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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인 Sonatina Improvvisata Diinizio Estate로 시작하는 이 음반 역시 듣자마자 푹~~~ 빠져버린 명반 중 하나이다. 음 하나하나 정성껏 뜯어가면 연주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첫 곡이고 셈여림과 비브라토 표현이 예술이다. 사람이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연주자가 아닐까? 2번 트랙부터는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널리 알려져 있다하여 진부하거나... 지루한 연주가 전혀 아니다. 한 줄 소감에 적어놓은거처럼, 잔향과 울림의 미학은 음반 전 트랙에서 맛볼 수 있다. O sole mio 에서는 효과음 충만한 전자기타 강렬한 사운드도 섞여서 나오는데 이 부분이 살짝 생뚱맞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이런 협연 덕분에 훨씬 폭발적인 무대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 특히나 Libertango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다면 간이 안된 콩국수 국물이 될 뻔 했다. 빨간 불똥이 팍팍 튀는 화산처럼 마구마구 터져나오는 연주자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내가 연주자였다면... 이 연주가 끝나고 바닥에 누워버렸을거다.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해버린듯한 연주가 정말 멋지다. 이 음반에서 가장 색다르게 들려왔던 연주는 Black or white 였다. 마이클잭슨의 매력넘치는 목소리와 리듬감과는 거리가 먼 연주지만 이 곡을 이렇게 연주해도 참으로 아름답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해준다. 자작곡 하나 더 맛보여주고, Somewhere Over The Rainbow로 음반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클래식 기타 연주를 좋아하는데, 아직 이 음반을 들어본 적 없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1. Sonatina Improvvisata Diinizio Est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