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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소리가 없음. 말하지 않음. 7명의 작가가 생각하는 무성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막연히 무성영화를 생각하고 시작한 소설이었는데, 무성영화가 아니라 #무성음악 이라면? 그런 것은 과연 존재하는 걸까? 생각하다 보니, 음악 속에 잠시 멈춤. 순간의 묵음, 침묵. 이 부분을 무성음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듯 보여도, 이해받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애써 그저 나만의 소리 없는 이야기로 간직하는 편을 선택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하고. 그런 이야기를 일곱 편을 모아 놓으니, 맞아, 그렇지 하는 공감의 색채도 다양하게 쌓인다. 나만의 부끄러움, 아는 척 할 수 없는 너의 마음 그리고 나만의 길티프레져 등등. 어느 이야기에서 나를 만나게 될지 모르니, 살짝 긴장하며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앤솔로지
#안덕희 #마요네즈출판사 #무성음악감상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