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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희망의 이유>를 읽기 시작한 것은 4월달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씨앗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잘
가꾸어야 한다. 나는 우리 인간들이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듯이,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침팬지들을 관찰했고, 내 손으로 오래 전 석기 시대 조상들의 뼈를 다루어왔다. 나는 언제부터 우리가 수백만 년의 오랜 세월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를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 향하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인간들이 진정한 성인이 될 날을 수백만 년이고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다. 적어도 지금과 같은 속도로 환경을 파괴한다면 말이다. 그래서 나는 단지 한 사람 한 사람이 조금씩이라도 더 성인다워지도록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네 가지이다. 인간의 두뇌, 저연의 회복력, 전세계 젊은이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또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굴의 인간 정신이 그것이다.
나는 정말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후손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나무들이 살아있고 그 사이로 침팬지들이 노니는 세계, 푸른 하늘이 있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그리고 원주민들의 북소리가, 어머니인 지구와 위대한 신이 우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힘차게 되새겨주는 그런 세계 말이다. 하지만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다. 지구의 자원들은 고갈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지구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모든 문제들을 저 밖에 있는 '그들'에게 떠넘기는 짓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내일의 세계를 구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다. 바로 당신과 나의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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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성 전에, 먼저 나는 그녀에 관한 선입견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야겠다. 나는 그녀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과학자라기 보다는 '영적인 힘을 믿는' 동물 보호 운동가로 생각하였다. 기독교식 사고방식을 하고 다소 독단적이면서 자연 보호를 외치는 그런 사람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인 구달의 자서전과도 같은 이 책을 읽고 그녀에 대해 가졌던 나의 선입견과 무지를 반성하고 그녀의 생각에 공감을 표한다.
어려서부터 유달리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에 집착했던 평범한 소녀가 우연한 기회에 막연하게나마 꿈에 그린던 동물학자가 되고 이후 전 인류와 함께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사회운동가(다시 급진적인 단어로 보일 수 있으나 나는 그녀를 큰 의미에서 사회운동가라고 본다)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있다. 친절하게도 그녀의 신앙과 더불어 삶을 살면서 도전받았던 몇몇 과제들과 이를 해결하며 그녀의 신앙과 타협 혹은 더욱 견고히 해 나가는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는 비록 신앙이 없으나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일부 가졌던 종교에의 회의도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물론 이 책은 기독교에 대한 찬사를 위함은 아니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녀가 신에 대해 언급한 이유도 그만큼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해석이 된다. 인간보다 하등하다고 여겼던 동물들의 생태를 묘사하며, 때로는 동물보다 더 잔혹한 인간의 습성을 이야기하며 그녀는 동물로부터 배우고, 자연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으면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전한다.
인간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왔던 것이 이제는 인간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로부터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부분적이지 않은 삶 전체에 깨달음을 줄 수 있어 단순히 환경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교훈을 준다.
힘든 일련의 사태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 대중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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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요즘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이의 믿음이 깨어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진정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희망의 이유는 무엇일까? 제인구달은 희망의 이유를 인간 본연의 심성 즉, 사랑에서 찾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사랑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사랑도 포함하고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비단 '인간' 만이라고 말할 수 없듯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들과의 소통, 그리고 조화, 그리고 사랑에서 이 세상 희망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그녀가 특별한 생명 옹호 주의자이기 때문인가? 그것이 아니다. 이 생각은 한 생명체로서 다른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생각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희망을 갖는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더 고등한 능력을 지녔다고 해서 그것이 인간이 가장 우위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흔히 인간은 세상의 주인공은 자신들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다른 생명체들은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배경을 만들어주는 것 뿐이라고......세상이 만들어질 때 모든 생명체가 함께 만들어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모든 생명체가 만들어짐에 있어서는 나름의 존재의미와 가치가 있었기에 그렇다고... 따라서 인간이 자신만을 위한 세상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세상을 너무 얕잡아 보는 속 좁은 판단이 아닐까? "나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것은 바로 인간의 사랑과 연민과 자기 희생의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종종 정말 잔인하고 악해질 수 있다. 누구도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행동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서도 서로를 고문하고 싸우고 죽인다. 하지만 또한 가장 고결하고 관대하며 영웅적인 행동들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큰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말이다. 불안정한 미래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 때문일 것이다. 파인만의 얘기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은 천국의 문을 열 수도, 지옥의 문을 열 수도 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따라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 사이에는 우위를 따질 수가 없는 것이다. 각각이 소중하므로......