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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웨딩드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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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서경희 장편소설 / 문학정원 (펴냄)정성스러운 사인과 함께 예쁜 달력과 책갈피까지 이렇게 기분 좋은 책 택배는 처음이다.감각적인 책 표지 그런데 제목에서 멈칫하게 된다. 웨딩드레스는 흰색인데 왜 블랙일까. 이 질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 겨냥한 세계의 정중앙을 정확히 찌르는 느낌이었다. 『블랙 웨딩드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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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서경희 장편소설 / 문학정원 (펴냄)





정성스러운 사인과 함께 예쁜 달력과 책갈피까지 이렇게 기분 좋은 책 택배는 처음이다.


감각적인 책 표지 그런데 제목에서 멈칫하게 된다. 웨딩드레스는 흰색인데 왜 블랙일까. 이 질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 겨냥한 세계의 정중앙을 정확히 찌르는 느낌이었다. 『블랙 웨딩드레스』는 결혼을 둘러싼 온갖 환상을 벗긴다. 사람들은 속는 것을 알면서도 때로 환상을 믿어버리는 마음이 있다. 이런 믿음을 적나라하게 해부하는 소설이다. 전작인 넥서스 경장 편 작가 상 대상작 『김 대리가 죽었대』 정말 재밌게 읽었다. 어쩌면 그리 웃픈 장면을 기가 막히게 연출하셨는지 놀라웠는데 이번 신작도 블랙코미디적 요소 가득하다. 슬픈데 웃음이 나기도 하고 웃프다는 느낌 그대로를 묘사, 이런 묘사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주인공 은주는 늘 사랑을 계산해왔다. 조건을 재고, 손익을 따지고, 적절한 타이밍을 계산하고 감정을 허락했다. 이 반복은 글쎄 그녀가 사랑을 믿지 않아서라기보다는 너무 현실을 잘 알았기 때문 아닐까. 변호사 지함은 안정의 사다리였고, 무명 가수 고결은 순수의 환상이었다. 결국 그녀는 더 안전한 길을 택했고, 그 선택이 무너지는 순간 자신이 얼마나 치열하게 계급을 욕망해왔는지와 동시에 얼마나 비겁하게 사랑을 이용해왔는지를 마주하게 된다.









부산에서 고결의 가족을 만나는 장면 기억에 남는다. 사랑만으로 결혼한 삶이 어떤 현실이 되는지 작가는 조금도 미화하지 않는다. 가난, 습기, 아이의 미래, 지워지지 않는 피로. 그 풍경은 은주가 외면했던 세계이자 동시에 그녀가 끝내 도망치려 했던 현실이기도 하다. 가슴 졸이며 결말까지 한 번에 읽은 소설이다.






웨딩드레스는 끝내 흰색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평생 입으려 했던 ‘깨끗한 삶’이라는 환상의 색이었을 뿐이다. 소설은 그 환상을 벗어던진 뒤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한 여자의 진짜 성장 서사다. 그리고 그 블랙은, 놀랍도록 솔직하고 잔인하고 또 아름답다. 결혼을 욕망하게 만드는 구조, 그 욕망을 부끄러워하면서도 끝내 놓지 못하는 인간의 모순을 제대로 본 소설이다.



#장편소설 #결혼 #사랑 #블랙웨딩드레스









r******7 2026.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블랙 웨딩드레스
"[서평]블랙 웨딩드레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왜 신부들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을까. 순결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글쎄 지금 이 시대에 순백을 증명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재혼식에는 다른 색을 입기도 한다니 하얀 웨딩드레스는 '처음', '순결'같은 걸 상징하는게 맞는 것 같다.변호사인 남자친구, 결혼을 예감했던 그 남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로펌의 대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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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 신부들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을까. 순결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글쎄 지금 이 시대에 순백을 증명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재혼식에는 다른 색을 입기도 한다니 하얀 웨딩드레스는 '처음', '순결'같은 걸 상징하는게 맞는 것 같다.



변호사인 남자친구, 결혼을 예감했던 그 남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로펌의 대표인 주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랫동안 연인이었던 은주가 싫증이 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 자신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은주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 결혼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었다. 

