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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통의 해석 : 위대한 작가들이 발견한 삶의 역설과 희망
"[서평] 고통의 해석 : 위대한 작가들이 발견한 삶의 역설과 희망" 내용보기
표지와 양장본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헤벨, 카프카, 브레히트, 보르헤르트, 뵐, 괴테, 뮐러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화를 꽃 피웠던 대문호들이 쓴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책의 구성은 작가에 대한 이력을 시작으로 단편 작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책 제목을 <고통의 해석>으로 지은 데에는 필경 단편 속에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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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양장본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헤벨, 카프카, 브레히트, 보르헤르트, 뵐, 괴테, 뮐러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화를 꽃 피웠던 대문호들이 쓴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책의 구성은 작가에 대한 이력을 시작으로 단편 작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책 제목을 <고통의 해석>으로 지은 데에는 필경 단편 속에 담긴 인간이 필연적으로 가지는 삶에 대한 고통과 의미를 통해 역설적인 희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역시 대문호가 쓴 단편이라서 그랬을까? 전문을 읽고나면 인간에 대한 부분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에 대해 저자의 해설이 들어가니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왜 그 작품을 쓰게 되었는지 작가의 의도나 인간애에 대한 모습까지 팟캐스트 방송을 듣는 것처럼 책을 읽을 맛이 날 만큼 뛰어난 구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문학작품을 깊이 있게 알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다 싶은 책이다. 우린 소설을 통해 삶의 다른 이면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으며, 전해져오는 감동의 울림은 깊이가 있다. 우리가 책을 읽을 때도 단지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더욱 심오한 내면까지 파고들어서 그들의 관계와 마음도 들여볼 수 있을 듯 싶다. 누구나 그렇듯 자신이 느끼는 것과 해석은 다를 수 있다. 삶의 진리는 것도 인간의 고통과 존재적 의미들도 심도있게 그려낸 작가적 시점에서 쓴 대문호의 단편들을 통해 더욱 삶을 성찰할 수 있게 된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도 후회없을만큼 구성과 해석이 잘 잡힌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이 가진 장점은 또 있는데 긴 글은 읽기 꺼리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단편을 읽고난 뒤 해석까지 읽고나면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문학작품을 읽고 삶의 희망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에 대한 성찰은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실용서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삶의 한가운데도 들어가 단편들을 쓰게 된 배경과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흡족한 마음에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좋은 문학작품은 균형 있는 인간을 만들고, 그의 내적 조화는 인간적 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준다. 좋은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비밀을 찾아내고 세상의 지혜를 익혀서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노력인 것이다.

