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2%
  • 리뷰 총점8 7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진화하는 영혼은 존재하는가?
"진화하는 영혼은 존재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을 만화책이라고 무시하고 봤다간 그 내용과 철학성에 놀라게 된다.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비베스트셀러 만화책은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여기서 보고는 망설임없이 사버렸다. 읽고 나면 어쩌면 이 작가는 이런 내용을 이렇게 재미있게 지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꼭 미래에 그 시대에서 살아본 것처럼 그 내용을 만든다. 주인공들도 너무 매력적인데 특히 금발
"진화하는 영혼은 존재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을 만화책이라고 무시하고 봤다간 그 내용과 철학성에 놀라게 된다.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비베스트셀러 만화책은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여기서 보고는 망설임없이 사버렸다. 읽고 나면 어쩌면 이 작가는 이런 내용을 이렇게 재미있게 지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꼭 미래에 그 시대에서 살아본 것처럼 그 내용을 만든다. 주인공들도 너무 매력적인데 특히 금발미인이자 여자주인공은 그 미모에도 불구하고 왠지 영감같은 느낌을 들게한다. 그리고 그녀를 구박하는 재미로 살아가는 것같은 부함장 지온은 실상은 그녀에게 쥐여산다. 그리고 닥터 갈릴레이! 쿨한 의사선생으로 내 주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만화 안에서도 주인공인 지온을 밀치고 인기 1위를 하공고 있는 것같다. 암튼 갈수록 내용도 캐릭터도 흥미진진해져서 3권이 제발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게 하는 만화이다. 꼭 꼭 꼭 한번 읽어보기라도 했음... 후회란 없을 것이다!
c*****0 2001.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겁지만 가볍게!
"무겁지만 가볍게!" 내용보기
이제 2권까지 출간되었고, 게다가 현재는 연재 중단상태....언제 다시 연재가 시작될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권교정님의 그림체는 가는 펜선으로, 얼핏 본다면 여백의 미가 너무나 느껴진다. 이로인해 어쩌면.. 첫눈에 강한 인상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어느 작가분들과 구분되는 개성강한 캐릭터와 유머넘치는 대사(내용)으
"무겁지만 가볍게!" 내용보기
이제 2권까지 출간되었고, 게다가 현재는 연재 중단상태....언제 다시 연재가 시작될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권교정님의 그림체는 가는 펜선으로, 얼핏 본다면 여백의 미가 너무나 느껴진다. 이로인해 어쩌면.. 첫눈에 강한 인상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어느 작가분들과 구분되는 개성강한 캐릭터와 유머넘치는 대사(내용)으로 인해 작품 전체에서 "교식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게다가 유머를 가장한 이면에 가득한 작품의 진중한 주제는... 그냥 웃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죄송스러울 정도이다. 진화하는 영혼을 가진 이의 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면 이 작품과 함께 하는 동안 일부분일지라도 상상할수 있을것만 같다. 어서 빨리 재연재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s****7 2002.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계속 나와줘!!!!!!!!!!
"계속 나와줘!!!!!!!!!!" 내용보기
왜 이 책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재의 다양성을 차단당하는 기분은 작가도 그러하겠지만 소비자로서도 상당히 불쾌하다. ( 이러니 일본만화류에서 다양한 소재를 찾는 걸까... )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있는 디오티마의 환생인 나머준 함장을 비롯한 디오티마의 대원들 이야기와 디오티마를 거쳐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소 차갑
"계속 나와줘!!!!!!!!!!" 내용보기
왜 이 책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재의 다양성을 차단당하는 기분은 작가도 그러하겠지만 소비자로서도 상당히 불쾌하다. ( 이러니 일본만화류에서 다양한 소재를 찾는 걸까... )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있는 디오티마의 환생인 나머준 함장을 비롯한 디오티마의 대원들 이야기와 디오티마를 거쳐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소 차갑게 느껴지는 우주시대이지만 그런 우주시대이기에 인간적인 정이 더욱 절실해지는 게- 그런 면을 더욱 부각시키고 감동을 주는 게 sf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런 것을 잘 소화하고 있다. 생명과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삶과 죽음의 반복하며 그것을 계속 기억하는 나머준을 중심으로 엮어나가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달이라는 소재로 다소 현실적이지만 환상적인 공상에 흐뭇하며 읽어나갈 수 있는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나중에라도 다시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때는 또 다른 표지와 기획으로 나올테니...책을 사야한다는 게 어떻게보면 어리석게도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 출판사는 [장인- 프로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
