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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순정만화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용비불패이다. 처음에는 주제에 관한 어떤 정보도 주지않은 가운데 등장할 인물들을 죽 소개해 나가며, 그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뒤통수를 치는 유머가 아주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 또한 성실한 배경묘사 또한 장점이다.-계곡이며, 절, 집 등의 건물 묘사도 아주 탁월했다. 열혈강호와 마찬가지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실력있는 만화가에 의한 작품이 아닌가 한다.
현재 줄거리를 이끌어 가는 두 축은 뢰신청룡검의 황금성과 용비의 과거. 회를 거듭할 수록 돈만 아는 용비의 성격에 얽힌 유머들이 줄어들면서 용비의 과거가 소개되고 있다. 여전히 흥미진진한 건 사실이지만, 점점 그림이 그로테스크해 지고, 검은 색 톤이 많이 쓰이고 있으며, 단순히 한 컷에 두페이지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한 권 속에서도 내용진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면, 얼마나 더 진행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인물들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며 무술이라고 부를수 없을 정도의 것이 난무하는 등 거슬리는 것 또한 많다. 이 작품 또한 너무 일찍 알게되어 한편 한편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지만,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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