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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기원 #칼다이서로스 #생명공학 #신경과학 #정신의학 #광유전학 #과학 #뇌과학 #감정의본질 @booklife_kr
#북라이프 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꾸준히 ‘노벨생리의학상 유망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스탠포드 대학의 ‘생명공학’과 ‘정신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뇌과학과 정신의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인간의 ‘뇌와 정신 기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연구의 성과와 다른 제반 연구들에 성과를 기반으로 인간의 ‘뇌와 감정의 상관관계’를 비롯한 ‘정신 작용과 기능에 관한 연구 성과’를 전하고 있다.
본서의 제목은 원문으로는 [Projections]로 정신의학과 심리학에서 말하는 ‘투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영문 제목으로는 ‘인간 심리를 뇌과학을 비롯한 최첨단 과학으로 연구한 성과’를 전한다는 걸 드러내고 있다. 한국어 제목은 무엇보다 감정이 인간의 가장 일차적인 특징이라 감정이라는 주제 자체를 가장 강조한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감정의 기원]이라니 너무 철학적이고 모호한 제목이다.
본서는 저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했기에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 연구 전반이 소개되는 데 뜬금없겠지만 조류나 쥐와 같은 생물에 관한 연구 성과도 제시되고 있다.
저자가 창시한 ‘광유전학 기술’은 신경 회로를 제어하기 위한 “채널로돕신이라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로 뉴런과 시냅스를 제어”하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쥐의 특정 뇌 부위 회로를 자극해 생쥐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변하게 했다”고 한다. 이는 “뇌의 특정 부위의 기능이 인간의 사회성에도 긴밀하게 작용한다”는 방증이다.
‘뇌 첨단영상 촬영 기술로 뇌 신경 세포의 복잡한 얽힘과 연결이 끊어진 걸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조현병과 자폐증의 구조적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폐증, 섭식장애, 우울증, 양극성 장애, 치매, 조현병 등의 원인’을 심리에서만이 아니라 “심리적 변화와 뇌의 연결에 감소나 왜곡이 상호작용하여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기도 하고 특히 ‘자폐증’의 경우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기능의 이상은 약물이나 전기적 영향력을 가하거나 광유전학에 근거한 치료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와 같은 뇌의 기능 이상이나 손상으로 인한 정신질환들은 감정과 지각과 인식과 사고에 부조화를 가져온다. 이 기능 이상이 일어나는 기전과 그 원인이 되는 뇌의 손상을, “이제는 최첨단 기술이나 약물로 제어나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러한 이상의 원인을 알아낸 자체보다 더 인상 깊게 다가왔다.
과거에는 감정의 불안정이나 지각과 인식의 오류, 사고의 부조화 등을 정신이상이란 이름 등으로 인류가 감당해야 하는 부작용이나 저주쯤으로 치부했었다. 그러다 근대에 이르러서부터 약물이나 당시의 과학과 의학적 한계로 인해, 미발달한 의학적 수단으로 환자에게 영구 장애를 입히거나 사망하게 만드는 상황도 즐비했다.
현재도 강제 입원이나 약물 등의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불완전한 정신의학과 약학 수준, 과학 발전의 한계로 수준 미달의 처방과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그 시대에는 그 시대의 한계가 다 있는 것이겠지만 현재의 이 수준 미달인 상황을 과학자나 의학자나 정신의학자들은 월등한 첨단 혁신의 개가로 보고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조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조현증 약물의 부작용이 환각과 망상과 섬망인 마당에도, 또 정신과 약물 부작용에 흔한 하나가 강박, 초조, 불안, 공황인 경우마저 있는 이 부조리한 현실에서도, 정신의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약물 처방이 문제 해결에 최적의 방법인 듯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부조리한 걸 너머 인류의 대표적 인지부조화 사례나 근본적 열등성이 드러나는 시대적 한계의 사례가 아닌가 싶다.