후배에게 자신의 조카를 데리고 가 그 남자의 자식이라고 소리치라고

부탁했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이 천만원을 건넸었다.



참 유치하다 싶었다. 그런다고 속이 시원해지겠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니.

그러고보니 아주 오래전 나도 한 때 사랑했던 남자의 결혼식을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본 기억이 있었다. 은주처럼 나도 그 남자의 멋진 배경이 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였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지금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인연이 아니었겠지-며칠동안 사라졌던 남자가 연락을 해 온날, 나는 그가 어떤 얘기를 할지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주었던 선물을 모아 그 자리에 나갔었다.

그리고 마주 앉아 탁자위에 놓인 물컵을 잡는 순간 물컵이 깨져버렸다. 아 이게 운명이겠구나.

그냥 포기가 되었다. 그렇게 잠시 스쳐가지만 잊을 수 없는 운명같은 사랑이 있을 수 있다는걸 안다.



우연히 떠난 부산 여행에서 만난 남자에게 그렇게 끌렸던 것도 은주에게는 운명이었을 것이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 있었음에도 그 남자가 자꾸 마음에 들어왔던 것도, 그 만남이 오랫동안 가슴에 고여 있었던 일도 다 예정되어 있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연인이었던 남자가 결혼식을 한 날 다시 그 남자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고작 이름만 아는 남자였다.

사랑인가? 추억에 대한 아쉬움인가? 외로움이 은주를 오래전 추억으로 이끌었던 것일까.



그 남자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은주는 자신을 버린 남자와의 결혼이, 하얀 드레스를 꿈꾸며 기다린 시간들이 의미가 없었다고 마음을 정리한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결혼이 찾아온다면 아무 더러움도 무서워하지 않는 블랙 웨딩드레스를 입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래도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고 결혼을 꿈꾸며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비겁한 한 남자와의 시간때문에 자신의 삶을 초라하게 남기지 않겠다고 작정해서 안심이 되었다.

결혼, 그게 뭐라고. 은주야! 사랑에 목매는 그런 삶은 이제 그만해, 한결이 같이 가슴 따뜻한 사람과 다정하게 살 수 있기를...응원한다.

h********5 2026.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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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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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달라도 결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포인트다. 인기녀나 인기남이라고 해도 결혼으로 바로 직행하는 게 아니고 남녀 모두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결혼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결혼할 때 1순위였건 것이 결혼 후 달라지기도 한다. 결혼 1순위가 ‘사랑’이었던 사람이 가난에 찌들어 원수가 되기도 하고, 결혼 1순위가 ‘돈’이었던 사람이 사랑을 갈구하기도 한다. 오래 사귄 커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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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달라도 결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포인트다. 인기녀나 인기남이라고 해도 결혼으로 바로 직행하는 게 아니고 남녀 모두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결혼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결혼할 때 1순위였건 것이 결혼 후 달라지기도 한다. 결혼 1순위가 ‘사랑’이었던 사람이 가난에 찌들어 원수가 되기도 하고, 결혼 1순위가 ‘돈’이었던 사람이 사랑을 갈구하기도 한다. 오래 사귄 커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냐면 그건 또 아니고. 그래서 ‘결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 같다.


7년을 사귄 사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고 한다. 은주는 그 두 사람이 헤어지기를 바라며 결혼식에 참석하지만 은주가 꿈꾼 복수를 실현하지 못한다. 자신을 버리고 선택한 여자는 안정적인 사람. 그렇다면 은주는 ‘결혼’ 앞에 언제나 당당한 선택을 했던가? 은주는 부산 여행에서 만난 그 사람을 떠올린다. 가난한 무명 가수 ‘고결’. 그리고 변호사 남자친구 ‘지함’. 은주는 부산에서 만난 불같은 사랑보다는 현실의 사랑 ‘지함’을 선택했었다. 결혼 앞에서 지함이 다른 사람을 선택한 것을 두고 은주는 당당할 수 있을까? 현실의 가난. 지함을 선택하면 그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은주. 지함이 은주가 아닌, 더 경제적 여유를 가진 연상의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걸 두고 뭐라 할 수 있을까? 다시 부산을 찾은 은주는 고결을 찾아 나서는데.


