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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주초의 세번 째 시집 『책임』에는 아날로그적인 정서와 디지털적인 정서가 공존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고찰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메마른 정서에 대해서 자정적인 노력과 함께 회복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추억을 꼽씹으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 나는 생각을 그치고 더 낡은 기차로 갈아타 조금 높아진 해를 가로질러 남으로 간다. 나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15-) 울컥하였다. 책임의 무게를 느껴 본다. 하기 싫은 것, 회피하고 싶은 것, 멀어지고 싶은 것을 끌어 당겨서, 해야 한다는 것, 스스로 해결하려는 것, 그것이 책임의 본질이다. 남들이 곤히 자는 시간에 새벽 기찻길에 올라 타는 것,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우리는 책임의 외피를 보고 말았다.책임은 과거와 현재,미래를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며, 스스로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최후의 방편이다. 인생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달이 가득 차고 떠날 때가 오면 부디 아쉬움보다 큰 기약을 남길 수 있기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은 바람에 적당히 실어 보내고 찬이슬에 자라 짐승의 먹이가 되는 잡초들처럼 나도 지구별에 작은 양분이 되기를 . (-46-) 자연에서 얻는 깊은 깨달음이다. 자연의 이치는 삶과 죽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인간의 논리를 잠시 접어 놓고 ,인간의 오만함을 잠시 내려놓은뒤, 죽음을 항상 의식하며 살아간다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오늘을 살다가 내일 떠나는 게 우리의 인생이다. 주어진 삶을 살아가며, 아쉬운 순간이 찾아온다고 하더라도,결코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깨달음과 나의 삶을 서로 돌아봄으로서, 시인의 따스한 시선을 느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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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우리가/ 더듬거리며 내딛은 걸음/ 더듬거리며 새긴 미래를/ 그 결과를누리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을 테다 -한 걸음 중에서 작년 겨울, 처음으로 알게된 겨울 바람의 위력에 깜짝 놀라 나름 준비를 했음에도 그런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더 차갑고 서늘한 추위가 찾아왔다. 연일 한파주의보, 외출을 삼가하라는 안전문자가 들어온다. 외출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두문불출 중이다. 그냥 어느때보다 책읽기에 딱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이다. 얇고 가벼운 시집, 길고 먼 여행을 떠나는 듯 묵직한 소설이나 인문서를 펼칠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파란 하늘이 반가운 날, 소파에 앉아 책장을 넘기며 시인의 이야기를 찾는다. 지구란 드넓은 세상에서 제각각 자신의 시간을 살면서 보고 들은 것, 느낀 것, 깨달음, 시간, 세월, 삶이 느껴진다. 여행을 하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다가, 계절이 바뀌고, 문득 떠오른 기억, 추억의 순간들이다. 단 한 문장으로도 우문현답인듯 풀어낸 시에 위트가, 철학이 담겨있다. 나를 보는 듯해서 찔끔하기도 했고, 요점인 듯 콕 찝어낸 이야기에 감탄하고 공감하는 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 사물,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 행간을 보는 시선이 부러워진다. 그래서 시를 읽는다. 그래서 시가 좋다. 시집 한 권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임 #박주초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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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박주초 시인의 시집 책임은 일상의 아주 평범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그 속에 담긴 삶의 무게와 성찰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책임'에 대해 시인은 "시가 쓰여진 순간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며, 영감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것이 시인의 책임"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시집 곳곳에 배어 있어, 지하철에서 들려오는 타인의 대화나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챙긴 우산처럼 사소한 풍경들조차 결코 가볍게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지하철은 통화 중'과 같은 시에서는 타인의 삶이 내 귀를 침투하는 피로감을 말하면서도, 결국 그것이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지구별'의 소식임을 인정하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작가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정직하게 바라보고 견뎌내는 삶의 순간들이 더 깊은 시가 된다고 믿으며, 독자들에게도 '여백을 공백으로 남겨두지 말라'는 나지막한 위로를 건넵니다. 또한 이 시집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인간 1'과 '인간 2'에서 묘사된 것처럼, 생존과 무관한 일에 힘을 쏟고 자연을 보며 예술을 논하는 인간의 '뛰어난 능력'을 때로는 반어적으로, 때로는 긍정적으로 조명합니다. 2023년 차마고도 여정을 마치며 쓴 시들을 보면, 고된 길을 지나 돌아오는 발걸음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있음'을 기억하는 평범한 행복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시집의 뒤표지에 적힌 "좋든 싫든, 사랑하든 미워하든, 우리 팀은 우리 팀이에요"라는 문구처럼, 시인은 현실의 모순과 고통을 외면하기보다 그것을 자신의 몫으로 껴안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일상의 소음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박주초 시인의 이 시집은 차가운 위스키 한 잔처럼 알싸하면서도 결국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훌륭한 길동무가 되어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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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해의 계절은 늘상 겨울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새해의 희망을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추운 날씨에 어깨와 계획들이 움츠러든다. 새해에는 시집을 좀 읽어보고 싶다는 계획이 이 책을 내 앞에 가져다 놓았다. 시집의 제목이 '책임'이라니, 지키지 못한 신년 계획들이 떠오르는 느낌이다. 