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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집 배달원이었던 조태훈 씨. 광주(光州)에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친구를 따라 무작정 상경했다가 중국집 배달부로 취직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단순한 자장면 배달부가 아니다. '철가방 아저씨'에서 스타 강사로 출세하였다. 그는 대학 교수조차 탄복할 만큼의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의 진수를 터득하여 이를 실천한 '지식 근로자'이다. 그의 현장 경험은 교과서에도 안 나오는 이론과 지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85-86쪽). 자장면을 먹는 사람들이 짬뽕 국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가 알아낸 지식이다.
<지식혁명보고서>는 지식을 핵으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세계질서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고, 국민,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이 지식사회의 도래에 어떻게 대비하고 한국의 지식혁명을 어떻게 일으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지식혁명(Knowledge Revolution)이란 무엇인가? 이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글로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에 이어 인류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제5의 물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지식혁명보고서>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로, 세계가 지식경쟁시대로 진입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표현을 빌리면, 도래하는 시대는 '지식경제시대'이다. 바꾸어 말하면 미래사회는 '지식기반경제사회'라는 것이다. 지식기반경제사회에서는 기존의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구별도 없어진다. 오로지 자신이 하는 일을 개선 개발 혁신해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와 그렇지 못한 '지식소작인'만이 있을 뿐이다('머리말' 중에서).
지식사회의 지식인은 산업사회에서와 같이 반드시 학벌 좋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두뇌강국 건설에 필요한 지식은 책에 나오는 지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소장은 "지식경제시대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많이 축적하는 사회가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인터넷 홈페이지 검색도구에서 '지식'이나 '지식경영'이라는 키워드를 타이핑해 넣으면, 관련 홈페이지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이 나타난다(35쪽). 실제로 미국 1,000대기업의 80%가 지식경영을 활용하고 있다. 본서는 1부 '제5의 물결, 지식혁명'에서 한국을 지식열등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둘째로, '지식'의 중요성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드러커 교수는 "과거 노동과 자원이 없는 나라가 발전하지 못했듯이 앞으로는 지식이 없는 국가와 사회는 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본서는 지식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18쪽). 오늘날 지식의 가치는 과거 노동이나 자본에 이은 또 하나의 생산요소 의미를 뛰어넘고 있다. 현대가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해서 얻는 수익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주라기 공원' 한편으로 벌어들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됐다. 이 경우만 봐도 지식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간단한 지식의 결여가 전쟁에서의 패배를 가져온 사례도 있다. 1904년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군은 만주 벌판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일본군에 처절한 패배를 당했다. 승리한 일본군은 러시아 진영을 둘러보면서 깜짝 놀랐다. 러시아 진영창고에서 대량의 콩을 발견한 것이다. 만일 러시아군이 그 때 콩으로 콩나물이나 두부를 만들어 내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 지 모를 일이었다. 오늘날 지식을 자본보다 중요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식 자체의 중요성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 과거 농경사회 혹은 산업사회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본서는 공장의 직공도, 음식점의 배달부도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면 바로 지식기반 경제사회의 '지식인'이라고 말한다(51쪽).
셋째, 살아있는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학문적(이론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 그리고 현장경험지식(현장경험과 노하우)이 있다(63쪽). 지식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식은 '살아있는 지식'이다. 그 지식은 데이터나 정보 수준의 지식이 아니다.(65쪽). 현실 속에서 활용할 수 없는 지식은 아무리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어도 죽은 지식이라고 말한다.