나는 이런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뭐 어떡하라고? 자신이 선택했다면 책임져야 하고 누굴 원망할 수 있을까? 자신도 두 사람을 두고 저울질했으면서 남자친구가 그렇게 하는 건 억울한 여자라니. 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그 사람을 잡고 싶었다면 본인이 더 노력했어야지. 가난한 남자보다는 전망 있는 남자를 선택한 것도 본인 아닌가. 결혼은 참 모르겠다. 결혼하고 26년을 아이 낳고 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다. 그때 이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선택했다면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만약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는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며 살지 말자, 주의인데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 이 말도 맞구나 싶다.


지팔지꼰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나 결혼은 더더욱. 아니다 싶은 사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잡고 있었던 건 아닐까? 그래 놓고 신세 한탄을 했던가? 결혼하고 26년을 살아도 여전히 결혼 생활은 어렵다. 두 사람 다 노력하지 않으면 행복한 결혼 생활은 힘들다는 것. 한사람만의 탓은 아니라는 것도.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369178045

YES마니아 : 로얄 k*****3 2026.08.0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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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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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공허했다. 왈칵 눈물도 쏟아졌다. 울고 있는 나를 다독여주고 싶어졌다. 아마도 은주가 나의 부분과 닮아있어서가 아니었을까....결혼을 할 때 나 또한 참 많은 잣대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랑으로 선택했던 순간들.후회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다.나도 12년 차에 접어들면서 마냥 행복했던 것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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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공허했다. 왈칵 눈물도 쏟아졌다. 울고 있는 나를 다독여주고 싶어졌다. 

아마도 은주가 나의 부분과 닮아있어서가 아니었을까....

결혼을 할 때 나 또한 참 많은 잣대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랑으로 선택했던 순간들.

후회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다.

나도 12년 차에 접어들면서 마냥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둘이서 행복해도 옆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 환경이 있기도 했고 때로는 서로의 가치관이 너무 틀려서 다투기도 했었다. 서서히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다시 행복함이 가득했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다시 힘든 시절도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마냥 행복할 줄 알았지만 독박 육아에 너무 힘든 나날이었고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시 행복이 찾아왔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도돌이표 마냥 행복과 불행이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건 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들이었다.


그래서 은주가 겪어 온 길들이 낯설지 않았고 사회적 현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했다.

이건 비단 은주와 나만 겪은 일들이 아니겠구나 했던 생각들이었다.

누구나 행복과 사랑을 꿈꿔 결혼을 하지만 결혼은 현실과 참 많이 다름을 느끼니 말이다. 그렇다고 결혼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닌 것도 사실이니깐.


<블랙 웨딩드레스>는 복수극으로 시작해 자기 직면으로 귀결되는 소설이라고 한다. 은주는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처절한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잔인한 폐허 속에서 비로소 자신이 평생 외면해온 진실과 마주한다. 은주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사랑보다 안정을 갈망하고, 생존을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결혼을 선택하려 하기도 한다.  결국 은주는 타인을 향한 복수 대신, 끝내 자신을 옭아맨 두려움과 마주하며 달린다. 그 달림은 누군가로부터의 도망이 아니라, '나였을지도 모를 삶'으로부터의 탈출인 것이다. 은주는 순진한 척, 착한 척하는 기만을 기꺼이 벗어던지다. 자신의 욕망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제 몫을 당당히 계산하는 삶의 주체로 거듭난다. 

<블랙 웨딩드레스>는 사랑과 욕망, 계급과 자아를 교차시키며 우리 시대의 가장 솔직한 자기 인식의 순간을 포착해 준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서도 한참을 고뇌에 빠지게 되었다. 계속해서 나의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되짚어보고 어떤 길로 나아가는 것이 현명할까를 자꾸 생각하게 되었다. 은주가 자기의 인생을 찾아가듯 나 또한 내가 꿈꾸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여전히 갈림길에 서있다. 아이 중심과 내 중심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어떤 선택을 하듯 후회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덜 후회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결혼과 엄마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엄마가 되고 보니 무언가를 하나 선택함에도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여전히 가족이 좋다는 거겠지?

