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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 출판사의 고전 시리즈. <악의 꽃> 잘 알려진 샤를 보들레르의 유일한 시집이다. 샤를 보들레르의 소설도 도전해야 하는데. 언제나 가능할지. 신간으로 나왔을 때 보자마자 강렬한 표지가 예뻐서 읽어보려고 구매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판형이랑 색다른 구성은 참 좋다. 삽화도 좋고 시를 해석하는 부분도 좋다. 보들레르의 이 시집은 1957년 출판되었는데 여섯 편의 시는 외설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요즘 한창 뜨거운 블랙리스트였겠다. 어느 시대를 살든 문학과 예술은 험난한 여정이구나. 여행이라는 시의 이런 부분이 자꾸 끌린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럴까.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는 광고도 있었지만 일에서 내려와 진짜 휴식을 얻으려면 보들레르의 시처럼 미치광이처럼 달려야 하는 건지도.
시리즈를 계속 모으고 싶다. 시는 잘 모르겠지만 소장용으로 참 좋다.
우리는 왈츠를 추며 튀는 팽이와 공을 모방한다, 끔찍하다! 잠을 잘 때조차 호기심은 별들을 채찍질하는 천사처럼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굴린다.
가는 목적지가 계속 이동하여 어디에도 없으면서 어디에든 있을 수 있는 이상한 운명! 결코 지치지 않는 희망을 가진 인간이 휴식을 얻으려 미치광이처럼 달리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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