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자기 속도로 피어나는 꽃
"자기 속도로 피어나는 꽃 " 내용보기
"우리엄마는 달팽이를 읽고"'우리 엄마는 달팽이'의 제목에 나오는 ‘달팽이’는 마루와 누리가 엄마에게 지어 준 별명이다. 왜 달팽이인지 처음에는 궁금했지만, 책을 읽으며 차차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엄마가 달팽이처럼 느릿느릿해서 붙여 준 별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느리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비가 온 뒤 달팽이를 본 적이 있다. 달
"자기 속도로 피어나는 꽃 " 내용보기
"우리엄마는 달팽이를 읽고"


'우리 엄마는 달팽이'의 제목에 나오는 ‘달팽이’는 마루와 누리가 엄마에게 지어 준 별명이다. 왜 달팽이인지 처음에는 궁금했지만, 책을 읽으며 차차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엄마가 달팽이처럼 느릿느릿해서 붙여 준 별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느리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비가 온 뒤 달팽이를 본 적이 있다. 달팽이는 건드려도 아주 느릿느릿 움직였다. 보는 나는 답답했지만 달팽이에게는 자기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책 속 엄마도 다른 사람보다 느리지만 자신의 속도로 할 일을 해 나간다.

 엄마에게는 마루와 누리라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장애를 당당하게 밝혔다. 또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려면 글을 쓰고 고치는 일을 여러 번 해야 할 것이다. 몸이 불편해도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는 엄마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는 엄마가 끈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반 칠판에는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라는 말이 적혀 있다. 책 속 마루와 누리의 교실에도 같은 말이 있어서 반가웠다. 나는 이 말이 우리 모두 꽃처럼 소중하고, 누구에게나 예쁜 마음이 있다는 뜻 같았다. 나도 나쁜 마음이 든 적이 있지만, 칠판의 글귀를 보고 그 마음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책 속 엄마도 다른 사람보다 행동이 느릴 뿐,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진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루와 누리가 자기 엄마를 소개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그동안 친구들에게 엄마를 보여 주기 두려워했지만, 용기를 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용기를 낼 때까지 기다리며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던 엄마도 대단했다.

 처음에는 달팽이가 그저 느리기만 한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느려도 자기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꽃마다 피는 때가 다르듯 사람마다 무언가를 해내는 속도도 다를 것이다. 나도 공부나 글쓰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조급해하지 않고, 달팽이 엄마처럼 끝까지 해내고 싶다. 다른 사람을 볼 때도 빠르고 느린 모습만 보지 않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보고 싶다.



k*****0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