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하며 주위를 돌아보고, 타 생명체와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영위하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결국 태초에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기억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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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그녀의 이름은 어느 정도 이미 익숙해있었다. 그녀에 대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타리를 몇 편 보았고, 지금도 그 테이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인지 일간지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보았을 때 선뜻 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제인 구달은 이 책에서 어린시절의 경험부터 자라온 환경, 학창시절, 그리고 아프리카로 가게 된 배경, 루이스 리키를 만나게 되어 인류학을 공부하게 된 이야기, 루이스의 권고로 침팬지를 연구하게 된 것 까지 차분하고 조용하면서 상냥하게 이야기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에 대하여 느낀 점은 그녀는 섬세한고 인정이 넘치며, 인내심이 많고 강한 여성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후회없는 자부심이 있으며, 그런 인생을 갖도록 해준 주위 환경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이룩한 업적의 가장 근원적인 힘을 어머니의 사랑과 교육에 돌리고 있다. 제인 구달의 어머니는 "절제되고 책임있는 자유, 남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가정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제인 구달이 침팬지를 연구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르게 자연과 동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비록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그 관심을 지속시켰고, 공부를 계속했다. 또한 그녀는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을 <타잔>을 읽던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로 오라는 친구의 편지를 보자마자 아프리카로 갈 생각을 하고 배삯을 벌기 위해서 일하고 저축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라는 말은 아주 흔한 경구지만, 참으로 맞는 말이다는 것을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느낀다. 제인 구달은 참으로 준비된 자였던 것이고, 그 때문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 일반화된 사실이지만, 제인 구달이 그 사실을 발표하기 전에는 오직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고 여겼었다. 그녀가 처음 이 사실을 발표했을 때 학계는 이 문제로 떠들썩할 수 밖에 없었다. 왜? 그 이유는 "인간만"이라는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사실 이외에 침팬지에게도 비록 인간처럼 다양하고 복잡하게 분화된 것은 아니지만 "감정"이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다. 이 또한 "인간만"에 상처를 주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침팬지라는 거울을 통하여 인간의 선과 악을 말하고 있으며, 그녀는 인간이 도달하는 최후의 진화가 영적인 진화임을 지적하면서, 인간이 비록 악한 점은 많지만 결국 선으로 진화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그녀가 "길없는 길"을 걸었던 진정한 개척자라는 것을 느낀다. 사실 그녀 이전에는 침팬지에 대하여 알려진 것들이 거의 없었다. 그녀가 침팬지를 연구하게 된 계기가 루이스 리키라는 걸출한 고고인류학자의 권고에 의한 것이었다. 그리고 침팬지를 연구하기 이전에 루이스 리키의 캠프에서 고인류의 화석을 발굴하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른바 진화론자이다.
진화론은 기독교에서는 금기시하는 이론이다. 창조설에 위배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인이면서도 진화론을 긍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 내부에서는 진화론과 기독교가 결코 충돌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그녀의 얽매이지 않는 열린 창을 가진 사람임을 본다. 그녀의 열린 창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까지 녹이고 있다. 모두 하나님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신과 자연에 대한 겸허한 맘은 그녀를 건강하게 해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녀에게 어떤 요가 같은 것을 따로 하느냐고 질문하지 않았을까.
책의 말미로 갈수록 제인 구달은 지구를 걱정하고 인류를 걱정하면서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하고 있다. 바로 인류의 수적인 증가와 물질적 탐욕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고, 그 결과로 결국 인류도 멸망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그녀는 각자 개인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 동물에 대한 자비심, 절제된 소비 등을 실천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많은 예를 들면서 이것들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 바로 실천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녀가 이 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희망의 이유="">이다. [인상깊은구절] 앞에서 보았듯이 인간이 느끼는 연민, 이타심, 그리고 사랑의 뿌리는 우리의 과거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사랑은 수많은 형태로 나타나는데 우리는 종종 이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한다. 우리는 친구, 가족, 애완동물, 우리가 속해 있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폭풍우와 바다를 사랑한다. 또한 신을 사랑한다. 그 무엇을 사랑하건, 그 사랑의 깊이가 -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 사랑하는 사람이나 대상을 잃었을 때의 슬픔의 깊이를 결정한다. 애지중지하는 고양이나 개와 함께 살아가는 고독한 사람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친적들, 심지어는 부모의 죽음보다도 이 애완동물의 죽음을 더 슬퍼할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희망의>타잔>내셔널지오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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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만난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책이다. 이런 글을 읽을 때면 정말 '정화'라는 단어의 의미를 실감. 사실 침팬지에 관한 연구서로 생각하고 그동안 인문과 역사쪽에 집중된 편식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선택한 책. 하지만 예상했던 내용물이 전혀 아니었다. 아마 이런 내용이라는 자세한 리뷰를 만났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책이다. 내가 싫어하는 개인의 체험, 정신적 성찰 등의 요소가 가득하다.
하지만 고물이라고 생각하고 주워온 항아리가 엄청난 가치를 지난 골동품이란걸 발견한 순간의 기분. 피상적이고 공감가지 않는 개인적 내용이 아니라 행동하는 영혼이기 때문에 감동하고 공감한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기사나 다른 글에서 만났던 피피, 플로, 페니 등을 우리에게 소개한 사람이 제인 구달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열정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길을 찾는 노력이 있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그 위인전마다 등장하는 빤한 얘기가 사실상 처음으로 와닿았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다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토로해야할 때 느끼던 나의 소심함과 거북함이 부끄럽게 생각된다. 모든 것이 인간 중심으로 당연히 돌아가는 세상에 다른 생명에 대한 사랑과 그것을 지키기 위한 이런 행동이 있는 사람들을 만난 자체가 행복이 아닐지.. 생각은 이렇게 해도 약간의 금전적인 지원 외에 내가 무엇을 행동할지는 모르지만. 한완상 교수의 사회학 수업에서 들었던 실험이 생각난다.
