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나라와의 전쟁을 겪은 후,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던 어린이들의 이야기 [칼의 아이]입니다.
이 책의 목차입니다. 목차에 따라서 내용을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전 여전히 목차와 작가의 말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있네요. ^^
2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진참사검(四辰斬邪劍) 제작을 둘러싼 권력층의 음모와, 살아남을려고 하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인조시대 거듭된 전쟁으로 나라의 살림은 어려워지고, 백성들의 원망은 점점 커져만 가요. 청에 삼배구고두례(세 버 절하고 그때마다 세 번씩, 모두 아홉 번 머리를 조아려 절하는 방식. 1637년 1월 30일 인조는 삼전도에서 청 태종에게 삼배구고두로 신하의 예를 표했다.)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판서 이시년은 사진참사검(사진검)의 제작을 제안하고 승인을 받게 됩니다.
사진검 제작을 위한 준비가 차츰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누이를 잃고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부칠, 태어나자마나 산 제물로 키워진 행이, 절보다는 속세에서 살고싶어하는 동자승 민우,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고 엇나가기만 하는 뚜막이의 이야기입니다.
사진검 : 명의 황제만이 가질 수 있는 검으로서, 지신을 두렵게 하고, 천신을 통과할 수 있는 상서로운 용의 기운이 담겨져 있어서, 검을 지닌 자는 천하를 호령하는 기백을 얻는다고 한다. 당시 조선의 임금은 감히 뜻을 두지 못하는 천자의 검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많이 먹먹했어요. 그 당시의 상황이 너무나 가슴아팠구요... 그래도 살아남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던 세 친구를 보니, 상처를 안고도 살아가야만 했던 그 당시의 우리 백성들의 삶이 그렇지 않았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한숨과 눈물로 읽어내려갔어요.
초등 고학년이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
인조가 반정으로 임금이 된 시대 전쟁과 약탈로 어지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피폐해져 가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속에서 깊은 충격과 비극을 보게 됩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역사라는 것이 특정 사건이나 사실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시대를 살았던 삶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볍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칠이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픔과 절망속에서 기다림외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부칠의 삶이나 소현세자와 봉림 대군 내외를 인질로 두고 돌아온 임금의 삶이나 아픔 속의 삶은 다를바가 없는 듯 합니다. 극도의 두려움과 어려움이 앞에서 인간은 정말 나약해지는 듯 합니다. 그런 마음 속에서 생겨난 사인검, 사진검은 마치 어지러운 삶에 한 줄기 빛과도 같습니다. 사진검을 만들고자 진시에 태어난 아이를 재물로 준비하는 치밀한 마음 또한 남을 희생시켜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사실적인 전개는 마치 내가 그 시대 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탄탄한 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 책을 통해 그 시대의 서민들의 삶도 엿보게 되고, 인물들의 감정변화 또한 고스란히 느끼게 됩니다. 행이의 기구한 삶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데요. 책 장을 넘길수록 더욱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이 책엔 있는 것 같아요. 무남독녀 옥란의 희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보게 된답니다. 행이의 한탄 앞에서 할머니의 말이 참 인상깊더라구요.
태어난 목숨, 슬퍼도 살고 아파도 살아라, 꽃이 져도 살고 뿌리가 잘려도 살아라. 어려서 살고 늙어서도 사느니라, 목숨은 살라고 주는 것..... 옴팡 다 살아야 죽는 게지, 가는 날까지는 그렇게 흘러가는 게지...
어떤가요?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ㅜㅜ 여운이 남는 한 권의 책으로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더 절망적인 삶을 보고 위안을 삼는 게 좀 그렇지만, 어른입장에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네요.^^ |
|
<사진검을 둘러싼 세 아이의 운명>
역사를 공부하면서 학창시절 선생님들께 들었던 이야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우리가 중국을 사대했지만 중국의 문물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엇이든 우리화 해서 받아들이는 독창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늘 강조된 그 점을 들으면서 우리민족은 독창성을 지닌 민족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우리보다 큰 중국의 영향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을 함께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중국에 비해 오랜왕조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다른나라의 침략을 많이 받은 편이다. 조선 시대의 호란과 임란같은 양란을 겪으면서 사회구조 자체가 달라졌으니 말이다.
