된다. 더 빠른 기능을 자랑하면서 최신 CPU를 장착한 컴퓨터가 나올때마다 몇 세대전의 CPU를 장착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는... 이제 몇세대나 지난 구식 컴퓨터니까 사용에 썩 불편하진 않지만 이제 바꿀때가 되긴 했는가보다...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최신 CPU가 구형 CPU보다 꼭 빠르진 않단다. 저자가 자신의 생각이 그렇다고 적은게 아니란다. 이런 내용이 그대로 위키피디아에 올라있다고 한다. 구형 CPU도 계속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최신 CPU가 나올때쯤이면, 가격이 많이 내려간 구형 CPU의 속도가 신형과 거의 비슷하거나 때로는 더 빠를수도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새로 장만한 내 쿼드코어 노트북이 예상보다 i5를 장착한 데스크탑 컴퓨터보다 느리지 않은게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는 셈이다. 왜 새로운 것을 내놓을까. 세상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운 제품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쏫아부어서 끊임없이 후발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신형 제품을 내놓을 것이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요즘 세상에 옷이 닭아서 새옷을 장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멀쩡한 아까운 옷을 두고 하는수없이 최신 유행의 옷을 옷을 장만하게 되는게 상식이다. 패션에 유행이 없다면 아마도 옷장 속에 걸려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옷의 가짓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 거의 틀림없을 것이다.


기업들의 행태는 최신제품을 내놓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멀쩡한 제품이 수명일 다 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간단하게 고칠수 있는 것을 AS를 받도록 유도해서 지친 소비자가 새 제품을 사도록 고안해 놓았다는 것이다. 때로는 영원히 수명이 다하지 않을수 있는 전구를 일부러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필라멘트가 끊어지도록 만드는(실제로 그렇다고 한다) 것 같은 극단적인 행위를 하기도 한다.


그 결과는...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돈이 흘러나가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결국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지구 - 우리들이 몸담고 살고 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자원의 원천 공급원인 - 의 수명을 제촉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더 많은 소비 = 더 빠른 자원 사용 = 더 빠른 환경파괴 + 지구자원의 종말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 책은 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더 많은 소비는 과시하기를 좋아하고, 사려 깊게 자신의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고, 유행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소비자들의 잘못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교묘하게 지능적으로 더 많는 소비를 조장하도록 유도하는 -  빨리 망가지도록 설계하고, 수리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로 사도록 유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 기업들의 의도적인 활동이 바로 지구를 파괴하는 큰 워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이 책은 21개국에 수출되고 150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특별상. 최우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고 한다.


s***g 2015.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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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몇 년간 쓰세요? 《지구와 바꾼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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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선택 저자 위르겐 로이스, 코지마 다노리처 / 애플북스 / 2015.03.13 / 페이지 316 <지구와 바꾼 휴대폰>은 「쓰레기더미를 위한 구매 (국내에서는 전구 음모이론)」 환경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출간한 책입니다. 몰랐던 놀라운 정보를 무척이나 많이 알게 되었어요. ​ 저는 전자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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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선택

저자 위르겐 로이스, 코지마 다노리처 / 애플북스 / 2015.03.13 / 페이지 316



<지구와 바꾼 휴대폰>은 「쓰레기더미를 위한 구매 (국내에서는 전구 음모이론)」 환경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출간한 책입니다. 몰랐던 놀라운 정보를 무척이나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저는 전자제품을 한번 사면 꽤 오래 사용하는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환경을 위한 마음을 가진 착한 소비자는 아닙니다. 그저 새 모델로 바꿀만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익숙함을 좋아하며 옛것에 애착을 갖는 성격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A/S 부품 없어 수리하지 못하거나 수리비용이 새 제품 사는 것보다 높은 이유를 접할 땐 격한 공감을, 착한 녹색 소비를 위한 이야기에서는 뜨끔하기도 했어요.

 

 

요즘 디지털기기 살 때 이걸 10년 쓴다는 생각은 안 할 거예요. 예전 같으면 10년 쓰는 건 생각할 것 없이 당연한 일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사고방식이 바뀌었을까요.


휴대폰은 사자마자 모델 동향을 접하질 않나, 디지털카메라는 최신이란 말이 무색하게 어느 순간 구형이 되어버리고, 컴퓨터 사용수명도 점점 짧아지고. 버리고 사고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이런 소비습관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니, 이런 생각조차 안 하는) 것이 문제지요.

 

 

계획된 노후화. 이 책에서 줄곧 이야기하는 용어입니다. 모든 제품에 적용됩니다. 소비자들의 사고 및 행위, 결단을 그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었고요. 평생 쓸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던 시대는 끝난 지 오래됐습니다.


오래가는 제품이 경제 발전의 위협요소라고?

소비를 권하는 사회에서 계획된 노후화는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옛 기술을 도태시킴으로써 기능적 노후화를, 제품 수명을 조작함으로써 질적 노후화를 (정말 품질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소비자 심리를 자극한 심리적 노후화가 있습니다.

 

 

질기디질긴 스타킹에서 올 잘 나가는 스타킹으로, 100년 전구 대신 전구 수명의 하향 조정을. 경제의 계속된 성장이 중요하다는 논리로 계획된 노후화를 진행했습니다.

성장의 종말은 세상의 종말이다는 성장위주의 사고방식을 교묘하게 주입시켜놨죠. 지갑 걱정하는 소비자에게는 할부판매라는 탈출구를 만들어 빚을 내 소비하는 것이 아무 문제없는 행동으로 느끼게 패러다임을 교체했습니다.

