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본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제프리 브로드 벤트 외 다수의 건축가들이 엮은 "해체, 학생용 지침서"를 뼈대로 하여 캐서린 쿸의 Deconstruction과 몇몇 책을 짜짓기 하고 있다. 각각의 책들이 상당히 인정(?)을 받는 유명한 책인 관계로,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든 구입을 해서 보든 큰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 건축에서의 해체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은 C. Jencks와 R. Venturi이후로 건축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게 되는 바가 컸다. 그래서, 이 책에서 얘기하는 부분에 대한 큰 맥락인 러시아 구성주의자들의 기법, 데리다의 해체논리, 이걸 적극적으로 적용한 에이젠만의 건축기법 등을 중심으로 본다면, 책의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음을 알수 있다. 단지 김원갑씨의 다작(번역)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또다른 다작(저작)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쉽긴 한데...어찌되었건, 건축과 학생중에서 현대건축에 관심많은 이들에게는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