저자의 연구나 광유전학이란 기술의 경우처럼 인간의 뇌와 심리에 더 나은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혁신이 앞으로도 이어져, 정신과적 불편을 겪는 모든 사람이 한시적인 또는 유전적인 문제로 야기되는 정신적 불편함에서 벗어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그런 날을 앞당기는데 명백히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는 본서에도 많은 독자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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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이 감정은 어떻게 우리의 뇌에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뇌와 감정의 비밀에서부터 의학과 과학의 최첨단 지식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기원 책을 통해 알아봅니다. 감정의 기원은 의사이자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열정과 고민,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가 담겨있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광유전학의 대부인 칼 다이서로스의 감정의 기원은 우리의 뇌가 감정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보는데요. 슬픔이라는 감정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게 되는 것인지, 왜 우리는 자신을 해치는 선택을 하며 현실과 환각을 혼동하며 그 경계를넘나드는지에 대해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딱딱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구성이 조금은 독특하게 다가왔는데요. 물론 그 안에는 전문적인 용어나 개념이 상당하여 중간중간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감정의 기원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왜 저자가 처음에 문학이 과학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팩트와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책에 상상과 감성을 전하는 문학 한 스푼이 들어가 있어 일반적인 과학책과는 사뭇 다른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그것은 각 장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남자, 어느 정년퇴직자의 변신, 외향인 그 여자, 내향인 그 남자, 상처가 건네는 이야기, 그들이 내 머리를 해킹해요, 많이 먹거나 많이 굶거나, 우리는 시작한 곳에서 종말을 맞는다까지 마치 소설의 제목과 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구성도 그러했는데요. 신경학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전문적인 분야이고 특히나 광유전학이라는 분야는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분야라서 조금은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소설과 같은 이야기 형식의 구성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니 각 장에서 다뤄지는 사례자의 상황에 그대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감정의 기원에서 소개하는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흥미롭게 느끼는 것일테지만, 환자들 자신들은 굉장히 깜깜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단순하게 흥미롭게만 이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빛을 이용해 뇌의 작용을 연구하는 분야인 광유전학에 대한 부분은 뇌과학 연구에 그치지 않고 빛으로 뇌의 활동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우울증과 치매 등 다양한 신경이나 정신질환 치료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데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내담자와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이들이 왜 그런 질환을 겪으며 무엇이 그런 감정들을 유발하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과정들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신질환이 어떻게 발생을 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이야기하는 과정들이 과학자의 시선으로도 이야기하지만 애정어린 시선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어요.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이지만 어쩌면 온전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이며 상처 입은 이들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으로 다가오게 되더라고요. 뇌의 특정 회로가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라는 감정과 갈증, 각성, 공포, 슬픔과 같은 감정에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딱딱한 설명 구조가 아니라 이야기식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 자신이 의사이자 과학자로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고 조증과 자폐, 경제성 장애와 조현병, 섭식장애나 치매 등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이들에 대해 조금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또한 거기에 우리의 마음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각 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들 속에 어떤 이들은 함께 감동을 느끼게 되는 사례들도 있지만 또 어떤 사례들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고통을 겪어가는 과정들을 함께 느끼게 되니까 안타까운 감정이 들더라고요. 우리의 내면의 감정에 대해 과학으로 밝혀가는 과정들을 보면서 사회적 유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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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인간의 감정만큼 복잡 미묘한 것이 있을까 싶다. 