c******d 2015.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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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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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인성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되면서 인문학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본 우리네 삶은 각박하고 메말라서 입김만 불어도 모래먼지가 한가득 마음의 공간을 채우고도남을 정도인것 같다. 자살률1위, 이혼률1위, 교통사고률1위, 행복지수 최하위 등 무엇이 우리의 삶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개인의 문제일까? 사회적 문제일까? 교육의 문제일까? 이 책 고통의 해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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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인성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되면서 인문학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본 우리네 삶은 각박하고 메말라서 입김만 불어도 모래먼지가 한가득 마음의 공간을 채우고도남을 정도인것 같다. 자살률1위, 이혼률1위, 교통사고률1위, 행복지수 최하위 등 무엇이 우리의 삶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개인의 문제일까? 사회적 문제일까? 교육의 문제일까? 이 책 고통의 해석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읽게 되었다. 고통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그리 좋지 않다. 아프고 괴롭고 되도록이면 이 고통이라는 감정을 피하고 싶다. 그러나 고통이 피해야만 하는 감정은 아니다. 고통없는 인생은 없으며 고통속에서 인생을 배워간다. 저자는 인생은 고통에서 양분을 얻는다라고 독일 문호 프리드리히 횔덜린이 말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어느날부터 힐링문화가 대두되면서 도서시장에서도 온갖 힐링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개인적,자족적인 위로일뿐 이여서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근본적인 치유를 위한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와 사회적 경험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방법중에 인문학을 꼽았다. 그래서 인문학을 제대로 하기 위한 해설서를 집필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이 책이다. 독일 문학작품을 통해서 인생의 고통에 대해서 올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울수 있는 힘을 길러지기를 바라며 첫장을 넘겼다. 이 책의 구성은 총 일곱명의 독일 문학작품을 쓴 작가를 저자가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해주고 그 작품이 탄생된 배경지식과 작품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꼭 책 읽어주는 남자같은 느낌이였다. 독일문학작품하면 괴테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왠지 무겁고 딱딱해서 읽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독일문학작품은 이름만 알뿐 접해보지를 안았다. 그래서 저자의 해설은 작품에 대해서 새롭게 다가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각각의 작품들 속에 숨어있는 배경지식을 통해서 그 시대의 생활모습과 문화 그리고 현재의 사회모습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독서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해서 볼 수 있는 폭 넓은 시야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단편적인 형상만을 봐라보는 시각에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힘. 이것이 현재의 고통과 행복을 바로 볼수 있는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인문학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봐야하는지 조금은 배우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h****j 2015.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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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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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은 헤벨, 괴테, 카프카, 뮐러 등 독일의 대문호 7명이 쓴 단편들을 분석해서 인간의 고통,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단편(장편의 일부분인 경우도 있지만)을 대상으로 삶의 모습을 분석했는데, 저자가 단편을 선택한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면서도 장편소설 못지않게 인생의 깊은 의미와 가르침이 녹아있고, 독자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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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은 헤벨, 괴테, 카프카, 뮐러 등 독일의 대문호 7명이 쓴 단편들을 분석해서 인간의 고통,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단편(장편의 일부분인 경우도 있지만)을 대상으로 삶의 모습을 분석했는데, 저자가 단편을 선택한 이유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면서도 장편소설 못지않게 인생의 깊은 의미와 가르침이 녹아있고, 독자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서, 또한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이 독일 김나지움의 교과서에 실린 것으로 독일인들의 언어 사고력, 논리력 등을 배우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먼저 각 작품의 작가와 작품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 후, 각 단편의 전문을 수록하였다. 그 후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통해 각 작품의 작가들이 말하는 인생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준다. 그렇게 많지 않은 분량으로 대문호들의 이야기를 모두 다 들려줄 수는 없다. 그렇기에 저자는 작품 해설을 통해 단순히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는 것으로 끝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저자의 의도에 담겨있듯이 독자들이 각 작품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연구하고 고민해보도록 이끌어준다.

 

책의 내용이 상당히 좋다. 단편 작품은 별다른 느낌 없이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저자의 해설이 곁들여지니 각 작품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각 작품들 속에 숨겨놓은 작가의 의도를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그 뿐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각 작품에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담겨있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지혜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삶이란 어떤 것일까? 작가마다 그 이야기하는 방법과 내용은 다르지만 삶이란 커다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고통은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깊어지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50년을 기다린 약혼녀의 삶, 세 명의 귀환병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 등등, 독일 대문호들이 들려주는 삶의 모습에는 감동이 있다. 또한 아픔이 있다. 삶은 그렇기에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가 보다.

 

문학은 삶을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방편이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삶의 면면들을 문학을 통해 볼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모르는 세상을 새롭게 체험하고,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숨겨진 길과 기회를 발견하는 방법, 바로 문학 작품을 통해서이다. 문학 작품이 진정한 자기 치유의 방법이라는 저자의 말이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메아리친다.

p*****4 2015.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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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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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통의 해석 [이창복 저 / 김영사]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듯이 세상에는 수많은 고통이 존재한다. 옛날에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부모나 자식을 잃은 고통부터 시작해서 사랑을 잃은 슬픔, 친구와 싸운 고통, 실패에 의한 좌절, 미래를 향한 불안감, 외로움, 고독함 등 수많은 고통이 존재하고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이기도 한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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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통의 해석 [이창복 저 / 김영사]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듯이 세상에는 수많은 고통이 존재한다. 옛날에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부모나 자식을 잃은 고통부터 시작해서 사랑을 잃은 슬픔, 친구와 싸운 고통, 실패에 의한 좌절, 미래를 향한 불안감, 외로움, 고독함 등 수많은 고통이 존재하고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이기도 한데 이런 고통에 허우적거리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고통을 극복하고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꿈과 목표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열정과 기대로 아플 수밖에 없다고. 그런데 오늘날 민주주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은 누구나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쉽게 믿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복을 바라는 개인의 바람과 바람을 이루기 힘든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시련과 위기와 고난에 대처하는 지혜가 치유의 방법으로 필요했고 그로 인해 힐링문화가 범람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에 맞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하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는 수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는 힐링의 메시지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부분은 나도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몇번 느꼈던 것이다. 짧은 기간에 비슷한 힐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는데 아무리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가 좋다지만 간혹 책 속에 담겨있는 내용과 현실적인 세상 모습에서 괴리감을 느끼고 당혹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으로 문학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다루는 문학 작품들은 거의가 독일 김나지움의 교과서에 실려있는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작가들의 독일 문학사적으로 의미있고 완성도 높은 19개의 단편에 대해 다룬다. 처음에 목차를 보니 독일 중등 교과서에 실리는 좋은 문학작품들 임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작가들의 이름만 알 뿐 작품은 하나도 접해본 적 없던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더 들뜬 마음에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다. 괴테부터 카프카, 볼프강, 뮐러 등 독일 대문호들의 짧은 소설 속에는 정말 깊은 고통과 아픔이 담겨있다.

