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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편의 논문을 모아둔 논문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책으로서의 의미를 갖기엔 너무나 학술적이라서 누군가가 학술적인 목적으로 읽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역자 역시 충실하게 극단적으로 직역하여 이 책을 인문학 서적 보다는 논문집에 가깝게 만들어 놨다. 영어식 말을 그냥 날로 직역해 둔 글을 읽어 본 적이 있다면, 바로 그런 식이다. 내용은 국가는 쓸모 없이 사람들 등에 빨대 꽂아 먹는 깡패 집단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내용이고, 5공 때 나왔다면 출판사 사장 물고문 당할만한 책이다. 이 논문이 써졌던 그 당시엔 참신함이 있었을테지만, 지금 시대엔 이미 이런 식의 미디어는 많이 접하고 있지 않은가. 결론은 굳이 읽어보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다른 좋은 책도 많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