여러명의 피실험자를 앞에 놓고 두개의 짧고 긴 자를 놓고 어느 것이 기냐고 물을 때 앞선 피실험자(짜고 참석한)들이 계속 짧은걸 길다고 하면 진짜 피실험자의 대부분이 같은 대답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명이라도 짧은걸 짧다고 하면 대다수가 바른 대답을 한다고 한다. 바른 생각을 하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는 다수를 일깨우는 소수를 만날 때 느끼는 존경심과 그 부러움을 오랫만에 경험할 수 있었다.
모든 생명에 대한 외경,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니란걸 발견할 수 있었고 또 누구 앞에든 제시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수확이다. 앞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줄 책... [인상깊은구절] 말을 버렸을 때 다가오는 새로운 깨달음을 말로 묘사히가란 거의 불가능하다. 아마도 모든 것이 신선하고 놀라웠던 어린 시절의 세계로 되돌아가는 것 같았는지도 모르겠다. 말은 경험을 풍부하게 ㅎ라 수 있다. 그러나 또한 많은 것을 빼앗아가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벌레 하나를 보고 즉시 어떤 특징을 추상해내고 그것을 파리라고 분류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인지적 연습을 통해 경이의 일부는 사라져간다...(중략).. 말은 합리적인 자아의 일부분일 뿐, 잠시동안 그것을 포기하면 직관적인 자아가 좀 더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
| 희망을 가지면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지금 내 환경이 얼마나 힘든가..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얼마나 열악한가를 생각하다보면 한없이 자괴감에 빠져서 그 늪에서 빠져노이기가 힘들다. 하지만 세상을 이렇게 저자 제인구달처럼 희망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얻게 되는것이 많을지를 저절로 느끼게 될 것이다. 많은 것이 함께 조화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것자체로 행복익 희망인 것이다. 부정적인 자세로 세상을 받아들인다면 정말로 아름다운 것 쉬운 일을 꼬이게 만드는 불상사를 연출하는 일 밖에는 없을 것이다. 세상은 내 손으로 긍정적이게 만드는 것이 희망일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
| 과연 인간만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동물인가? 제인 구달은 침팬지와 더불어 살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전형적인 영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그녀가 굳이 아프리카로 가서 침팬지와 살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때문이었을까? 아마도 그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그녀의 동경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어렸을 때 타잔흉내 한범쯤 안 내본 사람이 있겠는가? 그 꿈을 현실화시키지 어려울 뿐이다. 그런 면에서 제인 구달은 행복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었으니까. 그러나 그녀가 행복한 이유는 어릴 적의 꿈을 달성했기 때문만이 아니다. 침팬지와 함께 살며 인류의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동물과 어울려 살수 있다는 것, 그들에게도 인간과 같은 감정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인간과 동물, 자연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미래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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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면 얼마동안은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미가 주는 대로 취하기만 하면 된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곧,무언가 바뀐다.요컨대,사고를 하게 되면서 매순간 선택의 고민에 휩싸이는 것이다.무엇이 더 좋은지,무엇이 더 올바른지,또는 무엇이 더 쉽고 편한지…그리고 그 선택의 꼬리를 물고 인생지도를 그려나간다.제대로 가고 있는지,그 답은 내 안에 있다.
여기 그 길고 긴 여정을 가능한 바른 길로 가려고 많이 고민하며 개척한 소녀가 있다.아니,이제는 황혼을 바라보는 여성이지만,아직도 끊임 없이 개척의지를 보이는 그녀,제인 구달을 나는 소녀라 부르고 싶다. 그녀의 이야기를 굳이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다.다만,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책을 통해 아주 견고한 나침반 하나를 얻은 기분이라는 것이다.이제,당장에 비용은 더 들지만,가능한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과,모양새 없고 비싸도 유기농 채소를 상위에 올린다.
그 동안 내가 먹고 입는 것들을 제공하는 동식물들에 대한 감사를 너무 잊고 살았다. 다른 모든이들도 당연히 누리는 것이라 느끼는 모든 무심함에서 깨어나 감사하고 아끼려는 마음을 되찾았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자신이 바로 소비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무엇을 살 것인지,무엇을 사지 않을 것인지를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기업과 산업의 윤리를 바꿀 수 있는 집단적인 힘을 쥐고 있다.선이 실현되도록 힘을 행사할 수 있는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 이 책은 한 동물학자가 침팬지와 인간을 비교하면서,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인간이 많은 부조리한 선택압력에 굴복하여, 발전적인 의사종분화를 이루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이성의 힘으로 세상을 계몽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게 그녀의 주장이다. 감동적인 사례들과, 눈물어린 감성, 애절한 목소리로 우리를 꾸짖으며 편협한 사고에서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희망이라는 거대담론이 이렇게 쉽게 풀이 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지만 원론적인 해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하지만 비슷한 다른 외침에 비해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무엇보다 침팬지와 경쟁을 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자극을 강하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자극이 호모 사피엔스들이 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