h*******6 2003.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명의 레퀴엠
"생명의 레퀴엠" 내용보기
이 파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 생명의 소리 생명이 넘쳐흘러 감동적인... 배경은 SF이지만 어느것보다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비록 잡지의 폐간으로 연재중단이지만 이 작가라면 언제든지 끝낼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나머준 아니 디오티마인 그녀의 우주에 대한 집착과 달 그리고 생명의 이야기인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제목은 웃기지
"생명의 레퀴엠" 내용보기
이 파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 생명의 소리 생명이 넘쳐흘러 감동적인... 배경은 SF이지만 어느것보다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비록 잡지의 폐간으로 연재중단이지만 이 작가라면 언제든지 끝낼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나머준 아니 디오티마인 그녀의 우주에 대한 집착과 달 그리고 생명의 이야기인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제목은 웃기지만 내용은 엄청 좋다. 오히려 이 제목때문에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게 아닐까한다. 전생의 기억을 - 죽음의 기억까지 갖고 있는 나머준의 비밀과 그걸 알고 있는 4명의 존재... 정말 그 이상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확실하게 부함장이 알게 될 것 같다. 그는 함장 매니아이니까... ㅋㅋㅋ
b***9 200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회귀하고자하는 영혼
"회귀하고자하는 영혼" 내용보기
우주암에 걸린 샐리는 지구로 돌아가면 곧 발병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지구도 돌아가고 싶어하고, 그 마음을 나머 준과 이야기한다. 준 역시 전생에서 지구의 중력 속에서 죽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을 떠올리며 깊이 공감하는데... 앞 권의 이야기에 이어서 샐리의 진심이 밝혀지고 그녀는 바라던데로 생명의 레퀴엠을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결말에 이어서 나머 준의 바로 전 생에 있었던
"회귀하고자하는 영혼" 내용보기
우주암에 걸린 샐리는 지구로 돌아가면 곧 발병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지구도 돌아가고 싶어하고, 그 마음을 나머 준과 이야기한다. 준 역시 전생에서 지구의 중력 속에서 죽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을 떠올리며 깊이 공감하는데... 앞 권의 이야기에 이어서 샐리의 진심이 밝혀지고 그녀는 바라던데로 생명의 레퀴엠을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결말에 이어서 나머 준의 바로 전 생에 있었던 인물들이 등장. 나머 준의 카리스마 - 그런게 있다면 - 를 위협할 정도로 멋진 인물. 아서 맥스웰 회장이 함선 디오티마에 탑승. 준 함장의 또다른 과거(?)가 밝혀질 듯한 조짐이 보인다. 학원물, 중세 판타지(?), 동화의 재해석에 이어 sf 장르에도 작가 특유의 생각과 철학을 유머와 더불어 멋지게 담아낼 수 있음을 증명하는 멋진 작품이다. 뒤의 디오티마 설정집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이 작품을 100%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j***m 2001.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화하는 영혼...디오티마!
"진화하는 영혼...디오티마!" 내용보기
전생의 기억을 가진 영혼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우주함선의 함장 나머 준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영혼의 소유자였다. 그녀가 자신의 전생을 잃어버리지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그러한 진실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요즘들어 가장 열심히 생각하며 읽은 책이다. 특히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면서도 지구에서 죽으려는 여인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지
"진화하는 영혼...디오티마!" 내용보기
전생의 기억을 가진 영혼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우주함선의 함장 나머 준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영혼의 소유자였다. 그녀가 자신의 전생을 잃어버리지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그러한 진실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요즘들어 가장 열심히 생각하며 읽은 책이다. 특히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면서도 지구에서 죽으려는 여인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지구만의 독특한 생명의 순환에 대해 생각해보게된다. 죽은후 다시 세계의 에너지가 되는 순환을 반복하는 지구...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돌아올수 없는지구...인간은 무엇인가를 남겨야 평안한 것일까? 그렇다면 죽어도 그것이 남는 것일까? 내 시체가 다시 식물의 한부분이 되고, 동물의 에너지가 되어 다시 대지로 돌아가는 자연의 시스템속에 한부분임을 다시 생각하면서...나는 진정 지구에서 죽고싶은가를 떠올려보았다.