그만큼 감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감정이라는 신비를 들여다보는 일은 쉽지 않다. 의학과 과학만으로는 사람 마음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래서 저자는 의사, 과학자가 아닌 환자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를 옮겨 적기도 했다. 정신의학의 핵심은 환자들의 순탄하지 않은 현실을 최대한 그들의 처지에서 감지하고 체험하는 것인데 관찰자와 관찰 대상 모두의 왜곡된 시선을 걸러야 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엔 한계가 있다. 저자는 문학에서 오는 영감이 환자를 이해하는 데 과학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인간관계에서 누구나 느끼는 상실감과 슬픔이라는 보편적 감정, 조증 환자나 정신병 환자가 겪는 바깥 현실과의 깊은 단절은 물론 내면의 자아마저 잠식하는 심각한 정신 문제를 아우르며 책 속 내용을 채웠다. 과학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을 일관성 있게 측정 가능한 범위에서 우리 뇌의 깊은 작동 방식은 실험적 통찰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마테오는 자기가 왜 울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그는 교통사고로 임신 중인 아내를 잃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 이 일이 마테오에게 모든 희망을 앗아간 계기가 되었다. 그는 텅 빈 미래와 고통스러운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그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명쾌한 답을 얻기는 어려웠다. 여전히 과학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는 인간 감정의 비밀은 언제쯤 속시원히 밝혀낼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긴 올지 미지수이다. 정신의학에서 중요한 현상인 울음은 늘 진실성이 깃들어 있는 건 아니다. 복잡한 사회적 인지력을 갖춘 고등한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 인간은 감정을 속이고 부정하며 감정 표현을 강한 의지로 통제할 수도 있다. 또한, 감정적 울음은 인류의 보편적 현상이다. 이 책은 '뇌와 감정의 비밀에서부터 의학과 과학의 최첨단 지식에 이르기까지 인간 정신의 미스터리로 독자를 안내'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최첨단 신경과학 이야기를 반짝이는 산문으로 빚어낸' 글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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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 낼까. 수많은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적 신호와 복잡한 화학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인간의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감정으로 이어지는지는 걸까. 감정의 기원을 탐구하는 일은 인간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신비로운 영역이다. '감정의 기원'은 신경과학의 거장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가 쓴 책으로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신경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광유전학과 신경과학의 기술을 결합하여 우리가 감정이라고 부르는 추상적 실체가 어떠한 뇌 활동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밝힌다. 이 책은 인간의 뇌와 감정의 비밀에 관해 심층적인 탐구를 해나간다. 우울이나 불안, 공포와 같은 감정은 단순히 심리적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화의 과정 속에서 생존을 위해 선택된 생물학적 과정이다. 신경학적 관점에서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 역시 깊어지게 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고통을 단순한 진단명 안에 가두지 않는다. 신경세포를 빛으로 조절하는 기술인 광유전학의 관점에서 감정이 어떻게 뇌의 복잡한 회로 속에서 성격과 행동이라는 결과물로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서정적인 감정을 담아 환자를 이해하게 되면 그들이 단순히 환자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감정의 기원'은 딱딱한 과학 책처럼 이론만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환자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그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공감의 언어를 건넨다. 뇌과학이라는 도구가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의 따듯한 공감과 감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인간이 인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한 성찰을 담고 있다. 우리가 왜 이토록 깨어지기 쉬우면서도 아름다운 존재인지,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성찰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따라가며 뇌과학을 이해하려 노력하다 보면 결국 인간만이 가진 감정의 고유성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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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나는 심리학과 감정 현상에 관심이 있고 인간 본연의 특성적 감성 뇌과학 분야에는 늘 호기심이 있어왔고 명성 높은 스탠퍼드 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다이서로스의 저서라는 것만으로 읽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목차를 보니 읽고 싶던 책이 분명했다. 인생에 대한 의문이 점철되어 점점 풀리지 않던 나의 어느 때 다양한 분야의 지식, 종교, 사상, 심리와 사회현상 등으로 눈을 돌려 나 역시도 다양한 시선을 갖기 위해 노력을 시작했고 혼자만의 공부는 벌써 수년이 되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깊은 감정의 내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한번 더 알게됐다. 책 감정의 기원은 ‘뇌가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 내는가’하는 큰 갈래의 질문을 담는다. 