그리고 나라는 주체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더 많이 들었다. 어떤 삶이든 내가 주체가 되어야지 누구 엄마, 누구 부인, 누구누구는 더 이상 되고 싶지 않다. 나 스스로가 먼저 당당해져서 솔직해져서 바라보는 세상에서 아이와 남편과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실패하는 날이 있더라도 함께 이겨내고 싶다.




#블랙웨딩드레스
#서경희신작


n******3 2026.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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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 드레스] 서경희 장편소설
"[블랙 웨딩 드레스] 서경희 장편소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이 책의 여주인공 은주를 따라가다보면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야기는 은주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전남친이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되며 그 결혼식에 찾아가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결혼식을 찾아간 이유는 깽판을 치고 싶어서였는데 결국 얌전히 밥만 먹고 돌아오
"[블랙 웨딩 드레스] 서경희 장편소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여주인공 은주를 따라가다보면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야기는 은주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전남친이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되며 그 결혼식에 찾아가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결혼식을 찾아간 이유는 깽판을 치고 싶어서였는데 결국 얌전히 밥만 먹고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엄마와 싸운 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는 옛날 잠깐의 부산여행에서 만났던 인연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실 은주가 정말 마음이 갔던건 여행에서 만난 이였고, 정말 솔직한 내면에는 전남친은 현실이라는 조건에 맞춰 만났던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에 공감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 사랑하는 사람과 조건이 맞는 사람이 동일하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실제로도 소설같은 경우가 없지 않을 것이라 약간은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소설의 끝에서 겉으로 봤을 때 은주에게 남은 것은 사랑도, 현실도 붙잡지 못한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져 혼자서도 꿋꿋이 잘 살아갈 것 같다. 웨딩 드레스 하면 하얀색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데 저자는 블랙이라는 정반대 색을 부여함으로써 '결혼'의 이미지가 주는 기쁨과 환희의 반대를 말하려고 한 것같다. 소설 속 은주의 모습이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엔 자신의 선택의 무게를 감당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응원을 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a****3 2026.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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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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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블랙 웨딩 드레스> 서경희 / 문학정원제목처럼 블랙 웨딩드레스가 표지 전면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보통의 웨딩 드레스가 흰색인 것에 반해 시작부터 블랙의 웨딩드레스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어떤 장르적인 느낌과 뭔가 강한 서사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처음엔 복수극처럼 시작된다. 7년을 함께한 연인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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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블랙 웨딩 드레스> 서경희 / 문학정원

제목처럼 블랙 웨딩드레스가 표지 전면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보통의 웨딩 드레스가 흰색인 것에 반해 시작부터 블랙의 웨딩드레스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어떤 장르적인 느낌과 뭔가 강한 서사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처음엔 복수극처럼 시작된다. 7년을 함께한 연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서게 된 주인공이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상처받은 여자의 분노와 복수를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통쾌한 복수로 흘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복수는 실패하고, 그 실패 이후부터 이 이야기는 진짜 본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이 소설이 다루고 있는 것은 그 남자가 얼마나 나쁜가가 아니라, 은주라는 인물이 어떤 선택을 해왔고, 무엇을 외면하며 살아왔는가라는 질문인 것 같다. 은주는 순수한 피해자라기보다,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사랑보다는 안정과 생존을 중요하게 여겨온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도, 관계도 감정보다는 조건과 계산의 영역에서 바라보려 했던 인물이다. 은주는 두 갈래의 선택 앞에 서 있다. 하나는 조건과 안정이 보장된 결혼, 다른 하나는 불확실하지만 감정에 충실한 사랑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두 선택 모두를 놓치고, 그제야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이 이 소설의 핵심으로 보인다. 처음 기대했던 누군가에게 배신당해서 무너지는 이야기가 아닌 스스로 쌓아 올린 선택과 욕망의 결과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다. 

