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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고미 타로 씨는 일본어의 의태어, 의성어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하십니다. 다른 외국어에 비해서 일본어는 의태, 의성어가 발달한 편이고, 일상의 언어생활에서도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한국어가 일본어의 기원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한국어 역시 의태, 의성어가 발달한 편이고, 일본어 중에는 'あっぷあっぷ', 'ぴかぴか','わんわん' 같이 한국어와 형태, 의미가 매우 유사하거나, 발음만으로 어느 정도 뉘앙스가 전해지는 단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별로 비슷하지도 않고 헷갈리는 단어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외국어니 당연한 일 같습니다. 품사가 다른 단어들도 마찬가지지만, 의태어나 의성어는 외우는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 책은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씩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어학습에 도움을 주는 사전 같습니다. 책 구성은 의태어, 의성어 180여개가 오십음도 순으로 실려 있는데, 한 페이지당 단어 하나에 일러스트레이션 하나가 있고, 영어 발음기호와 한글 뜻, 일본어 예문, 해석이 들어 있습니다. 보기만 하면 단어의 뜻이 바로 떠오를 정도의 그림도 있고, 보는 것만으로는 애매하지만 뜻을 읽은 후에 그림을 보면 상당히 그럴싸하다 싶은 재미있고 인상적인 그림들입니다. 부록으로는 예문 모음과 색인이 있어서 사전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읽고 나면 사전 한 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한 기분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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