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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짓는 마음 시 짓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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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자 스마일 시집밥 짓는 마음시 짓는 하루작가는 같은 독서회 회원이라는 것 말고는나와는 대척점에 있다그녀는 현실적이고 성실하며 꾸준함 그 자체다나는 지극히 관념적이다나는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일어 나야 할때 일어나지만그녀의 아침은 늘 한결같이 시작하고그 아침내내 아주 많은 것을  공부하고 준비 한다그녀는 헌혈을 꾸준히 하지만나는  번번히 불가 판정을 받는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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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자 스마일 시집


밥 짓는 마음

시 짓는 하루



작가는 

같은 독서회 회원이라는 것 말고는

나와는 대척점에 있다


그녀는 현실적이고 성실하며 

꾸준함 그 자체다

나는 지극히 관념적이다


나는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

일어 나야 할때 일어나지만

그녀의 아침은 늘 한결같이 시작하고

그 아침내내 아주 많은 것을  공부하고 준비 한다


그녀는 헌혈을 꾸준히 하지만

나는  번번히 불가 판정을 받는다


그녀는 아주 사소한 일상도 시로 쓴다

밥 짓는 마음으로 쓰고

밥 먹듯이  쉽게 읽힌다

나는 일기를 시로 쓰고 싶다는 욕망만 가득하고

밤새 끙끙거린다


그녀는 이 시집을 

결혼 33주년 배우자에게 바치는 

사랑의 헌정이라고 했지만

나는 글쎄 ~

결혼을 기념해야 할까 싶고

남의 편이라서 남편인가, 싶다


그래서 시가 부럽다

담백함,간결함

미사여구가 없는 순수함

그리고 따뜻하고 긍정적이다 


시가 쉽게 읽힌다는 것은

사실 가장 어려운 일이다

꾸밈 없이 쓰려면 

자기 일상을 

부끄럼 없이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h******2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