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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필요하다고 하여 사게 되었습니다. 구운몽을 검색하니 여러 책이 나왔는데, 아래 다른 리뷰어의 말처럼 가격경쟁력이 있어 사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언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입니다. 아마 초중고 때일 것입니다- 읽은 적이 있었고 오늘 다시 읽으면서 줄거리가 어렴풋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감이 잡히지 않고 고전류의 특이한 서술 때문에 고전하였으나 곧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전들은 중고등학교 때 일종의 강매로 십수권을 사서 읽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본 것들이 구운몽을 다시 읽으면서 오롯이 떠오른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산 책이 더 있으므로 그 감흥을 재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눈을 글에 맞추자 이번에는 곳곳에서 나타나는 오타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 읽은 후 뒤를 보니 01년 초판에 07년 중판입니다. 중쇄가 아니라 중판이므로 한번 손을 보았을 터인데 여전히 오타가 있는 것은 문제일 것입니다. 또한 사투리인 "다못"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거슬렸습니다. 그 외에도 말투가 상대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한 것과 관직으로 호칭할 때 조사가 자주 빠진 것들도 문제점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근래의 창작 동화/소설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내용의 전개가 읽는 우리 애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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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서 구입했는데요,
다른 구운몽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이 가장 싸서 구입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다른 구운몽 책들과 비교해 보니
이 책은 좀더 원작에 충실(?)한 것 같더군요.
한자도 그대로 풀어쓰지 않고 써있고.. (밑에 다 해석이 있습니다^^)
오히려 읽기 쉽게 풀어써진 책보다는 괜찮은 느낌이더군요^^
저희 학교에는 구운몽을 영화 매트릭스와 비교하는 수업을 했는데요,
매우 인상적이고 재미있던 수업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그런 식으로 접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에게는 인생의 참된가티라는 꽤 심오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법은 꿈같고 환각같고 물방울 같고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
|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왔던 이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결코 인생무상때문이 아니었다. 그것보다 매력적인 내용, 9명의 무협로멘스 같은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역시 그들의 이야기는 부담스런 고서가 아니라 지금 만화나 게임에 나와도 손색없는것들이었다. 다들 굉장한 능력에 빼어난 외모..보다보면 주인공 소유 보다 그 8선녀들이 더 대단하다.(심지어 2,3명씩 짜고 주인공을 속이기도 한다..한두번이 아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비중이다. 아무래도 8명이다 보니 주연급을 제외하고는 주인공과 만나는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엑스크라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이다.(이렇게 적고보니 무슨 게임평을 한것같다;;) 아무튼 꼭 고서라고 긴장해서 부담스러워 말고 그냥 요즘나온 소설이려니 하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하지만 아쉬운것은 아무래도 문체자체가 옛날 문체로 되어있어서 요즘 소설처럼 바로바로 읽혀지지 않을때도 있다..는 것이다..) |
|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숙종 때 서포 김만중이 지은 고대 소설이다. 1689년 남해로 귀양가 있을 때 지었다는 기록과, 유배 전날 밤 모친과의 이별을 앞두고 모친을 위로하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지었다는 기록도 있다. 배경은 중국으로, 주인공 성진은 육관 대사의 수제자로 용궁에 다녀오던 중 팔 선녀를 만나 석교 위에서 희롱한 죄로 인간 세계에 내쫓긴다. 성진은 중국 수주현에 사는 양 처사의 아들 양소유로 태어나고, 팔 선녀는 진채봉, 계섬월.. 등으로 된다. 양소유는 장원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되고 다시 천자의 부마와 원수가 되고 하북의 삼진과 토번의 난을 평정... 승상이 되어 위국공에 책봉되고 부마가 된다... 후에 누대에 올라 인생 무상을 느끼던 양소유는 호승의 등장으로 현세의 꿈을 깬다.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성진은 육관 대사의 가르침으로 팔 선녀와 함께 불문에 귀의하여 올바른 깨우침에 이른다. 이 고대 소설은 특히 구성에 있어 선계와 현실계의 이중 구성으로 되었고, 불교적인 인생관을 형상화하였다. 인생의 허무를 깨닫고 불생 불멸의 불교의 귀의한다는 것이 원래의 주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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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은.. 당나라 때 천축으로부터 육관 대사라는 고승이 중국에 와서 큰 절을 세우고 제자를 모아 불도를 강론한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자가 성진이었다. 어느날 성진은 대사의 심부름으로 용궁에 가게 되었는데 용왕의 융숭한 대접에 술을 몇 잔 마시고 돌아온다. 한편 선녀 위진군은 팔선녀를 대사에게 보내 약간의 보물을 선사한다. 길 중간에서 팔선녀와 성진이 만나게 되어 서로 희롱하다 돌아온다. 절에 돌아온 성진은 선녀들을 그리워하며 속세의 부귀 영화만 생각한다.
끝내 그는 죄를 얻어 지옥에 떨어지고 다시 인간 세상에 환생하여 양소유가 된다. 한편 팔선녀도 같은 죄로 지옥에 떨어졌다가 각각 다시 세상에 환생한다. 양소유는 차례로 그들 여덟 여인과 인연을 맺게 된다. 드디어 벼슬은 승상에 오르고 두 부인과 여섯 낭자를 거느린 양소유의 화려한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러나 세월은 유수와 같아 이제는 승상의 벼슬에서도 물러나 한가히 그의 여생을 즐기던 양소유는 어느 가을날 두 부인과 여섯 낭자를 거느리고 뒷동산에 올라갔다가 문득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때마침 찾아온 어느 고승에게 불도에 귀의 할 것을 말하자 그 도승은 쾌히 승낙하고 짚고 온 지팡이로 난간을 두드린다. 그러자 모든 것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손에 백팔 염주를 들고 있고 까칠까칠한 중의 머리를 한 성진 뿐이었다..... 후에 대사는 도를 성진에게 물리고 천축으로 돌아가고 팔선녀는 성진이 앞에서 계속 도를 닦아 후에 아홉 사람은 모두 극락 세계로 간다.. 이 책에서 세사의 부귀영화는 모두 헛것이다라는 것을 느꼇다. [인상깊은구절] 노승은 여전히 웃으며 하는 말이, 상공은 아직도 춘몽의 깨지 못하였도다 양 태사가 묻되 스님은 어찌하면 소유의 춘몽을 깨게 하실 수 있으십니까? 노승이 이르기를 그는 어렵지 않도다. 하고 손에 잡고 있던 석장으로 돌난간을 두어 차례 두드리니 갑지기 네 골짜기에서 구름이 일어나 놀이터를 뒤 덮는지라, 지척을 분별치 못하니 양태사가 정신이 아득하여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하기에 한참 만에야 소리를 질러 외치기를 스님은 어찌하여 정도로 소유를 인도치 아니하고 환술로써 희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