h*****4 2000.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즐거운 SF
"즐거운 SF" 내용보기
어느 평론가가 언급했듯이 '대학교 동아리방을 보는 듯, 풋풋한 개그로 가득찬 만화(정확하지는 않습니다..)'가 바로 이 작품
"즐거운 SF" 내용보기
어느 평론가가 언급했듯이 '대학교 동아리방을 보는 듯, 풋풋한 개그로 가득찬 만화(정확하지는 않습니다..)'가 바로 이 작품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입니다. 권교정님 특유의 썰렁개그가 이야기 곳곳에서 적절하게 빛을 발해서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의식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또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sf 특유의 신비함, 아련함 또한 함께 맛볼 수 있구요. 배경설정도 일견 허술해보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참 꼼꼼합니다. 우주에 떠 있는 구조용 함선, 그리고 진화하는 영혼을 지닌 함장.. 낭만적이고 멋진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지 않으시는지.. 읽을 때마다 참 따뜻하고, '압도적인 안타까움'이 드는 만화입니다. 함선="" 디오티마'입니다.="" 권교정님="" 특유의="" 썰렁개그가="" 이야기="" 곳곳에서="" 적절하게="" 빛을="" 발해서=""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의식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또=""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sf="" 특유의="" 신비함,="" 아련함="" 또한="" 함께="" 맛볼="" 수="" 있구요.="" 배경설정도="" 일견="" 허술해보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참="" 꼼꼼합니다.="" 우주에="" 떠="" 있는="" 구조용="" 함선,="" 그리고="" 진화하는="" 영혼을="" 지닌="" 함장..="" 낭만적이고="" 멋진=""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지="" 않으시는지..="" 읽을="" 때마다="" 참="" 따뜻하고,="" '압도적인="" 안타까움'이="" 드는="">
h******e 200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늘 그리운 세계
"늘 그리운 세계" 내용보기
매체의 형식이 내용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 말이 맞다고 여기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형식은 형식일 뿐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는 창작자의 능력에 달려있다. 만화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편견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만화란 아이들이나 보는 것, 유치하고 말도 안 되는 내용이 가득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만약 아직도 만화에 대한 편견을 간직한 사람이
"늘 그리운 세계" 내용보기
매체의 형식이 내용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 말이 맞다고 여기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형식은 형식일 뿐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는 창작자의 능력에 달려있다. 만화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편견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만화란 아이들이나 보는 것, 유치하고 말도 안 되는 내용이 가득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만약 아직도 만화에 대한 편견을 간직한 사람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 만화가 있다. 바로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다. 제목을 보면 우주를 무대로 한 명랑 만화 같지만 그렇지 않다. 작가는 세상을 알아나가길 원하는 진화하는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제는 언뜻 파악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감춰져 있고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일상의 자잘한 재미들이 고스란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26살에 함선 디오티마의 역장이 된 나머 준과 그 밑에서 일하는 부역장 지온, 그리고 돈 좋아하는 뮤 등의 인물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절판되어 구하기도 힘들다. 나의 경우 3년 전 만화도매점에서 구해놓은 기억이 난다. 책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호시탐탐 경매사이트나 작가사이트에서 중고 매물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이 책에 빠진 사람들은 헤어나오질 못한다. 나의 경우도 작가가 그려주기만 한다면 수십 년을 기다릴 자신도 있다. 이 정도면 정말 뜨거운 구애다. 이 책은 폭력, 섹스로 대표되는 대중적인 재미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며 이것 저것 생각해보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내 주변에서도 이 책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부터 아예 팬이 되어버린 사람까지 다양하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 이 책은 늘 그리운 세계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의 지혜라는 것은 세대를 거쳐야만 성장할 수 있는 거거든. 사람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하니까 살아있는 동안 모든 걸 이룰 수는 없는 거잖아. (1권 p 110) 세상의 시스템... 바로 그런 종류의 것. 존재하는 모든 것에 유효한 룰. 마치 보이지 않는 지도같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이 세계의 일관성! (2권 p 180)
리뷰 총점 종이책
진화하는 영혼, 달의 뒷면을 보다.
"진화하는 영혼, 달의 뒷면을 보다." 내용보기
는 제목대로 제멋대로인 만화다. 순정잡지에 연재하면서, SF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내면은 참으로 복잡다단하다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흘러가버린 모 코미디 프로의 형용구처럼, 디오티마는 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그냥 그 자체의 만화장르로서도 인정할 수도 있겠다. 이런 헷갈리는 요소를 두루 갖추어 출발한 만화는 드디어 2권에 이르러서야 속내를 조금 털어놓
"진화하는 영혼, 달의 뒷면을 보다." 내용보기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는 제목대로 제멋대로인 만화다. 순정잡지에 연재하면서, SF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내면은 참으로 복잡다단하다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흘러가버린 모 코미디 프로의 형용구처럼, 디오티마는 <휴먼sf팬터지드라마틱어드벤쳐스릴러>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그냥 그 자체의 만화장르로서도 인정할 수도 있겠다. 이런 헷갈리는 요소를 두루 갖추어 출발한 만화는 드디어 2권에 이르러서야 속내를 조금 털어놓는다. 작가는 '수천, 수만년을 살아온 영혼은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는 의문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디오티마는 여기서 한꺼풀 탈을 벗는다. 이 만화는 단순한 SF장르에 속하기를 거부한다. 우주시대라는 배경은 디오티마라는 영혼이 시대를 떠돌다가 도착한 종착역이다. 그리고 이제 그 영혼의 속한 삶의 장면들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한 소녀의 죽음으로 에피소드의 일막이 내리고, 디오티마의 존재를 아는 또 한 사람이 등장함으로써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듯 하다. 디오티마는 소망하던 달의 뒷면을 두 눈으로 보았다. 이제 그 영혼은 무엇을 바라고 진화할 것인가?
m*****n 2002.0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