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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나 청소년 성장소설은 나를 설레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그것은 밖으로 드러나는 힘과 가식을 걷어내고 순수한 내면의 모습과 마주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양수련 작가의 [이슬라의 아이들]은 전 3권에 달하는 소설로 야니와 아루 그리고 주변의 이슬라의 아이들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어른들에 의한 안타까운 경계를 허물고 자신들이 살아가길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시(詩)를 금지하는 사회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있어 시적인 표현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소설 속 시 없는 교육을 추구하는 이슬라를 통해 새삼 느껴보게 된다. 즉 감정이 메마르고 열정적이고 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는 금지되는 세상, 어쩌면 그런 사회는 신체적인 건강함과 사회 시스템의 통제라는 측면에서는 더 효율적 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감정을 감정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세상 역시 정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다움을 찾는 여정은 평생을 쏟아부어도 다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각오를 해야 비로소 나의 진짜 모습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만나게 된 [이슬라의 아이들] 2권은 오션맨과 이슬라 사이의 가장 큰 이슈가 된 '詩的 표현'에 대한 이슬라 법정의 소송과 '퀀텀 백신'의 부작용을 보게 된다. 어른들에 의해, 아니 누군가에 의해 성립된 한 사회가 그 의도와는 다르게 어떤 장애물을 쌓아가고 있었는지 제삼자의 눈을 빌어 바라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고,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것들이 실은 얼마나 우리 하루 구석구석을 알차게 채워주고 있는지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잘못된 사회의 모순을 바로잡고자 애쓰는 뜻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지금의 나를 자문해 보며 그러한 삶의 자세를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자 노력하겠다. 2권의 배경에 해당하는 내용의 1권과 앞으로 이어질 3권의 내용도 기대된다.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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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시인의 법정>에서는 시가 금기시된 이슬라에서 어느 날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께서 우연히 주운 종이에 시가 적혀 있혀 있어서 아루는 퇴학당할 위기가 처한다. 이를 들은 야니는 아루의 누명을 벗기고 시가 적힌 종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이슬라로 들어오게 된다. 결국 야니는 피고로, 원고로 법정에 섰다. 로인은 조용히 별세했다. 결국 시는 이슬라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인은 시를 지키기 위해 없는 사람처럼 살았으며 끝내 시를 간직한 유일한 사람으로 유골을 바다로 보내 주었다. 이제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시에 대해 더 이상 단속하지는 않았다. 시는 마음의 울림이다. 오션맨의 일상, 이지의 위로, 아루 박사의 로인에 대한 갈망, 중산간학생들의 호기심 등이 시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시를 사랑한 로인과 시를 동경하는 야니, 그러한 로인과 야니와 시를 지키는 아루가 각자 자신의 상황에서 자긍심을 발휘해서 시를 지키려고자 노력하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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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금지된 섬 '이슬라'와 힘들 때마다 시를 노래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바다 위 사람들의 이야기. 오은 시인의 "내 삶은 다름 아닌 내가 살아야 함을 증명해 낸다"라는 추천사에 이끌려 펼친 이 두 번째 책은, 지독할 정도로 아름답고 치열한 '마음의 독립 선언문' 같았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감정을 지우고 순종하며 살아온 섬 소년 아루가 금지된 시 문장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바다 소녀 야니가 이를 구하기 위해 법정에 서는 긴박한 서사가 펼쳐졌다. "시는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시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시였다"라는 구절을 읽을 때는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규율과 통제 속에서 단정하게 억눌려 있던 아이들의 세계에 '시'라는 낯선 파도가 몰아칠 때 느껴지는 긴장감이 대단했다. 특히 야니가 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거대한 섬의 시스템에 맞서 법정 변론을 펼치는 장면은 이 책의 백미였다. 시는 단순히 한 줄의 글귀가 아니라, 내 안의 진짜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통로라는 것. 그래서 이슬라의 통치자들이 시를 위험시하고 금지했다는 설정은 역설적으로 시가 가진 위대한 힘을 증명해 주는 듯했다. 언어를 제작하는 맛을 알면 헤어날 수 없다는 '시 문장의 중독성'에 대한 묘사는, 글을 쓰고 기록하며 살아가는 나 자신의 모습과도 겹쳐 보여 묘한 전율이 일었다. 야니를 만나며 "더 이상 남과 똑같아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아루의 성장은 무척 대견하면서도 짠했다. 정해진 궤도를 벗어나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만의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아이들. 