총 7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에서는 1장 인간의 불안, 감정적 울음인 눈물에 관한 것을 시작으로 조증의 현상과 조증의 사례를 들여다본 2장, 내향인과 외향인의 뇌를 다룬 3장, 방어기제와 감정전이, 자해 현상. 정상과 비정상의 이야기를 담은 4장, 망상과 환각, 조현병의 증상과 사례 5장, 거식증과 폭식증, 섭식장애를 다룬 6장, 무시무시한 치매를 담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하나 눈을 뗄 수 없지만 특히 3장 4장의 경우, 상처와 욕망이 얽힌 복수, 연극성 성격장애, 경계적 성격장애나 등은 기사나 영상 등에서 평소 알아보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두뇌활동에 관한 것은 그 정의도 현상도 판단하기가 늘 어려웠는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사고 장애, 사고 차단, 샴페인 뇌 등 이름만으로는 개념 자체도 알 수 없어 생소하기만 한 했는데 이렇게 빈번히도 나오는 신경학 용어들조차 사례 연구를 통한 호기심어린 설명 덕분에 무겁지 않고 꽤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내가 생각하는 이번 책의 장점이다. 여러 감정이 뇌에서 사람으로 발현되는 현상들, 인간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의 시간, 또 그 속에서 과학으로 일관하는 분명함이 인상적이다. 당연 나는 아마도 이 책을 여러 번 다시 보게 될 거라 믿는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심리학, 뇌과학, 신경과학에 관심 있었던 분들에게 특히 빠르고 즐겁게 읽히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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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망가진 마음은 망가지지 않은 마음을 설명한다." 광유전학을 창시한 신경과학자 칼 다이서로스의 말이다. 저자는 《감정의 기원》(북라이프, 2026)에서 인간의 감정과 뇌의 관계를 탐구한다. 정신과 의사의 경험담, 인간 감정에 관한 가설, 최신 신경과학(광유전학)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책이다. 등장하는 정신질환 에피소드는 우울증, 자폐증, 조증, 불안장애, 섭식장애(거식증과 폭식증), 조현병, 경계성격장애, 치매 등 다양하다. 광유전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개도 빠질 수 없다. 광유전학은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채널로돕신)을 신경세포에 넣은 뒤 빛을 쪼여 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목표 세포에 빛 감지 센서를 붙여 빛으로 세포를 통제하는 광유전학 기술은 뇌 기능 이해, 행동 연구, 뇌 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녹조류에서 발견된 채널로돕신을 동물 신경세포에다 처음 적용한 사람이 바로 저자다. 덕분에 감정이 어떻게 신경회로에서 생성되고 어떤 경로를 거쳐 성격과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설명할 길이 열렸다. "광유전학으로 뇌 안의 특정 세포와 신경회로를 조작하는 게 가능해진 덕분이다. 예를 들어 겨냥한 신경회로가 무엇이냐에 따라 실험동물의 공격성과 수동성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고, 얼마나 사교적인지, 이성을 밝히는지, 먹을 것과 마실 것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잠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활동적인지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196쪽) 광유전학 기술은 정신질환의 근원이 되는 신경 메커니즘을 파악하여 확실한 치료책을 내놓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시중에서 '뇌력 개발'을 부르짖는 약장수들 가운데 우리가 뇌의 극히 일부 기능밖에 쓰지 못하고 있다는 거친 주장이 있는데, 이는 완전히 난센스다. 신경과학은 광유전학 기술을 빌어 목마를 때 물을 찾는 매우 단순한 반응에도 뇌 영역 대부분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음의 무늬를 파악하는 데 광유전학 기술이 매우 유용하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과학만으로는 인간의 마음을 모두 설명할 수 없으며 상상력과 공감이 감정을 이해하는 또 다른 통로임을 강조한다. 내담자의 에피소드와 신경과학을 연결하는 중간다리가 바로 인간 내면의 감정 경험에 대한 적극적인 상상력과 공감이다. 이런 상상에 저자의 화려한 문학적 수사(비유와 은유)가 더해져, 환자와 의사의 서사가 마치 한 편의 심리소설 같다는 인상을 남긴다. "정신의학은 의학을 다루지만 언어로 펼쳐지는 과학이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 역시 언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정신의학에만 독특하게 허용되는 추상성 덕분에 나는 매일 단어와 이미지에 흠뻑 빠져 이야기 속에서 우화적 의미를 찾으며 시간을 보냈다. 결과는 빈손이더라도 역사, 신경과학, 예술 그리고 내 개인적 경험과 두루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9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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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돈을 주고 산 책은 아니고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게 책을 제공하는 카페의 이벤트를 통해서 읽게 된 책이다. 신청하게 된 계기는 “닐 슈빈”의 추천 글이 책의 소개에 있었다. 얼마전에 “닐 슈빈”의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기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은 당연히 내 별도의 허락 없이도 꾸준히 본인의 일을 하듯, 내 무의식은 내 의식의 허락없이 신청하고, 이벤트에 선정되어 책이 집에 도착하기를 자동으로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고…… 내 무의식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에 번역 출판이 되면서 책의 제목이 한국 사람들의 직관에 더 잘 어울리게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때로는 제목에서 오는 느낌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이 꽤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뇌 신경 과학자의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세계적인 석학인데, 정신과 의사인줄은 몰랐다. 책을 보면서 처음 알았다. 