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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거북의 소원 #한동옥 어린 친구에게 새해 선물을 하고 싶던 차에 신간으로 구입했다. 의성어가 많고 표현이 아기자기해 유치원생에게는 우리말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고 저학년이라면 흥미를 갖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싶다. 책 중반쯤이면 용뿌기가 어서 소원을 이뤄 엄마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고, 책 장을 덮을 때면 엄마의 병이 깨끗이 나았기를 그리고 다시 엄마를 만났기를 바라는 마음이 된다. 영화라면 어린 거북 용뿌기가 갖은 고초를 겪고 이겨나가는 과정,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결국 용이 됨으로써 소원을 완수해 내는 일종의 로드무드형식이다. 어린 거북이 뭍에서 겪는 일화에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가득하고 두려움을 책임감으로 이겨나가는 용기를 키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응원하고픈 이 모든 것을 용뿌기의 시선에 담았다.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림도 역시 동양화풍으로 볼수록 친근감이 느껴진다. 정말 이야기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