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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268 추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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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9.23.그림책시렁 1268《추억의 노래》 가브리엘 벵상 햇살과나무꾼 옮김 황금여우 2015.1.25.  그림책이건 글책이건 가만히 붙잡고서 한참 들여다보고 되읽습니다. 어느 책은 열 해를 훌쩍 넘기고 스무 해나 서른 해를 붙잡은 끝에 비로소 느낌글을 씁니다. 이제 가브리엘 벵상 님 그림책을 다시 만나기란 까마득하다고 여겨, 2015년에 새로 나온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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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9.23.

그림책시렁 1268


《추억의 노래》

 가브리엘 벵상

 햇살과나무꾼 옮김

 황금여우

 2015.1.25.



  그림책이건 글책이건 가만히 붙잡고서 한참 들여다보고 되읽습니다. 어느 책은 열 해를 훌쩍 넘기고 스무 해나 서른 해를 붙잡은 끝에 비로소 느낌글을 씁니다. 이제 가브리엘 벵상 님 그림책을 다시 만나기란 까마득하다고 여겨, 2015년에 새로 나온 꾸러미를 조금조금 되읽으면서 삭이곤 합니다. 이 가운데 《추억의 노래》는 ‘아이로서는 아직 모를’ 만하지만, ‘어른으로서는 어릴 적부터 마음에 새긴’ 노래에 얽힌 이야기로 꾸립니다. 아이는 “그 노래가 뭐가 좋아요?” 하고 물을 만하고, “그 노래를 들으며 왜 울어요?”라든지 “그 노래를 들으며 왜 웃어요?” 하고 물을 만하지요. 이때 적잖은 어른은 암말을 못 하고서 눈물에 젖거나 빙그레 웃을 수 있습니다. 아이로서는 알쏭하지요. 그러나 온누리 모든 일과 이야기는 단박에 알아차려야 하지 않습니다. 곱씹고 되씹는 사이에 천천히 알아갈 일과 이야기가 있어요. 봄에 맺는 멧딸기를 그자리에서 덥석 훑어서 혀에 얹으면 곧장 달짝지근한 맛이 온몸으로 퍼질 텐데, ‘애틋노래’는 아이한테 좀처럼 안 와닿을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도 “바로 아이일 적에 누리고 즐기는 노래”가 머잖아 어른으로 설 적에 오래오래 두고두고 그리는 ‘애틋노래’로 자리잡게 마련입니다.


#GabrielleVincent #MoniqueMartin

#ErnestetCelestine #ErnestCelestine

#UneChanson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숲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이달의 사락 h*******e 2024.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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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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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근근히(?)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동화책을 읽는 것으로 책읽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어쩌면 선생님이 이 동화책마져 안 보내주셨으면 도통 책을 안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회복 기미가 있어서, 요즘은 서서히 점심시간을 책을 보긴 한다.  예전처럼 집에서 막 열독을 못하는게 아직은 아쉬울 뿐이지만.... 곧, 뭐 재미난 책을 만나면 그리 될 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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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근근히(?)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동화책을 읽는 것으로 책읽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쩌면 선생님이 이 동화책마져 안 보내주셨으면 도통 책을 안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회복 기미가 있어서, 요즘은 서서히 점심시간을 책을 보긴 한다.  예전처럼 집에서 막 열독을 못하는게 아직은 아쉬울 뿐이지만.... 곧, 뭐 재미난 책을 만나면 그리 될 거 같으니 걱정, 고민은 없다.  그냥 책은 읽을때는 읽는 맛으로 재밌고, 안 읽으니 노는 맛으로도 재밌고..ㅋㅋ

안 읽어도 신났고, 읽어도 신나는... 뭐 그런 상황인거다.


암튼, 가브리엘 벵상이라는 동화 작가를 본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 기분.

이 책은 에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운 시리즈 물인 거 같다.  그래서 어쩌면 동화인데도 연작으로 읽어야 뭔가 더 이해하기가 쉬운 그런 동화책이 아닌가 싶다.

사실, 내내 이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혹은 내가 다시 곱씹어 읽으면서도 도통 이해가 안돼서 고민했거든.

뭔가 알 듯 말 듯한 묘한 기분



유치원 아이에게 읽어주긴 했지만 아이는 아예 들은 척도 안하고,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라며 더 깊이 파고든 동화책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노래에 대한 추억으로 감회에 젖어 있는 에르네스트인지, 셀레스틴인지..아... 헷갈리네.

암튼 그 아저씨가 뭔가 숨기는 추억이 있는 모양이다.  그 노래에 대한 추억.

아이가 자꾸만 캐물어도 울기만 하고, 딴 얘기만 하고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도대체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이 무엇일까?

이리도 눈물 흘리는 거 보니 그리움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해 본다.



어쨌거나 유치원생이 이해하긴 아주.. 음..어려운 동화책.

그니까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회책 시리즈쯤이 아닐까 싶다.

읽고 읽고 두어번 곱씹기를 해야했으니까.

그의 감성을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동화책인 걸로.

i****7 2018.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