평소에 뇌 신경 과학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은 뇌 과학 책 여러 권을 보다가 저자의 이름을 한번쯤 이상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정신과 의사로써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직접 살피고 치료하면서 그들이 가진 어려움을 글로 표현하고, 그런 어려움들이 뇌 신경에 어떤 흐름들의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지도 설명한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은 우리 몸은 스스로 안정된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부단히 하는데 정신도 그렇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균형을 잃어버린 듯하다. “정신병” 이라는 단어는 표현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 만들기 좋아서 “마음의 병” 이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은 현실인데, 이런 “마음의 병”을 권장하고 부추기는 시대라서 더더욱 용어 선택이 중요함이 대두되는 현실이기도 한 것 같다. 냉정함을 무장하여 자본주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잔인하게도 정신병원은 일종의 성장산업과 동시에 가치주로서 합리적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자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해야 할까? 자본의 힘이 만들어낸 혁신 뒤에 깔린 어두움 그림자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동전의 양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쟁, 폭력, 전염병 그 외에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수명을 단축시켰던 많은 일들은 이젠 더 이상 예전만큼 사람들을 위협하지는 못한다. 대신에 “마음의 병”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책에서도 그 원인을 진화생물학에서 찾는 것을 여럿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우리는 오랜 시간 자연선택과 같은 자연의 지배 아래 순종하고 우리 스스로를 가다듬으면서 살아온 시간이 99% 이상이라면, 남은 시간은 순간이라 할 수 있는 찰나로써 지금같이 기술 혁신이 자연에 도전하며 자연이 허락했던 한계선을 우리 스스로가 단숨에 넘겨버린 도약 때문에 내려진 저주가 “마음의 병” 인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육체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에 매우 큰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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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감정의 기원>(북라이프, 2026)은 응급정신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저자가 마주한 사례와 그와 관련된 실험들로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의심과 불안, 망상을 동반하는 조현형장애는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뇌척수액에 존재하는 암세포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거식증은 본능적인 욕구와 그 욕구를 저버리도록 하는 의식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는 뇌의 앞이마엽겉질과 뒤뇌들보팽대겉질이라는 영역의 저항력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책은 인간의 마음 상태를 신경의학적 측면에서 개연성 있게 설명하고자 한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없으며 생화학적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감정의 기원>을 읽고 있자면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현성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유능한 변리사였던 환자, 위니는 조현병을 탐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인간이 장기적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때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위니는 이렇게 반문했다. 우리는 생각, 감정, 의지 모두 우리가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가끔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감정은 통제하기 어렵다. 특히나 "환경, 유해 화학물질,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 인간관계 문제, 감염병 등등 영향력의 실체가 무엇이든 유전적 요소에 뒤이은 2차 공격"(256쪽)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한국인들의 마음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이나 각종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신과에 가는 비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다. 책에서 언급했듯이 사람의 감정은 씨실과 날실로 이루어져 있다. 생화학적 요소, 환경적 요소, 개인의 경험과 같은 여러 종류의 실들이 이리 짜이고 저리 짜여서 마음이 완성된다. 이 중에 개인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책에 등장한 광유전학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화학적 요소를 조절하여 정신 질환의 원인이 규명되고 이에 따라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약, 기술들이 생기고 있다.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내 면역력이 약해져서 좀 더 취약할 수는 있지만 내 마음과 내 감정을 내가 온전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 꼬이고 엉킨 실들이 주어졌을 때는 다림질을 하든, 약물 처리를 하든 실을 바르게 펴야 태피스트리를 만들기가 수월하다. 