제목이기도 한 블랙 웨딩드레스는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야 왜 제목으로 그것을 정했는지 드러나는 것 같다. 보통의 하얀 드레스가 상징하는 순수한 사랑의 환상을 벗고, 자신의 욕망과 계산을 부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진다. 더 이상 착한 척, 순진한 척하지 않고,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겠다는 태도로. 이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독자들의 다음 판단으로 맡기고 소설은 답을 주진 않는다. 다만 그 선택을 스스로의 의지로 감당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처음 기대했던 화끈한 복수극이나 처절함은 아니었지만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을 서늘하게 건드리는 좋은 작품이었다. 사랑이라 믿었던 것이 계산일 수도 있고, 희생이라 여겼던 것이 사실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는 좋은 작품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f*******e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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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블랙 웨딩드레스 / 사랑 그리고 결혼, 운명
"[서평] 블랙 웨딩드레스 / 사랑 그리고 결혼, 운명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회사에 출근하고 보니 다른 과 직원의 청첩장이 회의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종종 놓여 있던 청첩장이었건만 내 눈에 확 띄어버린 건 결혼 소식도 아닌 그 직원의 웨딩 사진이었고,청첩장 속 담긴 웨딩드레스는 까만색 드레스의 사진이어서 더 내 시선을 끌어버렸다.와.. 웨딩드레스를 블랙으로? 청첩장 사진을 까만 드레스
"[서평] 블랙 웨딩드레스 / 사랑 그리고 결혼, 운명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회사에 출근하고 보니 다른 과 직원의 청첩장이 회의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종종 놓여 있던 청첩장이었건만 내 눈에 확 띄어버린 건 결혼 소식도 아닌 그 직원의 웨딩 사진이었고,

청첩장 속 담긴 웨딩드레스는 까만색 드레스의 사진이어서 더 내 시선을 끌어버렸다.


와.. 웨딩드레스를 블랙으로? 청첩장 사진을 까만 드레스를 입고 찍었다고?

너무 신선했고, 새하얀 드레스가 정설이었던 웨딩드레스의 고정관념을 바꾸어 버렸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내 눈에 띄었던 까만 드레스의 청첩장.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책.


블랙 웨딩드레스


여자 친구에게 다른 여자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그 여자 주희와 결혼하겠다는 지함

깽판 치고 싶은 배신자, 전 남자친구 지함의 결혼식.


30대를 연애로 보내고 맞이한 40대, 그리고 남자친구의 배신과 그의 결혼 소식.

은주의 어깨에 놓인 삶의 무게와 현실들은 지금 이 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더 은주에게 몰입하여 읽게 된 <블랙 웨딩드레스>


< frameborder="no" scrolling="no" tabindex="0" name="" title="AD" style="box-sizing: unse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ottom; width: 700px; height: 168px; visibility: inherit;">       

어디든 좋으니 부디 살아만 있어줘요.

블랙 웨딩드레스

누군가는 그랬어. 결혼을 할 때가 되었는데 옆에 누가 있으니 결혼하는 거라고.

그러면 또 다른 누군가는 결혼까지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서 결혼을 하게 되는 거라고.


정답이 없는 인생이고 그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인생일 테니

결혼에 정답은 없을 테지만...


내가 가진 현실의 무게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합쳐지게 되었을 때

내가 우선으로 잡아야 하는 가치가 무엇일까,

사랑? 이끌림? 반짝임?

아니면 안정된 미래의 청사진?




배신자 남자친구 지함에게 속으로 온갖 욕을 하면서 읽었지만 어쩐지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나는 지함도 은주도 그냥 다 포용해 주고 만 싶어졌다. 

그리고 안정을 추구하는 은주의 삶에 불현듯 나타나 버린 반짝임 고결.