법정에서 울려 퍼진 시인의 노랫가락에 심장이 꿈틀거리며 반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효율과 평정심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살던 현대인들의 잠든 감성을 사정없이 흔들어 깨우는 듯했다. 단순한 판타지 소설을 넘어, 내 삶의 선택권이 온전히 나에게 있음을 이야기하는 묵직한 서사였다.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나만의 항해를 시작한 야니와 아루를 보며, 나 역시 내 마음속 영혼의 땅을 잘 가꾸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거친 바다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푸른 문장들이 잔잔한 파도로 가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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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즌1을 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내용을 읽어보니 학교에서 시가 적힌 쪽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슬라에서 알게 되어요. 그래서 이 일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풀어나갈려고 하는 우정과 아이들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도 좀 반영되는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선 공부,능력 이런것만 생각하지 아이들의 행복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님들이 꽤 많아요. 저도 어린시절 그랬구요 ,, 항상 하고 싶은걸 놓치고 부모님이 원하는 걸 선택후 대학 졸업 후 많이 후회했어요. 그뒤로 제 인생은 제가 책임져야 하고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 헤쳐나아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도요. . 이 책을 읽고 난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하다는것을요.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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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청춘의 지문을 찾는 항해..!! 이슬라의 아이들 2권 '시인의 법정'은.. '퀀텀백신'이라는 고도의 장치를 통해 평정심만을 강요하고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거세한 디스토피아적 이상 사회를 꼬집는데.. 소설속 '시(詩)'를 단순한 문학 장르가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내면의 오로라를 표현하는 '가장 인간다운 언어'로 재정의하고 있는것 같네요. 빼앗긴 감정과 시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 통제된 평화가 지배하는 섬 '이슬라'의 학교에서 금지된 시 문장이 발견되면서 시작되고, 소년 '아루'가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 퇴학 위기에 처하자, 이 소식을 들은 바다 소녀 '야니'는 친구를 돕고 '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다시 이슬라로 향합니다. 야니는 시를 부정하는 것이 곧 인간의 본연의 감정과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믿으며 당당히 법정에 서게 되고,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철저히 감춰져 있던 이슬라 어른들의 위선과 오션맨의 역사적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억압받던 이슬라의 아이들은 처음으로 침묵을 깨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연대하기 시작하게됩니다. 야니의 외침과 법정 공방은 오늘날 사회가 정해놓은 틀과 정답만을 강요받으며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것 같고요. 억압에 순응하던 아루가 타인과 똑같아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 과정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보입닏ㅏ.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정작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서툰 우리 모두에게, 내면의 바다를 마주할 용기를 주는것 같은 소설이네요 다 읽고 나니 ..3권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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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양수련 작각의 <이슬라의 아이들 2>는 1권의 철학적 여운을 넘어서, '언어와 감정의 부활'을 그립니다. 완벽한 평정심 아래 감정이 봉인된 사회에서 '시(詩)'는 금지된 언어이자 위험한 감염처럼 취급됩니다. 시를 사랑한 야니는 시인 로인을 만나, 그녀로부터 시를 쓰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루가 오션맨의 배를 타고 여기 저기를 항해하던 그 시간 동안 말이죠. 아루가 이슬라에 돌아온 다음, 그녀는 서점의 책 사이 사이에 그녀가 쓴 시를 남겨두고 다시 오션맨의 삶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녀가 남긴 짧은 시는 마치 이슬라의 공기 속에 떠나는 작은 불씨처럼, 다시금 '감정'을 기억하게 만드는 언어의 씨앗이 됩니다. 그녀의 시를 우연히 발견한 아루는 야니의 마음을 따라 시를 읋조립니다. 그 순간을 목격한 시하와 친구들은 '시 문장 회원들'을 결성합니다. 금지된 시를 나누고, 단어의 떨림 속에서 자유를 느끼는 아이들, 그들의 모임은 작지만 혁명적입니다. 그러나 자유는 언제나 대가를 요구하죠. 시하가 무심코 야니의 시 쪽지를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 결국 학교 교장선생님 손에 들어가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시 한 편이 체제의 균형을 흔들어 놓은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법정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이 때 중심이 되는 인물은 바로 방주책방의 주인이자, 아루의 외할머니인 로인입니다. 