이 소설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의 침략을 받아 피폐해진 나라에서 국운을 되찾기 위해 만들고자 하는 사진검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사진검..사실 처음 들어보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사진검보다는 사인검을 많이 이야기한다. 년월일시가 모두 인인 때 만든 검이 국운을 지키게 해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사인검을 차지하기 위한 갖가지 소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사인이 아닌 사진검을 다룬다. 용을 뜻하는 진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는 그 다음인 호랑이 인을 사용했는데 말이다. 호란을 겪고 임금이 삼배고두례를 하는 수치를 겪으면서 더 센 기운을 얻고자 사인검을 제작하려고 한 것이다.
그 검을 둘러싼 비운의 세 아이가 등장한다. 어미와 아비를 잃고 누이마저 청에 끌려가 무수막에서 다시 되돌아올 누이를 한없이 기다리는 부칠, 자신의 출생은 모르지만 최부사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아씨의 수발을 들고 지내는 행이, 그리고 행이의 쌍둥이 동생임을 모른채 홀홀 단신 지낸 만우. 이 세 아이의 운명은 당시 혼란한 시대를 살던 민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들 외에도 당시의 사회상이 잘 드러나서 있다. 청에 끌려갔던 여인 중에 다시 되돌아 온 여인들은 살아 돌아옴에 환영을 받기 보다는 더럽혀진 몸을 가지고 살아 온데 대해서 질타를 당한다. 이들이 고향으로 되돌아온 환향녀. 후에 이 단어는 화냥년이라는 어휘로 바뀌게 된다.
어렵게 사는 민초들에 비해서 지배층은 엉뚱한 곳에 정성을 기울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사진검을 기운을 받기 위해 년월일시가 진인 때 태어난 아이를 검을 제작하는데 산 재물로 바치려 하니 말이다. 그런 이들의 헛된 야욕이 결국 행이가 아닌 다른 여인을 산재물로 바치는 끔찍한 결말을 가지고 온다. 그럼 그 세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마지막 이 세아이들의 행보를 보면서 무력하고 안이한 비운의 시대에 살던 민초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구성이 탄탄하고 시대적 분위기도 잘 담고 있는 듯하다. 개개인에 국한된 것을 포함해 당시의 시대상을 잘 담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질만큼.
|
|
<칼의 아이>는 인조 시대, 거듭된 혼란으로 기울어가는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되었던 '사진검'과 여기에 얽힌 세 아이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이에요.
저는 궁중고설이나 역사소설을 좋아하는데요. 이 책은 역사속에서 고통받고 희생당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마냥 즐겁게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그 시대 그 현실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 그런것 같아요. 다만 속도감이 있고 길지 않아 금새 읽을 수 있었어요.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돌림병으로 어미를 잃고 장에 간 아버지는 감감무소식에 청군에 누이까지 잃은 부칠이, 사진검을 만들기 위한 제물로 키워진 행이, 그리고 불경도 좋고 법고 소리도 좋지만 절에서 사는 것은 싫은 더벅머리 만우~ 이 세 아이가 혼돈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그리고 있답니다. 도성을 떠나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청군에게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해야 했던 임금. 임금의 현실이 이러할진대 백성들의 삶,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삶이 오죽했을까 싶은데요. 슬픈 역사는 아이들에게 더 잔인하기만 하네요. 부칠이는 다행이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풀무간에서 일하며 목숨은 연명해갑니다. 누이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버텨가는 거지요. 그러면서 만우도 만나고 행이도 만나게 되는데요. 겉으론 무심하고 싸늘해보여도 부칠이의 마음속은 깊어서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뚜막이도 이해하고 행이를 도와주려고도 하지요. 행이는 산유각이라는 기방에 살았는데 전쟁을 피해 돌아온 곳이 최부사댁이었죠. 그리고 주인있는 아이가 됩니다. 나라가 흉흉해 임금의 자리는 위태하니 이시년은 명 황제만이 지닐 수 있는 검인 사진검을 만들겠다고 임금에게 고합니다. 진년, 진월, 진일, 진시 용의 기운이 네번 겹치는 날에 담금질이 되어 만들어지고 이 검을 지닌 자는 천하를 호령하는 기백을 얻는 천자의 검이었는데요. 이 검을 만드는 과정에 부칠이와 행이와 만우의 운명이 연결이 되는거죠. 그런데 행이와 만우의 인연이 보통이 아니었네요. 한어미 뱃속에서 나온 쌍둥이 남매였어요. 진시에 맞춰 딸아이를 낳은 어미는 낳자마자 딸아이를 빼앗겼는데 그것이 행이고 , 그들이 간 후 아들을 낳아 산파가 절로 데리고 와 키운 것이 만우였던 거지요. 신시에 거짓말처럼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아마도 사진검을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었고, 또 그렇게 태어난 것도 역시 운명이겠죠. 부칠이가 행이가 사진검의 제물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오랫동안 검을 만들 준비를 해왔고 그 검에 바칠 제물로 행이가 태어나고 길러졌다는 것을요. 그 사실을 알고 부칠이는 행이를 지키기로 마음을 먹지요. 힘없이 누나를 빼앗겼던 것처럼 또 행이를 빼앗길 수는 없었으니까요. 또 행이를 제물로 바치는 일을 돕고 었었다는 사실이 괴로워 견딜 수 없었죠.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어요. 만우와 함께 행이를 구할 방도를 마련해 두었지만 기회를 잃고 말았죠. 