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욜 아침엔, 왠지 늦잠을 좀 자줘야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기왕이면 그 늦잠을 반쯤 깨어 있는 상태로 즐길수 있으면 더 좋을테다. 방안은 하얀데, 난 자고 있음을 알고 있는 상태... 그런 상태가 딱 일욜 아침에 바라게 되는 풍경이다. 아침에 뒤적뒤적 리모콘을 찾아서 CDP를 플레이 시켰을때, 케빈 컨의 이 음악들이 흘러나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연주가 참 맑다. 그리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가 참 비슷하다. 심하게 말하면 그 곡이 그 곡 같다. 하지만 그게 또 일욜 아침이랑은 어울린다. 흘러간 시간을 짐작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