 

 

그나마 소비자 교육, 소비자 권리 강화로 계획적 노후화 중 질적 노후화는 줄어들었지만 연속적으로 신기술을 시장에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신속한 권태를 핵심 마케팅 도구의 하나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제품 수명주기를 단축시킨겁니다. 

 

 

내 돈으로 산다는데 뭐가 문제있어? 라고 말한다면, 문제는 버려질 구형 제품이 재활용이 안되고 집에 묵혀있다가 언젠가 보통 쓰레기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에 있습니다. 장롱폰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201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판매된 15억 대 휴대전화기에는 14톤의 팔라듐, 36톤의 금, 375톤의 은이 들어 있다 해요. 자원고갈 문제가 여기서 나타납니다. 신제품 휴대전화기 제조에 쓰이는 희귀금속 콜탄 때문에 콩고는 몸살을 앓고 있고요.


폐기물은 아프리카 빈민촌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이테크 쓰레기의 유독성, 아동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 등이 만연하건만, 내 집 옆에 쓰레기장이 없으니 일단 내 손에서 벗어난 쓰레기는 더는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고 쓰레기를 줄이려고 소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요. 그래서 자연의 재활용 사이클 같은 순환 개념이 등장하기도 하고, 무한 재활용될 수 있는 성질을 지닌 재료를 만들어 낸다든지, 기업이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체제를 전환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현실에서 실현되기 아직 힘든 회의적인 해결책도 있긴 하지만요.


환경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구와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녹색 경제를 실천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장과 생태 간 갈등에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장을 우선시하는 방식은 버리고 이 세계의 물질적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붉은 악마 티셔츠 사례처럼 재활용에 쓰일 재활용재를 수입한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까워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고 재활용을 제대로 진행하는 시스템인데 가장 가깝게 실천 가능한 것조차 힘들었네요.


『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옳은 절대적인 해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문제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가 아니다. 무엇을 살지, 산다면 언제가 좋은지, 반년 동안 갖고 있을지 아니면 평생을 갖고 있을지, 또 그런 다음 팔지 말지,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할지, 아니면 아무런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체한 다음 재활용할 건지 등을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 』 - p279


물건에 대해 존중을 하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인간의 노동에 대한 존중과 제품 제조에 투입되는 원자재와 에너지의 원천인 자연에 대한 존중을요. 조금씩 바꿔나가며 환경과 소비 습관에 관한 문제 제기를 스스로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l****5 2015.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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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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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가서 선택한 책이다. 휴대폰, 컴퓨터, 텔레비전,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전자제품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느려지고, 고장이 나버리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리고, 사고, 또 버리고, 또 산다.  고장나면 당연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전자제품 속에 쓰레기가 발생하는 이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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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가서 선택한 책이다.

 

휴대폰, 컴퓨터, 텔레비전,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전자제품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느려지고, 고장이 나버리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리고, 사고, 또 버리고, 또 산다.

 

고장나면 당연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전자제품 속에 쓰레기가 발생하는 이유와 이로 인해 발생한 환경 파괴, 자원 고갈 등의 문제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기술 분야가 점점 더 전문화될수록, 기계식에서 디지털식으로 전환될수록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에 수동적으로 만족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기업의 눈속임에 끌려가서는 안 되며, 소비자들은 스스로 환경에 눈을 떠야 할 때다. 이 책이 바로, 소비자들이 올바른 시선으로 제품의 재료, 제조과정, 에너지 효율, 재활용 등에 관심을 가져 기업들과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 생각한다.

c******9 201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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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결국에는 거부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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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은 구입과 동시에 고물이 된다. 신제품이라며 구입을 했는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보다 성능이 좋은 새로운 제품이 등장한다. 그럼 그때부터 자신이 유행에 크게 뒤쳐진 것만 같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만 할 것 같은 열망에 시달린다.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의 기능도 모두 사용해보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는데도 그렇다. 휴대폰의 경우 구입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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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은 구입과 동시에 고물이 된다. 신제품이라며 구입을 했는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보다 성능이 좋은 새로운 제품이 등장한다. 그럼 그때부터 자신이 유행에 크게 뒤쳐진 것만 같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만 할 것 같은 열망에 시달린다.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의 기능도 모두 사용해보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는데도 그렇다. 휴대폰의 경우 구입한 지 딱 2년이 지나면 새로운 제품의 탐색에 나간다. 2년이라는 기간은 일명 ‘노예 약정’이 종료되는 시점이다. 조금 더 사용한다고 탈이 나는 것도 아니건만, 또 다시 노예가 되겠다며 통신사에 충성을 맹세하는 이들이 넘친다. 그들 중 몇몇은 딱히 기기를 험하게 쓰지 않았음에도 이미 망가져버린 휴대폰을 쥐고는 2년이 어여 흘러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쩌다가 우린 소비 없는 삶을 죄악시 여기게 된 것일까.

많은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애쓴다.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산해야만 하는데, 그렇게 생산된 물건이 만약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다면 국가 근간이 흔들리고야 말 것이다. 이웃 일본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특출난 절약 정신으로 골머리를 앓던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각 가정마다 소정의 비용을 지급했으나 그마저도 은행에 저축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존재한다. 이 즈음 되면 소비는 선이요, 절약은 악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것만 같다.