 

작가들이 활동했던 근현대시대에는 산업화와 근대화, 자본주의적 체제, 비약적인 경제발전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지만 무엇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을 겪어야 했다. 그로 인해 그 시대는 지금보다 더 불우한 상황이었으니 인간이 고통받는 것은 더욱 극심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전쟁에 보내고 돌아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며 끝없는 절망을 마주하고 사회적 변화에 사람들은 존재적 불안과 소외감을 느꼈다. 여기서 만나는 짧은 작품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래서 더욱 남의 일 같지 않고 더욱 와 닿는다. 인간의 모든 심리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는 것이 문학들이고 인생의 깊은 의미와 가르침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역시 책은 목차와 책 소개를 보고 만나야 한다. 단순히 겉에 있는 제목과 표지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이 책 역시 제목과 표지만 보면 고통이라는 주제가 너무 심오할 듯 하여 피해갈뻔 했지만 독일 대문호들의 작품을 다루고 있기에 내심 기대하면 읽었는데 역시 너무 좋았다. 뭐랄까.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인간의 진짜 삶은 이런 것이다, 고통없는 삶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짧은 단편 속에 담긴 그 수많은 고통들을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아픔과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지혜를 즐거운 마음으로 접했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쏟아지는 힐링 도서들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위안을 받으며 삶의 가르침을 만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내가 접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단편 작품들까지 만나는 즐거움까지 느꼈던, 너무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이었다. %EC%A2%8B%EC%95%84

 

k***i 2015.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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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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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들은 고통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했을까? 이런 질문과 궁금중에 대해 출발하여 완성한것이 바로 이 책 '고통의 해석'이다. 이 책은 국내 독문학계의 토대를 만든 원로 독문학자이자, 다방면의 문화예술 영역을 아우르며 융합 미학의 영역을 개척한 이창복 저자가 독일 대문호들의 고통 해석을 주제로 인생 강의식의 글들을 모아 책을 펴 낸 것이다.   고통은 우리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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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들은 고통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했을까?

이런 질문과 궁금중에 대해 출발하여 완성한것이 바로 이 책 '고통의 해석'이다. 이 책은 국내 독문학계의 토대를 만든 원로 독문학자이자, 다방면의 문화예술 영역을 아우르며 융합 미학의 영역을 개척한 이창복 저자가 독일 대문호들의 고통 해석을 주제로 인생 강의식의 글들을 모아 책을 펴 낸 것이다.

 

고통은 우리네 인생에 있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철이 없을 때 고통에 대한 반항심으로 신과 세상, 그리고 사람들에게 모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한다. 근데 어머님께서 고통중에 자신을 낳았음을 잊는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

 

고통이 없으면 성숙이 없음도 알아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인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살아가는 한 섹스도, 운동도, 삶도, 질병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일터속에서도 고통은 꽈리를 틀고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만약에 고통을 부인하고 신을 저주한다고 해도 고통으로 인해 자신이 살아있음에도 똑같이 저주를 해야 옳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러한 세상속에서 기쁨과 안식을 누릴때도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치자. 고통스럽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내장에 출혈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런 감각이 없다.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죽는다.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이미 장기는 곪아터져 썩어들어간다.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가정해보자. 근데 고통이 없다. 이것이 가능할까? 한센병환자들이 그렇다. 그들은 어쩌면 고통을 느끼는 것이 소원일 것이다.