한때 시인이었지만 퀀텀백신 이후 감정을 잃고, 언어의 온기를 읽은 채 살아가는 인물. 시인으로써 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딸 로사를 위해 오션맨이 되지 않고, 이슬라에 남아서 배반자라 불리는 그녀! 정말 아이러니하게 그녀가 결국에는 이슬라에 시의 씨앗을 심은 인물이 됩니다. 그녀는 야니를 고소하는 형식으로 재판에 서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잊어버렸던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의 '시를 위한 변론'을 하는 동안 배심원으로 참석한 아이들이 쓰러지는 장면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퀀텀백시의 부작용, 즉 인간 정신과 감정의 해체라는 비극적 결과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시인 로인의 마지막 변론은 감정과 언어의 회복을 향한 절규처럼 들립니다. 그녀는 결국 법정을 떠나며, 아루 곁에서 조용히 세상을 등집니다. 시를 잃고 살아야 했떤 시인의 생은 이렇게 막을 내리지만, 아이들에 의해 그녀의 시와 기억이 다시 이어집니다. 정말 슬프면서도 감동적입니다. 죽음 이후에야 반짝이는 단어들이 다시 사람들의 입속에서 살아납니다. 그것이 로인의 부활이자, 시의 부활로 이어집니다. <이슬라의 아이들 2> 는 1권의 철학적 문제 의식 -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 에 더해, 이번에는 감정이 사라진 세계에서 예술의 의미를 묻습니다. 한 편의 시가 체제를 흔드는 사건이 되고, 언어의 떨림이 감정을 회복시키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작가는 문학의 본질적 힘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오늘의 10대 독자들이 읽는다면, 단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진심을 지켜내는 행위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편리함과 효율성 속에서 감정이 점점 무뎌지는 시대, 이 소설은 '말을 잃지 말가'는 경고이자, '시를 통해 다시 인간답게 살아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양수련 작가는 <이슬라의 아이들 2>에서 언어으 부활을 통한 인간성의 회복을 노래합니다. 그 여운은 한 편의 시처럼 오래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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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소개 이 도서는 금지된 시 한 줄로 인해 시작된 재판을 중심으로, 자유와 표현의 가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중산간학교에서 금지된 시 문장이 발견되면서 아루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모든 책임을 떠안으려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야니는 친구를 돕기 위해 이슬라로 향하고, ‘시’를 위험한 것으로 규정한 사회의 부당함에 맞서 법정에 선다. 재판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은 자신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던 규칙과 질서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야니는 단순히 친구의 무죄를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시가 금지되었는지, 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평 나는 읽으면서 시가 위험한 것으로 판정된다는 설정 자체가 책을 읽는 내내 가장 큰 의문으로 다가왔다. 그 이유는 우리는 평소 시를 감정을 표현하고 생각을 나누는 문학의 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날 갑자기 시가 위험한 것으로 규정되고, 시를 읽거나 쓰는 행위가 금지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작품 속 이슬라의 모습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시를 금지하는 이유가 단순히 문학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자유로운 표현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시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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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3권도 읽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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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슬라의 아이들 2'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표지입니다.
이 책의 목차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입니다.
등장인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읽으면 더욱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2권인 이 책은 시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어 법정까지 가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시를 금지하면서 시라는 단어조차 뱉어내지 못하는 나라에서 사는 아이들이 우연히 시를 접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지만, 기성세대 즉 사회의 제약으로 인해 시가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게 막아버립니다. 시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다의 오아시스호'에서 생황을 하게 됩니다. 시는 얻게 되지만 육지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바다를 떠돌아 다니게 되는 운명을 가지게 된 사람들. 반면에 시는 포기하지만 육지에서 생활하게 되는 사람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선택함으로써 살아가게되는 운명들. 