넷째, 정부가 지식혁명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 집필자 중의 한 사람인 이동주 씨는 미래한국 건설의 핵심테마로 `지식'이라는 단어를 찾았다고 말한다. 본서는 '국가지식 시스템'(national Knowledge System)을 구축하고, 교육체계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 학습국가(Learning Nation)를 만들고, 교육부를 해체하고 '학습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놀라운(?)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국가지식시스템은 지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이해시켜 활용하기 쉽게 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시스템을 말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지식이라는 무기를 활용하고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인상깊은구절] 지식기반경제사회에서는 기존의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구별도 없어진다. 오로지 자신이 하는 일을 개선 개발 혁신해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와 그렇지 못한 '지식소작인'만이 있을 뿐이다지식혁명보고서>지식혁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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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구제 금융지원 후에 출판된 책이지만 또다시 경제 위기를 맞이하는 지금 이 책을 읽는 느낌은 별로 좋지않다. 그 당시에 정부와 기업의 무지함때문에 혹독한 시련을 겪은 나라가 3년뒤 또 이런 위기를 맞는다는 것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선진국간의 지식격차는 경제 위기의 주범이었다.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없는 정부, 외국 회사와 기술 격차가 큰 기업들. 이 모두 우리의 지식이 부족해서이다. 혹자는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을 보고 왜 지식이 부족한가 라고 의아해 하겠지만 교과서 안의 지식은 진정한 지식이 아니다. 중요한 건 현장 실무지식이다. 짜장면 배달부 조태훈씨, 용가리 제작자 심형래 감독 등등. 책에서 나오는 이들은 자기 일에 전문가가 되었고, 평범한 지식들을 현장에서 잘 이용했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지식의 공유 또한 중요하다. 자기 혼자만의 지식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물론 사회는 지식 공개에 따른 보상은 해야 한다. 현장 실무 지식, 지식의 공유. 이 두가지가 책에서 제시하는 포인트다. 산업 혁명과 정보 혁명에 이어 이제 지식 혁명의 시대다. 주위에 널려있는 정보들을 잘 이용하는 자가 지식 혁명 시대의 선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국내 언론들은 과거 군사정권의 충성스런 나팔로부터 오늘날 대중을 상대로 한 장사꾼으로 변신하기까지 스포츠 붐을 일으키는 데는 열성적이었지만 창의적 지식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데는 게을렀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상은 시시콜콜한 사생활까지 파헤치면서도 기능올림픽 수상자나 과학자, 아이디어 맨들의 숨은 노력을 칭찬하고 보도하는 데는 매우 인색했다. 제도적으로도 창의적 지식인을 육성하거나 인센티브를 주기는커녕 온갖 규제를 가했다. 대학에서 학과 하나를 신설하려 해도 교육부의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개개인의 지식 수준을 하향 평준하시키는 교육체계나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 대학 입시제도의 낙후성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
| 지식강국이 한국경제의 비전 지난 70∼80년대에 놀라운 경제성장과 공업화를 이룩해 서방 선진국으로부터 싱가포르, 홍콩, 대만과 힘께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는 찬양과 견제를 한꺼번에 받았던 한국. 그러나 싱가포르와 홍콩이 여전히 국가경쟁력 2위와 3위를 고수하고 있고 대만이 97년 23위에서 16위로 도약하는 동안 한국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생산성을 비교한 『맥킨지 보고서』를 보면 이러한 사실이 드러난다. 1인당 자동차생산대수로 분석한 96년 현대자동차의 생산성은 74년 당시 도요타자동차의 60%에 불과하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대명사로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생산성이 이 정도이니 나머지 업체는 두말할 것도 없다. 자동차와 함께 한국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도 마찬가지이다. 역시 『맥킨지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산업의 총요소생산성은 미국을 100으로 할 때 53에 불과하다. 한국의 D램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임에는 틀림없지만 비메모리 부문은 내세울 게 없다는 지적이다. 우리는 왜 같은 재료를 쓰고 같은 시간의 노동을 해서 자동차를 만들어도 미국의 포드나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벤츠와 같은 승용차를 만들지 못하는가? 우리의 조상은 세계 최고의 조선백자와 고려청자를 만들어냈건만 과연 우리는 현재 미국 코닝 사의 도자기 만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를 갖고 있는가? '조상만도 못한 후손'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우리는 할 말이 없다. 국가경쟁력과 산업 생산성, 어느 쪽을 살펴봐도 속 시원한 구석이 없는 이 같은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이책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못 만드는 차이는 바로 '지식의 격차'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일류가 되지 못하고 이류가 되었으며, 1인자가 되지 못하고 2인자가 되었고, 선발주자가 되지 못하고 후발주자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은 산업사회 구조속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산업화, 정보화에서는 비록 미국이나 일본보다 늦었지만 '지식화'에서는 앞서감으로써 오늘의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세계일류국가로 능히 발돋움할 수 있다고 나는 본다.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21세기는 고도정보화사회에서는 새로운 경쟁력이 출현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정보와 경험이 만난 '지식'이다. 상아탑에서 나오는 지식이 아닌 현장에서 체득된 지식, 부가가치와 경쟁력이 있는 살아있는 지식이다. 그래서 정보사회학자들은 이러한 지식을 가리켜 '신지식'이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그러한 신지식으로 성공한 사람을 가리켜 '신지식인'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지식인으로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철가방 들고 배달부부터 시작해서 중국집을 몇 개나 가지고 있고 전국을 다니며 명강사가 된 일명 번개 조태훈씨, 무학자이면서도 꿈과 목표가 남달라서 수백개의 발명 특허와 함께 독학으로 5개 국어를 할 만큼 실력있는 대우종합기계 명장 김규환씨, 코미디언이면서도 SF 영화 감독이 된 심형래씨 등이다. 