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4)

리뷰 총점 종이책
오롯이 나의 시간을 가져봄 @ 손끝으로 걷는 여행
"오롯이 나의 시간을 가져봄 @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일부 구절만 알고 있던 시의 전문과처음 보는  김영랑,정지영님의 시들로 구성된이번 필사책으로차 한잔과 함께오롯이 시와 글자에 집중해보는 시간 가져보면 그저 하루가 평안하게 마무리 되고오롯이 나의 시간을 가졌다는 사실에안도감이 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롯이 나의 시간을 가져봄 @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일부 구절만 알고 있던 시의 전문과
처음 보는  김영랑,정지영님의 시들로 구성된
이번 필사책으로
차 한잔과 함께오롯이 시와 글자에 집중해보는 시간 가져보면 그저 하루가 평안하게 마무리 되고
오롯이 나의 시간을 가졌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y*****9 202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내용보기
정지용 김영랑 시인의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스마트폰 키보드만 두드리던 일상에서 오랜만에 펜을 쥐여준 책이다. 요즘은 긴 글을 읽는 것도 버겁고 짧은 영상만 멍하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아주었다. 눈으로만 휙 읽고 지나가던 시를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쓰다 보니 시인들이 고심해서 골라낸 단어의 맛이 비로소 느껴졌다. 정지용 시인의 감각적인 이미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내용보기
정지용 김영랑 시인의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스마트폰 키보드만 두드리던 일상에서 오랜만에 펜을 쥐여준 책이다. 요즘은 긴 글을 읽는 것도 버겁고 짧은 영상만 멍하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아주었다. 눈으로만 휙 읽고 지나가던 시를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쓰다 보니 시인들이 고심해서 골라낸 단어의 맛이 비로소 느껴졌다. 정지용 시인의 감각적인 이미지와 김영랑의 부드러운 운율을 손끝으로 따라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휴식이 되었다.

이 책에서 기억남는 부분은 정지용 시인의 ‘별’이라는 시를 필사하는 시간이었다. 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 진정 멀다는 첫 구절을 적을 때 나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게 되었다. 캄캄한 밤하늘 아래 홀로 누워 별을 헤아리는 시인의 고독과 그리움이 전해졌다. 눈으로 읽을 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여백의 의미가 손으로 쓸 때는 깊은 감상을 할 수 있다. 별을 노래하는 시인의 맑은 영혼이 내 탁한 마음을 씻어내리는 듯한 정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순히 글자를 옮겨 적는 게 아니라 시의 풍경 속에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른 기분이었다. 필사를 하는 동안에는 잡생각이 사라지고 오직 종이 위를 스치는 사각거리는 펜 소리에만 집중하게 된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인간관계에 지쳐 마음이 소란할 때 시를 필사하는 시간은 잠시나마 도피처이자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화려한 영상이나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쳐있던 뇌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악필이라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쓰다 보니 글씨 모양보다 쓰는 행위 자체가 주는 위로가 더 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글씨가 비뚤배뚤해도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소란스럽거나 디지털 기기에서 멀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거창한 독서가 부담스러울 때 하루에 한 편씩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손끝으로걷는여행 #호손재 #필사책 #정지용 #김영랑 #시집추천 #필사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추천 #손글씨 #마음챙김시 #선물하기좋은책 #독서모임 #시필사 #글쓰기연습 #서평 #1930 #정지용김영랑 #이두리 #교보문고 @hosonjae_books
이달의 사락 m***o 202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 필사집
"손끝으로 걷는 여행 ::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 필사집 " 내용보기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하루를 마치고 차 한잔을 곁에 두고, <손끝으로 걷는 여행>을 펼쳐 필사를 시작했다. 정지용과 김영랑의 시 70편이 담긴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시집이 아니라 손끝으로 시인의 호흡을 따라가는 여정이었다.교과서를 통해 두 시인의 시를 마주한 경험이 있지만, 책 속에서 다시 손이 가던 시들도 분명했다. 정지용의 시 가운데서는 「호
"손끝으로 걷는 여행 ::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 필사집 " 내용보기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를 마치고 차 한잔을 곁에 두고, <손끝으로 걷는 여행>을 펼쳐 필사를 시작했다. 정지용과 김영랑의 시 70편이 담긴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시집이 아니라 손끝으로 시인의 호흡을 따라가는 여정이었다.