그를 생각하면 그저 아쉽고 애틋하고 서럽기만 해서... 은주가 밉기도 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뒤편에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모습들이 겹쳐져 더 까맣게 읽힌 <블랙 웨딩드레스>

작가님, 외전 없나요?!!!



s*****4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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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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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다른 색상과는 달리 유난히 힌 색과 검은 색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색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언제부터 인간은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힌 색을 결부시켜 왔을까?그런가하면 세상의 모든 때와 악을 검은 색으로 연결해 이미지화 한 일은 어쩌면 단순함에 의한 시도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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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른 색상과는 달리 유난히 힌 색과 검은 색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색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언제부터 인간은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힌 색을 결부시켜 왔을까?
그런가하면 세상의 모든 때와 악을 검은 색으로 연결해 이미지화 한 일은 어쩌면 단순함에 의한 시도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디까지 뿌리를 파고들어야 할지는 미지수라 하겠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축복받아 마땅한 결혼식의 웨딩 드레스가 순백의 드레스가 아닌 블랙 웨딩 드레스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든 일반적이지 않고 또 사랑의 결실인 완전한 결합으로의 존재감에 다분히 생체기를 내는 일이아 생각되기도 하다.
물론 어떤 의미이든 부여하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오랜 인간의 삶의 행태를 들여다 보면 확연히 순백의 웨딩 드레스 보다는 블랙 웨딩 드레스가 주는 불안한 이미지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의미로의 블랙 웨딩 드레스인지 알아보고자 만나본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블랙 웨딩 드레스" 는 결혼에 대한 순수성을 외면하고 현실적 욕망에 충실한 나와 나의 결혼관을 드러내 자각하게 하는 책이다.
인간에게 욕망은 다양한 채널에 비유할 수 있는 욕망이기도 하다.
수 많은 욕망들이 나,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욕망에 매몰되어 정작 순수한 근원적 의미를 망각하게 되는 매우 흔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 은주는 이러저러한 상황 끝에 마흔에 다다라 남자친구 지함과의 결혼을 꿈꾸게 되었지만 순수히 사랑만으로 맺어지는 관계라기 보다 철저히 계산 된 결혼이 될 상황을 맞이한다.
물론 은주만의 생각이지만 지함 역시 그런 은주의 성향을 아는터라 자신 역시 욕망에 충실한 노예가 되어 더 좋은 조건의 여자와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통보식으로 은주와의 관계를 끝낸다.
이즈음 되면 흔한 막장 드라마의 주제와도 비슷한 풍경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달랐다. 이미 현재를 만든 과거를 조명해 내며 현실의 당위성에 관여하는 나, 우리의 의식을 솎아내기 시작한다.
바람쐬러 나선 길에 부산 해운대까지 가게 되는 조금은 어이 없지만 개연성은 살포시 증가하는 서사로 흘러간다.
우연치 않은 남자와의 만남으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기울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는 역시 설레임이라는 단어가 제 격인양 표출되고 그런 남자 강고결과의 인상깊은, 짧은 만남 뒤 이별, 그리고 지함과의 완전한 이별 통보, 다시 마음속에 그리던 강고결을 찾아 부산의 거리를 헤매고 다니다 고결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수소문해 만나게 되고 결국 고결이 어린시절 부터 살았다는 옛집에서 고결을 버리고 떠났던 여자를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고 떠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마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함이 나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도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우리가 갖는 이상적이고 행복한 결혼에 대한 사유가 그리 욕망에 찌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순백의 드레스가 사랑만 먹고 사는 결혼 생활이라면 세상 그 누구도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 왜냐면 삶이 사랑만으로 채워지기에는 너무 공허한 층위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마음 속에서 일렁이는 욕망에 충실한다 한들 터부시 될 수준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된다.
물론 이런 생각 조차가 불합리하다 판단할 수 있으나 세상의 온갖 때들을 경험해 보고 결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블랙 웨딩 드레스는 지극히 현실적인 자각으로의 결혼관에 대한 추상적 이미지라 판단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블랙이 아닌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욕망한다.
그것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끝 없는 진짜 욕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소설 속 주인공 은주의 심리적 서사에 주목해 읽다보면 작가의 현실인식에 대한 날카롭고 놀라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그 또한 재미를 주는 요소의 하나라 하겠다.



