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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성과를 말하지 않는 방식으로 성과를 증명한다"는 점이 다. 정책은 슬로건이 아니라 생활속 장면으로 등장한다. 버스정류장의 그늘, 골목의 변화, 주민과의 짧은 대화 같은 사소해 보이는 장면들이 쌓여 하나의 행적철학을 만든다. 정원오의 행정은 '한 번에 바꾸는 정치'가 아니라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지는 정치다. 기존 정치와는 궤가 다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한지를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부족했던 정치적 선명성, 정치적 중량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의 지평에서 중심으로 떠오를지 지켜볼 일이다. [스며들다 정원오]는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덮고 나면 묘한 여운이 남는다. "정치는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구나." "행정은 이렇게 사람 곁에 있구나."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정원오는 이미 많은 삶 속에 스며들어 있다. #정원오#이재명#지방선거#김민석#박주민#강훈식#서영교#홍익표#박홍근#전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