교과서를 통해 두 시인의 시를 마주한 경험이 있지만, 책 속에서 다시 손이 가던 시들도 분명했다. 정지용의 시 가운데서는 「호수 1」의 고요한 응시가 특히 오래 머물렀고, 「밤」과 「별똥」에서는 어둠 속에서 더 또렷해지는 감각이 느껴졌다. 「산달」과 「바다 3」를 옮겨 적을 때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놀라울 만큼 선명해, 한 글자도 흘려 쓰기 어려웠다. 제목부터 귀를 붙들어 놓는 「무어래요」는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말투 덕분에, 시를 쓰는 내내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소리 내어 읽게 만들었다.


김영랑의 시는 또 다른 결을 지니고 있었다. 「뵈지도 않는 입김」에서는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마음의 온기가 느껴졌고, 「떠날아가는 마음의 파름한 길을」에서는 이름 붙이기 어려운 감정이 시어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꿈발에 봄 마음」과 「풀 위에 맺어지는 이슬을 본다」를 필사하는 동안에는, 사소한 풍경 하나에도 마음을 온전히 기울이던 시인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이 책과 함께한 시간은 생각보다 큰 쉼이었다. 하루 종일 쌓였던 잡념이 한 줄 한 줄 글자와 함께 빠져나가고, 남는 것은 시어의 울림뿐이었다. 읽기와 쓰기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필사는 시를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 안에 머무는 방법이 되었다.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잘 알려진 대표작보다도,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말들이 살아 있는 시들에서 더 깊은 매력을 느끼게 한다. 손끝으로 시를 따라 걷다 보면, 세상과 잠시 거리를 두고 내 마음의 결을 가만히 쓰다듬게 된다. 글자를 쓰는 행위가 곧 사색이 되고, 그 사색이 다시 일상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험. 이 책의 필사가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유북적 #손끝으로걷는여행 #필사 #필사책추천 #호손재
YES마니아 : 플래티넘 m********e 2026.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정하고 유쾌한 슬픔을 가진 그들의 시를 따라가는 첫 걸음
" 다정하고 유쾌한 슬픔을 가진 그들의 시를 따라가는 첫 걸음"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1930 우리말과 만나다.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우리가 정지용 시인의 “호수”,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과 같이 제목만으로도 잘 알고 있던그 시대의 언어를 담고 있는 시부터,뇌리에 꽂혀 몇 번을 소리 내어 곱씹게 하는 시인들의 애정 어린
" 다정하고 유쾌한 슬픔을 가진 그들의 시를 따라가는 첫 걸음"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

1930 우리말과 만나다.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우리가 정지용 시인의 “호수”,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과 같이 제목만으로도 잘 알고 있던

그 시대의 언어를 담고 있는 시부터,

뇌리에 꽂혀 몇 번을 소리 내어 곱씹게 하는 시인들의 애정 어린 다른 작품까지

찬찬히 음미해 볼 수 있는 시 필사책이다.


문장을 한 번 더 소리 내어 읽고

펜을 들어 직접 써보면 또 다른 방향으로 와닿기 시작한다.


글씨가 조금 못나도 어떠한가…! 

한 글자 한 글자 그 시대의 언어로 새겨진

문장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레 손으로 시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이렇듯 필사를 통해 

시인이 적어 내려갔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뭉클하면서도 좋았다.


정지용•김영랑 시인의 모든 작품엔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슬픔이 담겨 있었다.

1930년대의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자 한 시인들의 마음을 필사를 통해 

현시점의 독자인 내가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는 좋은 기회도 되어 주었다.


이상하게도 흐리던 아침엔

정지용 시인의 적막하게 흘러가는 “밤”이 되었다가

추운 바람이 부는 날엔 “산에서 온 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야근을 끝내고 집에 온 날은

김영랑 시인의 지치고 힘든 “외론 할미꽃”이었다가

오늘은 서러운 듯 돌아오지 못하는 지난 “놓인 마음”이 되었다.


외론 할미꽃_김영랑


밤이면 고총 아래 고개 숙이고

낮이면 하늘 보고 웃음 좀 웃고

너른들 쓸쓸하여 외론 할미꽃

아무도 몰래 지는 새벽 지친 별



내가 가진 고유의 필체를 살려

그 시절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당대 시인의 발자취를 

진득하게 함께 손끝에서부터 느껴보길 바란다.



우리는 손으로 쓰는 시간에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호손재-




지은이 정지용•김영랑

엮은이 이두리

펴낸이 정승림

펴낸곳 호손재


#손끝으로걷는여행 #호손재 #필사책 #정지용 #김영랑 #시집추천 #필사스타그램 #도서제공



이달의 사락 u*****e 2026.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도미닉북카페한줄 : 손끝으로 발견하는 시대와 시인의 필사, 정지용, 김영랑 만나보기. 1930년대 옛스런 우리말을 만나보는 일은 뭉클한 경험이다. 시대상이 동시에 떠오르면서, 피땀으로 굳건하게 지켜낸 아름다운 시어들이 시간을 넘어 내게 와 닿았던 #정지용 #김영랑 시 필사집, #손끝으로걷는여행 . 두 시인의 작품 70편을 필사 페이지와 함께 구성한 #필사책 으로 눈에 편안한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도미닉북카페한줄 손끝으로 발견하는 시대와 시인의 필사정지용김영랑 만나보기.