하지만 이는 문제가 많다. 일단 소비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소득이라 하는 게 고무줄처럼 무한정 늘어날 리 없다. 뿐만 아니라 필요치도 아니한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 끊임없이 생겨나는 쓰레기로 인해 모두가 괴로울 수밖에 없다. 개개인 차원에서도 그 양이 어마어마한데, 이를 국가 차원, 더 나아가 전 인류 차원으로 확대한다면 상상 불가다. 도시 하나가 쓰레기 더미 밑에 깔리고, 어쩌면 지구 전체가 쓰레기로 뒤덮이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자본주의의 역사는 그리 길지가 않다. 서구 사회의 소비문화를 접하지 못한 원주민들의 경우 여전히 돈을 벌기 위해 과다하게 일하고, 필요치 아니한 물건을 과시하기 위해 구입하는 것을 이해 못한다고 한다. 200년가량만 거슬러 올라가도 화폐를 매개로 한 시장 경제는 지금처럼 견고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선호했는데, 자신이 구입할 품목의 신선도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식이었다. 모든 물건에 포장을 입히고 브랜드를 새겨넣는 행위는 일종의 약속과도 같아서, 특정 브랜드가 사용된 제품은 어디서 구입하건 같은 가격, 같은 품질이라는 사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꽤 긴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인류는 교환되는 물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해서 수년 혹은 십 년이 넘도록 꺼지지 않는 전구가 개발되었고, 멈추어선 자동차를 잡아 끌 정도의 탄력을 지닌 스타킹도 가능했다.

흥미롭게도 시장의 토대를 견고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일종의 퇴행이 발생했다. 물건이 너무도 튼튼하면 사람들이 추가 구입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하고야 만 것이다. 끊임없이 이윤을 창출해야만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지갑을 열게끔 만들고자 물건을 결함있게 만들기 시작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예 작동이 멎는 프린터기 등은 가장 초보적인 단계라 하겠다. 프로그래밍화 된 기기는 정해진 횟수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움직이질 않는다. 고치려 들면 새 제품을 구입할 때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당연히 선택은 새 제품 구입이다.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보다 세련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가 고리타분하고 유행에 뒤쳐진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일정 주기가 지날 적마다 신제품을 출시한다. 광고를 통해 당신이 사용하는 것은 구식이요,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당신의 인생마저도 구식 인생이 될 것이라는 식의 이미지를 주입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아, 나 또한 그런 전략에 반복해 당하면서 기꺼이 ‘호갱님~'이 되었다. 인생은 쓰고 소비는 달콤하다.

지배적인 흐름에는 언제나 반대하는 부류가 있다. 어쩌면 그래서 인류가 위대한 것일 수도 있다. 소비 사회에 반기를 든 이들은 망가진 기기를 고쳐 사용할 것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해 서로의 물건을 직접 고쳐주는 움직임을 보이고도 있다. 그들은 베블렌이 언급한 과시적 소비의 영역 밖에 놓인 존재이자, 소비를 통해 스스로의 계층(계급) 정체성을 확인하길 꿈꾸는 부르디외 식 구분짓기로부터도 자유로운 존재다. 어디에도 속하지 아니한 그들은 심지어 국가 경제는 매년 성장해야만 한다는 상식과도 같은 외침으로부터도 자유롭다. 대신 그들은 우리가 이미 너무도 많은 것을 지니고 있으며, 지금보다 후퇴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일지라도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음을 인정한다. 굳이 시장을 거치지 않아도 필요로 하는 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을 창출하고, 망가졌다 싶으면 고쳐서 사용함으로써 지구가 품고 있는 푸른빛을 지키는 쪽을 택한다. 지금은 외계에서 온 존재와도 같아 보이는 그들이지만, 결국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은 길을 걸어야만 할 것이다. 이미 현재도 충분히 알고 있지 않은가. 하나를 가지면 두 개가 가지고 싶고, 두 개를 가지면 세 개, 네 개, 다섯 개가 가지고 싶다는 사실을!

q*****2 2015.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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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휴대폰의 2년 수명의 배후엔 기업들의 음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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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휴대폰의 2년 수명의 배후엔 기업들의 음모가…….   언젠 부턴가 수리센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쓰레기 수집상이 생겨났다. 그리곤 스캐너, 프린터, 디지털 TV, 스마트폰, 라디오 등 비싼 가전제품이나 최첨단 디지털 기기들이 짧은 수명을 마치면 쓰레기장이나 쓰레기 수집상으로 직행한다. 각 전자회사마다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그곳에서도 물건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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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휴대폰의 2년 수명의 배후엔 기업들의 음모가…….

 

언젠 부턴가 수리센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쓰레기 수집상이 생겨났다. 그리곤 스캐너, 프린터, 디지털 TV, 스마트폰, 라디오 등 비싼 가전제품이나 최첨단 디지털 기기들이 짧은 수명을 마치면 쓰레기장이나 쓰레기 수집상으로 직행한다. 각 전자회사마다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그곳에서도 물건을 고치기보다 새로 사라는 조언을 듣는다. 기기를 고쳐 쓰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게 싸게 먹힌다는 친절한 말과 함께 말이다. 이제 소비자들도 수리하기보단 새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무엇이 문제인가. 왜 수명이 단축된 건가. 왜 고치기 힘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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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첨단 기기들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는 배후에 기업들의 담합과 음모가 있다고 한다. 고쳐 쓰기보다 신상품을 구입하는 소비 문화엔 기업의 이기적인 음모에 말려든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 제품수명주기가 짧아도 너무 짧다. 컴퓨터 수명 5, 휴대폰 수명 2년 정도다이게 말이 되는가.  제품수명주기가 현저히 짧아진 배후엔 기업들의 계략이 들어 있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기에 책을 읽으며 섬뜩했다. 기업들은 담합을 통해 계획된 노후화를 하고 있다니 놀라운 진실이다. 빨라진 소비문화와 짧아진 교체주기가 기업의 전략이었다니, ‘혹시나역시나였다니. 의혹이 사실이었다니. 그 배신감에 참담할 정도다. 기업은 언제부터 제품수명주기를 관리했나.