부칠이가 원하는 것은 그저 힘없는 목숨을 측은하게 여기는 임금의 마음이었는데 임금은 백성을 지키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해 백성을 희생시키려는 것인지~~ 도검장에게도 호소해 보았지만 도검장 역시 달리 방도가 없었죠. 다만 행이가 도망쳐주기를 바라고 있었을 뿐이었답니다. 다행이도 그동안 늘 부칠이를 힘들게 했던 뚜막이와 자신을 몸이 불편한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려던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에 부칠이와 행이를 도와준 옥란덕분에 행이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어요. 결국 행이도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길고 긴 울음을 토해냅니다. " 태어난 목숨인 걸 어쩌겠누? 슬퍼도 살고 아파도 살아라. 꽃이 져도 살고 뿌리가 잘려도 살아라. 어려서 살고 늙어서도 사느니라. 목숨은 살라고 주는 것, 사는 만큼 죽는 것도 힘든 게야. 옴팡 다 살아서 죽는 게지. 가는 날까지는 그렇게 흘러가는 게지." (본문 194p) 행이와 만우를 받았던 산파 할머니의 말이 저의 삶까지도 돌아보게 하네요.
때로는 사는 것이 참 고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왜 사는가 자문해 볼 때가 있는데 어찌보면 태어났으니 죽을 때까지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옥란이가 행이 대신 죽음을 맞이하고 행이는 옥란을 대신해 삶을 살아갑니다. 만우와 부칠이 역시 다시 얻은 삶을 그대로 살아가구요. 가슴속에 한과 뜨거운 눈물은 가득이나 주어진 목숨이니 가짜가 아닌 진짜로 살아가는 거겠지요~ 암울한 시대와 어른들의 사욕으로 아이들의 삶이 칼 아래 이리저리 잘려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였어요. 그 시대처럼 암울한 내용이었지만 또 그럼에도 수동적이지만은 않은 능동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있어 미래가 있는 거겠지요. 지금의 아이들은 어떤 칼에 이리저리 잘리고 있을까요? 시대만 변했을 뿐 아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인생과 권리와 시간을 도난질 당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진짜로 살 수 있도록 좋은 사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칼의 아이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역사 소설을 많이 읽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사극을 보면서도 얘기를 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도 아이가 커가면서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 역사를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밌게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조선 인조 시대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되었던 사진검에 얽힌 이야기. 나라 사정이 어땠길래 이런 일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권력과 힘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내용들. 이것이 역사 속에서만 존재하는 일이 아님을 어른들은 알고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알아가야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물론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이지만, 이런 흐름은 현재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기존의 책에서 보지 못했던 역사 속 배경이라 아이가 더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네요. 거듭되는 전쟁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더더욱 곤경에 처하는 상황이 계속 되네요. 전쟁으로 인해 생기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족을 잃고, 식량이 부족해지는 일이 생긴다는 것은 아이들도 미리 짐작을 해볼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컸다는 것을 같이 읽어보는 동안 느끼게 되었네요. 세 아이가 등장합니다. 부칠은 가족을 잃은 상황에 다시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행이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떨어져서 살아왔고, 만우는 속세를 떠나고 싶어하는 아이죠. 시대가 시대인만큼 나라도 뒤숭숭할 때입니다. 이 시대에 검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어린 여자 아이를 제물로 바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대적 배경이 어떠한 상황인지, 그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이야기의 소재와 내용, 그림이 전혀 없는 책이라 고학년 이상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은 들었답니다. 그림이 없기 때문에 장면을 상상하게 하는 힘이 탁월해지는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극의 한 장면들을 떠올려가면서 상상해나가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이지만 실제 그 시대를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역할을 이 책이 충분히 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흥미 진진하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읽어 나가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버렸답니다.