 

1930년대 옛스런 우리말을 만나보는 일은 뭉클한 경험이다시대상이 동시에 떠오르면서피땀으로 굳건하게 지켜낸 아름다운 시어들이 시간을 넘어 내게 와 닿았던 #정지용 #김영랑 시 필사집, #손끝으로걷는여행 .

 

두 시인의 작품 70편을 필사 페이지와 함께 구성한 #필사책 으로 눈에 편안한 종이와 색을 신경 써서 사용했고 두께도 적당하여 펜으로 쓰기 안성맞춤 이였다남도 방언이 돋보이는 섬세한 시어의 정지용과 운율감 가득한 김영랑의 말들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살아있었다.

 

무엇보다도 1930년 원문을 그대로 살린 것이 무척 좋았는데뜻을 알 수 없는 낯선 언어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뿌리는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이 필사책의 추천 포인트이기도 하다. (물론 그런 단어에 대해서는 주석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문제없었다.)

 

하루 10, 1930년대 우리말 위를 걷다’ 부제그대로 경험하고 써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풀 위에 맺어지는 이슬을 본다

 

풀 위에 맺어지는 이슬을 본다

눈썹에 아롱지는 눈물을 본다

풀 위엔 정기가 꿈같이 오르고

가슴은 간곡히 입을 벌린다.

-김영랑-

 

 


 

이달의 사락 y******k 2026.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여행
"손끝으로 걷는여행" 내용보기
*도서제공*필사책을 처음 써본건데 이 책하나로 시도읽고 글도 쓸수 있으니까 따로 공책챙기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시에서 바다나 들판같은 평화로운 풍경이 너무 잘 그려지고 힐링해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 길이가 길지 않은 시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필사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도전해보기 좋은 책이다.
"손끝으로 걷는여행" 내용보기
*도서제공*

필사책을 처음 써본건데 이 책하나로 시도읽고 글도 쓸수 있으니까 따로 공책챙기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시에서 바다나 들판같은 평화로운 풍경이 너무 잘 그려지고 힐링해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 길이가 길지 않은 시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필사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도전해보기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0 2026.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 필사책
"시 필사책" 내용보기
#손끝으로걷는여행 #호손재 #필사책 #정지용 #김영랑|제목; 손끝으로 걷는 여행|작가; 정지용, 김영랑|쪽; p168[손끝으로 걷는 여행] 시 필사집정지용 시인제1장 포도빛 바다를 부르는 마음제2장 유리창에 기대어 돌아보는 밤김영랑제3장 산골의 아침, 숲길 위로 봄이 번지다제4장 눈 내린 뒤에야 알게된 것들시 필사는 몇작품만 하고 시를 읽었다.조금 낯선 단어들이 있었지만, 각주
"시 필사책" 내용보기
#손끝으로걷는여행 #호손재 #필사책 #정지용 #김영랑

|제목; 손끝으로 걷는 여행
|작가; 정지용, 김영랑
|쪽; p168

[손끝으로 걷는 여행] 시 필사집

정지용 시인
제1장 포도빛 바다를 부르는 마음
제2장 유리창에 기대어 돌아보는 밤

김영랑
제3장 산골의 아침, 숲길 위로 봄이 번지다
제4장 눈 내린 뒤에야 알게된 것들

시 필사는 몇작품만 하고 시를 읽었다.
조금 낯선 단어들이 있었지만, 각주를 통하여 알 수 있었고
읽는 내내 제목처럼 여행을 다니는 듯하였다.
지금 사는 아파트보다는 어느 시골의 대청마루에서 별빛반짝이고 바람솔솔 부는 공간에서 시를 읽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한옥카페라도 가서 읽고 쓰고 하면 좋을 듯하다.