 

예전부터 기업의 생존전략은 계획된 노후화였다. 계획된 노후화란 재료 자체의 결함 때문에 못 쓰는 게 아니라 특정 시점에 못쓰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오래 쓰지 못하도록 고의적으로 수명을 짧게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1924년 세계 최초의 카르텔 푀부스는 전구 수명 생산을 통제했다. 100년을 갈 수 있는 전구를 5년을 넘기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100시간이 지나면 타서 끊어지는 가느다란 필라멘트로 전구를 만든 것이다. 사실 전구에서 더 굵은 필라멘트로 빛의 세기를 줄이면 전구 수명이 늘기에 전력망 운용업체에게 유리하다. 반대로 전구 제조업체엔 불리하다. 더 가는 필라멘트를 쓰면 빛을 강하게 하지만 전구 수명이 단축되기에 전구 제조업체에 유리하다. 해서 전구 회사들은 비밀스런 카르텔을 만들어 전구의 평균 수명을 더 늘리지 못하도록 통제해온 것이다. 이들의 은밀한 카르텔 담합으로 오랜 기간동안 생산 제한과 시장 분할은 물론 전구 수명을 줄이거나 디자인을 바꿈으로써 소비를 조장했다니, 어찌 이런 일이. 2500시간, 5000시간 심지어 15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적인 전구의 실종이 안타깝다.

 

저자들은 제품의 조기노후화도 문제지만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은 더 큰 문제라고 한다. 오래가는 제품이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낙인을 받는다는 점이다.

심리적 노후화 역시 문제라고 한다. 이용하기 쉽고 수리 간편하고 가격도 싼 자동차 시대를 연 포드였지만 제너럴모터스의 과시적 소비를 조장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신차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결과 기업들은 신차를 자기의 체면을 살리는 도구로, 자기 과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삼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유행선도자나 브랜드화 전략 등 심리적 노후화는 멀쩡한 물건을 버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과시하게 만들었고 더 짧은 주기를 만들어 냈다.

가장 소비를 조장한 것은 쓰고 버리는 순순한 형태의 노후화인 일회용 제품의 일상화다. 일회용 제품은 소비를 진작하고 불황을 끝내는 아이디어였기에 기업들의 대환영을 받았다. 지속적인 소비 창출이라며 기업들은 매력적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은 환경문제와 자원재활용의 문제를 낳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는 없는 건가.

 

기능적 노후화도 문제다. 기능적 노후화란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더 나은 제품의 탄생으로 기존 제품은 낡은 것으로 폐기되는 것이다. 기능적 노후화는 오래된 기술은 그대로 도태된다는 점이 아쉽다. 자동차를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오래 신었던 나일론 스타킹이 올 잘 나가는 스타킹이 된 배경에도 스타킹을 오래 신지 못 하도록 올의 헤짐과 망가짐에 대한 계획적 조절이었다니, 너무 사악하지 않나.

 

기업들이 이 정도로 음모를 꾸몄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믿고 싶지 않은 진실들이다.

경제성장의 논리로 무장한 계획된 노후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객의 지갑 사정을 외면하고 빚내서 구매하라는 은행제도들, 낭비를 권하는 사회, 디자인은 완벽하지만 배터리를 수리할 수 없도록 만든 기업들, 수명을 줄이는 대신 색상과 무늬 등 다른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산업 디자이너들의 저의, 2년이면 바꿔야 하는 휴대폰, 신차가 나오면 구매하게 만드는 전략, 올이 잘 나가는 스타킹, 오래가는 것은 괴물이고 어울릴 수 없다는 암시들, 성능이 점점 좋아지나 옛 기술은 활용할 수 없고, 기기의 가격은 비싸지지만 점점 짧아지는 수명 등 모두 믿기지 않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다. 시대 조류에 따르지 않으면 왕따가 되고, 싸게 해서 자주 소비하게 만드는 경제적 노후화,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자원들, 쓰레기로 넘쳐나는 지구의 현실 고발이다.

 

앞으론 빠른 기술 교체로 사 놓고 써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구형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사용한 재화를 버리도록 신경 쓰는 소비자공학의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까. 이런 위기의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들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재활용을 하도록 권한다. 자연의 순환처럼 라이프사이클도 순환되게 하고, 낭비를 부추기는 경제성장 사회를 지양하자고 한다. 이를 위해 물물교환 시대, 기브박스나 교환 박스의 활용, 수리카페나 수리를 위한 공방 활성화, 재활용업체의 성장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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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업체의 성장은 쓰레기를 줄이는 대안이자 자원 절약의 묘안이기에 좋은 방법 같다. 소비자에서 스스로 만드는 자로의 변신, 물건에 대한 존중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키우기, 고쳐쓰는 문화 만들기, 수명 단축 칩을 내장하지 않기, 제품 조작을 통해 소비자의 사고 과정과 심리변화까지 변화시켜 제품의 교체시기를 빠르게 만들지 않기, 편리성에 젖은 사람들의 일회용 사용 줄이기, 신상품을 선호하는 소비문화에서 실속과 실용 중심의 생활태도로 바꾸기 등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많기에, 참 다행이다.

