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지아님 너는 사랑이다
"이지아님 너는 사랑이다" 내용보기
여주 오빠의 죽음이라는 악연으로 얽힌 관계. 서로에게 가해자일 수 밖에 없는 악연으로 시작된 주인공들은 사랑해서는 안 될 대상을 마음속에 품었기에 더욱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나마 곁에서 바라보는것 마저 금지당할까 두려워 오랜세월 감정을 숨겨야만 했다. 그 악연도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서로에게 고통이 될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포기할수 없어 손을 내밀수밖에
"이지아님 너는 사랑이다" 내용보기

 

여주 오빠의 죽음이라는 악연으로 얽힌 관계. 서로에게 가해자일 수 밖에 없는 악연으로 시작된 주인공들은 사랑해서는 안 될 대상을 마음속에 품었기에 더욱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나마 곁에서 바라보는것 마저 금지당할까 두려워 오랜세월 감정을 숨겨야만 했다. 그 악연도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서로에게 고통이 될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포기할수 없어 손을 내밀수밖에 없었던 지환의 절박한 심정과 그가 내민 손을 붙잡을 용기를 내기까지 준영의 애절한 고뇌가 잘 그려졌다.

" 원망을 담아 하늘에 대고 수천 번도 더 물었던 것 같아. 왜 하필이면 나냐고.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어.

우리는 서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거야. 지구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는 당신을 만나야 했고,

당신은 나를 만나야 했고. 그날 그 사고마저도 우리 둘의 운명이었던 거야."

- 『너는 사랑이다』2권 398페이지 본문중에서

소재가 무거워 두 권내내 감정소모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프고 안스러운 상황도 있지만 속마음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아픈 내색 하지않고 서로에게 밝고 능청맞게 굴던 주인공들과 주인공 주변 감초캐릭터들 덕분에 그렇게 어둡기만 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책 속에서 언급된 <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양가 부모들의 아집에 희생되어 더 아프고 슬픈 신파적인 전개가 될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고 아팠을 주인공들을 배려한 것인지 그 정도에서 자식을 위해 부모로서의 욕심을 접은것이 마음에 들더라.

 

춘희와 형석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조금 더 단축되긴 했지만 준영에 대한 지환의 감정이 한계에 이른 상태였기에 그들의 개입이 없었더라도 아마 더 이상 참지못한 지환이 조만간 폭발했을것같다. 준영이 예뻐서 어쩔줄 모르고 준영이 원한다면 밤 하늘의 별도 기꺼이 따러갈 용의가 있는 팔불출 순정남. 책 속의 누군가의 말대로 악연도 인연이다. 그런 악연속에서도 서로를 마음에 품었다면 그것은 운명인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평생 낙인처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하길 선택했으니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 당신을 만나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애초 내 정해진 운명이라면,

당신의 사랑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기적이야. "

  

대학합격 발표를 듣고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치기어린 행동과 술기운에 했던 그릇된 판단의 결과로 오빠가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했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할 스무 살의 나날들이 온통 지옥같이 변해버린 준영.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수 백번을 후회해도 다시 시간을 되돌릴수 없기에 죄책감이라 명명된 천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고, 지환 또한 법적인 잘못은 없다해도 사람을 치여 죽인 악몽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같은 상처와 죄책감을 공유한 주인공들이었기에 더 아프기도 했겠지만, 누구보다 잘 이해했기에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줄 수 있었으리라.

사랑을 하면 서로 닮아간다더니 본인의 과오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변명조차 없이 묵묵히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상대를 지키기 위한 일에는 필사적으로 덤비던 주인공들.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끝'까지 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거세게 휘몰아치던 거친 풍랑속에서 서로를 믿고 사랑을 잘 지켜낸 주인공들이 대견스러웠다. 

 

" ........이 세상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당신...... 지난 11년 내가 기억하는

세상은 언제나 비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험한 폭풍우 속에서도 쉬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이 나와 함께 나란히 걸으며 비바람을 같이 맞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두 사람끝까지

함께 가자는 당신의 굳은 약속은 사방이 온통 암흑뿐이던 내 삶의 마지막 비상구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 - 『너는 사랑이다』2권 417페이지 본문중에서

 

모든 허물을 감싸줘야할 준영의 부모는 자식을 허망하게 잃은 자신의 아픔에 급급해 남은 자식의 다친 마음까지 돌아볼 겨를없이 원망하기 바빴다. 마음둘곳 없이 힘들어 최악의 길을 선택하기도 했던 준영의 곁에 좋은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어쩔뻔했을지..... 청담동 새디스트 송이라 불릴정도로 냉철하면서도 준영앞에서는 실없는 사람처럼 능청스레 변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지환, 남자면서 동성인 언니같이 살뜰하게 챙겨주는 춘희, 죽은 친구대신 준영에게 오빠노릇 해주던 해진, 가벼워보여도 속정 깊은 형석이 있어주어 다행이었다.

 

m*******n 2016.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는 사랑이다.
"너는 사랑이다." 내용보기
작가님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읽는 건 이 책이 처음이다.작가님 글 스타일이 그런지 5년 전 글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체가 조금 오래된 느낌은 난다.하긴 뭐 십 년 가까이(혹은 넘은) 책도 이제서야 꺼내 읽거나 아직 못 읽고 있는 책도 많은데 5년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재미만 있으면. 끝까지 다 읽고 끄적이는 게 아니라 1권 막판 읽다가 책 덮고 끄적이는 중이다.내가 예민
"너는 사랑이다." 내용보기

작가님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읽는 건 이 책이 처음이다.

작가님 글 스타일이 그런지 5년 전 글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체가 조금 오래된 느낌은 난다.

하긴 뭐 십 년 가까이(혹은 넘은) 책도 이제서야 꺼내 읽거나 아직 못 읽고 있는 책도 많은데 5년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재미만 있으면.

 

끝까지 다 읽고 끄적이는 게 아니라 1권 막판 읽다가 책 덮고 끄적이는 중이다.

내가 예민한가..

아..내겐 정치색이 꽤 진한 작품이라 갈수록 불편해서 일단 정지 상태다.,

로설 읽다보면 정치색 깔리는 작품 많다. 읽는 데 불편하지 않다면 별 거부감 없이 읽는 편이고.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작가님들 99프로, 아니 100프로가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지만, 까짓꺼 뭐 어때

내가 읽으면서 재밌으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으로 읽는다.

 

이 책은 당명, 등장인물, 신문사 이름, 기자 이름 등등을 보면 저절로 누군지 혹은 어딘지 다 알 수 있다.

처음엔 그냥 읽었다.

그런데 계속 거듭되니 슬슬 불편해 진다. 이 불편함은 정치성향상 반대쪽에 치우친 글이었다 해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작가님 정치성향 쪽은 엄청 깨끗하고 정의롭고 상대 쪽은 더럽고 비열하다.

차라리 광범위하게  정치판이, 정치하는 것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 언급하며 그래도 이 쪽이 좀 낫다 뭐 이런 식이었으면 이렇게 불편하진 않았을 거다.

내겐 이쪽도 저쪽도 더러운 건 똑같으니까.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이런 분위기라면 집에 있는 책들도 앞으로 나올 작품들도 나는 깨끗이 포기하는 걸로.

충분히 몰입해서 빠져들 수 있었을 남주여주 이야기인데, 끊임없이 진하게 깔리는 정치색 때문에 거부감 들어 손 떼고 만 작품.

b*******8 2020.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