필사를 하다보니 내 글씨체가 참 부끄럽지만...
정지용, 김영랑 시인님의 작품을 직접 따라쓰고 한번 더 곱씹을 수 있음에 마음이 유연해진다.
그리고 내 글씨체를 좀 바꿔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작품 내용에 맞춰 필사를 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울 것이다.(개인적인 내 문제 지적)

남은 시 작품들도 한번씩 더 읽고 필사하리라~~
시는... 읽으면 읽을 수록 새로운 발견을 하니깐.

j*****l 2026.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과 김영랑 시인의 작품을 손끝으로 직접 옮겨 적을 수 있는 필사 시집이다. 평소 두 분의 시를 참 좋아했지만, 사실 이들이 서로의 문학적 세계를 지지해 주던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한 권의 책 안에 나란히 놓인 두 사람의 시를 보고 있자니 그들의 우정이 왜 진작 보이지 않았을까 싶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과 김영랑 시인의 작품을 손끝으로 직접 옮겨 적을 수 있는 필사 시집이다. 평소 두 분의 시를 참 좋아했지만, 사실 이들이 서로의 문학적 세계를 지지해 주던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한 권의 책 안에 나란히 놓인 두 사람의 시를 보고 있자니 그들의 우정이 왜 진작 보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조화로웠다.

두 시인의 시어들은 마치 입술 끝에서 굴러 떨어지는 구슬처럼 영롱하고 아름답다. 김영랑 시인의 섬세하고 음악적인 언어와 정지용 시인의 감각적이고 선명한 이미지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준다. 척박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언어의 아름다움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그들의 고집이 필사를 하다보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이 책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당시의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책의 하단에 배치된 각주가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 낯선 듯 낯익은 듯한 단어들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흥미로운 탐험처럼 느껴진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낯익은 시들은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움을 주고, 처음 마주하는 시들은 신선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

간만에 시와 함께 호흡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소란스러웠던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시를 필사한다는 것은 소설보다 함축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시인이 단어 하나하나를 고르기 위해 고뇌했을 마음까지 따라가게 되면서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을 줄 때가 있는 것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우리말의 질감을 느끼고 잠시 손끝으로 걷는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3 2026.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 _1930년 우리말과 만나다. _정지용, 김영랑 시필사집 #손끝으로걷는여행 #정지용 #김영랑 #이두리 #호손재 언제인지 가물가물 국어 교과서에 나온 분들의 시 두 분이 또 나이를 떠나 절친한 문우 사이 다도해를 건너 제주도로 여행을 자주 떠날 정도로... 그래서 그런가 이 책 속의 시를 읽다 보면 바다가 보이고, 섬이 보이고, 꽃도 귀향을 살고 있는 산골짜기도 그
"손끝으로 걷는 여행 - 정지용·김영랑 시 필사집" 내용보기
손끝으로 걷는 여행 

_1930년 우리말과 만나다. 
_정지용, 김영랑 시필사집 
#손끝으로걷는여행 #정지용 #김영랑 #이두리 #호손재 

언제인지 가물가물 
국어 교과서에 나온 분들의 시 
두 분이 또 나이를 떠나 절친한 문우 사이 
다도해를 건너 제주도로 여행을 자주 떠날 정도로... 
그래서 그런가 이 책 속의 시를 읽다 보면 바다가 보이고, 섬이 보이고, 꽃도 귀향을 살고 있는 산골짜기도 그려진다. 

책을 펼치면 왼편엔 시, 오른편엔 필사할 수 있는 여백이 나온다. 
책이 너무 아까워 책에 직접 손글씨를 적을 수가 없었다. 

귀한 책을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았다. 
덕분에 1930년 우리말과 만나 여기저기 손끝으로 여행을 다녔다. 
'우리는 손으로 쓰는 시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라는 여행사 같은 출판사의 가이드를 받아서 인상 깊은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이달의 사락 c*******e 2026.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으로 걷는 여행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이 서평은 서평단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필사를 여러 해 꾸준히 해오면서 참으로 다양한 글을 써 왔다. 자기계발도서나 명언ㆍ명문장  필사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글이 바로 시다. 그중에서도 고시나 옛 정서를 담뿍 담아낸 시대를 시로 증명하는 시인들의 시는 느낌이 새롭고 어딘지 모르게 애잔하고 애틋한 쓸쓸함과 그리움이 깃들
"손끝으로 걷는 여행" 내용보기
이 서평은 서평단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사를 여러 해 꾸준히 해오면서 참으로 다양한 글을 써 왔다. 자기계발도서나 명언ㆍ명문장  필사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글이 바로 시다. 그중에서도 고시나 옛 정서를 담뿍 담아낸 시대를 시로 증명하는 시인들의 시는 느낌이 새롭고 어딘지 모르게 애잔하고 애틋한 쓸쓸함과 그리움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시인의 정서와 시대의 냄새가 고스란히 담긴 시를 읽고 손이 닿는 곳에 쓰다보면 그때를 거닐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손끝으로 걷는 여행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깊이있게는 모르더라도 맛은 알거같은 고향 어딘가를 걷는듯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의미있는 필사집을 만났다.
이달의 사락 e******u 2026.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