이들 각자는 그 분야에서 학벌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현장에서 지식을 터득해서 본인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지식화해서 부가가치를 얻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산업사회의 경쟁력으로는 도저히 일본과 미국과 구라파를 따라잡기 힘들다. 하지만 신지식으로 철저히 무장하면 능히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식혁명'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비전이요, 경쟁력의 원천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각종규제와 정치적 후진성, 비효율적인 금융시스템, 여전히 폐쇄적인 국민의식, 선진경영기법의 부재, 주먹구구식 경영 등은 빨리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한국이 뒤떨어진 국가경쟁력과 선진국과의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는 유일한 수단은 '지식혁명시대'의 흐름을 남들보다 먼저 소화시켜 지식강국, 두뇌강국이 되는 것이라는 게 이책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지식강국이 한국 경제의 비전이 될 수밖에 없는 명백한 이유는 무엇인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산업사회와는 달리 고도정보화사회에서는 '지식'이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식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지식이 아니라 학식이다. 본인의 직접적 체험이 뒷받침되지 않은 '이론(Theory)'일 따름이다. 학식이 인정받는 세상은 이미 물 건너갔다. 그것은 화이트 칼러(white color) 시대일 때의 이야기다. 요즘 박사 실업자들이 즐비한 이유가 무엇인가? 대졸자들의 실업이 왜 갈수록 늘어나는가?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간의 노동의 몫을 대신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장이 없는 지식, 부가가치가 없는 지식, 경제력이 없는 지식이 이제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식은 '살아있는 지식'이다.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하고도 회화 한 마디를 제대로 못한다면 그건 살아있는 지식이 아니다. 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고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식이 있다고 할 수 없다. 살아있는 지식은 이론 외에 플러스 알파(+α)가 있어야 한다.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뿐 아니라 회화에서 실제로 쓰이는 일상용어를 알아야 한다. 10층 빌딩을 짓는 데는 시멘트, 모래, 자갈, 철근이 몇 톤이나 필요한지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배합해 공사를 해야 튼튼한 건물을 짓는다는 기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한 마디로 '실용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만으로도 완전한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책으로 배운 지식만으로 정확하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는 없다. 건축공부를 아무리 오래 했고 데이터가 충분하다 하더라도 초가집도 안 지어본 사람에게 처음부터 고층빌딩의 공사를 맡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론과 정보만 있지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현장의 지식'을 중요시한다. 즉 '일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개발하거나 혁신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행위'를 지식이라고 정의한다. 지식사회에서의 지식은 교수나 학자, 첨단기술자 등 일부 엘리트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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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혁명보고서는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지식’이나 ‘지식 경영’ 등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지식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서술한 책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지식’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선진국에 비해 어느 정도 뒤떨어져 있으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지식’이라는 분야에서 매우 뒤떨어져 있다는 것, 우리보다 앞서나가는 선진국이 어떻게 ‘지식’이라는 분야를 성장시켜나가고 있는지, 그것으로 어떠한 효과와 이익을 얻었는지를 설명한 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식 강국, 두뇌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장은 독자에게 지식의 개념과 지식 근로자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이해시킨 뒤,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자기의 분야에서 지식 근로자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세 번째 장에는 지식 경영의 개념과 그의 필요성과 효과를 제시하고 실제 지식경영을 하여 성공한 선진국 기업의 예와 국내기업의 예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러한 실제의 예를 통해 독자들은 지식 경영의 기본적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네 번째 장에는 우리나라가 지식 국가가 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국을 지식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진국 정부의 예와 실패의 예를 들어 방향을 구체적으로 들고 있다. 부록은 이 책을 내놓은 매일경제신문에 여러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식 경제 시대에서 해야 할 것들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고한 글을 묶어놓은 것이다.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이해하기 매우 쉽다는 것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어떻게 보면 매우 난해한 개념인 지식에 관련된 사항들을 실제의 예와 도표 등을 통해 매우 쉽게 풀어놓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매 장 마지막마다 실린 구체적인 예들은 각 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응용하여 적용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책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이 책이 출판될 무렵이 정부에서 한창 지식과 지식 경제 체제하에서의 지식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하던 때라는 것이며, 2장의 ‘당신도 지식인입니다.’의 예를 보면 정부에서 지정한 ‘신지식인’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던 몇몇 사람들은 3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지식을 이용하여 그 때만큼의 생산성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물론 지식의 개념이 중요하고, 잘 이해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면 큰 효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다..