 

이렇듯 누군가에겐 고통은 없어선 안되는 것이다. 한센병이 아닐지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아무리 기술과 과학이 발전해도 고통이 없으면 그것은 로보트일 뿐이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증거는 바로 고통을 느낀다는데 있다.

 

이 책은 독일 대문호들의 고통에 대한 해석들이 들어있다.

헤벨, 카프카, 브레히트, 보르헤르트, , 괴테 뮐러의 전쟁, 혼란, 불안, 욕망으로 점철된 근현대사를 고통으로 승화시킨다. 인간의 고통과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이 바로 여기에 대한 해석의 관점을 제공해 준다.

 

문학은 이렇듯 우리들에게 삶의 애환과 함께 인간의 신비로움도 해석해 주는 능력이 있다. 고전을 보아야하는 이유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미래로 연결시켜주는 야곱의 사닥다리 역할을 해준다. 마치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리라 예상했듯이 역사는 인류에게 귀한 선물들을 때와 시대에 맞게 선사해준다.

 

문제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19편의 단편과 함께 해설을 달아주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고통과 함께 인간이 살아가야 한다면 고통이 주는 의미에 대해 다가가야 한다. 고통이란 아픔을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문학으로 풀어야 한다. 거기엔 우리보다 앞서 걸어간 문학작가들과 인생선배들의 고통의 발자취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시대를 초월한 대문호들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는 삶의 진리를 건져올리게 된다. 세상을 알아가고 인간을 알아간다. 우리의 정신적 수준이 지금보다 성숙해진다면 신의 섭리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7명의 독일 대문호들의 희망과 투쟁, 예술적 이야기들은 결국 고통까지 삶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준다.

 

이 책 고통의 해석은 신자유주의 세상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들에게 더 없는 위로와 인생의 지혜들을 선물해 줄 것이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읽는 중에 글을 남기는 것이다. 그만큼 내게 있어 이 책은 조금씩 아끼면서 개인과 삶의 고통, 그리고 타인을 돌아보며 천천히 읽고 싶은 욕심때문에 그러하리라.

 

오래 두고 보아야 할 책이 최근에 많아지고 있다. 이 책 '고통의 해석'도 그 중에 하나다.

l*****c 2015.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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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 녹아있는 고통의 의미란, 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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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살아가는 동안에 어떠한 고통이든 피해갈 수 있다면 피해가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 일 테지만 이러한 고통은 예고 없이 다가와 불가항력적임 힘으로 우리네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는 홀연히 사라지게 된다. 몸과 마음을 넘어 한 인간을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 무시무시한 고통 앞에서 어떻게든 피해가려고만 하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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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살아가는 동안에 어떠한 고통이든 피해갈 수 있다면 피해가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 일 테지만 이러한 고통은 예고 없이 다가와 불가항력적임 힘으로 우리네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는 홀연히 사라지게 된다. 몸과 마음을 넘어 한 인간을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 무시무시한 고통 앞에서 어떻게든 피해가려고만 하는 나에게 또 다른 이들은 인생에 고통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전해주고 있었으며 인생의 풍요로움을 배우기 위해서 왜 꼭 고통을 지나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7명의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이제 올바른 치유를 위해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절실하다. 아픔의 현상들에 대해 연민과 위로를 하기보다는 아픔의 이유에 대한 통찰과 사유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치유의 목적과 방법에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약의 효과는 표피의 단맛에 있지 않고 약제의 쓴맛에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하는 올바른 힐링의 효과는 다분히 감성적인 위로나 멘토링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와 사회적 경험을 통한 독자의 자율적인 인문학적 사유에서 나온다. 물론 고통과 고난에 찬 삶 속에서 행복과 위로를 갈구하는 개인들이 많은 한, 힐링 도서 역시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나, 힐링이나 멘토링에는 사회과학적 합리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 –본문

