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라면 누구나 TV시리즈로 본 기억을 갖고있는 책! 그 TV시리즈속에 나왔던 내용이 책으로 옮겨졌다. 3권은 토미와 아니카가 아프고, 삐삐아빠의 초청으로 셋이서 아빠의 섬(쿠루쿠쿠루~~어쩌구하는)에 놀러간다는 얘기다. 아빠의 섬에서 아빠가 어떻게 섬을 다스리는지, 아이들에게 삐삐는 어떤 공주님인지, 섬은 안전한 곳인지, 토미와 아니카는 섬에서 잘지내는지... 어린시절의 추억에 잠기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이만한 친구를 만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본과 제판도 훌륭하다. 단돈 5000원에 추억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 꼭!!! 권하고 싶다! |
| 초등 3학년인 딸이 도서관에서 잠깐 읽어보고 푹 빠져서 꼭 사달라고 부탁해서 샀네요 삐삐 시리즈를 예전에 어릴때 티비 시리즈물로 접해보고는 저는 책을 읽지는 않았는데 아이들 재울때 잠자리에서 읽어주다보니 저가 푹 빠져서는 애들 자고 난 뒤에 엄청 집중해서 읽었네요 이렇게 재미난걸 어릴때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후회도 하면서요.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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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쿠르쿠르두트 섬의 왕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가서 신나게 놀면서 악당을 만나 물리치는 등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기대하던 크리스마스도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막상 어른이 되면 세금도 내야하고 하는 등 좋은 것 보단 안좋은 게 더 많다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는 것이 싫은 삐삐와 친구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의 아이들은 너무 조숙하고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려서 어른이 되어서 힘들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또한 어른이 되야되는 것은 현실임을 느끼기에 이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책을 보면서 잠시나마 저런 섬에서 멋지게 생활해 보고 어린이로 계속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이 많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삐삐의 아빠는 곧 쿠루쿠루 두투 섬에서 돌아왔다. 나는 삐삐를 한번도 만나 보지 못했다.(원래, 삐삐는 상상속에 아이니까,)나는 한번만이라도, 쿠루쿠루 두트섬에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있다. 쿠루쿠루 두투 섬의 왕은 저녁까지만 다스리고 그다음엔 오두막에 들어가 밤이 될때까지 잤다. 삐삐는 어른이 되기 어 란 책은 아주 재미있다. 그리고 이섬의 왕은 원래 있었던게 아니고, 바다에서 여행을 하다가 떠내려온것이다. (왕은 삐삐의 아빠였다.) 삐삐는 이세상에서 제일 힘센 여자아이였다. 이세상에서 삐삐보더힘센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힘이 삐삐의 힘의 반정도 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삐삐의 아빠였다. 나는 하루라도 삐삐랑 놀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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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 건 아마도 다시 한 번 보고싶은 어린시절 tv에서 방영된 삐삐의 그 독특한 캐릭터와 그림삽화가 닮아있다는 반가움에서 였을 것이다. 커다란 구운 생선을 단숨에 훌터먹고 앙상한 가시만 쏘옥 내밀던 삐삐, 손에 끈끈이를 묻히고 거꾸로 매달려 천정을 돌아다니고, 커다란 가죽가방에서 금화를 꺼내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어른을 혼내주던 통 크고 재미있는 괴짜소녀 삐삐.
토니와 아니카가 삐삐를 호기심과 동경, 경이로움에 가득찬 눈으로 쳐다보며 쫓아다니던 걸 보면 어떻게 보면 삐삐는 그들의 친구라기 보다 스타가 아니었던가 싶다. 마지막 장면은 조금 쓸쓸하고 허전함이 남았다. 토미가 말했다. "삐삐가 여길 보면 손을 흔들어줄텐데" 하지만 삐삐는 꿈꾸는 듯한 얼굴로 앞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촛불을 훅 껐다.
토니와 아니카가 그러하듯 우리는 영원한 순수한 어린이로 남고싶어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고(또 혼자만 어린이로 남는다는 것 즉, 소외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어시이기도 한 것 같다), 유년시절의 꿈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고, 그 기억이 어슴프레해진다. 유년시절의 꿈과 온갖 것을 대표하는 우리들의 삐삐는 잊혀진 채 캄캄한 깊은 무의식 속에 갇힌 채 홀로 남겨져 꿈꾸는 듯한 얼굴로 앞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게 된 것이다. 삐삐는 언제나 그 곳에 있을테지만 다음날이면 토니와 아니카 자신들이 그 곳 찾기를 잊을 것 같은 여운이 남았다.
아이와 어른의 차이를 든다면 무엇보다 인색한가 후한가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 가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삐삐는 물론 내가 좋아하는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의 개구장이 제닝스나 '빨강머리 앤'의 앤 모두 아주 후하게 나누어주는 모습이 좋다. 앤을 키운 '마리라'의 말처럼 인색하지 않아서 사랑스러운 것이다.
점점 많은 것을 움켜쥐고 싶어하고 남에게 베푸는 것을 아까와하는 나를 돌아보며 삐삐와 같은 어린이의 미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둘은 창가에 말없이 서서 겨울밤의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빌레쿨라별장의 지붕 위에서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삐삐는 집안에 있었다. 삐삐는 언제나 그 곳에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놓였다. 아무리 세월이 플러도 삐삐와 토미와아니카는 어른이 되지 않을 것이다. 토미가 말했다. "삐삐가 여길 보면 손을 흔들어줄텐데" 하지만 삐삐는 꿈꾸는 듯한 얼굴로 앞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촛불을 훅 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