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Help, 자기계발 분야에서 유명하기로는 Top 5 안에는 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1", "열망을 생각하다" 등의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원서와 비교해본 결과, 역시나 원문의 늬앙스와 맛은 거의 못 살린다. 나폴레온 힐의 의욕적인 입담과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번역서에선 찾아 보기 힘들고, 내용 생략도 많다. (중요한 부분이 생략된 건 아니고, 당시 미국인이 아닌 이상 별 관심이 없을, 시대적인 사항 위주로 삭제되긴 했지만...) 아무튼 번역서로 보면 가뜩이나 고전이라서 익숙한 내용들이 많은데, 더욱 더 그저 그런 흔한 자기계발서로 전락되는 느낌이다. 이 책은 21세기 버전 개정판이지만, 원문을 크게 손 본 것이 아니라, 가독성을 좋게 하고(소제목과 넘버링을 보기 좋게 하고, five hundred 를 500 으로 표기하는 식), 현 시대 사람들이 알만한 사례(빌게이츠, 아놀드 슈워제네거,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를 메모 형식으로 덧붙인 정도이다. 폰트 크기가 살짝 작은 감은 있지만, 중요 문장을 대문자로 강조해주거나, 로마체를 써서 가독성은 괜찮은 편이다. 이 책이 1937년에 처음 나온 책임을 감안하고, 취할 부분만 취하면 될 것 같다. 책의 유명세에 비해서 기대 이상 까지는 아니었지만, 앤드류 카네기, 헨리 포드, 토마스 에디슨, 루즈벨트 대통령 등 수백명의 성공철학을 저자가 직접 20년 넘게 연구한 결과물인 만큼 내용적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
이 책을 한글판으로 먼저 접해보고나서 내용이 좋아서 원서도 구매하였습니다. 원서로 읽어보니 뉘앙스 차이가 있었던 부분을 정확히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원서가 워낙 유명해서 아마존이나 유튜브 등에서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오디오와 함께 이 원서를 읽어보면 좀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크기는 일반 한국책들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