이 책은 단순히 한 국가에서 시를 금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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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인 줄 알고 펼쳤다가, 마지막 장을 덮고도 한동안 생각이 멈추지 않는 책들이 있어요. 저에게 <이슬라의 아이들 2:시인의 법정>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사실 저는 시리즈 중 2권만 먼저 읽었어요. 1권과 3권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오히려 앞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더라고요. <이슬라의 아이들 2:시인의 법정>은 단순한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 아니에요. 읽는 내내 '감정을 느낀다는 것',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 그리고 '진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언젠가 차르가 물었죠.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제 대답은 지금도 같아요. 제 심장이 시키는 그 일을 할 거예요." (28p)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밑줄을 그었던 문장이에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저도 자연스럽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게 됐어요. 오늘이 정말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까? 생각보다 쉽게 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우리는 늘 해야 하는 일, 책임져야 하는 일들 속에서 살아가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정말 원하는 것'보다 '해야 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야니의 대답은 단순했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어요. 야니의 기분이 좋을 때는 오로라의 색도 밝았다. 지금처럼 어두운 오로라는 야니가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껴안지 못한 때에 불안의 징조로 나타났다. 차르는 아루를 생각하는 야니의 마음을 오로라의 색으로 충분히 가늠했다. (73p) 평정심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회, 이슬라. 그곳에서는 감정을 흔드는 '시'가 금기에요.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믿는 사회인 거죠. 하지만 야니는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아이죠. 감정이 오로라의 색으로 표현된다는 설정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우리의 감정도 이렇게 눈에 보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사실은 잿빛일 수도 있고,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어도 마음속에서는 찬란한 오로라가 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로인의 목소리가 진눈깨비처럼 법정에 들이치는 듯했다. 로인의 문장에 먹먹해진 사람들은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아루는 보았다. (중략) 아루는 총천연색의 오로라를 맹렬하게 피어 올리는 야니를 보고 있었다. (165p) 한 편의 시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감정을 깨우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어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슬라의 금지된 '시'는 무슨 의미일까? 누군가는 그것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해요. 감정을 통제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시의 존재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슬픔도, 기쁨도, 분노도, 설렘도.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느끼고 표현하는 경험이 부족한 채 자라게 되는 것이죠. 어쩌면 이슬라는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주어진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들어 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이슬라의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은 느낌은 뭘까요? 금기된 '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금기된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때때로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보다 순응을 먼저 배우도록 은연중에 가르치고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가 아무리 선하더라도, 방법이 강제라면 과연 모두에게 옳은 일일까요? 우리는 지금도 수많은 규칙 속에서 살아가요. 물론 규칙은 필요하죠. 하지만 그 규칙이 사람의 감정과 생각까지 잠재우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이슬라의 아이들2:시인의 법정>은 시를 이야기하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 시를 되찾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는 일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일이기도 했죠. 결국 '시'는 문학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언어를 의미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감정을 느끼고, 질문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것. 어쩌면 이 책이 끝까지 전하고 싶었던 것도 바로 그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시를 되찾는 이야기'가 아니라, 잃어버린 감정과 자기 자신을 되찾는 이야기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