|
|
라임 칼의 아이 받자마자 단숨에 읽은 소설입니다. 흡입력도 좋고 메세지도 의미있고 씁쓸하기도 하면서 옛날 배경이 소설이건만, 지금의 상황들과 다를 바 없는...... 그런 점이 특히 씁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거듭된 호란, 우리 나라의 암울함을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나라의 운을 살리기 위해 사진검을 만들려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에 얽힌 두 명의 소년과 한 명의 소녀에 관한 내용이 펼쳐집니다. 일러스트는 없지만, 읽는 내내 머릿 속에 상상이 되더라구요. 전체적인 배경과 등장인물의 얼굴까지요. 주인공 세 명 모두 참 운명이 불운해보입니다. 누이는 청나라에 끌려가서 오지도 않고 그런 누이를 부칠이는 계속 기다립니다. 그러던 중 청나라에서 돌아온 양반의 부인이 남편이나 가족으로부터 환영을 받는게 아니라, 더럽혀졌다고 내쫓기게 되는데요. 문중사람들까지 나서서 그 부인을 죽음으로 결국 몰아넣습니다. 청나라에 강제로 끌려가 성 노리개가 되고 돌아와서는 더럽혀졌다고 가족에 의해 죽임을 당한 그 시대 여성들의 비애가 느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누이가 청나라로 끌려가 같은 운명이 된 부칠이는 이 모습에 참 안타까워하고 슬퍼합니다. 부칠이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아 누이의 소식을 기다리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행이는 9살까지 기방에서 살다가 최진사집에서 자신보다 세 살위 아씨를 모시며 살게 됩니다. 둘은 또래라서 친해지지만, 신분의 차이는 엄청 나지요. 그리고 나중에 만나게 되는 행이의 남매 쌍둥이 만우. 행이의 운명은 사진검을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살아있는 제물이었다니 이게 말이 되는지... 세 살 많은 행이가 모시는 옥란이는 최진사가 정권을 잡기 위한 야망으로 정략결혼을 시키려 하는데 예비신랑이 장애인이라는 소문이 돌게 됩니다. 어쨌거나 여러가지 사건들이 얽히고 풀어가는 과정도 재미있었구요. 대의를 위해 일반 백성은 아무런 꺼리낌없이 희생양이 되는 것도 소름이 끼칩니다. 생명의 경중은 없건만, 신분 사회였던 그 시대를 반영하듯 천하게 여겨졌던 백성들은 마구 희생되었지요. ㅠㅠ 그런데 조선시대였던 그 시대와 지금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지금은 신분 사회가 아닌데도 말이지요. 마지막에 반전 아닌 반전도 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특히 흡입력은 최고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
라임 청소년 문학 012
칼의 아이
은이결 작가가 쓴 다른 글을 감명깊게 읽어본 터라 은이결 작가의 새로운 글이 무척 기대가 되어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책을 펼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큰 아이가 요즘 역사 소설을 많이 읽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 조선시대에 와있는 듯한 묘사와 말투가 생생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칼의 아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서 책의 내용이 더 술술 읽혀졌던 것 같습니다. <칼의 아이>에서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조 시대, 거듭된 전쟁과 약탈로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져 갑니다. 전쟁 통에 가족을 잃고 누이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부칠,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떨어져 산 제물로 키워진 행이, 갑갑한 절을 벗어나 시끌벅적한 속세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만우, 세 아이는 기울어진 국운을 되살리기 위한 사진검 제작이라는 대의 아닌 대의에 얽혀들면서 운명이 뒤틀리게 됩니다.