 

이 책의 내용은 화제의 환경 다큐멘터리로 150개 영화제 상영작이라고 한다. 스위스 녹색영화제 해바라기 상’, 스페인 국제환경영화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중국 광저우국제다큐영화제 최우수 기록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a******7 201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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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기 위한 올바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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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전구부터 시작하여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등의 각종 사례를 들어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서술하고 있다. 경제성장, 소비자 심리, 광고, 마케팅, 에너지 등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스레기가 발생하는 이유와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 자원 고갈 등의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짚어주고 있다. - '추천사' 중에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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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전구부터 시작하여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등의 각종 사례를 들어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서술하고 있다. 경제성장, 소비자 심리, 광고, 마케팅, 에너지 등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스레기가 발생하는 이유와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 자원 고갈 등의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짚어주고 있다. - '추천사' 중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환경 다큐멘터리 <전구 음모이론>(원제: Kaufen fur die Mullhalde 쓰레기를 위한 구매)을 토대로 집필했으며, 180여개의 환경, 소비자, 여성,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쓰레기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순환사회연대의 김미화 사무총장이 추천을 하였다.

 

경제는 순환이다. 제품을 제조하는사람이 있다면 이를 구매하는 사람이 있어야 순환되는 게 경제다. 구매가 감소하면 제조업과 소매업은 타격을 받게 되어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경제상장이 둔화되면 실업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경제는 우리들에게 '제품구매'를 강요한다. 신제품이 계속 쏟아지고, 낡고 오래된 제품들은 급격히 밀려난다.

 

휴대전화를 살펴보자.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새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기존 모델은 낡은 게 되고 만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입자 중 1년 이내에 약정을 해지하고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는 사람은 연간 1,500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8퍼센트를 점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식으로 한국에선 연간 2천만여 대의 폐휴대전화가 발생한다.

 

전자폐기물에는 금, 은, 팔라듐, 인듐 등의 유색 및 희귀금속이 들어 있다. 특히, 휴대전화기 한 대에는 금 0.04그램이 들어 있다. 1톤의 휴대전화가 모이면 40그램의 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금광에서 캐낸 1톤의 천연광석에서 채취할 수 있는 금이 4그램박에 안되므로 휴대전화기에서 열심히 금을 채취한다. 비용면에서도 훨씬 이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폐휴대전화 수거율은 30퍼센트 내외다.

 

한국의 전자폐기물이 아프리카나 서아시아 등지에 불법 수출되어 당해 지역을 오염시키고 또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잇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말 국가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부끄러운 일이다. 이는 바젤협약 위반 사항이다. 불법 수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면 분리 수거함에 잘 넣기만 해도 가능하다.

 

책의 저자 위르겐 로이스는 1963년생으로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학, 독어독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책을 번역하고 펴냈다. 여러 매체의 편집자로서 '계획된 노후화' 문제를 다룬 바 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번역가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고장이니?

 

우리는 휴대전화기는 2년마다, 개인용 컴퓨터는 적어도 5년에 한 번씩 새 제품으로 바꾼다. 이 같은 소비습관이 거의 생활화되어 멀쩡한 제품을 두고도 후속 모델을 구입하기도 한다. 그들은 아직 쓸 만한 구형 제품을 신형 제품으로 교체하는 데 아무런 망설임도 없다. 별생각 없이 이루어진 구매의 결과가 곳곳에 쌓인 쓰레기더미임을 그들은 인식하고 있을까?

 

'계획된 노후화'라는 개념은 경제 및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한 제품에 내재 또는 내장된 특성을 일컫는다. 즉 그 제품을 조기에 노후화시키거나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다는 뜻이다. 이는 특정 시점에 그렇게 되도록 제조업자가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획된 노후화는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성장에 기초한 소비사회 내부에 비밀스레 감춰진 엔진으로서 말이다. 나아가 노후화는 소비사회에서의 삶에 수반되는 커다런 딜레마들의 접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즉 생산량과 구매량을 계속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한편 자원 고갈과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걱정한다.

 

 

100년 전구는 어디로 갔을까?

 

1972년, 마이크 던스턴 기자는 <리버모어 헤럴드 뉴스>에 꺼질 줄 모르는 전구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그때부터 이 전구는 리버모어 시의 명물이 되었고,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리버모어Livermore란 인구 8만 정도의 도시가 있다. 이 도시의 소방서에 가면 척 봐도 아주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구형의 백열전구가 천장에 매달려 있다. 2001년 6월에는 약 9백명이 소방서에 모여 이 전구의 100세 생일을 축하했다. 처음 이 전구를 소방서에 설치하고 켠 때가 1901년이었던 것이다.

 

과거에는 수명이 100년이 넘는 전구가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전구 업체의 카르텔을 통해 전구의 표준 수명이 1천 시간으로 제한됐다. 1924년에 설립된 이 카르텔 '푀부스'는 전 세계의 전구 생산을 통제하고 세계 시장을 자기네끼리 나눠먹자는 목표를 세웠던 것이다. 그 명단에는 유럽의 필립스와 오스람, 미국의 GE, 일본과 브라질의 제조업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카르텔에 가담한 제조업자들은 고객으로 하여금 자기네 전구를 교체하도록 은밀하게 물리적 수명을 줄였던 것이다.

