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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족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 우리는 그것이 이론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가질수도 있을 것이다. 가족이라는 것은 언제나 내적이며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론서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서반부는 가족에 대한 개념, 정책, 가족 치료에 대한 이론 등을 배운다. 한마디로 거시적인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의 내용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가족 군상을 다루고 있다. 현대의 우리 사회에서 조금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그런 가족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어찌보면 상대적으로 소수의 집단 가족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우리 주위의 가족들도 다루었으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 책은 전공서라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학에서 이 책을 교재로 삼아 지난 3달동안 공부했었다. 전공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내용이 좋고, 그냥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사회복지 전공생들이라면 한번쯤 가족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알코올 중독자 자녀의 경우 가족이 자녀가 보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안다고 하여도 실제로 치료를 위해서 갈 곳이 별로 없다. 알라틴이나 성인 알코올중독자 자녀 모임, 대학생 알코올중독자 자녀 모임 등이 있긴 하지만 활동이 미미하다. 그리하여 김경빈(1996)은 가족들이 학교의 교사나 알코올센터의 치료자들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소년기에 있는 알코올중독자 자녀들에게서 정서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시급한 당면 과제이다. 그리하여 이 글에서는 알코올중독자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들을 접하게 되는 관계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지침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