이 글은 세 아이의 깊은 우정과 함께 하는 청소년 소설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약간의 씁슬함도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글의 바탕이 되는 역사는 인조 시대입니다. 인조 시대는 청이 조선을 쳐들어와 나라가 굉장히 흉흉할 때입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행이는 태어날 때부터 어미와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행이의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사진검 제작의 제물이었을 뿐이었지요. 검 제작을 위해서 어린 여자 아이를 제물로 바친다는 걸 보면서 조선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또 안타까움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칼 하나를 만드느라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시대에서 과연 백성들이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 소설은 작가가 지어낸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실제 그 시대의 현실은 어쩌면 이 소설 속의 이야기보다도 더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간중간에 깜짝 놀랄 만한 반전들도 숨어 있어서 책을 읽을면서 굉장히 많은 흥미를 느끼고 그대로 읽어내려 갔습니다. 세 주인공 부칠, 행이, 만우의 이야기.. <칼의 아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언제나 아이들이 있었다. 어디에나 아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한 시절이라도 아이들이 편안했던 적이 있었던가. 어른들이 칼로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말이다. 칼은 힘이고 권력이고 전쟁이다. 칼은 어둠이고 고통이고 외로움이다. 그 칼이 적을 제대로 겨눈 때가 얼마나 될까. 그건 제 몫을 한 어른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회의감으로 스스로에게 되돌아왔다. 험한 일 많은 세상에서 모쪼록 어른들이 제 몫을 해내는 일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행이다."와 "고맙다."는 말을 건네는 시간 또한 많아지길 바란다. (본문 222p 작가의 말 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진정성 읽는 책을 펴내는 것을 목표'로 2014년 1월 푸른숲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새로 선보인 브랜드 '라임'의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열두번 째 이야기는 <<칼의 아이>>로 인조 시대,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되었던 '사진검'에 얽혀 운명이 뒤틀린 세 아이의 삶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진년, 진월, 진일, 진시, 용의 기운이 네 번 겹치는 날 달금질이 되어 만들어지는 사진검은 명 황제만이 지닐 수 있는 검으로 사진검에는 지신을 두렵게 하고 천신과 통할 수 있는 상서로운 용의 기운이 담겨 있어서 검을 지닌 자는 천하를 호령하는 기백을 얻는다(43p)고 했다. 그렇다면 임금은 왜 보검이 필요했을까? 안으로는 함께 반정을 성공시킨 신하에게 쫓겨 공주로 달아나야만 할 만큼 신임을 얻지 못했고, 밖으로는 청과 명의 힘겨루기 정세를 바로 읽지 못하여 연이어 전쟁을 치러야 했으며, 결국은 청 태종에게 삼배구고두례를 행하는 욕되고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고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인질을 내어 주어야 했으며, 청에 반발하는 신하들은 임금에게가 아니라 청에 끌려가 벌을 받았으며 임금마저 청으로 끌러갈 지경(본문 159,160)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아비 바우가 근처 장을 돌러 간 사이 부칠이는 분이 누이와 무수막 주막에 머물며 아비를 기다렸으나 닷새면 충분하다고 했던 아비는 달포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다행히 나루터를 끼고 있는 장터에는 밥을 얻어먹을 수 있는 허드렛 일이 많았는데, 부칠이는 나루터로 나가 손님을 끌어오는 여리꾼 노릇을 하면서 행여나 아비를 본 장사꾼이 있는지 수소문했으며 밤에는 도검장이 일을 끝낸 풀무간에서 잠을 자곤 했다. 그러는 사이 병자년 겨울, 청군이 들이닥쳤고 무수막에도 한동안 피란민들이 떠돌았다. 멀리서 큰 소리가 몰려오는 것을 들리자, 잠자던 아이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으며 부칠이와 분이도 뒷마당에 오랫동안 쓰지 않은 가마에 숨었다. 밤새도록 고함과 떠들썩한 웃음이 이어진 후 밖이 조용해지자 조심스럽게 밖을 나갔다가 모두가 넋을 놓고 있는 사이 말이 훌쩍 넘어 오면서 분이를 들어 올렸다. 그렇게 부칠이는 분이 누이를 빼앗기고 만다.
