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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되고 있는 함세덕 희곡의 세계
"재조명 되고 있는 함세덕 희곡의 세계" 내용보기
학교에서의 문학 수업 시간에 희곡은 비중있게 다루어 지진 못한다. 그래도 몇몇 작품은 꼭 실리기 마련이였다. 그렇게 조금씩이나 희곡을 접했었지만, 처음 함세덕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었다. 물론 다음에 그가 월북 작가였기 때문에 그 당시 유치진과 함께 연극계에서 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학사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재조명 되고 있는 함세덕 희곡의 세계" 내용보기
학교에서의 문학 수업 시간에 희곡은 비중있게 다루어 지진 못한다. 그래도 몇몇 작품은 꼭 실리기 마련이였다. 그렇게 조금씩이나 희곡을 접했었지만, 처음 함세덕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었다. 물론 다음에 그가 월북 작가였기 때문에 그 당시 유치진과 함께 연극계에서 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학사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는 35세란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참 파란 만장한 삶을 살다간 사람이란 생각도 든다. 초기의 사실주의 희곡에서 친일적인 희곡으로 다시 월북과 함께 사상 전환..<무의도 기행>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는 견고한 구성, 생생하면서도 절제된 언어,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 표현은 기존의 외형적인 대립을 위주로 하는 사실주의 희곡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작품의 마지막에 시체라도 찾게 하기 위해 자기 몸에 널쪽을 묶고 죽어간 천명의 모습이 참 가슴아프게 느껴졌다. 비극으로 치달아 갈 수 밖에 없는 등장인물들의 삶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란다.
l*****a 2001.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