 고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노라 말하는 괴테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괴로움을 통해서 발전한다는 카프카의 이야기처럼 고통은 그 순간에는 피하고만 싶은 숙명일지 몰라고 그것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인생의 또 하나의 조각을 배우게 하는 가르침의 순간인 듯 하다. 이 고약한 가르침이 담긴 고통을 마주하기 위해서 저자는 작가들의 단편을 소개하며 그 안에 담겨 있는 삶의 고통을 바라보게 하고 있는데 그저 하나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그 안의 이야기들은 녹록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평범한 지물포 상인이었던 한 남자는 그날 아침 히틀러의 자살 소식에 대해서 전해 듣게 된다. 1차 세계대전 참전 시 장교였던 그는 여전히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롯이 히틀러의 세상이 전부라 믿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히틀러의 자살은 현재를 살아갈 이유가 사라져 버린, 나락으로 던져진 것이었고 그렇기에 그는 아내와 딸에게 총통과 같이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명예롭게 죽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그날 밤, 숲을 지나 딸과 아내를 앞세워 죽음을 향해 내딛는 순간 그는 그들이 차라리 두 눈앞에서 달아나버리기를 바라면서도 결국 자신의 계획대로 그들을 권총으로 사살하게 되고, 그 역시 딸과 아내를 따라 세상을 떠나리라 결심했던 것은 결국 지켜지지 못한 채 홀연히 사라지게 된다.

 군중을 집단적 열광에 젖어 들게 하는 정치적 선동, 독일의 안녕과 부강을 위해 전쟁이라는 기만적 선전, 유색인종에 대한 대량학살, 갈색의 유니폼을 입은 나치스 돌격대원들에 의해서 자행된 억압, 처벌, 정적 가족들의 살인 등, 시대적 모든 폭력의 다양성은 주인공의 가족 살인을 통해서 집약적으로 나타나고, 동시에 그는 역사적 폭력의 주체가 된다. 그래서 그는 살인한 장소를 찾아 앞서 가면서 뒤돌아보고 자신의 희생물들에게 서둘러 가자고 재촉할 수 있다. –본문

 그들에 대한 이름도 없이 그저 한 가족의 허망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가족 주위에 잔재하고 있던 전체주의가 결국은 개인을 넘어 가족 모두를 피폐화시키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독일의 부강을 위해서 개개인의 아픔 따위는 고려되지 않고 전체를 위한 희생이 당연시 받아들여지는 이 상황을 바라보며 뮐러는 가장의 손 아래에서 피할 수 없는 가족 살해의 씁쓸함과 사회에 퍼져있는 폭력의 당위성에 대한 보고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갤러리에서는 원형 공연장을 기반으로 한 여곡마사의 짧은 이야기를 닮고 있으나 그 안에는 대비되는 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잔인한 서커스장의 모습이 초반의 이야기라면 다시 눈을 뜨고 바라본 여곡마사는 사실은 이 안에 함께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으며 관객들 역시도 그녀에게 바라는 것이 가혹한 곡예가 아닌 그녀가 준비한 무대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말하자면 공연장 위에서의 여곡마사의 행복이나 단장의 헌신적 사랑의 제스처 등은 바로 허위이자 기만이다. 관객들은 막 뒤에서 비인간적 메커니즘의 무자비한 법칙에 시달리는 여곡마사의 고통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일 수 없는 것, 실로 우리의 시간과 공간에서 관조되는 사실세계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 말하자면 환풍기의 팬처럼 빙빙 돌도록 채찍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단장의 강요와 모터의 피스톤처럼 기계적으로 손뼉 치는 지칠 줄 모르는 관중의 환호에 시달리면서 끊임없이 원을 그리며 잿빛의 미래 속으로 달려야 하는 여곡마사의 고통, 그것이 진실이다. –본문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인지에 대한 혼란 속에서 이 이야기에 대한 해설이 전해지게 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허상은 진실로 비춰지고 진실은 허상 속에 묻혀져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 안의 이야기는 고통 속에 그려졌던 여곡마사의 모습이 진실임에도 우리는 그녀가 행복하다며 그녀는 물론 우리 스스로를 망각 속에 빠트린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좋은 것들만 바라보고 기분 좋은 소식만을 듣고 싶은 우리에게 있어서 이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는 물론이거니와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기가 다른 책들보다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에게 있어서도 이 책은 완독을 했다기 보다는 적독을 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일 텐데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서 이 세상에 존재했던 고통의 단편들을 통해 그들이 당시 있었던 세상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장밋빛 힐링이 가득한 요즘의 우리에게 있어서 달콤한 이야기를 넘어 그 안에 담긴 실체를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볼 때인 것 같다.