n********1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편소설] 블랙 웨딩드레스
"[장편소설] 블랙 웨딩드레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치 영원할 것만 같은 행복에 취해있는 가련한 여자의 모습이 블랙 웨딩드레스와 오버랩 되어 하나의 감정으로,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기분에 사로잡혔어요. 행복한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꿈꾸며 사는 화초같은 삶이 과연 몇이나 될지도 생각했지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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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치 영원할 것만 같은 행복에 취해있는 가련한 여자의 모습이 블랙 웨딩드레스와 오버랩 되어 하나의 감정으로,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기분에 사로잡혔어요. 행복한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꿈꾸며 사는 화초같은 삶이 과연 몇이나 될지도 생각했지요. 사람의 성격이 제각각이듯 사람들마다 처한 가정환경도 다르고 이상향, 가치관도 다를수밖에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데 어떻게 좋은 일뿐이고 시련이 하나 없을까요. 세월이 흐를수록 생각은 많아지고 처한 현실에 눈을 떠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요. 



스무살이 되면 대학을 가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을 하고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공식은 너무 진부하죠. 내가 가진 개성을 죽이고 타인에게 맞춰주고 배려하고 인내하는 삶이 누구나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애써 위로한다고 한들 내 마음이 편해질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둘만 바라보며 살기도 힘든 세상에 배우자의 가족이 짐이 되기도 하고 마음을 짓눌러 날 힘들게 하는 악마로 변하기도 하죠. 남들 다 하는 결혼 만만하게 봤다가는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갈 수도 있고 결혼하지 전보다 더 불행한 결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쯤은 이젠 알아야 하죠. 


전남자친구의 결혼식에 가 깽판을 치고 결혼식을 뒤엎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주인공 은주가 왜 그렇게까지 할 요량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4년 전 찰나의 순간에 만난 인연을 찾아 떠난 이유를 알면 이 책 <블랙 웨딩드레스>는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흡입력 강한 필력에 긴장감을 놓치 못하고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고 또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책장을 다 덮고도 한동안 여운에 휩싸여 멍해질 수 있으니 아직 안읽어보셨다면 꼭 읽어보실 것을 강추할게요. 





#장편소설 #결혼 #사랑 #블랙웨딩드레스






a********y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_블랙 웨딩 드레스_서경희_문학정원
"서평_블랙 웨딩 드레스_서경희_문학정원"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블랙 웨딩 드레스_서경희_문학정원  서경희 작가의 소설 <블랙 웨딩드레스>는 출판사와 작가의 세심한 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책과 함께 제공된 미니 달력, 자석 책갈피, 친필 사인 영수증 등 풍성한 굿즈는 독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책 속에 담긴 작가의 따뜻한 문장은 단순한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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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블랙 웨딩 드레스_서경희_문학정원

 

 서경희 작가의 소설 <블랙 웨딩드레스>는 출판사와 작가의 세심한 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책과 함께 제공된 미니 달력, 자석 책갈피, 친필 사인 영수증 등 풍성한 굿즈는 독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책 속에 담긴 작가의 따뜻한 문장은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독자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작가 서경희는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동아대학교에서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회화와 설치미술을 통해 색과 기호, 언어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동시에 소설 <김대리가 죽었대>로 넥서스 경장 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해왔다. 그의 작품은 감정과 언어, 사회적 구조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번 작품 <블랙 웨딩드레스>는 무엇보다도 읽는 재미가 뛰어나다.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이어져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사회적 현실과 개인의 내적 갈등을 담아내면서도 복수극적 요소, 로드무비적 요소, 로맨스적 요소, 드라마적 요소가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 구조를 보여준다. 제목과 내용의 관계 또한 흥미로워 끝까지 읽어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 독자에게 공감과 성찰을 선사한다. 사회 속에서 비교와 무시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현실, 인생의 실패와 좌절을 마주하는 순간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동시에 사랑과 낭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작품이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과 갈등을 비추어 준다는 것이다. 독자는 은유적 장면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도전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또한 작품 속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읽는 내내 몰입과 공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결국 <블랙 웨딩드레스>는 다시 읽고 싶을 만큼 인상 깊은 작품이다. 상징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서사로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과 재미를 제공하며, 작가의 독자에 대한 애정이 굿즈와 친필 사인까지 더해져 특별한 독서 경험을 완성한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서경희 작가의 작품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장편소설 #결혼 #사랑 #블랙웨딩드레스


a***l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