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타미는 영화를 좋아해서 번역가를 꿈꾸는 소녀다. 너무나 순수해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일명 ‘천연’으로 통한다. 그녀는 자신과는 달리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농구선수 다카오에게 반하고 마음이 통한 둘은 곧 사귀게 된다. [대교 리브로 제공]
아소우 미코토의 순정만화하면 이런 느낌이지! 하는 것들을 착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만화. 작가의 초기작품이라 그런지 도입부는 약간 낮선감이 있기도 하지만 가면갈수록 이 작가만이 낼 수 있는 색을 아주 확고하게 고집하는 것이 보인다. 설령 남녀주인공을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로 만들어보여서 마냥 쉽게, 알콩달콩하게 가는법이 없는 그녀의 작품답게 많은 에피소드들 속에 불안함과 비꼼을 배치시켜 놓았다. 보통의 연애물의 경우 누구와 누가 이어질지 딱 보이고 대부분이 그 수순대로 흘러간다면, 천연소재로 가자! 는 .... 완결까지 과연 그래서 어떤 커플이 이어질지 열번은 족히 더 헷갈려!!! 아오!!!! '여주인공이 성녀'인것 치고는 후르츠바스켓을 제외하고는 눈에띄게 재미있고 끌리는 작품이 없었는데 이 만화는 딱 그 중간에 가 있는것 같다. 뭐 주인공 후타미는 완벽한 성녀타입이라기보다는 성녀+백치쪽 인것 같지만... 이 만화 시종일관 사람의 감정과 행동들에 대한 복잡함이 마치 허세처럼, 하지만 진지하고 나름 납득하게 펼쳐줘서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완결까지 가면갈수록 진짜 커플라인이 완전 제트기처럼 왔다갔다라 신경질이 좀 났지만... 재미있다기보다는 매우 인상깊었던 만화다. |
| 순수하고 평범한 후타미는 다니는 고교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미녀인 수재와 스포츠소녀의 친구이다. 그렇게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 자신의 친구인게 이상하긴 하지만.... 그러한 두 친구가 유일하게 남자로서 인정하는 다카오는 그야말로 용모수려, 성적우수, 품행방정, 스포츠만능의 왕자님! 하지만 후타미에겐 그저 먼나라의 이야기일뿐이었다. 그러는 그가 같은 농구부인 오빠를 따라 집에 오다니...게다가 오빠와 집이 맘에 들었는지 자주 찾아오고... 사이가 좋아진 후타미와 다카오를 보곤 학교의 여학생들은 후타미를 불러내는데...그러한 후타미를 구출하러 달려온 두 친구는 말한다. 후타미는 우리의 유일한 친구이다라고..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눈으로 본 것만 믿는 순수한 후타미에게 빠진 다카오도 그녀에게 함께 미국에 가자고 말한다. 너무 잘난 사람들일수록 겉만 보는 이들에게 지쳐가는데 후타미는 한 인간으로서 그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얼핏보면 너무 잘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운좋은 평범한 소녀 이야기지만, 사실 누구보다 자신에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후타미가 그들중에 가장 강인하고 기댈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
| 특별한 사건도 없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은 아니다. 그런 삶을 사는 후타미의 이야기.. 후타미는 본 적 없던 마이페이스의 조금은 이상한 여자애라.. 하지만 아주아주 좋은애기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쩐지 특별하고 재미있다.재미있다기 보다는 색다르다. 다카오도 후타미와 비슷한 과라고 할까. 두 사람 다 어딘가 다른 종류의 사람들 같아서.. 공기로 만들어진 사람들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만큼 맑고 산뜻해보이는 그들이니까. 제목이 아주 들어맞는..그런 만화. 천연소재로 가자! 잔잔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울함이나 슬픔과는 저만치 거리가 먼 이야기. 한번쯤 봐도 결코 기분나쁘지 않을 이야기. 정말 담백한 순정만화라는 느낌이 든다. |
| 천연소재로 가자!.. 제목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보게 된 책이다. 읽다보면 제목을 이해할수 있게 된다. 주인공 후타미는 영화번역가를 꿈꾸는 그야말로 '천연소재'같은 여자애다. 친구인 두 명은 학업과 운동, 외모에서 학교 제일가는 명물들이지만 이 친구는 별 내세울 것이 없다. 1권에서 후타미의 남자친구가 되는 다카오는 순정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스포츠와 공부 만능의 인기만점 고교생이다. 이렇게 특출난 인물들이 후타미의 곁으로 모이게 되는 이유는 그녀의 특기인 마이페이스 때문이다. 주인공이 평범하다보니 주위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인다. '키스'에 버금가는 감각적인 대사와 화면구성이 참 대단하다. 1권만 보면 왠지 금방 끝날 것 같지만 최근 7권까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전망! |
|
천연소재로 가자!라는 제목을 보면서 도대체 어떤 만화일까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면같은게 나오는 만화일까?-_-a....;;; 상상만 많이 하고 있다가 결국 읽어봤는데, 참 괜찮은 스토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연스러움이라는 건 좋은 거니까요. 특히 이 만화의 여주인공 후타미-정말 천연소재에 어울리는 자연적인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입견 없고,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정말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린 저도 벌써 세상을 보는 기준에 때가 찌들게 되는 것을 느끼거든요....;;) 뭐, 남자친구와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 생기지만...;;
요새 이런저런 힘든 일이 참 많았는데 이 만화를 읽고서 왠지 모를 용기와 희망이 생겼습니다. 어쨌거나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후타미의 성격을 닮아가나 봐요. 후훗^^ 억지로 고집을 부려 인위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항상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게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만화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미안해!!" "왜 네가 사과하는 거지? 기분 나쁘게." "그-래. 너 빨리 얘기해봐! 그렇게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들한테 먼저 말하는 게 순서잖아." "미국 유하-악? 못 들었는데... 그런 얘긴!" "...... 그게...두 사람 마음 다 아는데 괜히 옆에서 가로챈 것 같아서..." "가로채다니? 우리 것도 아닌데..." "게다가 처음부터 알았었고..." "뭐?" "저번에 우리들이 왜 너랑 같이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 그건... 네가 순수하기 때문이야. 넌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나 선입견 같은 건 거의 믿지 않고 살아가니까. 처음부터 우리를 멀리하거나 비굴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어." "그게 우리한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