내 마음이 엉켰다면 그건 통제력과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병원과 상담사를 찾아 엉킨 곳을 풀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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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 #서평 [저자] #칼 다이서로스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현대 신경과학의 혁신적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 정신과 임상의 -세계적인 신경과학자가 뇌가 감정을 만들어내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남자, 망상에 빠진 여성, 섭식장애를 겪는 청소년 등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슬픔, 불 안, 공포 같은 감정이 뇌의 회로에서 어떻게 생성되는지 설명한다. -광유전학(빛으로 뇌세포를 조절하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감정을 단순한 기분이 아닌 생 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자 뇌의 효율적인 신호 체계로 제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신기했던 건 감정이 막 생기는 게 아니라 우리 뇌가 우리를 지키려고 일부러 만드는 거라는 점이다. 불안은 "위험해! 조심해!"라고 미리 알려주는 알람이고 우울은 "지금 쉬어. 힘을 아껴"라고 말하는 신호라고 한다. 몸이 아플 때 열이 나는 것처럼 감정도 나를 보호하려는 반응이라는 게 새로웠다. 더 인상 깊었던 건 정신질환을 대하는 방식이었다. 보통은 "고장 난 거"라고 보는데, 저자는 옛날에는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환자들을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 따뜻한 시선이 좋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실제 환자들의 사연과 함께 풀어내서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감정을 '뇌 내부 경제의 공용 화폐'라고 비유한 게 재밌었는데, 이 설명을 듣고 나니 내가 왜 어떤 것에는 끌리고 어떤 것은 피하고 싶은지 이해가 됐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불편한 감정이 생길 때 무조건 없애려고 하지 않고 "이 감정이 왜 생긴 걸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는데 이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또 빛으로 뇌를 조절하는 광유전학이라는 기술도 신기했는데, 이게 앞으로 우울증이나 치매 같은 병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다니 미래가 기대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느끼는 불안, 우울, 회피 같은 반응을 더 이상 '의지 부족'이나 '성격 문제'로 몰아붙이지 않게 되었다. 대신 "내 뇌가 나를 지키려고 보내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감정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감정에 압도되거나, 반대로 감정을 지나치게 억누르며 살아온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감정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며, 오래된 생존 동반자였다는 메시지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다. -이 도서는 출판사 북라이프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정의 기원 #북라이프 #칼다이서로스 #뇌과학 #감정 #뇌과학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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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겪는 순간들과 경험들은 가느다란 씨실이 되어 날실들과 교차한다. 이렇게 날실 기둥이 씨실로 덮여 가려지면서 우리네 이야기에 이야기에 독특한 색조와 결이 생기고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무늬가 뚜렷해진다. 저자는 자신이 연구하는 정신 의학의 핵심은 환자들의 순탄하지 않은 현실을 최대한 그들의 처지에서 감지하고 체험하는 것이고 이는 관찰자와 관찰 대상 모두의 왜곡된 시선을 걸려야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광유전학(光遺傳學, Optogenetics)’이라는 단어인데 광유전학은 광학과 유전학을 결합한 기술로 빛으로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조절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생체 조직, 심지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물에서 개별 신경 세포들의 활동을 조절 및 관찰하고 신경활동의 조절이 어떠한 효과를 유발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유전학에 필요한 주재료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인데 신경활동의 조절을 위해서는 채널로돕신, 할로로돕신, 아키로돕신과 같은 광유전학적 작동기를 사용하고, 신경활동을 광시각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칼슘 농도 변화를 감지하는 GCaMP, 신경 소포체의 분비를 감지하는 synaptopHluorin, 신경전전달물질을 감지하는 GluSnFRs, 세포막전위를 감지하는 Arclightning (ASAP1)과 같은 광유전학적 센서를 사용한다. 광유전학을 사용하면 유전학적으로 분류된 특정 신경 세포들의 신경활동을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기록할 수 있으며, 빛을 사용하기에 대상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조절하거나 기록할 수 있으며, 빛을 사용하기에 대상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조절할 수 있다. 막사 이렇게 정리해 놓고 보아도 좀 막막하나 향후 세대에서 핵심적으로 자리 할 기술이기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것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혁신임이 명백한 과학적 과정을 완성하는데에도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가 우리가 생각하고 소망하는 방식으로 소통되며 이 소통을 위해서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고려해야하며 세상의 역동하는 풍경과 인간 사이에서 세상이 차지하는 시간과 장소등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전제한다. 어떠한 불이익의 부담도 없이 오직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만 통찰에 이르며 이런 대화가 없다면 우리는 각자의 미성숙한 방어책 뒤로 숨어 벽을 세우고 이해불능을 고집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고립시킨다. 의사인 저자는 가슴 아리도록 절망적인 의료 사레들을 의사의 지식과 서사 기술을 동원하여 과장 없이 기술한다. 마음 한편이 먹먹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