낮엔 일꾼과 장사꾼이, 해가 지면 양반들이 드나드는 기방이었던 산유각에서 아홉 살 때까지 살았던 행이는 병자년 겨울, 낯선 사람들을 따라 피란을 갔다가 두 해 전 이곳 최 부사댁으로 돌아왔다. 낯선 곳에 와 겁을 먹은 행이는 세 살 많았던 옥란이 덕분에 조금씩 마음을 놓을 수 있었고 둘은 금방 친해졌지만, 옥란은 최 부사댁 무남독녀였고 행이는 기방에서 살던 아이라는 점에서 둘의 처지는 너무도 달랐다.
나루터에서 갓을 쓴 어른에게 여리꾼 노릇을 하던 부칠이는 풀무간의 뚜막이 때문에 생긴 오해로 도둑으로 몰려 매질을 당하게 되는데, 그곳은 이 판서 대감댁이었다. 도둑 혐의가 풀리면서 부칠이는 사진검의 제작을 비밀리에 도모하는 이 판서와 최 부사댁, 그리고 도검장 사이의 밀담을 전하는 심부름을 하게 되고, 그렇게 행이를 만나게 된다. 최 부사댁에서 행이를 만나게 된 부칠이는 산유각 어매를 찾아달라는 행이의 부탁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나루터에서 부칠이의 구역을 넘보던 떠먹머리 만우가 중이 되어 최 부사댁에 큰 스님 심부름을 오면서 부칠이와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렇게 부칠이는 오빠가 되고 형님이 되었다. 이후 부칠이는 행이를 보살피라는 이 판서의 명을 수행하던 중 만우와 행이가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쌍둥이이며, 행이가 사진검의 산 제물이 되기 위해 비밀리에 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우와 부칠이는 행이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옥란이에게도 도움을 요청한다.
<<칼의 아이>>는 이렇듯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속에서 힘없는 백성들이 희생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부와 명예를 위한 이 판서와 최 부사의 욕망과 그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도검장 등 어른들의 이익으로 이용당하고 희생되는 아이들의 삶이 너무도 처절하게 묘사되어 가슴이 아프다. 저자는 '칼'은 힘이고 권력이고 전쟁이라 말한다. 이 책의 제목 <<칼의 아이>>란 그렇게 힘이나 권력 앞에서 희생당하는 아이를 뜻하는 것이었던 게다. 하지만 이것이 역사 속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이었을까? 비록 이 작품이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현 사회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여 책을 읽는내내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시리아의 내전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IS를 비롯한 무장세력에게 공격을 받은 사건은 밝혀진 것만 해도 80건이 넘으며, 이익추구를 위해 법을 무시한 채 운행된 배가 침몰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어른들이 만든 폭력, 권력, 이익 앞에서 아이들은 이렇게 무기력하게 희생되어가고 있다. 다행이도 부칠이와 행이, 그리고 만우는 이런 대의라는 명분으로 만들어가는 어른들의 폭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이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부칠이의 물음이 오랫동안 맴돈다.
"어르신, 검이 사람보다 귀할까요?" (본문 159p)
(이미지출처: '칼의 아이' 표지에서 발췌) |
|
라임 칼의 아이
칼의 아이 제목만으로 어떤 이야기 일지 짐작할 수 없더군요 글 밥도 제법 많고, 글 사이즈도 작아 아직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았어요 인조 시대, 거듭된 호란으로 기울어가는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된 "사진검" 에 얽힌 이야기
전쟁통에 가족을 잃고 누이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부칠, 태어나면서부터 어미와 떨어져 산 제물로 키워진 행이, 갑갑한 절에서 벗어나 시끌벅적한 속세의 삶을 살고 싶은 만우, 본문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사람은 가짜가 될 수 없어. 그러니 지금 여기 있는 너는 진짜야. 사람은 모두 진짜인 거야."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도검장에서 누나를 기다리며 살고 있는 부칠이에게 새로운 돋벌이가 생긴다 그건 은 사진검에 제물로 받쳐질 행이를 지켜보는 일이다 부칠이는 행이와 첫 만남에서 오누이를 하기로 한다 사정을 모르는 부칠이는 행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인어른께 상세히 고해바친다 행이와 주인 어르신의 외동딸 옥란과 함께 절에 방문한다 절에서 일하는 할멈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데 만우와 행이는 쌍둥이인 것이다 산파였던 할멈은 행이가 태어날 때의 일을 상세하게 이야기해준다 쌍둥이 동생이 있는 걸 알게 된 행이 또한 피붙이가 있다는 말에 든든해진다 우연히 듣게 된 행이의 운명 부칠은 행이를 감시하는 일이 줄 몰랐던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사진검의 제물로 받쳐질 운명!! 행이의 운명을 알게 되면서 행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데~~ 행이를 살려야 한다는 부칠은 쌍둥이 동생 만우와 행이를 살릴 계획을 세워 행이를 살리려 전력을 다하는데...
