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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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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유명세를 탔던 영화들이 많았고, 외모 외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의 연기나 영화 선택의 기준을 보면서 그리 좋아했던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는 물론이고 제작에 참여하는 영화들을 보면서 점점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그의 최근작 "ONE BATTLE AFTER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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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유명세를 탔던 영화들이 많았고, 외모 외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의 연기나 영화 선택의 기준을 보면서 그리 좋아했던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는 물론이고 제작에 참여하는 영화들을 보면서 점점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의 최근작 "ONE BATTLE AFTER ANOTHER" 는 지난 봄,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여섯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지만, 평론가들의 호평과는 별개로 그리 흥행하지는 못하고 있는 듯 싶다. 이런 영화는 나만의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해서 봐야 한다. 주변의 소음은 물론 다른 사람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환경을 만들고 감상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 독립군 영화의 미국판이라는 느낌이다. 혁명군이라는 설정으로 백인 우월주의 신봉자들이 주축이 된 정부 혹은 특정 단체와의 전쟁을 이어가는 스토리가 주된 골격이자 영화의 제목이다. 그 안에 미국의 현실을 보는 이들이 불편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런 영화에 작품상을 주는 그들의 시스템이 부럽기도 하고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게 만든다.



영화의 작품성이나 명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제외하고 나는 조금 다른 부분을 언급하려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괴된 딸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아버지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저 모습이 평균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찌질이 아빠를 연기하는 디카프리오의 연기 덕분에 몰입되는 효과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 직무적 역할과 아버지의 역할을 동시에 잘하는 일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부족한 한 인간의 잔상을 사랑과 부정(父情)으로 덮어버릴 수 밖에 없는 현실과 대중적 시선은 어쩔 수 없는 감독의 연출인지, 누구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평균인지 아직 모르겠다.



허리우드 영화인 듯 싶게 보이는 우리나라 영화 "Protector" 가 있다. 이 영화도 유괴된 딸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특수부대 출신 엄마를 연기한 "밀라 요보비치"의 화끈한 액션이 백미이자, 놀라운 반전이 매력적인 영화다. 딸을 구하는 설정은 같지만 찌질한 아버지는 어부지리로 딸을 찾는 현실적 캐릭터라면, 화끈한 액션으로 모든 적을 직접 섭렵하는 막강 파워의 엄마는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시원한 맛은 있다.



어차피 영화적 허구를 비용까지 지불하며 감상한다면 시원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으나, 현실을 직시하는 찝찝함을 느끼며 다시 주변을 돌아보고 나아지는 방향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혁명"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 가지 더...  아무리 특수부대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수퍼파워를 발휘하며 모든 악당을 직접 처단하는 엄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존재겠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딸에게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찌질한 아버지는 너무도 현실적이며 존재하지 말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아버지들의 난립(?)은 우리 사회 발전의 저해요소이니 영화를 보면서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겠다"는 자조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버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술과 마약으로 찌들어 자신의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밥"이 미국에만 있는 것 같지가 않다. 사회나 국가를 바꾸는 것이 혁명이 아니다. 나 스스로 옳바른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며 주변에 긍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곧 진정한 혁명일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2 2026.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