 

 

 

이젠 필요만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미국의 사회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과시적 소비'라는 개념으로 이를 소개했다. 소비자는 제품 소비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공공연히 드러내려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19세기 이래 산업생산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많은 물질들의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고 더 다양하게 소비될 수 있었다.

 

 

지금은 소비를 권하는 사회

 

소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도서들이 처음으로 간행되기 시작했다. 1957년, 밴스 패커드(1914~1996년)는 <숨은 권력자들>을 통해 광고 권력을 정조준했고, 1960년에 나온 후속작 <쓰레기 생산자들>에서는 조기 노후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계획된 노후화'라는 원칙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기업이 소비자들의 이런저런 상표의 선택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까지도 조종하려고 한다는 사실에 진작부터 익숙해졌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에게 쏟아지는 광고 메시지는 하루 3,000개에 달한다.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들은 일생 중 3년을 오로지 광고를 시청하는 데 바치고 있으며, 컴퓨터에 사회화된 사람들은 여기에 더해 컴퓨터 모니터 사방에 깔려 있는 광고 배너를 보는 몇 달의 시간을 추가해야 한다.

 

 

소비자를 분노케 한 아이팟 밧데리

 

경제학을 전공한 마누엘 찰레스-라이버 박사는 소비자 보호, 품질보증, 정기적인 상품 테스트가 내적 품질에 대한 수많은 제한 조치를 유발하므로 기업전략으로서의 계획된 노후화는 더 이상 성공적이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들의 이의 제기가 늘어나고 제조물 책임 배상법에 따라 제조업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성이 높아진 게 기업들에게 더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라는 자극으로 작용했다.

 

예술가이자 영화제작자인 뉴욕 시민 케이시 니스탯은 아이팟을 사려고 자신의 주머니를 탈탈 털었다. 당시 아이팟 가격은 거의 500달러나 되었다. 약 12개월 뒤 아이팟 배터리가 못 쓰게 되자, 그는 애플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새 기기를 하나 구입하라는 조언뿐이었다. 니스탯을 짜증나게 한 것은 고장 난 배터리가 아니었다.

 

"제 노키아 휴대전화기의 배터리도 수명을 다합니다. 그러면 전 새 배터리를 하나 삽니다. 하지만 이 값비싼 아이팟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고장 나면 기기 전체를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또 책은 폴스크바겐의 비틀 자동차와 남성 패션 분야의 사례를 통해 기존 제품에서 디자인만 조금 바꾸거나 사소한 기능 몇 가지를 추가한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등 사람들을 현혹하는 트렌드가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경제성장과 환경의 딜레마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요구한다. 즉, 성장이냐 환경이냐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옳은지,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줄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는 방법,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환경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5****0 201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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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플북스] 지구와 바꾼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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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기술의 발달로 점차 더 편해져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들어서 점점 더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오히려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더 최신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고장난 제품을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다시 사는게 더 싸다고 생각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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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기술의 발달로 점차 더 편해져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들어서 점점 더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오히려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더 최신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고장난 제품을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다시 사는게 더 싸다고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만 그 이면에 담겨진 이야기에는 누가 관심을 가질까? 여러 환경론자들이 이야기하는 자연의 중요성 측면 뿐만아니라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새것만 추구하는 것보다는 수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많이 알려진 사실일지 모르지만 값싼 프린터가 어느날 갑자기 동작을 멈춘다. 그래서 A/S 센터를 찾아갔더니 새로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고한다. 그러나 실제 원인은 프린터에 내장된 IC가 이미 정해진 매수만큼의 프린터가 끝나면 자동 사용중지를 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백열전구에 대한 이야기도 비슷하다. 가는 선과 같은 필라멘트를 통하여 불을 밝히는데, 사용시간이 1000시간 정도이다. 전구를 처음 발명한 에디슨 시대보다 밝기는 더 밝아졌을지도 모르나 수명은 단축되었다. 이러한 수명단축 또한 전구업계의 카르텔 때문이라고 한다. 나일론 스타킹또한 예외는 아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보다는 생산자가 지속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서 제품이 일정 시간내에 문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위적 노후화를 제품에 심어둔 것이다.

제조사에 속았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지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본다면 앞서 언급한 프린터, 전구, 스타킹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된다고 한다면 이들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지금처럼 성장을 해왔을까? 관련된 산업에 종사한 사람들의 일자리가 유지 확대되었을까? 경제의 성장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당연히 소비가 늘어나고, 이 소비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싼 가격으로 더 많은 제품을 생산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 두가지 사이의 갈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제품의 문제를 일으키도록 하였다면 이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할 것이지만, 교묘하게도 그동안 마케팅이라는 미명하에 새로운 제품을 가지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시키면서 다양한 전자제품의 소비를 촉진시켜왔다. 성장이라는 목표아래 이러한 일들이 자행되어 왔으나 지구라는 제한된 곳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한정한다면 무한성장은 있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하며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에 대하여 지구촌 누구나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성장과 지구 환경 보존 사이에 대책은 없는 것일까? 현재의 많은 기업들이 이야기하는 친환경 제품만으로는 결코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쉬운 예로 새로운 신형 비행기의 연료 절감이 10%라고 한다. 이러한 친환경 비행기로 기존의 비행기들을 교체하면서 비행기의 전체 대수를 2배로 늘리면 전체 연료소비량은 늘어날 뿐만 아니라 기존 비행기의 폐기 에너지마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지구 에너지를 더 급속히 고갈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자연 순화 과정과 마찬가지로 사용된 제품을 자연의 에너지 이외에 저절로 폐기되어서 자연 순환으로 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저온에서는 비닐 형태지만 상온에서는 물처럼 분해되는 물질이 있다면 이를 아이스크림 포장지로 사용한다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포장지를 어디에 버려도 저절로 분해되는 그런 형태이다. 물론 전자제품을 포함한 우리 주변의 모든 제품이 이러한 형태로 진화하려면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들이 많기에 그때까지는 물건들을 최대한 재활용하여서 지구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최고의 대안인 셈이다. 최신형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까? 길어야 한달을 채 넘지 않을 것이다. 삶의 행복은 소비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구 환경을 위해서 내 자녀를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하지 않을때 우리는 막다른 절벽을 향해서 전력질주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m*****9 2015.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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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3년 약정폰의 패악질은 계획된 것이었다..**지구와 바꾼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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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수명]      호갱님 저 맘에 안들죠?   계획된 노후화를 아십니까?               * 고물 폰의 약정은 3년 내 핸드폰은 이제 3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그전 2G폰은 무려 7년 가까이 사용했기 때문에 2년 약정이든 3년 약정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대리점 직원이 3년을 쓰라는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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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수명]

