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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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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볼 때는 '어떤 아이가 어떤 문제로 인해 주번이라는 벌을 많이 받게 되나 보다.'라는 추측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그 귀찮고 힘든 심부름꾼의 주번이 아니라, 어깨 으쓱하여 힘주는 권력의 힘을 가진 주번 이야기였다. 미소가 새어 나왔다. 주번의 힘이 그리 대단했었던가? 내 시절의 것은 자세히 기억 나질 않지만, 우리 아이 입학 후 첫 등교 때의 목소리 굵은 주번 오
"주번" 내용보기
이 책 제목을 볼 때는 '어떤 아이가 어떤 문제로 인해 주번이라는 벌을 많이 받게 되나 보다.'라는 추측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그 귀찮고 힘든 심부름꾼의 주번이 아니라, 어깨 으쓱하여 힘주는 권력의 힘을 가진 주번 이야기였다. 미소가 새어 나왔다. 주번의 힘이 그리 대단했었던가? 내 시절의 것은 자세히 기억 나질 않지만, 우리 아이 입학 후 첫 등교 때의 목소리 굵은 주번 오빠를 생각하니 욱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야! 너 일학년이지. 왼쪽으로 붙어서 걸어가.' 하고 고함치는 바람에 우리 모녀는 꽤나 놀랐었다. 한 줄로 서서 하는 등교도 아닌데 만만한 일학년을 발견하고는 뭔가 학교의 규칙을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었다.'그래, 알겠다. 오빠야. 오늘 처음 가는 일학년이니까 한 번 봐도.'하고 옆에 있던 내가 웃으며 대신 대답하니 더 어깨가 으쓱해지던 그 남자아이가 생각났다. 그 권력의 힘을 이미 알아버린 아이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우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도 그 힘을 계속 갖고 싶었던 욱이는 권력의 힘을(?) 이용해 보려다 낭패를 보게된다. 힘을 잘못 사용하면 자신이 다칠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지만 그것을 잘 알아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다.그것은 읽는 아이들의 각자의 생각의 크기 만큼으로 이해되리라. 일학년인 우리 딸은 주번의 의미를 잘 몰라 나에게 부연 설명을 요구했지만, 살아있는 아이들의 표정과 모습을 그린 그림에서 더 많은 느낌을 받는 모양이었다.
p****o 2004.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원한 주번]
"[영원한 주번]" 내용보기
3.0옛날에 나왔던 [완장]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아주 짧고 그림이 많은 것이라서 저학년용으로 추정됩니다.   내용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특권의식 내지는 남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다룬 것입니다. 주번(우리 때는 청소 및 심부름하는 게 주역할이었는데 요즘은 생활지도반의 기능을 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내용은 없으니 그렇게 추정할 밖에요.)이 되어 마구잡이 탄압을 하려다가
"[영원한 주번]" 내용보기

3.0

옛날에 나왔던 [완장]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아주 짧고 그림이 많은 것이라서 저학년용으로 추정됩니다.

 

내용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특권의식 내지는 남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다룬 것입니다. 주번(우리 때는 청소 및 심부름하는 게 주역할이었는데 요즘은 생활지도반의 기능을 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내용은 없으니 그렇게 추정할 밖에요.)이 되어 마구잡이 탄압을 하려다가 되려 키작은 중학생에게 걸려 혼나는 장면은 씁쓸합니다. 딱지 한 장에 좌우되는 권력이라...

 

'영원한'이란 것은 학교에서 나눠준 정품이 아닌 시장에서 임의로 만든 주번명찰을 의미합니다. 반납할 필요가 없으니 영원한 주번이란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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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1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쎄.... 조금은 아쉬운 느낌...
"글쎄.... 조금은 아쉬운 느낌..." 내용보기
재미마주에서 나온 '학급 문고 시리즈'에 대한 신뢰와 '짜장 짬뽕 탕수육'을 쓰신 작가분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 책을 접했다. 마지막 책을 덮으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물론 자신보다 약한 친구에게 권력의 힘을 빌어 명령을 하려 들고 권력을 얻기 위해 편법(?)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실제 학교 교실 내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쎄.... 조금은 아쉬운 느낌..." 내용보기
재미마주에서 나온 '학급 문고 시리즈'에 대한 신뢰와 '짜장 짬뽕 탕수육'을 쓰신 작가분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 책을 접했다. 마지막 책을 덮으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물론 자신보다 약한 친구에게 권력의 힘을 빌어 명령을 하려 들고 권력을 얻기 위해 편법(?)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실제 학교 교실 내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의 세계까지 되돌아보게 하는데에서 의미를 찾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덮으면서 약간은 황당한 느낌이 들었다. 이게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에피소드적인 결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빈약해 보인다. 유머러스하게 끝을 내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럼, 나보다 더 권력이 높은 사람 앞에서는 조심하라는 건가?'라는 조금은 삐딱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아이들의 눈이 아닌 어른의 눈으로 책을 읽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읽었을 때 감동이나 웃음을 얻은 아동문학이 꽤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d******7 2003.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