전쟁으로 인심이 더 각박해진 나라 청에 갔다 살아돌아온 아녀자들에게 더럽다고 자결을 하라고 내쫓고, 차가운 물에 몸을 씻게 하고, 살아돌아옴에 감사해야 할 때 오히려 같은 민족끼리 가족끼리 짚 밝고 상처 주니 살아돌아와도 발붙이고 살 곳이 없으니... 누구를 위한 "대의" 인가? 어느 한 시절이라도 아이들이 편안했던 적이 있었던가. 어른들이 칼로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말이다. 칼은 힘이고 권력이고 전쟁이다. 칼은 어둠이고, 고통이고, 외로움이다. 그 칼이 적을 제대로 겨눈 때가 얼마나 될까. 험한 일 많은 세상에서 모쪼록 어른들이 제 몫을 해내는 일이 많아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행이다"와"고맙다."라는 말을 건네는 시간 또한 많아지길 바란다 "작가의 말 중에서" 오늘 뉴스를 봤습니다 뉴스에선 세월호 1주기를 다루었습니다 세월호 1주년 광화문에선 추모행사가 이루어지며 농성을 했는데요 농성자들에게 물대포를쏘고 연행해가고, 어쩜 이리도 나라의주인인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는것인지 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이 휘두루는 권력에 매질을 당하고있는 국민들이 현시대의 행이와부칠 만우가 아닐까 ?!!! 생각해봅니다 |
|
제목만으로는 딱히 내용을 짐작 할 수 없는 책이에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들이 조금 많아지는 듯 하더라고요. Tv 역사 드라마들을 보면서도 이런저런 질문들도 많아지고..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면서.. 역사나 사회 이런 과목들이 너무 좋은데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말도 가끔 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역사나 사회와 관련된 재미난 소설들을 읽히면 좋을 듯 싶더라고요.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서 책들을 살펴 보던 중.. 칼의아이 이 책이 집에 도착 했네요.
당욘히! 제가 먼저 읽어 본 후! 딸 아이에게 살포시 들이밀어 줬죠. 흠.. 역시.. 긴~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한 참고서나 교과서가 아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사건들을 토대로 써진 소설이어서인지.. 어려워 하는 느낌 없이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물론..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구요.. 내용은 재미보다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이기적일 수 있나 싶을만큼.. 조금은 잔인했어요.
인조시대 반복되는 전쟁.. 그리고 약탈..정묘호란.. 병자호란.. 점점 궁핍해져 가는 백성들의 삶..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사진참사검을 제작하려 하고.. 사진검 제작에 세 아이들이 엮여 있어요.
전쟁으로 잃은 가족들을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부칠이.. 누이와 마지막 헤어질 때 누이가 무수막 풀무간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해요. 그래서 그곳을 떠나지 못한 채 누이와 아버지를 기다려요.
본인은 모르지만 태어나자 어미와 떨어져 산 재물로 키워진 행이.. 절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태어난 배경과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행이의 쌍둥이 동생이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스님 만우.. 절에온 행이를 본후 자신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요. 마침 절에 사는 할머니가 행이를 알아보셔서.. 행이와 만우가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요. 행이와 만우를 받은 산파가 절에 사는 할머니였거든요.
사진참사검의 산 재물로 키워진 행이.. 이 사실을 알게된 부칠이와 만우가 행이를 구해내려고 해요.
당시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책 이었어요. 생각하지도 못한 마지막의 반전.. 한시도 눈을 때지 못한채 한권의 책을 다 읽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시대상에 대한 정보들을 찾기 위해 네이버도 검색해보고.. 아이들과 책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하고..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인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