 

 

 

 

아르's 추천목록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저


 

 

독서 기간 : 2015.04.09~04.11

by 아르

p********1 201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통의 해석 – 라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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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 라리루     이 책은 독일 문학을 중심으로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는 책이다. 평생을 독일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열심을 다하신 저자의 생각과 고뇌 그리고 그 이해가 이 책에 담겨있다. 물론 대부분의 책이 저자의 사상이 깊게 반영되어 있다. 즉, 저자의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독일 문학에 대한 소개와 단편들에 달린 저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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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해석 라리루

 

 

이 책은 독일 문학을 중심으로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는 책이다. 평생을 독일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열심을 다하신 저자의 생각과 고뇌 그리고 그 이해가 이 책에 담겨있다. 물론 대부분의 책이 저자의 사상이 깊게 반영되어 있다. , 저자의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독일 문학에 대한 소개와 단편들에 달린 저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설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것은 문학작품을 이해한 저자의 이해와 판단이 많이 가미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고통을 중심 주제로 본 독일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가이드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문학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때로는 문학작품 그 한 가지를 보면서 이해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이해하면 이해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저자의 생애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도 있고, 그 저자가 살고 있던 시대배경을 살펴보면서 문학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문학작품은 시대적인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을 때 처음에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것은 지나친 해설이 이해의 폭을 좁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어린아이에게 걷지도 못하는데 뛰라고 하는 것은 과정을 생략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므로 모든 독자들은 이해의 과정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창조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겠지만 독일문학에 생소하고 그 이해의 폭이 좁은 자에게는 이런 친절한 설명이 참 고맙게 된다.

 

 

불교의 가르침의 핵심을 네 글자로 표현하면 고집멸도이지 않은가 는 괴로운 고통을 의미한다. 인생의 출발이 고통이라고 보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도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출생하여 죄로 인한 고통으로 탄식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불교와 기독교가 고통과 죄로 인한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지에 대한 방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기독교의 말씀이 진리라고 고백한다.

 

 

이 책은 이 책에서 말하는 고통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늘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고통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고통을 외면하려고 하지 말고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르침이다. 사람은 누군가의 영향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서로 죽이는 끔찍한 일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이 믿는 신념체계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것을 보면 고통의 문제를 대처하는데 있어서 지식과 앎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서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l****u 2015.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통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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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고..'.고통을 반기는 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나면 그전보다 훨씬 성숙해진다고 말. 맞는 말이다. 힘든 일들을 감당하며 인내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고통이 성숙함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만 키우기도 한다. 때문에 고통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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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고통을 반기는 이가 어디 있겠냐만은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나면 그전보다 훨씬 성숙해진다고 말. 맞는 말이다. 힘든 일들을 감당하며 인내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고통이 성숙함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만 키우기도 한다. 때문에 통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고통의 시간들을 거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고통의 해석. 문학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문학 작품 속에는 시대와 문화,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인생의 거대한 파도에 휘말린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대부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련을 맞닥뜨린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이 어떻게 고통을 감내하고 시련을 극복해나가는지를 보는 것은 고통을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극복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통의 해석>은 독일 김나지움의 교과서에 실려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19개의 단편을 소개한다. 
괴테카프카, 볼프강, 뮐러 등 독일의 대문호들의 단편들과 독일문학계의 새로운 작가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라 더 궁금하다. 교과서에까지 실릴 정도의 소설이라면 오랜세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작을 소개하고 해설을 덧붙여 
품 속 인생의 고통을 어떻게 견디어냈는지를 이야기한다. 짧은 소설들이지만 정말 깊은 고통과 아픔들이 담겨져 있다. 개인적인 잘못으로 기인한 고통도 있지만, 대부분 급속한 산업화와 근대화, 전쟁을 겪으며 불우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회와 시대로부터 소외되어 존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 왠지 요즘 우리사회의 모습과 많이 겹쳐보이지 않은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더 남 이야기같지 않다. 

저자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아무리 열심히 살려해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세대들에게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벗어나 현실을 바로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인의 고통을 통해 이 시대를 견디어낼 삶의 지혜를 배우라고 말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간다. 기쁨이 있는가하면 슬픔과 고통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피하고 싶다고 외면할 수 없다면 그에 대한 방어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니 이제 외면하거나 불평만 하지말고 인생의 조언에 귀기울여보자. 보다 현명한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될 것이다. 


 



d****a 2015.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