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재판을 기다려 왔는데, 덕분에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흐릿하고 불완전한 기억을 집요한 언어와 상상력으로 다시 빚어내며 망명과 상실의 경험을 눈부시고 아름다운 세계로 재구성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