     호갱님

저 맘에 안들죠?

 

계획된 노후화를

아십니까?

 

            * 고물 폰의 약정은 3년

내 핸드폰은 이제 3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  그전 2G폰은 무려 7년 가까이 사용했기 때문에

2년 약정이든 3년 약정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대리점 직원이 3년을 쓰라는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그것이 참으로 후회할 선택이었다.

2년이 지나기도 전에 액정이 덜덜거리면서 줄 노트처럼 화면이 줄이 그어지기 시작했다.

허겁지겁 수리센터에 갔다. 물건을 험하게 쓰지 않는 편이고 (이것은 물론 주관적인 것이지만, 이전의 핸드폰 사용기간은 보통 5년~7년 정도라는 것, 아직도 전원만 연결하면 작동이 된다는 것으로 내 변명을 추가하도록 하자.) 그래서 좀 강하게 어필했더니 웬 걸 무료로 교체는 해주지만 필름은 씌어주기 않는다는 것이었다. 뭐... 뭐야??!!! 한참 실랑이 끝에 필름 교체 쿠폰?을 받아서 그나마도 다른 곳으로 찾아가서 얻었다.ㅠ

 

*스마트 폰으로의 교체는 계획된 노후화였나?

 작동이 되는 멀쩡한 폰을 교체한 이유가 뭐냐고? 계기는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톡으로 일에 대해서나 친목에 대한 것에 어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당시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몇 번 봤는데 기껏해야 1분 녹화가 되는 동영상으로는 성에 찰리가 없었던 것이다.

내 욕구(?)만 충족되면 됐었으므로 그 뮤지션이 광고하는 회사 것으로 구입했다.

(결국 뭐.. 상술에, 광고모델의 탁월한 선택에 내가 낚인 것이다)

 

*100년 전구와 선결파열점

[토마스 에디슨이 처음 전구의 표준을 정한 이후 100년 넘게 흐르면서 10여명의 발명가들이 다양한 수명을 지닌 신형전구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는데, 그중에는 1만 5,0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구도 있었다. p.41

카르텔 단합으로 전구의 수명은 짧아졌고,그들은 지역을 나누어 가졌으며, 소비를 해야 경제가 성공한다는 명목하에 점점 전구의 수명은 짧아졌다.  그 이후 LED를 비롯한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제는 오래가는 전구는 영영 생산되지 못하게까지 됬다.

전구뿐만 아니라 자동차, 컴퓨터, 핸드폰,,,,수없이 많은 카르텔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증명하기가 어렵기에(문서폐기등으로 인해) 단속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계획된 노후화(선결파열점)에 당하다

이제 스마트폰은 약정이 다 되어가지만 스스로 꺼지는 건 다반사이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컨디션 좋을 때만 연결이 된다.(누군가 내 통화를 막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게다가 충전기는 낯을 가리시는지 수시로 오락가락 충전과 꺼짐을 반복하다가 스스로 단잠을 주무시는 시간을 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 책을 보고 이것이 계획된 노후화라는 것을 알았다. (아....엄청청청 분했다!)

게다가 사무실에 있던 엡*(핸드) 프린터가 말썽을 부리고 팩스도 말썽을 부려서 무려 2대를 구입했는데 이 놈의 잉크값이 후덜덜 했다(역시 이 책을 보고 코드를 뽑지 말 것을 알게됬다)

 

그리고 사무실 사람들과 공유했다. 이런 것이 상술이구나라는 깨달음(?)에 잠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 '비싸니까 오래갈 것!'..라는 건 소비자들만의 환상

가끔 저렴한 물건이 고장 나면 아쉬움 없이 버리면서 '싸구려니까, 역시 비싼값을 하는 이유가 있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나 뿐만은 아니겠지?)

이 역시... 전부 다가 아닌 일부 제품에 의해 올라가는 가격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과는 연관이 적다는 걸 또 알게 되었다.;;

 

* 무조건 오래 쓰는 것이 경제적인 것은 아니다.

 경제는 순환되어야 하고 수명이 긴 제품들만 나온다면 소비가 위축될 것이고 그것은 경제에 상당한 충격과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 줄이고 잘 분리하고, 재사용하고!!

 문제 해결까지 잘 제시되어 있어서 이 책은 마지막 부분까지 참으로 유익했다.