나는 무엇에 대해 책임지고 있는가, 혹은 무엇을 책임이라는 말로 미뤄두고 살아왔는가. 이 시집에서 말하는 책임은 거창한 윤리나 의무라기보다, 일상의 아주 사소한 순간들에 깃든 감정에 가깝다. 말하지 못한 마음, 지나쳐버린 관계,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 이후에 남는 미묘한 흔들림 같은 것들. 박주초의 시는 그런 장면들을 정면으로 붙잡기보다, 살짝 비껴서 오래 바라본다. 그래서 읽는 이는 시 속 화자보다 오히려 자신의 얼굴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시집이 책임을 ‘짐’이 아니라 ‘감각’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해야 해서가 아니라, 느껴버렸기 때문에 생겨나는 책임. 사랑했기 때문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혹은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에 떠안게 되는 감정의 무게가 시 곳곳에 배어 있다. 그 무게는 무겁게 짓누르기보다, 조용히 곁에 남아 독자의 마음을 오래 붙든다. 문장은 대체로 절제되어 있고, 여백이 많다. 그 여백 덕분에 시는 완결되지 않은 질문처럼 남고,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그 질문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것이 '책임'이라는 단어의 무게일까. 다른 시들은 쓰면 안 될 것 같아 책소개글에 공개된 시에 대한 감상을 적어본다. “여운이 / 머문 시간보다 오래 남는 건 / 아직 깨달을 여지가 / 내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태도처럼 느껴진다. 시는 답을 주기보다 여지를 남기고, 그 여지는 읽는이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책임이란 결국 완결이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깨달음의 상태일지도 모른다. “어제와 다름을 즐기고 / 어제와 같음도 기뻐하는” 태도는 변화와 지속을 동시에 껴안는 법을 알려준다. 이 대목에서 말하는 흔들림은 미성숙의 증거가 아니라 살아 있음의 방식이다. 이 시집에서 책임은 단단히 고정된 자세가 아니라,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감각에 가깝다. “일탈이 없으면 일상도 없다 / 이탈이 없으면 이상도 없다”라는 문장은, 책임이 순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시인은 일상과 이상, 현실과 탈주의 관계를 간명하게 드러낸다. 벗어남이 있어야 돌아올 자리가 생기고, 흔들림이 있어야 지켜야 할 중심이 드러난다. “여백을 공백으로 살지 말라.” 마지막으로 이 한 줄은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돈다. 이 시집의 여백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숨을 고르는 자리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 시는 그 여백을 허투루 넘기지 말라고,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말한다. 『책임』은 우리에게 더 잘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대신 지금의 흔들림과 멈춤, 여운까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용기가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 질문은,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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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 부분 서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도 특별한 시집을 가져왔는데요. 바로, 박주초 시인님의 <책임>이라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박주초 시인님의 시의 세계관으로 빠져 보실까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출처 입력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저자는? 출처 입력 박주초 지음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목차는? 출처 입력 1장 출근길 2장 다시 여행 3장 시절, 인간 4장 다짐 5장 단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시 특징 출처 입력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시의 특징은 저자께서 일상생활과 여행, 그리고 생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통해서 느끼셨던 생각을 시로 표현한 책입니다. 특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평범한 생각과 일상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인물들이나 상황 등을 시로 표현했다는게 좀 특별 했어요! 그리고, 시를 쭉 읽어보면, 단순히 복잡한 세계관이 아닌, 우리가 일상적으로 어떠한 상황을 마주쳤을때, 드는 생각을 시적인 문학 영역으로 표현 하심으로써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 소박한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인상에 남는 구절은? 출처 입력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시집에서 인상에 남는 구절은 <Page 25쪽 휴대폰, Page 56쪽, 염화나트륨>입니다. 일단, Page 25 휴대폰, 처음에 시 제목을 보았을때, 시인님께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너무 궁금했어요 함축적 의미인가 현대 문명의 이기를 이야기 하시는건가 정말 궁금했는데, 막상 휴대폰이라는 시집을 읽어보니, 너무 단호하고, 우리 모두가 공감할 생각을 시적인 영역에서 규칙에 맞게 리듬감 있게 표현을 하셔서, 한편으로는 허무하게(긍정적인 측면)이고 다 읽고 난후에는 너무 해학적이시고 웃겨서 입 주변에 미소가 저절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Page 56쪽 염화나트륨>이라는 시를 읽었을 때에는 염화나트륨과 "낭만이 녹는다"라는 의미를 처음에는 보았을때에는 무슨 함축적 연관성이 있는가를 궁금해 하다가 염화나트륨=소금 이라는 공식이 떠올라 뒤늦게 웃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어요! 염화나트륨도 물에 넣으면 녹듯이 낭만도 녹는다고 표현 하셔서 뒤늦게 무지한 저를 한탄(?)하면서 저자님의 유머와 위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총평 그리고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출처 입력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은 저자님의 세계관과 예측불허(긍정적 의미로)한 표현력을 볼수 있는 작품이예요! 앞에 언급 했듯이 <휴대폰>,<염화나트륨> 둘다 어떻게 보면 문명의 이기나 딱딱한 내용일 거라고 예상됐었는데, <휴대폰>은 예상과 달리 누구나 할수 있는 생각을 단호하고 시적인 틀 안에서 표현을 하셔서 정말 놀라웠고, <염화나트륨>은 낭만과 소금(염화나트륨)의 특징을 잘 어우러져서 입가에 미소가 머무는 경험을 해서 작가님의 창의적인 시 작문 실력을 볼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이러한, 박주초 시인님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세계관을 알고 싶으시다면 오늘의 선정된 책, <책임> 이라는 시집을 권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번 서평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서평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