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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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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호빗은 아마도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꽤나 고민을 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이유는 이 영화 호빗가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라는 정체성 때문일 것이다. 많은 자원을 들여서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기본적으로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거기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대단한 영화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호빗에게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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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호빗은 아마도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꽤나 고민을 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이유는 이 영화 호빗가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라는 정체성 때문일 것이다. 많은 자원을 들여서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기본적으로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거기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대단한 영화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호빗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영화 호빗을 만들기로 했던, 그리고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감독이 영화에서 빠진 것도 이 영화 호빗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 호빗은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은 것이 사실이고, 이 마지막 편인 다섯 군대의 전투는 상당히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 바로 이 호빗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시간의 흐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피터 잭슨은 자신이 갖고 있던 고유의 B급 감성을 매력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에 더하는 것을 통해서 반지의 제왕이라는 명작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한 감독이다. 하지만 역시 감독들은 계속 선택을 해야 하고, 아마도 이 영화 호빗을 앞에 두고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고민을 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반지의 제왕 때에 비해서 피터 잭슨은 예전처럼 자신의 B급 감성을 마음대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은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을 한 다음에 감독을 다른 이가 하게 하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계혹이 틀어지면서 피터 잭슨이 이 호빗을 만들기로 했고, 결국 이 영화 호빗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는 볼거리 가득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가득 채운 영화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부분에서 호빗은 확실히 볼거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것이 피터 잭슨이라는 감독의 이름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 영화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도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그럼에도 인상적이고 볼거리 가득한 전쟁을 보여준다. 그 볼거리로도 충분히 호빗은 괜찮은 영화다. 반지의 제왕이 없었고, 피터 잭슨의 감독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괜찮은 영화가 갖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9.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