우리나라는 150만톤의 폐지를 수입해서 사용한다고 한다.(2013년 기준)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서 버려지는 폐지가 120만 톤이라는 것이다.

다만 더럽고, 분리수거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재활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들을 재활용, 재사용 한다면 대기오염, 수질오염, 공업용수를 줄이고, 소나무를 살릴 수 있다.

무분별한 종이컵 사용으로 아마존 원주민들의 눈을 멀게 만드는 게 지금의 우리이다.

정말로 찔리는 대목은 '원 플러스 원'으로 인해 버려지는 식량, 폐전자제품 속에 자원들의 재활용으로 우리는 OECD 국가 중 쓰레기 많고 재활용은 못하는 나라에서 수입을 줄이고 환경까지 구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이 역시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

먹는 쓰레기는 남기지 않는 것이 최선인 길이고, 다른 어떤 것들은 '수리'라는 마법같지만 마법이 아닌 방법으로 회생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 역시...(상동 )

 

** 이제는 실천

 역자의 후기 중에 "정보는 소비자를 눈 뜨게 하고, 눈 뜬 소비자는 기업을 자극해 발전하게 한다."라는 글이 있다.  기업을 움직이는 게 소비자라는 소위 '갑과 을'관계를 좁힐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자제품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는 나는 작년부터 직장서 '종이컵 쓰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었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잔소리하는 옵션이 생겼다.

하지만 하루 3~4개 정도를 1년간만 줄이면 1,000개가 훨씬 넘는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잔소리 공격에 못 쓴 주변인들의 양까지 생각하면 아마 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유리컵의 등장으로 종이컵을 쓰면 눈치를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면지는 늘 쓰고 있고, 주변에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도 권한다. 학교 통신문이나 달력은 수학이나 영어 단어 외우는 연습장으로 쓰는데 제격이다.

 

이 책을 봤으니 강도(?)를 좀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든든한 논거와 증거를 뒷받침해줄 사례들도 있으니 잔소리가 길어질지라도 말이다.

 

 

 

 

 

 

 

 

 

 

 

 

s********8 2015.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이런 거였어
"정말 이런 거였어" 내용보기
몇 해 전 쓰레기 섬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무인도가 쓰레기로 가득 한 것이 아니라 바다 한 가운데 쓰레기가 모여 섬을 이룬 것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그것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계속 새로운 것이 발견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그것을 없앨 방법을 아직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석유를 뿌려 불태우려고 해도 각종 쓰레기에 플랑크톤이 엉겨 붙어 끈
"정말 이런 거였어" 내용보기

몇 해 전 쓰레기 섬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무인도가 쓰레기로 가득 한 것이 아니라 바다 한 가운데 쓰레기가 모여 섬을 이룬 것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그것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계속 새로운 것이 발견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그것을 없앨 방법을 아직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석유를 뿌려 불태우려고 해도 각종 쓰레기에 플랑크톤이 엉겨 붙어 끈적끈적하게 하나의 대륙을 만들어 낸 쓰레기 섬의 정체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선택한 <지구와 바꾼 휴대폰>.

음모론을 좋아한다고나 할까?

가끔 날카로운 시선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말하는 남편.

물건들이, 특히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그 생명이 2년이라고 미리 정해졌다고 말하는 남편의 이야기에 배터리나 다른 문제가 있을 뿐 설마 그러겠냐고 답했던 나로서는 <지구와 바꾼 휴대폰>은 또 하나의 충격이었고 거대한 음모 속에 갇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장 전자제품이 또 고장 났다

2장 100년 전구는 어디로 갔을까

3장 경제 불황이 쓰레기를 부추긴다고

4장 우리는 제주업자들에게 속고 있다

5장 성장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6장 트렌드, 낭비를 권하다

7장 휴대폰의 수명은 왜 2년일까?

8장 늘어나는 쓰레기, 줄어드는 자원

9장 친환경 재활용에 답이 있다

10장 경제성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11장 쓰레기더미에서 건져 올린 희망

 

나는 차례를 보지 않고 책을 읽는다. 그리고 다 읽고 난 후 차례를 읽는다. 그러면 선입견 없이 다시금 복습하는 기분이랄까 새록새록 잊었던 앞의 내용을 되새김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에는 앞의 내용이 워낙 강하게 다가와서 매장을 넘길 때마다 충격, 또 충격 그리고 충격이었다. 오히려 다 읽고 난 후 차례를 접하니 오히려 희망도 있었구나 싶다.

프린터기가 아무런 전조현상 없이 갑자기 고장 났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그것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고장 나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에디슨이 애초에 발명했을 때부터 만든 전구는 지금 생산하는 전구보다 수명이 더 길었다는 사실과 백년이 넘도록 꺼지지 않는 전구들을 만들 수 있음에도 계속 쓰레기를 생산하듯 짧은 수명의 전구를 만들며 일정 밝기의 기준으로 오히려 제조업체의 의도대로 우리는 새로운 제품만을 구매할 수 있다. 이것이 일종의 협약처럼 이미 정해져 있다? 이런 사실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영화 속 음모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었다. 남편의 말대로 휴대폰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더 이상 이것이 나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직시하며 놀라움에 마지막 장까지 읽어나갔다.

경제관련 도서를 보면서 어느 정도 제조업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이해를 했던 나로서도 경각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경제와 환경. 이것은 결코 공존할 수 없는 것일까?

나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금 관련 자료를 더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해주고 싶다!

 

p******2 2015.03.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