‘지식’의 개념이 익숙하지 않거나 지식과 그에 따른 많은 사항들을 쉽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한국이 만드는 제품 가운데 과연 세계 최고의 명품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품목은 얼마나 있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상품이 드문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조상은 세계 최고의 조선백자와 고려청자를 만들어냈건만 과연 우리는 현재 미국 코닝 사의 도자기만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를 갖고 있는가.'조상만도 못한 후손'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우리는 할 말이 없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를 만들고 못 만드는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바로 지식의 격차이다.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는 기존의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구별도 없어진다. 오로지 자신이 하는 일을 개선, 개발, 혁신해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 근로자’와 그렇지 못한 ‘지식 소작인’만이 있을 뿐이다. 공장의 직공도, 음식점의 배달부도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면 바로 지식 기반 경제사회의 지식인인 것이다. 국민 모두가 지식인이 되는 사회, 이것이 바로 두뇌강국이 구현하고자 하는 이상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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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으로 요즘은 경영을 할수 있다. 또한 때돈도 벌수 있는 것이다. 더이상 경영은 학벌좋은 사람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또한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 또한 아닌것이다. 이제 지식경영이 도래된것이다. 돈 자본금만 많다고, 종업원이 많다고, 해서 살아남을수 있는 경영이 아닌것이다. 이제 지식으로 승부의 주사위를 던지는 사회가 도래한것이다. 여기에서는 평벙함 자장면배달부 부터 시작하여 은행의 말단사원의 예까지 다양한 예가 나온것이다. 그들은 남들과는 다른 지식으로 머리로 경영에 자신을 투자한 것이다. 21세기는 지식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는 세계가 된것이다. 지나가던 강아지가 나는 이제 다르게 보인다. 저 강아지를 위한 장사, 경영, 회사는 없는 것일까? 라고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우리가 알고 있는 심형래 아저씨의 예가 있다. 그는 한국의 죠지 루카스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스타보다는 각종 첨단 영화기술로 만든 공상과학의 초대형 스펙테클이 할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주류를 이뤄왔다. 한국영화는 아직 스타 의존형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짝뜨는 스타를 위해 제작하기 일쑤라고 했다. |
| 책을 읽으며 신선한 내용에 매우 기뻤다. 작성자들의 노고가 매우 돋보였다. 97년부터 매일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부즈ㆍ앨런&해밀턴 한국보고서'- 발표할 즘 IMF사태가 발생하고 후에 보고서의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는 기사를 읽었다. 매일경제신문에 연재되는 지식경영에 관련한 기사를 눈여겨 보지 않다가 읽은 내용이 되어서 그런지 왜 지식이 중요하며 어떻게 활용하여야 할 지를 제시하고 있다. 총4부로 1부제5의물결,지식혁명 2부당신도지식인입니다. 3부지식경영으로승부한다 4부지식정부로거듭난다. 1,2부는 상당히 피부에 와 닿는 얘기를 기술했으며 많이 공감대를 가졌다. 3,4부은 기업과 정부가 어떤 모습으로 가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무관한 듯 보였지만. 책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3,4부에서 좀 수그러 들었다. 암튼 간략히 메모를 남겼고 신개념을 잘 읽었다. |
| 지식이 바로 경쟁력이고, 바로 자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번개 조태훈씨, 머니닥터 문순민씨, 삼성 애버랜드 이은예씨, SF "영구 없다" 심형래씨. 각자의 자신이 가진 지식을 가지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IMF가 전 사회 경제를 어둡게만 만들었던 당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을 바로 지식이라는 것을 소개하였다. 그 당시 지식이라는 것이 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고개를 설레 설레 저으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1년이 채 못가서, 지식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벤처기업들의 등장과 성공... 그런 모습들이 21세기의 새로운 생산요소인 지식을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식 경영은 투자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가 필요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지식의 부를 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참으로 정치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지식 경영을 위해 그것을 책임지는 리더가 필요하고, 누구나 지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도도 필요하다. 동기 부여, 중간관리자의 중요성,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새롭게 경영학 책에 첨가되야 할 정도로, 새롭게 등장한 지식이라는 생산요소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 가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이다. 구태여 강조하지 않더라도, 산업 사회에서 지식 사회로 변곡하는 전환점에 우리는 뼈저린 경제적 난관에 빠졌다. 기존의 생산 요소의 한계와,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부분의 제거해야 한다. 비단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가계, 경제 3주체, 달리 보면, 정치적인 주체모두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